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홍영식의 정치판]최재형 측 “윤석열의 대선 플랜 B 아닌 플랜 A다”

    [홍영식의 정치판]“토너먼트하듯 어렵게 올라온 길을 부전승하듯 꽃가마를 타는 것은 옳지 않다. 국민 앞에서 당당하게 검증받을 것이다.” “많은 분들이 저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안이라고 말씀하신다. 하지만 저 자체로 평가받고 싶다.” “정치에 뜻을 두고 앞으로 뚜벅뚜벅 걸어 나갈 것이다.”야권의 유력 대선 후보로 꼽히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7월 12일 부친인 최형섭 예비역 해군 대령의 삼우제를 마친 뒤 기자들 앞에서 이렇게 말했다. 사실상 대선 출마 선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대선 주자는 국민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스토리, 정책 콘텐츠, 권력에 대한 강력한 의지, 정치적 리더십 등을 갖춰야 한다. 최 전 원장은 지금까지 스토리를 제외하고 검증받은 게 없다. 고교(경기고) 재학 때 소아마비를 앓는 친구를 2년간 업고 다녔고 자녀 넷 중 두 명을 입양해 키운 것, 아마존 오지를 찾아 의료 봉사와 선교 활동을 한 것, 최근 타계한 아버지(최형섭 예비역 해군 대령)가  6·25 전쟁 영웅인 것 등은 대선판에 먹힐 만한 스토리다. 여기에 감사원장 시절 원전 월성 1호기 감사 등 정권과 정면으로 맞부딪치면서 뚝심있게 밀어붙인 것 등은 리더십을 입증하는 주요한 요인이다. 삼우제 뒤 기자들에게 언급한 발언 내용을 보면 권력에 대한 강한 의지도 읽을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왜 대선에 나서야 하는지, 왜 대통령이 돼야 하는지 등에 대한 뚜렷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점, 검증 받지 못한 정책 콘텐츠 등 헤쳐 나가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당장 취약한 인지도를 높이고 정치권 지지 기반을 확보하는 것도 발등의 불이다. 국민의

    2021.07.19 06:23:02

    [홍영식의 정치판]최재형 측 “윤석열의 대선 플랜 B 아닌 플랜 A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