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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qour] 치어스, 축배를 들 시간

    한경 머니의 17주년을 축하하는, 4개의 술상.Champagne1 크루그 로제  크루그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와 코코샤넬,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 셀러브리티가 사랑한 샴페인으로 유명하다. 인기의 비결은 독보적인 맛에서 비롯한다. 특히 풍부한 아로마가 압권이다. 그중 크루그 로제는 꿀과 시트러스, 과일의 향이 조화롭게 어울렸는데, 7년 동안 22가지의 와인을 블렌딩해 만든다. 2 페리에 주에 블랑 드 블랑  플로럴 계열의 향수를 시향할 때의 느낌이다. 뚜껑을 열면 아카시아와 엘더 베리 등 향기로운 꽃향기가 코끝을 휘감는다. 샤르도네 품종으로만 만들어 시종일관 경쾌한 맛을 내는데 입에 넣는 순간 터져 나오는 씩씩하지만 섬세한 기포부터 입안을 ‘쫙’ 쪼여오는 마무리까지 단 한시도 지루할 틈이 없다. 3 멈 그랑 꼬르동 로제 세계적인 샴페인 브랜드 멈이 소유한 포도원에서 재배한 최상급 피노누아를 60% 이상 블랜딩해 만든다. 산딸기와 체리, 레드 커런트 같은 붉은 과실향이 입맛을 돋우는데, 입안에 오래 남는 화려한 피니시가 인상적이다.  Single Malt Whisky1 기원 유니콘 에디션 국내 위스키 증류소 쓰리소사이어티스가 선보인 ‘기원 유니콘 에디션’이 얼마 전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중 하나인 ‘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SFWSC)’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달콤한 과일 향 뒤로 위스키 특유의 오크 향이 서서히 피어나는데, 특히 스파이시한 끝맛이 일품이다.2 발렌타인 싱글 몰트 글렌버기 18년  발렌타인 21년과 30년의 맛을 결정짓는 곳이 바로 스코틀랜드 글렌버기 증류소다. ‘발렌타인 싱글 몰트 글렌버기 18년’은 이 증류소의 원액만을 사용한

    2022.06.07 15:54:43

    [Liqour] 치어스, 축배를 들 시간
  • [Space] 전통주를 품은 호텔

    전통주의 폭발적 인기와 함께 서울 시내 유명 호텔에도 전통주 전문 바(bar)가 속속 문을 열고 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 ‘오울’포시즌스 호텔 서울에 한국적 색채를 가미한 컨템퍼러리 바 ‘오울’이 문을 열었다. 서울의 영문 스펠링 ‘SEOUL’의 OUL에서 착안해 지은 이름이다. 바에 들어서면 곳곳을 장식한 한국적 디테일이 시선을 끈다. 바 입구를 전통 격자무늬로 장식하고 창문에는 우리 민화 <까치와 호랑이>를 네온사인으로 만든 식이다. 인테리어뿐 아니라 항아리를 아이스 버킷으로 사용하고, 한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직원들의 유니폼도 근사해 보인다. 조선시대 두루마리 문서처럼 생긴 메뉴판도 눈에 띄기는 마찬가지. 메뉴판을 열면 이탈리아 아란치니 스타일로 재해석한 김치볼과 랍스터를 넣은 떡볶이, 수제 수프 및 육수를 베이스로 한 바다 라면 등 한국적 메뉴 이름이 빼곡하다. 숙성한 소주에 계피 등을 넣은 ‘수정과 칵테일’과 초록 칠리 소주에 김치, 소금을 섞은 ‘김치 하이볼’은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칵테일. 모든 칵테일은 얼마전 ‘2022 아시아 50 베스트 바’ 순위에서 7위에 이름을 올린 ‘찰스 H’ 헤드 바텐더 키스 모시와 시니어 바텐더 유승정이 책임진다.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97 2층라이즈 호텔 ‘토끼바’2016년 뉴욕에서 탄생한 한국식 증류 소주 브랜드 토끼소주가 지난해 5월 홍대 라이즈 호텔 4층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창업주인 브랜 힐 대표가 살던 뉴욕 브루클린의 동네 칵테일 바를 오마주한 공간으로, 아늑한 목재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토끼소주를 필두로 진과 보드카까지 직접 만들어 판매하

    2022.05.26 13:23:10

    [Space] 전통주를 품은 호텔
  • 돌아온 전통주 유행, 요즘 뜨는 K막걸리 모음.zip

    막걸리와 국민 아이스크림의 조우 국순당 ‘쌀 바밤바밤’도수 4%빠밤! 국순당이 해태아이스크림과 손잡고 ‘쌀 바밤바밤’ 막걸리를 출시했어요. 2년 전부터 밤 막걸리를 연구하던 시제품 맛이 국민 아이스크림 바밤바가 녹아든 맛과 비슷하다는 점을 착안해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적극 추진했어요.  바밤바밤이라는 이름은 밤 막걸리 특징과 기분 좋은 흥얼거림을 동시에 뜻해요.  10만 캔 한정 수량에서 30만 캔까지 생산량 늘린 국순당 ‘쌀 죠리퐁당’도수 4%가잼비가 높다는 평가를 받은 국순당 ‘쌀 죠리퐁당’ 막걸리에 죠리퐁 원물을 섞어 발효한 후 마시기 좋게 걸러 만들었어요. 죠리퐁을 타서 먹는 맛을 그대로 구현해 달콤하면서도 부드럽죠. 죠리퐁 색깔에 홈술, 혼술 트렌드를 고려해 캔 형태로 개발한 것이 특징이에요.  뉴트로 트렌드 타고 유행가를 모티브로 한 CU ‘테스형 막걸리’도수 6%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세대 사이에서도 밈으로 인기를 끌었던 유행가 ‘테스형’! CU에서는 이를 모티브로 ‘테스형 막걸리’를 선보이며 막걸리 라인업을 강화했죠. 포천시의 천연 지하 암반수를 활용해 수작업으로 띄운 밀입국으로 만들었는데 밀입국(밀로 만든 누룩)은 담백하고 묵직한 깊은 맛을 내며 뒷맛이 깔끔해요. 소크라테스가 막걸리 사발을 들고 ‘테스형’의 유명 가사인 ‘세상이 왜 이래’ 라고 외치는 모습을 디자인한 패키지 또한 신선하고 재밌어요.힙한 양조장과 곰표의 이색적인 만남 ‘표문막걸리’도수 6%막걸리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는 한강주조와 69년 전통의 대한제분 곰표로 ‘표문

    2021.12.30 19: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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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한 벗과 ‘지란지교’ 한 잔[막걸리 열전]

    [막걸리 열전]2016년, 전통주 시장에 파란이 일어났다. 술을 빚은 지 1년밖에 되지 않은 이가 ‘대한민국명주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이다. 그 주인공은 ‘(유)친구들의 술’의 임숙주 대표다. 순창에서 구전으로 내려오는 가양주 비법과 전통 누룩을 이용해 그가 담근 술이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 수상 이후 한국전통주연구소장은 양조장이 있는 순창군 순창읍에 내려와 곳곳을 면밀히 둘러봤다. 임 대표는 “지금 생각해 보면 직접 술을 빚은 게 맞는지 확인하러 오신 거 같아요”라고 웃음 짓는다. 연구소장은 임 대표와 부인 김수산나 씨가 다정하게 술을 빚는 모습을 보고 부부가 친구처럼 격의 없고 아름답게 지내니 마치 지초와 난초의 향기로운 사귐과 같다며 사자성어 ‘지란지교(芝蘭之交)’를 상품명으로 추천했다. 그렇게 친구 같은 부부의 술, ‘지란지교’가 탄생했다.‘지란지교’, 200일간의 기다림‘지란지교’ 술은 순창 전통의 백일주 방식으로 술을 빚는다. 순창에서 나는 멥쌀과 찹쌀, 직접 만든 전통 누룩과 지하 791m에서 뽑아 올리는 천연 암반수를 사용하는데, 이때 100일 동안 발효하고 90일 동안 숙성 과정을 거친다. 술이 나오기까지 대략 6개월이 걸린다. 김수산나 씨는 “술을 빚는 것은 기다림과 기대감의 연속”이라며 긴 기다림 후 완성된 술을 마시면 모든 인고의 시간이 상쇄되는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전통 누룩을 쓴 ‘지란지교’는 단맛·신맛·쓴맛에 더해 떫은맛과 향까지 오감을 자극한다. 또한 충분한 숙성 덕분에 알코올 도수 13%라는 높은 도수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부드럽다. ‘지란지교’는

    2021.12.12 06:00:17

    귀한 벗과 ‘지란지교’ 한 잔[막걸리 열전]
  • “'집콕'하며 수제맥주부터 전통주까지 즐겨요” 코로나19가 키운 홈술 시장

    [한경잡앤조이=조수빈 기자] 코로나19 이후 술자리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전에는 주로 술집에서 술을 마셨다면 지금은 편의점, 마트, 온라인에서 좋아하는 술을 직접 구매해 집에서 마시는 ‘홈술’이 대세다. 특히 기존 주류에 새로운 이미지나 스토리를 부여하며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스타트업의 성장도 눈여겨볼만하다. 제주맥주 설립 2017년 8월 주요 제품 제주 위트 에일, 제주 펠롱 에일, 제주 슬라이스 성과 전국 ...

    2021.02.07 18:06:05

    “'집콕'하며 수제맥주부터 전통주까지 즐겨요” 코로나19가 키운 홈술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