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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70년 정통 진보 정당’이라 자부할 수 있나[홍영식의 정치판]

    홍영식의 정치판기자가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취재를 담당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정권 초반 당시 이 대통령이 재래시장을 방문할 것이라는 예고 기사를 쓴 적이 있다. 기사엔 특정 장소를 거론하지 않고 ‘서울의 한 재래시장 방문’이라는 표현이 담겼다. 경호처로부터 그 문구를 삭제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 기자는 “구체적인 장소를 밝히지 않았는데 경호에 무슨 문제가 있나”라고 항의했다. 경호처 대변인이 기자에게 이렇게 설명했다. “재래시장은 대통령을 경호하기 매우 힘든 곳이다. 도마와 칼, 뜨거운 물 등 위험한 물건들이 적지 않아 누구라도 마음만 먹는다면 대통령에게 위해를 가하기 쉬운 장소다. 그래서 대통령 방문 2주 전부터 경호 요원들이 미리 현장에 가 위험 요인들을 점검한다. 상인 대표 등 극소수를 제외하고 일반 상인들에게 대통령 방문이 비밀에 부쳐지지만 경호 요원들이 시장에서 왔다갔다 하는 상황에서 신문 기사에 ‘한 재래시장’이라고 표기만 해도 ‘대통령이 우리 시장에 오는구나’라고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대통령 외부 행사의 경호는 이렇게 엄격하다. 아무리 개인 일정이라고 해도 경호차 여러 대가 앞뒤에 따라붙고 경호원들이 행사장에 미리 가 안전 점검을 한다. 음식은 미리 검식 과정을 거친다. 그런 점에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김앤장 변호사 30명과 서울 청담동에서 새벽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은 상식 밖이다. 대통령의 외부 행사에 아무리 간소한 경호를 한다고 해도 외부에 다 노출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김 대변인은

    2022.12.05 10:26:39

    민주당, ‘70년 정통 진보 정당’이라 자부할 수 있나[홍영식의 정치판]
  • 성문안, 정통 이탤리언 레스토랑 ‘피오레토’ 그랜드 오픈

    HDC리조트가 지난 7월 강원도 원주에 차세대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데스티네이션인 ‘성문안’의 골프 클럽을 오픈한데 이어, 오는 9월 22일 정통 이탤리언 레스토랑 ‘피오레토’를 신규 오픈한다. 성문안CC 클럽 하우스 1층에 위치한 ‘피오레토’는 페데리코 하인즈만 코퍼레이트 이그제큐티브 셰프의 지휘하에 운영되며, 골프 라운드 고객뿐만 아니라 강원도 여행객, 뮤지엄 산 방문객, 원주 시민 모두에게 고차원적인 맛과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최고급 다이닝을 선사할 예정이다.이태리어로 작은 꽃, 선택된 사람, 최상 등의 의미를 담고 있는 ‘피오레토(Fioretto)’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꾸며진 화사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고객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영국 아티스트 폴 모리슨(Paul Morrison)이 꽃과 수풀을 테마로 얇은 금박을 사용하여 섬세하게 작업한 천장 벽화는 시시각각 변하는 채광에 따라 화려한 금빛 속에 피어나는 꽃의 물결을 연출한다. 작품명인 ‘벨베데레(Belvedere)'는 좋은 전망 혹은 그 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주로 루프탑 등의 야외 공간을 뜻하는 단어로, 성문안과 그를 둘러싼 천혜의 자연경관을 아트를 통해 피오레토로 불러들이는 역할을 한다.피오레토의 대표 메뉴는 세계적인 명성의 스테파노 페라라(Stefano ferrara)의 400도(℃) 수제 벽돌 피자 화덕에서 숙성한 도우를 바로 구워내는 나폴리탄 스타일 피자와 90년 역사의 이탈리아 명품 파스타 머신 라몽페리나(La Monferrina)로 뽑아낸 생면으로 만든 파스타이며, 신선한 제철 야채 구이와 부르스게타, 수프, 쇠고기 스테이크와 양갈비, 이베리코 등심, 치킨, 시푸드 등 다채로운 정통 이

    2022.09.16 16:09:34

    성문안, 정통 이탤리언 레스토랑 ‘피오레토’ 그랜드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