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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시장 돕자"…청년상인육성재단, '온라인 동행기획전' 진행

    재단법인 청년상인육성재단이 전통시장에서 일하는 청년상인을 돕기 위해 나선다. 6일 청년상인육성재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전통시장 청년상인 동행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망한 전통시장 청년상인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결정이다. 이번 기획전에는 11번가 온라인기획전, 네이버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전국 전통시장 청년상인 50여개사 약 90개의 다양한 제품이 참여할 예정이다. 먼저, 11번가에서는 오는 17일까지 각 전통시장의 청년상인제품들을 최대 10% 할인 구매할 수 있는 '전통시장 청년상인 동행기획전'을 진행한다. 네이버라이브커머스는 오는 8일까지 3일 동안 총 10탄의 시리즈 방송으로 진행되며, 해당 방송에는 기획전 참여 청년상인 중 10개사가 참여한다. 또한 구매인증 이벤트를 통해 에어팟 맥스 헤드셋,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신세계상품권 등 다양한 추가 혜택도 선사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청년상인육성재단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12.06 18:53:38

    "전통시장 돕자"…청년상인육성재단, '온라인 동행기획전' 진행
  • 전통시장서 밀키트 제품을?···시장 특색 살려 자생력 키운다

    전통시장이 변화를 시도한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포방터시장에서 밀키트 제품을 개발한다. 포방터시장 협동조합은 올 6월부터 시장 상인들과 함께 온라인 판매 플랫폼 입점과 디지털 전통시장으로 도약을 위해 자체 상품 개발을 추진 중이라 전했다. 이번 제품 개발은 포방터시장 상인들과 밀키트 브랜드 ‘포유포밀’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포방터시장의 기존 메뉴 개선과 더불어 시장 특색을 살린 밀키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 의 일환으로, 전통시장만의 차별성을 살려 농산물과 쌀·잡곡, 기름 등의 식료품 개발을 진행해 다양한 시장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협동조합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개발은 밀키트의 범주를 넘어 카테고리를 확장해 시장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시도”라며, “우리 시장의 먹거리를 고객들이 더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8.21 09:44:35

    전통시장서 밀키트 제품을?···시장 특색 살려 자생력 키운다
  • 전통시장 매출 데이터 분석해보니…'MZ가 몰려온다'

    전통시장에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들의 고객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BC카드 신금융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1~4월)부터 2023년(1~4월)까지 총 5개년 동안 전국 주요 전통시장 15곳에서 발생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통시장 매출은 국내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이듬해(21년)를 기점으로 매년 가파른 증가 추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같은 기간 내 마트와 음식점의 매출은 전통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더딘 회복세를 보였다. 19년(1~4월) 대비 23년(1~4월) 충남 예산시장을 방문한 MZ 고객 증가율은 934%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어 ▲서울(신당): 117%↑ ▲강원(강릉중앙): 70%↑ ▲제주(동문): 25%↑ ▲서울(망원): 18%↑등에서의 방문 빈도도 증가했다.또한 전통시장에서의 외국인 관광객 매출 역시 덩달아 급증 추세를 보였다.올해 23년(1~4월) 전통시장에서 발생된 외국인 관광객 매출은 입국 규제가 강화됐던 지난 21년(1~4월) 대비 753% 증가했고, 코로나19 초기였던 20년(1~4월)과 비교했을 때도 65% 증가하는 등 이전 매출 수준을 회복했다.현재 회사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내수경기 활성화 지원을 위해 마이태그 후 6월 내 토요일 및 일요일에 3만원 이상 결제하는 모든 고객에게 ▲전통시장: 5% 할인(최대 5000원)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사용: 5% 할인(최대 5000원) 등의 혜택을 제공 중이다.김용일 BC카드 고객사지원본부장은 “다양한 영역에서 발생되는 소비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지난해부터 전국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을 시행하고 있고 관련 기관과의

    2023.06.07 11:16:00

    전통시장 매출 데이터 분석해보니…'MZ가 몰려온다'
  • “왜 가냐고? 왜 안 가요?” 힙해지는 전통시장

    평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는 젊은 외국인들이 넘쳐났다.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들리는 언어가 바뀔 정도로 국적도 다양했다. 상인을 제외한 한국인을 찾기 힘들었고 대부분은 해외에서 온 관광객이었다. 노점상들은 이들을 잡기 위해 “히어 히어(Here, Here)”, “싯 오케이(Sit Okay)”를 반복했다.한낮 기온이 섭씨 영상 30도까지 올라 시장 내부는 덥고 습했지만 관광객들은 개의치 않았다.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이곳저곳 사진을 찍고 둘러보기 바빴다. 시장 중앙 먹자골목으로 들어서자 음식을 맛보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는 외국인들이 줄을 서 기다리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이들 앞에 놓여진 음식은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빨간 닭발, 낙지탕탕이….이제 전통시장은 저녁 반찬을 사러 가는 곳이 아니다. 외국인에게는 ‘K-문화’ 체험을 위해 방문해야 하는 필수 코스로 자리 잡고 있고 한국의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는 레트로(복고)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 관광, 상권 확장의 인프라 역할을 하는 시장도 늘고 있다.나물 장사 사라지고 ‘영어·한자 메뉴판’이전통시장은 외국인들이 한국을 가장 쉽게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서울 광장시장·남대문시장·풍물시장·통인시장·경동시장뿐만 아니라 강원도 속초 관광수산시장, 강릉 중앙시장, 양양시장, 대구 서문시장, 경주 경주 중앙시장, 부산 부평깡통시장, 해운대시장, 제주도 올레시장, 동문재래시장 등 각 지역의 대표 전통시장이 지역 명소로 변모하고 있다. 구글에서 ‘한국 전통시장(Korean Traditional Market)’을 검색하면 한국관광공사(KTO)가 등록한 전통시장 게시물이 가장 먼저 나온다. KTO는 한국

    2023.05.26 06:00:08

    “왜 가냐고? 왜 안 가요?” 힙해지는 전통시장
  • 경동시장·중앙시장·광장시장은 어떻게 인스타 핫플 됐나

    [비즈니스 포커스]“요즘 시장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어요.”휴일인 2월 19일 오후 5시에 찾은 서울 제기동 경동시장에서 만난 한 과일가게 상인은 최근 시장의 분위기를 이같이 전했다. 주춤했던 한파가 다시 찾아왔지만 그의 말처럼 시장 안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인산인해를 이뤘다.아이를 데리고 나온 가족들은 물론 시장과 어울리지 않는 복장을 한 2030세대들도 곳곳에서 보였다. 이들이 내는 시끌벅적한 목소리들이 여기저기에서 울려 퍼졌다.건어물 가게에서 만난 30대 주부 감가연(가명) 씨는 “동네 엄마들에게 경동시장이 볼거리가 많다는 얘기를 듣고 가족과 함께 찾았다”며 “오랜만에 와 보는 시장인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아 놀랐다”고 말했다. 여자 친구와 함께 시장 안을 걷고 있던 20대 안효준(가명) 씨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올라온 사진들을 보고 놀러 왔다”며 “경동시장은 처음 와 보는데 신기한 것들이 많아 재미있게 구경 중”이라고 했다.경동시장을 비롯해 중앙시장·광장시장·금남시장 등 오래된 전통 시장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불고 있는 복고(레트로) 열풍이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전통 시장에 사람들이 몰리는 가장 그 이유로 꼽힌다. 40·50에게는 추억을, 20·30에게는 신선함을 주는 장소로 전통시장이 각광받는 것이다. 한동안 사람들의 발길이 끊겼던 전통 시장에 다시 생기가 감돈다.그중에서도 경동시장은 요즘 2030에게 최고의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사람들로 북적이는데 시장을 찾는 이들은 대부분 젊은층이다. 지난해 말부터 이 같은 변화가 감지되기 시작했다.&n

    2023.03.02 09:28:25

    경동시장·중앙시장·광장시장은 어떻게 인스타 핫플 됐나
  •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서민경제 활성화 위해 전통시장 찾았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이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았다. 박 회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고충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의견을 듣고 새마을금고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지난 9일, 언양알프스시장(울산 울주군 언양읍 소재)을 찿은 박 회장은 ‘우리동네가게 가치 하기’ 나눔 행사를 가졌다.언양지역은 1919년 3․1운동 당시 울산지역에서 가장 먼저 만세 운동이 펼쳐진 곳이며, 언양알프스시장은 독립만세운동의 얼이 깃든 곳으로 100년 넘게 지역주민과 동고동락 해온 영남지역의 대표적 전통시장이다. 언양알프스시장과 자매결연을 맺은 울주새마을금고와 함께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다.이날 행사에서는 시장연합회장, 상인회장 등 시장관계자 환담을 통해 상인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새마을금고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또한 박 회장이 직접 시장을 돌며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품과 여러 제수용품을 구입, 발길이 줄고 있는 전통시장에 따뜻한 명절 기운과 함께하는 ‘가치소비’의 뜻을 전했다.새마을금고는 코로나19가 발발한 작년 이후 전통시장, 자영업자, 골목상권 등 풀뿌리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권 이용 고객들에게 소정의 선물을 지급하는 내수경제 활성화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하고 있다. 이번 설에도 전국 100여개 새마을금고와 같이 ‘우리동네가게 가치 하기’를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 서고 있다박 회장은 "지속되는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사랑을 더하는 것이 새마을금고 본연의 모습이라고생각한다" 며 "새마을금고가

    2021.02.15 18:13:05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서민경제 활성화 위해 전통시장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