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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버랜드는 왜 ‘장미에 진심’인가

    [비즈니스 포커스]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에서 계절의 변화를 먼저 알리는 것은 ‘개화’다. 개화 시기에 맞춘 전국 팔도의 꽃 축제의 인파는 새로운 계절이 왔음을 실감하게 한다. ‘꽃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장미는 5월의 주인공이다. 5월에서 6월 사이 수많은 이들이 장미를 보기 위해 에버랜드에 집결한다.한국 최초로 장미 축제를 선보인 에버랜드는 그간 장미와 각별한 인연을 이어 왔다. 2013년부터 장미 국산화를 추진해 연간 1500회 이상의 인공 교배를 통한 육종 등을 진행하며 총 28품종의 ‘에버랜드표’ 신품종 장미를 개발했다. 오후에도 향기 지속되는 정원 장미의 탄생 꾸준히 ‘장미에 진심’이었던 에버랜드의 노력이 최근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8월 18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장미 품종 ‘퍼퓸 에버스케이프’가 일본 기후현에서 열린 국제 장미 대회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비롯해 4개 부문을 석권했다고 밝혔다.올해로 20회째를 맞는 ‘기후 국제 장미 대회’는 약 80만㎡ 부지에 장미 약 6000품종을 전시해 세계적 규모를 자랑하는 일본 기후 장미원이 주최하는 콘테스트다. 1968년 영국에서 설립된 세계장미협회(WFRS)가 이 대회를 공식 인증하고 있다. 영국 데이비드 오스틴, 프랑스 델바드, 독일 코르데스 등 세계적인 장미 육종 회사들이 우수 품종 선정과 보급을 위해 매년 참가한다.올해 기후 국제 장미 대회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출품된 41개의 장미 품종들을 대상으로 2년여간 전문가들의 세심한 관찰과 심사 과정을 거쳐 수상작을 발표했다. 그 결과 에버랜드 장미 품종인 ‘퍼퓸 에버스케이프’가 내병충

    2022.09.01 06:00:03

    에버랜드는 왜 ‘장미에 진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