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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구나 미디어가 될 수 있다…미디어 산업의 새 먹거리 4[테크트렌드]

    화가 김준근은 생전에 조선 화단에 알려지지 않은 작가였다. 그런 그의 작품 1000여 점이 미국·영국·프랑스·독일 등 해외 유명 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외국인이 가장 자주 접하는 조선 풍속화가가 바로 김준근이다. 왜 일까. 그는 조선 최초 개항지인 제물포와 부산에서 그림을 그렸다. 배를 타고 입국·귀국하던 외교관·선교사들은 여기에서 조선 그림을 사갔다. 조선의 혼례·그네뛰기·널뛰기·씨름·풍경 그림은 이렇게 해서 세계 각국에 퍼지게 됐다. 그의 이름을 달고 말이다. 포지셔닝이 이렇게 중요하다. 미디어 산업도 새로운 먹거리,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등장하고 있다. 4차 산업학명, 정보기술(IT)의 큰 파도에 몸을 실을 때다. 이 중요한 시기에 미디어 콘텐츠는 지금 어디에 포지셔닝하고 있을까, 어디에 자리를 잡아 장사를 하고 있을까.  1.프로그램이 아니라 프로그램 제작 노하우를 판다요즘은 방송 프로그램 그 자체뿐만 아니라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노하우도 사고판다. 프로그램 포맷 바이블은 특정 방송 포맷에 대한 제작 과정 노하우와 각종 관련 분야의 음악·세트·의상·자막을 어떻게 만드는지 정리한 제작 매뉴얼이다.프로그램 안에 쓰인 각종 디자인·그래픽·아이템·음악·예산안·편성 기획·마케팅 저작권·홍보·캐스팅 등 디테일한 가이드가 다 모여 있다. 포맷을 구매하면 그 프로그램 PD가 프로그램 제작을 관리·모니터링·지원해 주기도 한다. 그야말로 프로그램도 ‘제품’이 아니라 ‘서비스’가 된 것이다.그렇다. 이제는 결과물뿐만 아니라 결과

    2022.07.26 08:00:09

    누구나 미디어가 될 수 있다…미디어 산업의 새 먹거리 4[테크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