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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지는 문서전자화 시장...전자문서 기본법이 '날개'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사회가 가속화되고 정보기술(IT)·핀테크가 발전하면서 아날로그 종이 문서를 디지털화된 문서로 대체해 각종 업무를 처리하는 페이퍼리스(paperless)로의 전환이 빨라지고 있다. 이처럼 시장이 커지면서 종이에 쓰인 내용을 전자화하는 광학식 문서판독장치(OCR) 기반 문서전자화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산업통자원부 및 기획재정부 등의 경제부처에 따르면 문서전자화를 가장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곳은 금융업계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달 보험업계 최초로 보험 및 대출 등의 업무 문서를 전자문서로 전환했다. NH농협은행은 공무원연금공단·금융결제원과 데이터를 연계해 블록체인 기반 자동 대출 자격정보검증시스템을 구축했는데, 종이 융자추천서 발급·제출 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유통업계도 발 빠르게 문서전자화에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내년까지 종이 영수증 제로 발급을 목표로 전자 영수증 발급 서비스를 도입했다. 기존에 발급하던 종이 영수증 대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동으로 영수증을 발급하는 형태다. 매장 내 가격표도 전자 가격표시기로 대체할 계획이다.국내 OCR 기업 '주목' 이런 가운데 문서전자화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OCR 기업들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이 기업들은 문서전자화 산업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까지 사세를 확장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악어디지털은 2014년 문서전자화 O2O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출발해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기반 문서 전자화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 누적투자액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2017년에는 일본 자회사를 설립하고 일본어 인식

    2021.09.20 06:00:11

    커지는 문서전자화 시장...전자문서 기본법이 '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