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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발 전쟁의 영향, 불확실성 다음을 준비하자

    [머니 인사이트]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 이후 경제가 정상화로 가는 과정에서 각국 정부가 초고도 경기 부양책을 거둬들이면서 세계 금융 시장이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상반기에는 글로벌 경제가 경기 침체와 순환 사이클의 갈림길에 설 위험이 높아졌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과 ‘경기 둔화’가 맞물리는 국면에서 발생한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추가 위험 요인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역사적으로 무력 충돌과 전쟁 등 지정학적 이벤트가 증시를 포함한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이었다. 1941년 이후 굵직한 20여 건의 지정학적 이벤트를 분석한 결과 평균적으로 증시가 저점에 도달하는 데 걸린 기간은 22일, 회복하는 데 걸린 기간은 총 47일이었다.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대체적으로 한 달 보름 정도면 해소됐다는 의미다.러시아, 인플레 장기화 우려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단순한 전쟁이 아니라 주요 원자재 공급자인 러시아가 전 세계 원자재 공급망과 금융 시장에서 동시에 배제되는 사건으로 봐야 한다. 전쟁의 불확실성이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과거 다른 지정학적 이벤트처럼 단기에 그칠지 모르지만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가 장기화되면서 글로벌 경제에 시차를 두고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파급 효과는 두 가지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첫째, 러시아가 전 세계 원자재 공급망에서 배제되면서 유가 등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의 장기화 위험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이는 미국 Fed 등 중앙은행들의 통화 정책 실기에 따른 경기 침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022.04.04 17:30:03

    러시아발 전쟁의 영향, 불확실성 다음을 준비하자
  • 대한항공, 2분기 국제선 수요 회복 기대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올해 1분기 대한항공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 오른 2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423.1% 오른 52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임에도 화물 운임 상승의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전 세계적으로 입국 금지가 해제되고 격리 완화가 확대됐지만 한국은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여전히 부진했다.대한항공의 국제선 수송(RPK)은 2019년 1분기 대비 88.5% 하락이 예상되고 국제선 탑승률(LF)도 39.3%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화물 부문은 비수기와 2월 조업 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화물 수송(FTK)은 전 분기 대비로는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8.0% 증가함과 동시에 운임 또한 지난 4분기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7.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전 세계적으로 단계적 ‘위드 코로나’를 도입하는 국가가 늘어나면서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는 점 또한 긍정적이다.앞으로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들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미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입국자 방역을 완화했고 한국 또한 3월 21일부터 백신 접종 완료 입국자들에 대해서는 기존 7일간 자가 격리가 해제되면서 동남아 관광지와 미주·유럽을 중심으로 해외여행 상품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이에 따라 한국 항공사들도 국제선 증편을 추진 중이다. 대한항공은 4월부터 일본·괌·유럽 등으로의 증편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2분기부터 국제선 수요 회복이 예상된다. 항공 화물은 1분기까지는 운임이 상승했지만 최근 컨테이너선 운임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고 해외여행 재개에 따른 내구재 소비 감소로 2분기 운

    2022.03.30 17:30:06

    대한항공, 2분기 국제선 수요 회복 기대
  • 경쟁 치열해진 OTT, 넷플릭스 vs 디즈니

    [돈 되는 해외 주식]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디즈니는 폭스를 인수했고 디즈니플러스·ESPN플러스·훌루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경쟁력을 높였다. AT&T 역시 워너 브라더스를 인수해 HBO맥스(Max) 플랫폼으로 시장에 뛰어들었다.디즈니의 강한 약진으로 넷플릭스의 성장 둔화가 예상되지만 2개 이상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구독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현금 흐름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넷플릭스 웃도는 디즈니디즈니는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지만 자기자본이익률과 위험 대비 보상 비율이 시장 평균보다 낮아 주가 변동성을 감내한 투자를 해야 한다.성장은 디즈니에서 나타나고 있다. 2021년 4분기 넷플릭스의 가입자 수는 2억20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에 그쳤지만 디즈니는 34% 증가한 1억9000만 명(디즈니플러스·EPSN플러스·훌루 포함)을 기록했다.미국의 디지털 조사 업체인 이마케터가 예상한 2021년 말 기준 미국 시장점유율은 넷플릭스가 31%로 전년 대비 5%포인트 감소했지만 디즈니는 26%로 1%포인트 증가했다. 컨센서스 기준 향후 3년 주당순이익 연평균 복합 성장률(CAGR)도 디즈니가 42.5%로 넷플릭스 17.7%를 웃돌았다.디즈니는 콘텐츠 비용 예산도 공격적으로 상향하고 있다.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디즈니 랜드 사업 부문에서 현금이 유입된 점도 비용 부담감을 낮추고 있다. 디즈니의 2022년 콘텐츠 제작 예산은 2020년 대비 60%, 2021년 대비 32% 늘린 330억 달러(스포츠 권리 비용 포함)를 제시했다. 제작 비용 증가는 마진 감소로 이어질 수 있지만 매출 증가세가 이를 상쇄하고 있다.넷플릭스의 지난해 매출 총

    2022.03.28 17:30:01

    경쟁 치열해진 OTT, 넷플릭스 vs 디즈니
  • 저소득층 물가 부담, 고소득층의 1.4배

    [숫자로 보는 경제]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기간 중 물가 상승으로 인한 부담이 저소득층에 상대적으로 집중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이 2018~2019년 대비 2020~2021년의 체감 물가 변화를 소득 분위별로 살펴본 결과 저소득층일수록 물가 상승을 더 크게 체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체감 물가 상승률은 1분위 2.7%, 2분위 2.4%, 3분위 2.2%, 4분위 2.1%, 5분위 1.9% 순으로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체감 물가 상승률이 낮았다. 소득 하위 20%인 1분위의 체감 물가 상승률이 상위 20%인 5분위 체감 물가 상승률의 1.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한경연은 저소득층이 고소득층보다 물가 상승을 크게 체감하는 이유로 고소득층에 비해 저소득층의 지출 비율이 높은 품목의 물가가 상대적으로 크게 상승했다는 점을 꼽았다.2020~2021년 소득 1분위의 지출 비율은 식료품·비주류 음료(22.4%), 주거·수도·광열(19.6%), 보건(13.3%) 등 생필품과 건강 관련에서 높았다. 반면 5분위는 교통(14.3%), 음식·숙박(13.3%), 식료품·비주류 음료(13.3%) 등으로 식료품뿐만 아니라 교통·외식 등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또 1분위의 지출 비율이 5분위보다 높은 상위 3개 품목(주거·수도·광열, 식료품, 보건)의 물가는 평균 3.7% 올랐다. 반면 5분위의 지출 비율이 더 높은 3개 품목(교육, 교통, 음식·숙박)의 물가는 평균 0.7% 상승하는 데 그쳤다. 한경연은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인한 재택근무 등으로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생필품과 건강 관련 수요가 크게 늘어난 데 기인한다고 분석했다.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저소득층에 대한 일자리 기회 제

    2022.03.26 06:00:06

    저소득층 물가 부담, 고소득층의 1.4배
  • 윤석열 정부의 주택 정책 방향…“집값은 시장·공급에 초점”[아기곰의 부동산 산책]

    [아기곰의 부동산 산책]격렬했던 대선이 끝나고 오는 5월 10일이면 새 정부가 들어선다. 이번 대선의 주요 핵심 쟁점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한 심판론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대선 열기에 상응할 만큼 크다.새 정부는 주택 정책에 대한 민심을 정확하게 읽을 필요가 있다. 과거 참여정부나 현 정부가 부동산 문제로 정권을 잃었는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부동산 정책은 잘못 활용하면 안 하느니만 못하다. 현 정부가 부동산 문제에 대해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너무 열심히 해서 정권을 잃은 것이다. 방향이 처음부터 잘못돼서다.집값 안정화에 담긴 ‘동상이몽’부동산 정책과 주택 정책의 목표는 무엇으로 삼아야 할까. 흔히 주택 정책의 목표를 집값 안정화로 인식한다. 하지만 안정화라는 단어의 의미는 사람마다 다르다.어느 동네에 A와 B·C라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A는 집을 소유한 사람이고 B와 C는 무주택자다. 이 동네에는 무주택자가 더 많아 집값 하락을 바라는 이들이 더 많다. 집값이 떨어져야 본인이 싸게 집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민심에 따라 이 지역의 정책 담당자가 집값 하락 정책을 펼쳐 집값이 떨어졌다고 가정하자. B는 이때가 기회라는 생각에 은행 대출과 주변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 집을 마련했다.이후 B는 앞으로 집값이 떨어지기를 바랄까. 당연히 그렇지 않다. 집값이 떨어지면 기존에 집을 빚 없이 소유했던 A보다 B가 더 큰 타격을 받는다. 여론 조사를 다시 실시하면 이 지역의 민심은 집값을 올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날 것이다.그렇다면 바뀐 민심으로 정책을 180도 전환해야 할까. B가

    2022.03.26 06:00:03

    윤석열 정부의 주택 정책 방향…“집값은 시장·공급에 초점”[아기곰의 부동산 산책]
  • [해시태크 경제용어] 디지털 트윈

    [해시태크 경제 용어]디지털 트윈은 가상 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쌍둥이)를 만들어 다양한 모의 시험(시뮬레이션)을 통해 검증해 보는 기술을 의미한다. 미국 가전 업체인 제너럴일렉트릭(GE)이 처음 만든 개념이다.예를 들어 빅데이터를 수집해 현실 세계를 가상 세계에 적용하고 5세대(5G) 네트워크·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기술을 적용해 가상 세계에서 현실 세계로 다시 최적화한다. 3차원(3D) 모델링을 위해서는 드론과 지리 정보 시스템(GIS) 등을 활용한다. 이렇게 하면 사람이 현장에 가지 않고도 산업 현장에서의 작업 절차를 미리 검증할 수 있다.최근 정부가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트윈 국토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2024년부터 행정 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판 뉴딜 대표 과제인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는 도시의 인구 분포·이동, 상권·물류 등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바탕으로 치안·관제, 복지, 환경, 교통 등 각종 도시 문제에 대한 해결 모델을 검증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다.3차원 공간 정보(디지털 국토) 위에 민간·행정 등 각종 데이터를 연결·융합해 가상의 공간을 구축하고 현실과의 동기화 시뮬레이션을 거쳐 각종 의사 결정에 활용하는 방식이다.정부는 이를 활용해 효율적인 도시 계획 수립, 교통 혼잡 완화, 건물·도로 등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태풍·침수 등 재해 예측·관리, 범죄 발생 예방·감축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디지털 트윈 국토 통합 플랫폼 #가상공간 #GE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2.03.26 06:00:01

    [해시태크 경제용어] 디지털 트윈
  • [집테크 리포트] '하늘의 별따기' 청약 대신 줍줍…3월말에 몰린 서울·세종 물량

    [집테크 리포트]정권 교체를 앞두고 집값이 안정화를 찾는 모양새지만, 실수요자에게 ‘내 집 마련’은 여전히 이루기 어려운 꿈이다. 서울 등에 새로 공급되는 물량이 적은데다 당첨 가점도 높은 상황이어서 청약 성공은 ‘하늘의 별따기’다. 이로 인해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줍줍 및 무순위’ 물량을 향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크다.‘줍줍’이라고 불리는 무순위 청약은 틈새 청약시장이다. 분양 계약 포기자나 청약 당첨 부적격자가 생기면 무작위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는 것이다. 청약통장의 보유 여부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달말에는 서울과 세종 등 핵심 지역의 줍줍 물량이 동시에 등장한다. 올해 첫 서울 분양단지였던 강북구의 첫 ‘자이’ 브랜드 아파트인 북서울 자이폴라리스와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세종 자이 e편한세상 등이다. 이들 물량 모두 이달 30일에 무순위 청약이 실시된다.올해초 청약을 진행한 북서울자이폴라리스는 1순위 청약 295가구 모집에 1만157명이 신청하며 평균 3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32가구를 모집한 특별공급 청약에는 9291명이 지원해 290.3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줍줍으로 나온 물량은 전용면적으로 △42㎡ 2세대 △84㎡ 6세대 △112㎡ 10세대 등이다. 분양가는 84㎡ 기준 9억3000만~10억3000만원이다.9억원 이상 아파트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하는 중도금 집단대출이 어렵다. 하지만 시공사인 GS건설이 중도금 대출을 중개하면 분양가 9억원 이상도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세종시에서는 줍줍 물량이 6세대 나온다.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은 전용면적

    2022.03.25 10:02:57

    [집테크 리포트] '하늘의 별따기' 청약 대신 줍줍…3월말에 몰린 서울·세종 물량
  • 자산관리 플랫폼과 NFT 통한 투자 도모

    스폐셜/ MZ세대의 제테크 트렌드 열전 최대일 - 대기업 직장인 대기업에 다니는 34세 직장인 최대일 씨는 지난해 결혼을 계기로 재테크에 눈을 뜨게 됐다. 그는 신혼집을 영끌해서 구매한 이후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차익을 냈다. 이후 재테크의 중요성을 깨닫고 주식 투자로 발을 넓혔다. 최근에는 자산관리 플랫폼과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을 통해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지 투자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재테크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가 있나."원래 저는 재테크의 ‘재’자도 모르고 관심도 지식도 없었던 한마디로 문외한이었습니다. 결혼 전에는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에 관심을 많이 두다 보니 돈을 모아야 한다는 소명의식이 부족했습니다.하지만 지난해 초 결혼을 하게 됐는데, 한 가정의 가장이라는 무게감을 느끼게 되니 자연스럽게 내 집 마련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래도 미래를 더 생각하게 되고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서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또 집을 알아보던 중 부동산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고 공부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결과 자연스럽게 조금씩 재테크에 관심이 생기게 됐습니다." 현재 하고 있는 투자는 어떻게 준비하고 시작하게 됐나."사실 대출과 전세를 끼고 딱 1채 마련한 1주택자여서 부동산 재테크라고까지 말씀드리기에는 조금 부족해 보입니다. 다만 제 나이에 서울에 아파트를 장만하는 것이 쉽지만은 아닌 일이기 때문에 제게는 일생일대의 사건이었고 돌이켜보니 후회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대세 상승기에 힘입어 처음 구입했을 때보다 아파트 가격이 올라 자산 가치가 커졌으니 이보다 더 좋은 재테크가 어디에 있겠습니까.부

    2022.03.25 08:06:01

    자산관리 플랫폼과 NFT 통한 투자 도모
  • ″KT, 할인율 감안해도 지주사 전환 호재”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최근 통신사의 지배 구조 개편이 다시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2021년 SK텔레콤의 인적 분할이 큰 화두였다면 2023년엔 KT의 물적 분할에 투자가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구현모 KT 최고경영자(CEO)의 연임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 아마도 2023년에는 물적 분할을 통한 지주사로의 전환이 예상된다. SK텔레콤과 달리 KT는 주인 없는 회사여서 대주주 지분율 변동이 수반될 수 있는 인적 분할을 추진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본사를 여러 부문으로 나누고 자회사 간 합병, 본사 사업 부서와 자회사 간 합병 등 방대한 현 사업 구조를 핵심 사업 위주로 재편하는 작업 진행이 예상된다. 신사업에서 성과가 나올 시점이고 과도한 본사 이익 증가 시 규제 이슈가 생겨날 수 있어 적절한 타이밍으로 평가된다.KT는 전통적 통신 사업인 공공 통신 사업자가 운영하는 공중 전화 교환망(PSTN)부터 캐시카우이면서도 성장성을 갖춘 무선 사업, 현재 이익 기여도는 낮지만 성장성이 높은 클라우드·인공지능(AI)·메타버스·블록체인·핀테크·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사업군이 존재한다.본사 사업군만 4~5개에 달하고 48개에 달하는 자회사가 존재함에 따라 방대한 사업 구조를 갖고 있다. 이에 따라 불필요한 영업 비용이 발생하고 의사 결정이 빠르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다. 한마디로 특별한 존재감 없이 묻어 가는 조직들이 많다. 그런데 물적 분할을 통해 각 조직들을 정확히 분리, 통폐합하고 회계 분리를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감별해 낸다면 기업 가치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일부 투자가들은 LG화학의 사례를 들어 KT의 물적 분할을 우려한다

    2022.03.23 19:30:02

    ″KT, 할인율 감안해도 지주사 전환 호재”
  • 다시 뜨는 태양광…중국 통위, 이익 가파른 상승세

    [돈 되는 해외 주식] 최근 중국과 유럽 지역의 태양광 발전 신규 설치 가속화에 대한 기대감이 재차 확산되면서 중국의 태양광 밸류체인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최근 한 달 동안 통위·융기실리콘·양광전력의 주가는 각각 17%, 22%, 26% 올랐다.지난해 11월 융기실리콘이 인도 보류 명령(WRO)에 따라 미국에 압류됐던 약 100메가와트(MW) 규모의 모듈 제품이 최근 일부 압류 해제되며 미국 제재 확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점도 최근 태양광 관련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태양광 원자재 가격 급등세로 작년 4분기부터 중국의 태양광 신규 설치에 대한 기대치가 많이 낮아졌는데 올해 연초부터 정부 주도로 신규 설치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 에너지국에서 2월 말 발표한 1월 중국 풍력과 태양광 신규 설치 용량이 12GW 수준을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치를 웃돌았다.2020년과 2021년 1~2월 풍력·태양광 신규 설치가 각각 2.1GW, 6.8GW로 2021년 3배 증가했고 올해는 1월 한 달에만 전년도 1~2월 누적 신규 설치의 2배 수준을 기록했다.중국 정부는 올해 2월 태양광 신규 설치 용량 목표치를 작년 말보다 확대했는데 2022년 예상 신규 설치량에 대해 중국 정부는 최소 75GW 이상으로 75~90GW 수준, 중국 현지 전문가들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80GW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는 신규 설치량이 연평균 83~99GW 수준으로 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이 밖에 올해 3월 초 중국 정부가 사막 등 황무지에 태양광과 풍력 발전소를 대규모 확대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혀 태양광 산업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해외 수주 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태

    2022.03.21 17:30:08

    다시 뜨는 태양광…중국 통위, 이익 가파른 상승세
  • 만약 3차대전 발발한다면, 주식 시장은[머니 인사이트]

    [머니 인사이트] 2월 21일 특별 군사 작전을 수행한다면서 시작된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이제 거의 한 달 가까이 지난 상황이다. 당초 우크라이나 전면전은 발발 직후 수일 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민의 강력한 저항으로 전장이 교착 상태가 되며 장기화되고 있다.물론 전쟁이 단기에 마무리될 가능성도 상존한다. 최근 시작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4차 협상이 ‘타협의 여지’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협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 무엇보다 전쟁이 장기화되며 양측의 피해가 막대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어느 쪽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협상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당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포기와 친러 돈바스 지역의 독립 정도가 목적으로 판단됐다. 물론 더 나아가 러시아반도와 크림반도 연결선을 확보하는 정도까지가 최종 목표로 여겨졌다.따라서 전선도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에 국한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면전을 선택했고 전쟁으로 민간인 피해가 엄청나게 확대되며 우크라이나 정부 또한 빠른 전쟁 종결이 필요한 상황이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은 러시아를 강력히 제재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황을 고려해 에너지 의존도가 매우 높은 유럽 국가들이 전쟁에 이렇게까지 강력히 반발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러시아는 글로벌 에너지와 광물 자원의 주요 공급처로, 러시아의 천연가스 시장점유율은 17%에 달하며 유럽은 소비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독

    2022.03.19 06:00:04

    만약 3차대전 발발한다면, 주식 시장은[머니 인사이트]
  • [집테크 리포트] ‘집값 상승 1위’ 오산, 1600가구 사전청약…“시세차익 최대 1억”

    [집테크 리포트]최근 1년간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경기 오산이다. 올해 1월 기준으로 오산의 아파트값은 전년 대비 47.9% 올랐다. 2위인 경기 시흥(40.2%)과도 차이가 크다. 이 지역세 1600가구 대규모 청약이 진행될 예정으로 주거나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오는 28~30일 오산세교2지구 2개 단지 1573가구의 사전청약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요가 높은 59~84㎡의 국민주택들이다. 당첨자는 다음달 5~6일 발표된다.오산세교2지구 A13블록에는 호반건설이 1030가구의 ‘호반써밋’을 공급한다. 이 중 927가구 사전청약 물량이다. 전용면적 별로 59㎡ 620가구, 84㎡ 307가구 등이다.같은 지구의 A20블록에는 원건설이 715가구 규모의 힐데스하임을 분양한다. △69㎡ 138가구 △72㎡ 20가구 △84㎡ 443가구 등 646가구 규모다.두 단지 모두 분양가격 상한제가 적용된다. 현재 추정 분양가는 호반써밋 전용 59㎡가 3억3597만~3억3627만원, 84㎡는 4억5030만원이다. 힐데스하임은 69㎡가 3억3180만~3억4192만원, 72㎡ 3억4922만원, 84㎡는 4억1278만~4억2560만원 등이다.오산은 최근 1년간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이기는 하지만, 다른 지역에 대비해 집값이 낮은 편에 속한다.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해 많은 실수요자들이 청약에 도전할 것으로 확실시된다. 특히 분상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 대비 15~20% 분양가가 저렴해, 청약에 당첨될 경우 최대 1억원의 시세차익이 보장되기도 한다.전체 공급물량의 37%가 일반공급이다.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등 특별공급이다.오산의 한 공인중개사는 “오산세교2지구는 오산역과 오산대역으로

    2022.03.18 09:59:09

    [집테크 리포트] ‘집값 상승 1위’ 오산, 1600가구 사전청약…“시세차익 최대 1억”
  • LG이노텍, ‘아이폰 SE’ 기대감에 시장 기대치도 쑥쑥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LG이노텍의 광학 솔루션 생산 라인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성수기 수준의 가동률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인 2021년 1분기에 근접하며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LG이노텍이 비수기에도 선전하는 이유는 첫째로 애플의 최상위 스마트폰 ‘아이폰 13’ 수요가 출시 6개월이 지났음에도 공급을 웃돌 정도로 판매 속도가 생산량을 추월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3월 9일 공개된 애플의 보급형 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 SE’가 일부 성능을 최상위 아이폰 수준으로 상향하면서도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향후 큰 폭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애플이 이날 공개한 아이폰 SE에는 최신형 아이폰 13에 들어간 것과 똑같은 ‘A15 바이오닉’ 칩이 탑재됐다. 이에 따라 첨단 카메라 기능 작동과 사진 편집부터 게임, 증강현실(AR)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을 개선했다고 애플 측은 설명했다.또한 카메라 성능도 A15 바이오닉 칩을 기반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가격은 종전보다 인상돼 59만원부터 시작한다. 저장 용량은 64GB·128GB·256GB 등 세 가지 옵션이 있고 색상은 미드나이트·스타라이트·레드 등 3가지가 나온다. 한국에는 3월 25일 출시된다.KB증권은 LG이노텍의 1분기 매출액은 3조7000억원에서 4조원으로, 영업이익은 3160억원에서 3358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특히 2022년 1분기 매출액은 성수기 매출액(2021년 3분기 3조8000억원)을 웃돌고 1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아이폰 13 판매 호조와 아이폰 SE3 출하 증가를 반영해 1분기 광학 솔루션 매출액을 기존 2조8000억원에서 8.6% 인상한 3조

    2022.03.16 17:30:07

    LG이노텍, ‘아이폰 SE’ 기대감에 시장 기대치도 쑥쑥
  • 주식 시장이 하락하면 부동산 시장도 하락할까[아기곰의 부동산 산책]

    [아기곰의 부동산 산책]흔히 주식 시장을 부동산 시장의 선행 지수라고 한다. 시장의 변화에 민감한 주식 시장이 호재나 악재에 먼저 반응하고 부동산 시장은 그보다 나중에 반응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 몇 달간의 주식 시장 침체 현상이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날 것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이것이 사실인지 살펴본다.아파트 값 50.2%·주식 51.5%↑2012년 1월부터 2022년 2월까지 10년간의 코스피지수와 KB국민은행 전국 아파트 매매가지수를 보면 전국 아파트 가격이 50.2% 오르는 동안 주식 시장도 51.5% 상승해 비슷한 상승률을 보였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주식과 부동산 시장의 흐름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주식 시장은 부동산에 비해 상당히 변동성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식 시장은 크고 작은 산과 골짜기를 만들면서 매년 또는 매달 시장 분위기가 바뀐다. 반면 부동산 시장은 조금씩 그리고 꾸준히 우상향으로 움직인다.지난 10년간을 주식 시장을 중심으로 다섯 기간으로 분류해 분석해 보자. 첫째 기간은 2012년 1월부터 2016년 1월까지 48개월이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는 1891에서 1895로 상승해 0.2% 오름세에 그쳤다. 하지만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7.7% 올랐다.둘째 기간은 1차 주가 상승기로 2016년 2월부터 2017년 11월까지의 22개월이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는 33.7%나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의 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2.6% 상승에 그쳤다.셋째 기간은 1차 주가 하락기로 2017년 12월부터 2020년 3월까지의 28개월이다. 이 기간에 코스피지수는 29.5%나 하락했다. 하지만 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4.4% 올랐다. 주식 시장이 하락하는 동안 부동산 시장은 상승한 것이다.넷째 기간

    2022.03.14 17:30:08

    주식 시장이 하락하면 부동산 시장도 하락할까[아기곰의 부동산 산책]
  • 중국 해상 풍력 시장 확대 본격화…동방케이블 주목

    [돈 되는 해외 주식]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국 정부의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의지가 불타오르고 있다. 재생에너지 니즈가 더욱 확대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생에너지 관련주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지난해 중국 정부가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한 직접적인 정책을 발표한 덕분에 태양광과 풍력 관련주는 2021년 중국 주식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올해 중국 정부는 직접적 산업 육성 정책을 넘어 재생에너지 수요처까지 함께 개발하는 전방위적 육성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정책은 바로 동수서산(東數西算) 프로젝트다. 낙후된 서부 지역에 대규모 데이터 클러스터를 건설하고 해당 데이터센터에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을 사용하겠다고 프로젝트다.재생에너지 중에서 올해부터 특히 고속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세부 산업은 해상 풍력이다. 지난해 전력난 발생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봤던 지역은 동부 연안 지역인데 해당 지역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마련할 수 있는 자체 전력 공급원이 바로 해상 풍력이기 때문이다.이미 2021년 하반기부터 동부 연안의 지방 정부들은 14차 5개년 계획에서 해상 풍력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발표했고 이들 계획에 따르면 2022~2025년 향후 4년간 연평균 9GW 이상 설치가 예상된다. 2020년 중국 전역에서 3GW 남짓의 해상 풍력 설비가 설치된 것 대비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중국 해상 풍력 시장에 투자할 때 가장 관심을 가져볼 만한 부문은 해저 케이블이다. 해상 풍력 설비 부품 중 해저 케이블의 중요도가 가장 높기 때문이다. 해저 케이블은 해상 풍력의 혈관 역할을 하며 바다 위에서 생산된 전기를 육지로 보내려면 예

    2022.03.14 17:30:03

    중국 해상 풍력 시장 확대 본격화…동방케이블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