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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3200가구 입주 시작

    ㈜한양이 천안시 동남구 풍세지구에 공급한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가 8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3200가구 ‘미니 신도시급’ 규모를 자랑하며 천안 주택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보성리 772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지하 2층~지상 29층, 30개동, 전용면적 59~84㎡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됐다.이 단지는 2021년 분양 당시 3.3㎡당 약 876만원 수준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주목받으며 100% 계약을 달성했다. 지속적인 공사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지난해 5월 천안 분양 단지의 3.3㎡당 분양가가 약 1386만원까지 오르면서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의 가격 우위는 더 두드러지고 있다.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천안 남부를 대표하는 산업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풍세지구에 위치한 만큼 ‘직주근접’ 단지로서 미래가치도 높게 평가된다. 풍세지구 내에 풍세일반산업단지가 있고 주변에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아산 사업장, LG생활건강 퓨쳐 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 또한 자리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앞으로 풍세2일반산업단지, 제6일반산업단지 등 조성계획도 있어 인근 일자리는 계속 늘 것으로 예상된다.단지는 수자인의 차별화된 혁신설계와 특화 주거상품이 적용돼 높은 주거쾌적성을 선보인다. 우선 남동·남서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전 세대 판상형 구조를 도입해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다. 또 타입별로 드레스룸, 알파룸, 현관창고, 가변형 벽체 등을 제공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극대화했다.혁신 평면설계도 돋보인다. 특히 전용면적 84㎡ B타입에는 5.5베이 평면

    2024.01.08 15:54:09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3200가구 입주 시작
  • 30대가 아파트 시장 ‘큰손’…지난해 아파트 매입 비중 최고

    30대가 처음으로 40대를 추월하며 지난해 아파트 매입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8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연령대별 아파트 매입 비중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에서 아파트를 가장 많이 사들인 연령대는 30대로 나타났다.이 기간 30대의 아파트 매입 비중은 전체의 26.7%이며 25.9%를 기록한 40대를 웃돌았다. 40대는 매년 아파트 매입 비중이 가장 높은 연령대로 30대가 40대보다 높은 비중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30대의 아파트 매입 비중은 예년에 비해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다만 서울은 2019년부터 30대 매입 비중이 가장 높았던 지역으로 지난해에도 33.1%를 기록하며 전체의 3분의 1 수준을 차지했다. 그러나 금리인상이 본격화한 2022년 같은 기간 28.2%보다는 상승했다.지난해 부산(27.2%), 대구(28.5%), 인천(26.9%), 세종(31.9%) 등에서는 30대의 매입 비중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40대를 제쳤다.이처럼 30대가 활발하게 아파트 매수에 나서게 된 원인으로는 2022년부터 본격화된 ‘빌라사기’ 여파와 낮은 청약 가점, 정부의 특례보금자리론 공급 등이 꼽힌다.30대는 빌라사기로 인해 전세보증금을 떼인 대표 세대인 동시에, 젊고 부양가족이 많지 않아 청약가점에서 불이익을 봐야 했다. 이에 따라 내집 마련을 위해 기존 아파트를 매수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게다가 지난해 정부가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대출을 확대하고,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대 5억원까지 4%대 고정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제공하는 특례보금자리론을 공급하면서 고금리 속에서도 젊은 층의 주택 매매시장 진입이 활성화한 것으로 보인다.30대와 함께 경제력 있는 50대의 아파트

    2024.01.08 11:15:11

    30대가 아파트 시장 ‘큰손’…지난해 아파트 매입 비중 최고
  • 바이든 미국 대통령 “미·중 관계, 전 세계 번영과 기회 촉진해”[이주의 한마디]

    [이주의 한마디]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중 수교 45주년을 맞아 축전을 주고받았다. 두 지도자는 축전을 통해 이전보다 유화적인 어조로 덕담을 전해 양국 간 무역전쟁으로 심화한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완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지난 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축전에서 “1979년 수교 이래 미·중 간의 연계는 미국과 중국, 전 세계의 번영과 기회를 촉진했다”며 “이 중요한 관계를 책임 있게 관리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 전임자들과 우리가 여러 차례 회담과 토론으로 얻은 진전의 기초 위에서 미·중 관계 발전을 계속해서 추진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시 주석 역시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노력해 미·중 관계 항로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는 “그 길은 미·중 양국과 양국 인민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며 세계 평화와 발전을 촉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최근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양국 관계를 복원하는 데 힘써왔다.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군사 소통 채널을 전면 재개하기로 하기도 했다.이처럼 두 정상 간 변화한 기류가 읽히는 원인으로는 양국이 처한 정치적, 경제적 상황이 꼽힌다. 오는 11월 대선을 통해 재선해야 하는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 영향력 확대를 막기 위해 아시아와 태평양 일대 14개국이 참여하는 다자협력체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추진했으나 미국 민주당과 노동계의 반발로 무역부문 협상을 중단한 상태다.시 주석은 중국의 청년실업

    2024.01.07 06:00:01

    바이든 미국 대통령 “미·중 관계, 전 세계 번영과 기회 촉진해”[이주의 한마디]
  • GS건설, 신반포4지구 재건축 ‘메이플자이’ 1월 일반공급 시작

    GS건설이 새해 강남권 재건축 분양의 첫발을 뗀다. 일반공급 물량은 적지만 뛰어난 입지에 위치한 대단지에 속해 분양흥행이 예상된다.GS건설은 신반포8·9·10·11·17차 아파트와 녹원한신아파트, 베니하우스 등이 속한 신반포4지구를 재건축해 조성하는 ‘메이플자이’를 1월 중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메이플자이는 지하 4층 ~ 지상 최고 35층 29개 동 총 3,307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전용면적 43~59㎡ 16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면적별 분양 가구 수는 ▲43㎡A 38가구 ▲43㎡B 11가구 ▲49㎡A 53가구 ▲49㎡B 27가구 ▲49㎡C 12가구 ▲49㎡D 15가구 ▲59㎡A 2가구 ▲59㎡B 4가구로 구성된다.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60-3번지 일대에 위치한 신반포4지구는 인근에 원촌초, 원촌중, 경원중, 신동중, 반포고, 세화여고 등 명문 학교가 있으며 사립초등학교인 계성초, 서초구립 반포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및 반포학원가 이용이 가능한 입지를 자랑한다.교통 인프라 역시 우수하다. 메이플자이는 수도권 지하철 3호선 잠원역이 단지와 직결되는 초역세권 단지로 7호선 반포역도 가깝다. 3,7,9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역도 주변에 있으며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을 통해 전국 곳곳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올림픽대로, 한남대교, 경부고속도로 반포IC를 통해 시내외 교통도 이용하기 편리하다.신세계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등 백화점 및 대형마트와 고속터미널, 신사, 논현역 중심상업지구, 카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도 도보권에 있다. 또한 한강공원을 걸어서 갈 수 있고 단지 앞에는 신동근린공원 산책로가 위치하며 서리풀, 몽마르뜨공원 산책로도 인접해 있다.GS건설은 메이플자이 조경과 식재에 세심하게

    2024.01.04 17:47:13

    GS건설, 신반포4지구 재건축 ‘메이플자이’ 1월 일반공급 시작
  • 두산건설·쌍용건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오는 1월 5일(금) 특공 청약 진행

    두산건설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인천광역시 계양구 작전동 일원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370가구 대단지로 구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49~74㎡ 62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의 청약 일정은 2024년 1월 5일(금)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월)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월 15일(월)이며, 정당 계약은 1월 29일(월)~31일(수) 3일간 진행된다.단지가 들어서는 계양구 일대는 재개발·재건축, 도시개발 등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앞서 입주한 ‘계양1구역재개발(2371가구)’ 등 정비사업을 비롯해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3988가구)이 완료되면 총 1만2000여 가구의 대규모 신흥 주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은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이 노선을 통해 서울지하철 7호선 환승역인 부평구청역까지 2정거장, 서울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부평역까지 4정거장 만에 이동할 수 있어 인천은 물론 서울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청라~강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서울 출퇴근이 편리하다.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은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150m 내에 성지초교가 위치해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명현중, 효성고, 안남고, 작전여고, 작전고 등 초·중·고교가 주변으로 밀집돼 있다. 계양구청 인근 학원가 이용이 편리하며 효성도서관, 계양도서관 등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또한 계양구 중심 입지에 위

    2023.12.29 06:00:02

    두산건설·쌍용건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오는 1월 5일(금) 특공 청약 진행
  • 0.9% 부자가 자산 60% 소유한 한국, 서울에 제일 많아 [아기곰의 부동산 산책]

    “돈이 얼마나 있어야 부자일까”라는 질문은 예나 지금이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흥미로운 질문일 것이다. 그런데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그 시기에 따라 달라진다. 아주 오래전이라면 “재산이 1억원만 있으면 소원이 없겠다”, “월급이 한 달에 100만원씩만 나오면 너무 좋겠다”라는 사람이 많았겠지만 지금 이 기준이라면 부자가 아니라 가난한 사람 축에 속할 것이다. 1억원의 자산으로는 아파트 전세도 얻기 어려우며 월급 100만원으로는 생활도 힘들기 때문이다.결국 부자라는 기준은 절대적인 기준이라기보다는 상대적인 개념에 가깝다고 하겠다. 어떤 시대이든 부자라면 최소 상위 1% 이내에 드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서 ‘한국 부자 보고서’라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부동산 등 실물자산을 제외하고도 금융자산이 10억원이 넘는 사람을 부자라고 정의하였는데, 다른 나라의 ‘백만장자’와 비슷한 개념이라 하겠다.이런 부자가 2022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에 45만6000명이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인구수를 감안하면 상위 0.89%에 해당하는 자산가라 하겠다. 우리나라 인구의 0.89%밖에 되지 않는 부자들이 우리나라 총 금융자산의 59.0%를 보유하고 있다. 99%가 넘는 나머지 국민이 총 금융자산의 41.0%밖에 보유하지 못하는 것을 감안하면 부의 편중이 심각하다 하겠다. 그런데 8년 전인 2014년 조사 때에는 같은 기준을 적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자의 수는 18만2000명에 그쳤고, 인구 대비 부자의 비율이 0.35%에 불과했다. 결국 8년의 기간 동안 부자의 수는 2.5배가 되었으며, 인구 대비 부자의 비율은 0.54%포인트나 늘어

    2023.12.27 07:40:01

    0.9% 부자가 자산 60% 소유한 한국, 서울에 제일 많아 [아기곰의 부동산 산책]
  • 윤 대통령, “재개발·재건축 착수기준 ‘노후성’으로” 규제완화 의지 밝혀

    윤석열 대통령이 재개발·재건축 사업 착수 기준을 ‘노후성’으로 일원화해야 한다는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재개발·재건축과 같은 집합적 재산권 행사에 있어 주민의 자유로운 선택이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서울 중랑구 중화2동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앞으로 재개발·재건축의 착수 기준을 (위험성에서) 노후성으로 완전히 바꿔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규제 완화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현재는 재건축 연한(준공 후 30년 이상)을 넘긴 노후주택도 안전진단 D등급 이하를 받아야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이 같은 기준은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규제로 작용하고 있다.이는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을 활성화해 앞으로 서울 등 실수요가 많은 도심 지역에 주택공급을 늘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이날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노후성을 기준으로 삼아 선택의 자유가 지배하는 시장원리에 의거해 재개발·재건축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면서 규제 완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실제로 정부는 30년 이상된 노후주택에 대해 안전진단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재건축 사업을 착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일각에선 최근 공사비 인상으로 인한 정비사업 현장의 갈등과 건설 경기 불황을 고려할 때 사업성 등이 높은 재개발, 재건축에 한해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저출산 대책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

    2023.12.26 15:27:24

    윤 대통령, “재개발·재건축 착수기준 ‘노후성’으로” 규제완화 의지 밝혀
  • [big story]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뉴실버의 연금 재테크 7계명"

    빅스토리/뉴실버의 RESTART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는 700만 명이 넘는 아이들이 태어났는데, 우리는 이들을 베이비부머라고 부른다. 이들은 우리나라의 고도성장기에 경제활동을 하며 소득과 재산을 축적해 왔다.이들이 직장 생활을 하는 동안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3층 보장 제도가 확립됐다. 그래서 이전 세대보다 축적한 연금자산 규모가 많다. 이들은 모두 정년을 넘겼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젊고 활동적이다. 그래서 베이비부머를 포함한 60대 젊은 은퇴자들을 뉴실버라고 부르기도 한다.뉴실버들은 연금자산이 있다고는 하지만 안심할 일은 아니다. 수명이 늘어나면서 노후 생활의 기간도 덩달아 늘어나며 미래에 대한 불안이 오히려 커져 가고 있는 것. 이 같은 상황에 뉴실버들은 연금자산을 관리할 때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을 7가지로 정리해봤다.  1. 연금겸업 하며 점진적으로 은퇴하라직장인의 정년은 60세다. 대다수 근로자는 정년을 전후해서 생애 주된 일자리를 떠난다. 하지만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한다고 해서 바로 일을 그만두지는 않는다.상당수 근로자들은 주된 직장에서 퇴직하고 나서 완전히 은퇴할 때까지 몇 차례 더 재취업과 퇴직을 반복한다. 이 과정에서 근로시간과 소득이 차츰 감소한다. 따라서 직장인에게 은퇴는 단절적인 사건이 아니라 점진적인 과정으로 봐야 한다.재취업 일자리에서 받는 급여가 그리 넉넉한 편은 아니다. 특별한 능력과 경력을 인정받아 채용되는 것이 아니라면, 정년 이후 재취업을 한 사람들이 받는 급여는 최저임금을 조금 상회한다고 한다. 소득 감소는 상용직에서 임시직으로, 전문직에서 단순노무직으로 일자리 속성이 바뀌기 때문이다.

    2023.12.26 15:00:08

    [big story]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뉴실버의 연금 재테크 7계명"
  • 내년 민영 아파트 공급 감소한다…계획된 물량, 평년 比 3/4 수준

    새해 민영아파트 분양물량이 최근 5년 평균 대비 4분의 3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특히 지방에는 미분양 위험이 여전해 지방 공급물량이 감소하는 추세다. 또 내년 4월 제 22대 총선과 이어지는 하계올림픽 등 이벤트가 이어지면서 상반기는 비교적 주택공급 소식이 잠잠할 것으로 예상된다.26일 부동산R114 발표한 2024년도 민영아파트(민간분양+민간임대) 분양계획 집계 결과에 따르면 내년에 전국 268개 사업장에서 총 26만5439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2023년 계획물량(25만8003가구) 대비 3% 증가했지만 최근 5개년(2019~2023년) 평균 분양계획(35만5524가구) 대비 25% 감소한 수치다.현재 계획보다 실제 시장에 공급되는 물량은 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 계획된 물량 중 8만6684가구는 분양시기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다.게다가 올해 계획물량 중에서도 39%에 달하는 10만1490가구 공급이 이미 내년으로 미뤄졌다. 수도권이 4만4893가구(44%), 지방은 5만6597가구(56%)다. 이 같은 이월물량은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을 통한 일반분양분이 많기 때문에 공사비 증액으로 인한 갈등이 이어질 경우 공급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지방에서는 장기간 미분양이 누적된 탓에 주택공급이 위축된 상태다. 반면 수도권은 규제지역 해제, 전매제한 완화 등 각종 규제완화가 이어지면서 아파트 시장이 빠르게 회복됐다. 이로 인해 수도권 분양물량 비중은 높아지고 있다. 2021년 40%로 급감한 수도권 분양물량 비중은 2023년부터 50%를 웃돌고 있다.실제로 올해 수도권에서는 계획물량(11만6682가구) 대비 89% 수준인 10만4266가구가 공급된 반면, 지방에선 계획된 14만1321가구 중 57%인 8만995가구만 시장에 나왔다. 세종에서는 민영아파트 분양

    2023.12.26 14:16:21

    내년 민영 아파트 공급 감소한다…계획된 물량, 평년 比 3/4 수준
  • 청약시장 안 떠난 실수요자…경쟁률 오르며 미분양 소진 높은 지역 나와

    2023년 하반기 1순위 아파트 경쟁률이 두 자릿수까지 증가하는 등 분양시장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청약홈 아파트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1순위 평균 경쟁률은 7.87대 1이었으나 하반기엔 13.85대 1로 높아졌다.특히 수도권의 경우 하반기 경쟁률이 21.45대 1까지 경쟁률이 치솟으며 분양시장 분위기를 주도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1분기 4.87대 1이던 1순위 경쟁률은 2분기에 10.59대 1로 두 자릿수 경쟁률로 올라섰고 3분기(12.75대 1)와 4분기(15.05대 1)에도 두 자릿수 경쟁률을 유지했다.이처럼 신규분양이 이어졌는데도 올해 미분양 주택 규모는 꾸준히 감소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5만8299가구로 1월(7만5359가구) 대비 22.6%가 소진됐다.광역시도 가운데는 대전광역시가 73.6%의 소진율을 기록했다. 이 기간 대전 미분양 가구는 3025가구에서 799가구로 감소했다. 이어 인천광역시가 47.2% 소진율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경기도(41.3%), 충남(38.5%)도 높은 소진율을 기록했다.업계 관계자는 “주택이 꾸준히 공급됐음에도 미분양 가구가 소진됐다는 것은 그만큼 분양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올 분양시장은 계속된 분양가 인상으로 인해 지금이 가장 저렴하다는 인식이 강했고, 내년에도 분양가 인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미분양 소진율이 높았던 지역에서 공급되는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인천에서는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가 오는 2024년 1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

    2023.12.21 18:04:08

    청약시장 안 떠난 실수요자…경쟁률 오르며 미분양 소진 높은 지역 나와
  • 제주영어교육도시 누리는 브랜드 대단지, (주)한화 건설부문 ‘포레나 제주에듀시티’특별 분양 중

    (주)한화 건설부문이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를 공급하고 있다.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780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5층, 29개 동 총 503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210㎡ 타입으로 구성된다. 제주도에서 이미 분양된 타 단지에 비해 중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돼 실수요자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제주 내 신흥부촌으로 떠오른 제주영어교육도시와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노스런던칼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브랭섬홀아시아(BHA),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IS) 등 4개의 국제학교가 개교한 상태다.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충원률이 최고치를 달성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학교 추가 설립을 위한 세번째 MOU가 추가로 체결되기도 했다. 또한 영어교육도시에 ‘K교육 모델’을 만들 것이라는 취지로 카이스트 글로벌 캠퍼스 조성을 위한 MOU도 체결돼 외국인 교수 유치에 필요한 숙박시설, 식당, 육아 시설 등을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뛰어난 생활 인프라를 자랑한다. 가까운 영어교육도시 내에 주요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국내 대표 프리미엄 리조트 ‘제주신화월드’와 대정하나로마트를 차량으로 1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다. 약 7km에 달하는 공원 탐방로가 조성된 곶자왈 도립공원, 사계해안 등에서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고 블랙스톤CC, 테디밸리CC 등 레저시설도 가깝다.또한 영어교육도시 제 2진입로에 대

    2023.12.19 16:58:59

    제주영어교육도시 누리는 브랜드 대단지, (주)한화 건설부문 ‘포레나 제주에듀시티’특별 분양 중
  • 대우건설,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시공권 수주

    대우건설이 프리미엄 브랜드와 그에 걸맞은 최고급 설계, 자재 등을 제안해 ‘여의도 재건축 1호’ 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대우건설은 지난 17일 지난 17일 열린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의 소유자 전체회의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21-2번지 일대에 위치한 공작아파트 재건축은 1만6857㎡의 부지에 지하7층~지상49층 3개동 570세대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 업무시설, 판매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며, 총 공사금액은 5704억 규모다.대우건설은 공작아파트에 ‘써밋 더 블랙 에디션’이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 단지명은 기존 대우건설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써밋’에 최상위 등급을 의미하는 ‘블랙라벨(Black Label)’과 한정판의 뜻을 지닌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을 조합한 명칭으로 여의도 공작아파트를 한강변 최고의 주택단지로 탄생시키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써밋 더 블랙 에디션’은 루브르 박물관, 엘리제궁, 루이비통 본사 등을 설계하며 프랑스 건축의 상징이 된 세계적인 거장 장 미쉘 빌모트가 비상하는 공작을 형상화한 외관설계를 맡았다.여기에 대우건설은 3개동 모두에 스카이 어메니티(생활편의시설)를 마련하고, 세대에서 엘리베이터 이동만으로 이 곳에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스카이 어메니티에는 스카이 라운지․테라스와 세대 방문 손님들을 위한 시그니처 게스트 하우스, 프라이빗 스파․짐 등이 마련된다.단지 조경은 부르즈칼리파, 디즈니랜드 등 하이엔드 조경을 기획해온 글로벌 디자인 조경 그룹 SWA와 협업을 통

    2023.12.18 17:17:26

    대우건설,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시공권 수주
  • 사주로 알아보는 2024년 운세, 대박일까 쪽박일까[중림동 사주카페⑦]

    중림동 사주카페(7)  Q. 2024년 대박 나는 사주와 조심해야 하는 사주가 궁금합니다‘청룡을 타고 하늘을 나는 해?’2024년 한 해 운세를 말씀해달라는 질문처럼 들려 조심스럽습니다. 주요 일간지들이 연재하는 ‘오늘의 운세’ 확장판과 같아서 말입니다. 우선 예측의 근거를 제시해야겠군요.많은 여론조사와 정치·경제·주식·부동산 전문가들이 2024년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4’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전문가들의 예측이 결과적으로 얼마나 적중했을까요? 틀린 것이 맞힌 것보다 더 많습니다. 이인화의 소설 한 대목이 떠오릅니다.“세상은 우연히 일어나는 극단적이고 충격적인 일들에 의해 움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것을 학습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소비하죠. 그리고 그런 쓸데없는 지식으로 미래를 예측합니다. 슬픈 일이죠.”(‘지옥설계도’)학문[學]만이 세계 현상을 정확하게 설명하고 예측할 수 있을까요? 반반입니다. 학문이 채우지 못한 부분을 보완하려는 노력이 술수[術], 특히 사주와 풍수입니다.앞에서 인용하는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4’는 “청룡을 타고 비상하는 2024”라고 부제를 달았더군요. “청룡을 타고 비상하는” 해라는 문구만 보면 마치 내년에 온 국민이 ‘용꿈’ 꿀 듯한 착각을 줍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대박 날 사람’도 있고, ‘쪽박 찰 사람’도 분명 있습니다. 왜 “청룡을 타고 비상하는 해”라고 말했을까요?2024년 갑진(甲辰)년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갑진의 갑(甲)

    2023.12.13 11:00:04

    사주로 알아보는 2024년 운세, 대박일까 쪽박일까[중림동 사주카페⑦]
  • 저축 대신 집 사야 하는 이유? 멕시코를 보라[아기곰의 부동산산책]

    멕시코나 페루 같은 중남미 국가에서는 주택가에 짓다 만 집들을 흔치 않게 볼 수 있다. 공사 중이라고 보기에는 낡아 보이는 집이 마치 짓다가 부도가 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 나라는 우리나라처럼 대형 건설사가 공사를 하다가 부도가 나서 공사를 못 하는 것과는 다른 이유가 있다. 필자는 예전에 멕시코에서 회사를 운영한 경험이 있다. 종업원이 수백 명에 달하는 회사의 대표로 있으면서 현지 멕시코 사람들과 일했는데, 그들에게 신기한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멕시코는 우리나라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빈부차가 벌어져 있는 나라이다. 그런데 경제적 하층 계급이라 할 수 있는 노동자들이 자산을 모아 신분상승(?)을 꾀하는 노력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생산직 직원에게는 월급 대신에 주급을 제공한다. 은행에 계좌가 없는 개인들도 많기 때문에 주급을 지불하는 금요일 오후에는 공장 한 켠에 전당포처럼 생긴 철창 사이로 주급을 현찰로 지급한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주급을 현금으로 받은 그들은 금요일 밤부터 일요일까지 대부분의 돈을 다 써버린다. 이러니 저축률은 바닥에 가깝다. 저축 자체를 하지 않거나 할 의사가 전혀 없어 보이는 것이다.몇 달을 지켜본 후에 안타까운 생각에 멕시칸 인사담당 매니저를 불러서 나름대로 조언(?)이라는 것을 했다. 한국도 예전에는 못사는 나라였지만 허리띠를 졸라매고 저축을 하여 부자 나라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곁들였다. 하지만 그 멕시칸 매니저에게 돌아온 이야기는 충격적이었고, 다시금 경제의 기본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1년에 20%씩 비싸지는 냉장고 멕시코에서 어떤 사람이 냉장고를 사려고 했다가 1년 정

    2023.12.13 07:31:02

    저축 대신 집 사야 하는 이유? 멕시코를 보라[아기곰의 부동산산책]
  • 청담동 빌딩도 ‘휘청’…내년 강남 땅값 떨어진다[비즈니스 포커스]

    부동산 자산시장을 떠받쳐 왔던 토지가격이 내년부터 본격 하락할 전망이다. 특히 주택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땅값이 떨어지지 않아 호가가 유지됐던 강남 빌딩 시장도 서서히 불황의 여파에 노출되고 있다.이에 따라 토지가격이 상당 부분 반영되는 건물과 단독, 다가구주택 시세가 가파르게 하락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미 경매시장에선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의 낙찰률이 떨어지며 투자자들에게 외면받는 추세다.지지옥션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서울 단독주택 매각률(낙찰률)은 25%, 매각가율(낙찰가율)은 81.36%를 기록했으나 11월엔 매각률과 매각가율이 각각 18.92%, 72.46%로 하락했다. 해당 기간 경매에 나온 단독주택 5채 중 1채도 채 낙찰이 안 됐다는 뜻이다.이뿐 아니라 토지비는 건축비와 함께 주택 공급가격에도 반영되므로 강남지역 아파트 분양가 역시 점차 떨어진다는 전망이다. 그러나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외 지역에선 한번 올린 분양가를 다시 내리기는 어렵다는 반박도 나온다. 꺾인 ‘땅값 불패론’, 청담동도 매물 쌓여상승을 거듭하던 땅값은 여타 부동산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 이후 소폭 하락했다가 올해 다시 반등했다.국토교통부 통계를 보면 전국 지가변동률은 2022년 11월 0.005% 떨어지기 시작했으며 그 다음달 –0.032%로 하락폭을 키운 뒤 올해 1월 –0.036%, 2월 –0.021%를 기록했다. 서울의 하락세는 조금 더 가팔랐다. 2022년 11월 0.088% 떨어진 서울 땅값 변동률은 12월 –0.094%, 올해 1월 –0.072%, 2월 –0.058%, 3월 –0.004%로 나타났다.잠깐의 조정을 거친 땅값은 다시 상승했다. 그중 서

    2023.12.13 06:00:01

    청담동 빌딩도 ‘휘청’…내년 강남 땅값 떨어진다[비즈니스 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