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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충전, 로봇에 맡겨요"…두산로보틱스·LG전자 '맞손'

    두산로보틱스가 LG전자와 함께 협동로봇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을 개발하고, 시범 운영에 나섰다.두산로보틱스는 지난 11일 서울시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전자와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 시범 운영소’ 개소식을 개최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은 LG전자의 100KW 급속 전기차 충전기에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을 접목한 시스템이다.이 솔루션은 차량 인식 및 정산을 위한 키오스크와 자동 충전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운전자가 전기차를 충전 가능 구역에 주차하면 별도 설치된 카메라가 차량 관련정보를 시스템으로 전송하고, 운전자는 인증을 완료한다.협동로봇에 부착된 AI(인공지능) 기반의 3D 비전 카메라가 전기차 충전구 위치를 파악하고, 협동로봇이 전기차 충전구에 충전 케이블을 체결해 충전을 시작한다.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충전구에서 탈거해 원위치시키고, 자동 결제가 진행된다.협동로봇을 활용한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은 안전성과 무거운 충전기 케이블을 충전구에 정확하게 밀어넣는 작업이 핵심이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의 6개 관절에 고성능 토크센서를 장착해 외부의 힘을 정밀하게 조절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관련 인증(PLe, Cat4)을 확보함으로써 해당 솔루션을 구현했다.일반적으로 전기차 급속 충전 시스템은 완속 대비 충전기 케이블이 크고 무거워 다루기가 쉽지 않은 편인데, 이번 솔루션이 운전자에게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양사는 시범 운영 후 개선사항을 반영해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향후 다양한 자동 충전 솔루션 개발도 검토할

    2024.04.16 14:12:57

    "전기차 충전, 로봇에 맡겨요"…두산로보틱스·LG전자 '맞손'
  • “전기차 구매 고민되네”...내년부터 충전 훨씬 편해진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내년까지 초고속 충전 서비스인 이피트(E-pit)를 국내에 500기 이상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전국에서 전기차 충전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현대차그룹이 구축하고 있는 이피트는 국내 최상의 프리미엄 충전소다. 이피트 충전기의 최대 출력은 350㎾에 달한다. 아이오닉 5의(충전 단자 400V·800V)경우 배터리 충전량이 10%일때 18분만 기다리면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3~4분 길이의 노래 5곡을 들으면 전기차 충전이 완료되는 셈이다.현대차에 따르면 3월 현재 이피트 충전소는 가장 최근 문을 연 부산 금곡동 이피트를 포함해 총 54개소 286기가 운영 중이다. 2년 후인 2025년에는 이를 500기까지 늘릴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 충전 사업자와의 제휴로 이피트 패스 생태계를 지속 확장하겠다”며 “차세대 전기차의 우수한 상품성에 걸맞은 빠르고 여유로운 충전 경험을 제공해 고객의 충전 사용 편의성을 적극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피트 외에도 현대차 계열사인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를 통해 초고속 충전기를 3000기 추가로 세울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을 통해서도 완속 충전기 2만대를 추가적으로 설치한다.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선 충전 인프라 구축이 수반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한편,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등록 대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56만5154대다. 충전기는 총 30만5309기(급속 3만4386기·완속 27만923기)가 설치돼 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3.25 16:47:59

    “전기차 구매 고민되네”...내년부터 충전 훨씬 편해진다
  • 모빌리티 보안 기업 시옷,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안 시장 진출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시옷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보안모듈을 개발하며 전기차 충전 보안 시장에 진출한다. 시옷은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와의 협업을 통해 연내 완료를 목표로 전기차-충전기 통신 국제표준(ISO 15118-20)과 충전기-인프라 통신 국제 프로토콜(OCPP 2.0.1) 규격을 만족하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안모듈’을 개발해 오고 있다. 국제표준 규격의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하면서 시옷의 강점인 PKI(공개키 인프라) 기술과 HSM(하드웨어 보안 모듈) 기술을 통해 전기차 충전 과정에서의 기밀성, 무결성, 진본성 확보 등 보안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은 전기차에 충전기를 연결하는 즉시 차량에 저장된 인증서와 결제 정보를 이용해 별도의 사용자 확인과 추가적인 결제절차 없이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PnC(plug and charge) 기술이 적용되면서 편리성이 크게 향상되는 반면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력망은 작은 문제 하나로도 전체 전력망이 다운되는 블랙아웃이 발생할 수 있고, 차량과 운전자, 충전기, 충전사업자, 전력사업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연결되어 충전과 과금 결제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철저한 상호인증과 중요정보의 통신보안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표준 통신 규격 ISO 15118-20과 OCPP 2.0.1이 제정됐고, 복잡도가 높은 만큼 기술난이도 또한 매우 높기 때문에 해당 표준을 만족시킬 수 있는 시옷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안 솔루션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옷은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 모듈과 PKI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의 OTA 보안, 자율주행보안, 차량 데이터

    2023.02.13 10:30:14

    모빌리티 보안 기업 시옷,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안 시장 진출
  •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보 위해 아우토크립트 등 4곳 기업 뭉쳤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서울도시가스, 서울씨엔지, 아우토크립트, 레브모빌리티 4곳이 모였다. 지난달 27일 아우토크립트 본사에서 전기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 흐름에 맞춰 충전 인프라 구축과 기반 사업 확장에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 충전소 설치 사이트 발굴 △택시차고지 급속충전소 구축 및 운영 사업 △정책사업 참여 및 신규 사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4사는 서울도시가스그룹에서 출시한 전기차 충전 브랜드 ‘서울이브이(운영사 서울씨엔지)’를 통해 법인택시 운수사를 대상으로 급속충전소 구축 및 운영 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아우토크립트와 레브모빌리티는 전기차 충전소 구축이라는 사업모델을 추가해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서울도시가스와 서울씨엔지는 충전소 인프라 확대 기회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법인택시 운수사들은 LPG 차량 대비 △길어지는 연료 충전 시간 △빈번한 충전기 고장 △높은 전기 택시 구매 비용 등의 이유로 전기 택시 도입을 고민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0kW급의 급속 충전기 구축, 신속한 유지보수 체계 구축, 저렴한 충전 요금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운수사들이 고민하는 부분들을 해결하고 전기 택시 도입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김요한 서울도시가스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이브이가 경쟁력을 갖춘 충전 사업자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간의 단순 서울도시가스그룹 계열사간 협력 모델에서 벗어나 실제 시장에서 필요

    2023.01.26 10:07:24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보 위해 아우토크립트 등 4곳 기업 뭉쳤다
  • ‘배터리 방전 걱정 끝’ 스피드메이트, 전기차 긴급 충전 서비스 개시

    SK네트웍스의 자동차 종합 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가 전기차 긴급 충전 서비스를 시작한다.스피드메이트는 전기차 확산세에 비해 부족한 충전 인프라를 보완하고 운전 고객의 안전을 지원하기 위해 전기차 긴급 충전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1월 14일 밝혔다. 제주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확대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스피드메이트는 현재 제주권에 운영 중인 긴급 출동차량 10대에 전기차 충전 장비를 탑재했다. 전기차 제조사와 모델에 관계없이 충전 가능한 장비로, 1회 20분 충전을 통해 약 10km를 주행할 수 있어 고객은 근처 전기차 충전소를 찾아 이동하면 된다.AXA손해보험, 흥국화재, 롯데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 메리츠화재 고객은 방전 상황 발생 시 보험사로 연락해 긴급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스피드메이트는 지난 6월 전기차 배터리 및 충전 관련 기업인 ‘민테크’, ‘에바’와 업무 협약을 맺고 전기차 긴급 충전 서비스 론칭을 위해 협력해왔다. 민테크는 전기차 이동형 배터리 개발, 에바는 이동형 충전기 기술을 바탕으로 기술 자문을 담당했다.아직 국내 보험사 중에서는 전기차 긴급 충전서비스를 운영중인 곳이 없고, 일부 전기차 제조사만이 긴급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스피드메이트와 제휴하는 보험사들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스피드메이트의 전기차 긴급 충전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조 배터리 방전, 타이어 펑크 등에 대한 현장 조치 및 필요시 견인 서비스도 받을 수 있어 고객 만족도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전기차 긴급 충전 서비스는 운행 중 전기차 방전으로 일어날 수 있는 2차 사고 등의 위험에서 고객의 안

    2022.11.14 09:47:38

    ‘배터리 방전 걱정 끝’ 스피드메이트, 전기차 긴급 충전 서비스 개시
  • 소프트베리, 환경부 전기차 충전기 연동 완료···국내 급속 충전기 66% 충전 가능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친환경 모빌리티 충전 플랫폼 소프트베리가 자사 앱 ‘EV Infra(이브이 인프라)’에 환경부 전기차 충전기와 연동을 완료했다. 전기차 유저들은 전기차 충전 정보 앱 EV Infra를 통해 환경부 전기차 충전기의 위치, 충전 속도, 운영시간, 요금 등에 대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EV Infra 실물 카드를 발급 받으면 환경부 회원카드를 별도로 발급받지 않아도 회원가로 결제가 가능하다. EV Infra는 전기차 유저 전용 앱이며, 충전 가격 비교가 한 눈에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유저들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실시간 전기차 충전기 데이터 수정이 진행되고 있다. EV Infra는 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기의 약 45%를 차지하고 있는 환경부와의 연동을 완료해, 국내 급속 충전기의 66%(총 9,665대)를 단일 앱으로 충전하고 회원가로 결제할 수 있는 국내 유일 EV 충전 앱이다. 환경부를 포함해 한국전력, GS칼텍스, 에스트래픽이 운영하는 충전기에서도 충전 및 간편 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한국전력에서 충전 시 충전 금액의 10%가 적립되며, 충전 사업자와 관계 없이 모든 곳에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EV Infra는 에버온 등 주요 완속 충전사업자 중심으로 로밍 협의도 진행 중이다. 또, 전기차 유저의 커뮤니티 서비스도 제공 중으로, 사용자 후기를 통한 실시간 충전소 정보와 후기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현재 누적 게시글은 총 3.8만 건에 달한다. 김효정 환경부 대기미래전략과장은 “소프트베리의 플랫폼과 IT 기술이 공공충전서비스와 결합해 전기차 이용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충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2022.05.02 09:36:35

    소프트베리, 환경부 전기차 충전기 연동 완료···국내 급속 충전기 66% 충전 가능
  • ‘충전왕’ 앱으로 전기차 최저가 충전 요금 찾는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에너지 IT 플랫폼 엔라이튼이 자사 전기차 사용자를 위한 앱 ‘충전왕’을 통해 전기차 충전 요금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한다. 충전왕은 전기차 충전 요금 최저가 비교와 충전기 이용 가능 여부 등 충전소 정보를 실시간 확인 가능한 앱이다. 주요 서비스는 △내 차 맞춤형 최저가 계산 △맞춤 최저가 카드 추천 △실시간 확인 가능한 충전소 정보 등이다.‘내 차 맞춤형 최저가 계산’을 통해 충전왕에 사용자 차량을 등록하고 내 차 배터리 잔량과 충전 한도를 설정해 예상 충전 요금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맞춤 최저가 카드 추천’으로 내 카드, 회원가, 로밍가까지 모두 분석해 바로 쓸 수 있는 최저가 카드 정보를 제공한다. 여기에 최저가 비교를 지도에서 한눈에 제공해 충전소별 최저가를 지도에서 바로 확인하고 가장 저렴한 충전소를 찾아 이동할 수 있다. 단골 충전소를 지정해 매일 변동되는 충전 요금을 가장 빠르게 확인 가능하다. 이영호 엔라이튼 대표는 “충전에 대한 어려움을 겪는 전기차 사용자라면 충전왕을 통해 내 차 맞춤형 최저가 충전 요금 계산이 가능한 것은 물론, 최저가 카드 추천까지 받을 수 있다”라며, “전기차 충전 요금이 걱정이라면 충전왕을 통해 내 차 배터리 잔량과 충전 한도에 따른 맞춤형 최저가 최저가 정보를 확인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한편 엔라이튼은 지난해 기술혁신형 에너지 강소기업 육성(R&D) 사업 신규 과제에 선정돼 전기차를 활용한 플러스DR 사업을 추진 중이며,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전기차 플랫폼 운영 기업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JEVS)와 e-모빌리티·스마트 그리드 연계사

    2022.03.29 15:30:19

    ‘충전왕’ 앱으로 전기차 최저가 충전 요금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