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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대 CEO-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올레드 집중 전략 대성공…경쟁사와도 협업해 ‘윈-윈’ 모색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LG그룹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정통 ‘LG맨’이다. 그는 2019년 9월 LG디스플레이의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후 사업 구조 혁신으로 재무와 실적 회복에 주력해 왔다.이와 함께 경쟁사인 삼성전자에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 패널을 공급하는 등 협업의 가능성도 내비쳤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적자를 기록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한국 최고·최대의 경쟁사임에도 성과를 내기 위해선 손을 잡겠다는 것이다.정 사장은 올해 정기 주주 총회에서 삼성전자와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며 조건이 맞다면 올레드 패널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양 사는 협업을 위한 방식을 찾기 위해 여러 각도로 협력 방향을 모색 중이다.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올레드 패널을 공급 받아 북미와 유럽에 올레드 TV를 판매한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올레드 TV를 해외에 판매하려면 세계 최대 올레드 패널 생산 기업인 LG디스플레이에서 물량을 공급 받아야 한다. 공급 가격 등을 두고 이견은 있지만 양 사의 협력은 모두에 도움이 되는 길이다.정 사장의 실적 회복을 위한 다양한 각도에서의 노력은 실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021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미래 사업의 중심 축인 올레드 부문에서 본격적인 성과 창출 단계에 진입했기 때문이다.LG디스플레이는 2019년 영업손실 1조3594억원을 기록해 적자에 빠졌다. 중국 기업의 저가 공세에 따른 액정표시장치(LCD) 가격 급락을 극복하지 못해서다. 이로 인해 이 시점을 기준으로 TV용 LCD 생산을 축소하고 올레드 전환에 집중했다.올레드 집중 전략은 성공했다. 2020년 영업손실을 365억원으로 줄였고

    2022.07.05 06:00:33

    [100대 CEO-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올레드 집중 전략 대성공…경쟁사와도 협업해 ‘윈-윈’ 모색
  •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차세대 OLED 디스플레이 시장 선도

    [100대 CEO]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2008년부터 2014년까지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내며 수익성 개선에 대한 고민을 이어 왔다. 2020년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에 부임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든 정 사장은 제일 먼저 비전 체계를 재정립했다. 산업의 구조적 변화, 디지털 혁신의 가속화 등 외부 변화에 발 맞춰 새로운 경영 목표를 수립한 것이다.8년 만에 바뀐 새 경영 목표는 ‘최고의 디스플레이 솔루션 기업’이다. ‘글로벌 넘버원 디스플레이 기업’에서 변경된 새 경영 목표는 고객과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각오가 담겼다. 또한 정 사장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세화, 플라스틱 OLED 사업 기반 강화, 액정표시장치(LCD) 구조 혁신이라는 세 가지 전략 과제를 제시했다.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OLED 관련 사업이다. 생산 효율성과 시장 대응력을 높여 OLED 대세화를 굳힌다는 방침이다.LG디스플레이는 TV용 대형 OLED 패널을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광저우 OLED 패널 공장 생산 본격화를 추진하며 OLED TV용 패널 판매를 확보했다. 파주와 광저우에 양대 생산 거점 체제를 구축한 LG디스플레이는 전체 매출 40%를 이미 OLED로 전환한 상태다.플라스틱 OLED는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투명 OLED를 활용한 신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베이징과 선전 지하철 객실, 무신사 플래그십 스토어에 투명 OLED를 공급하며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전략 과제 추진은 영업이익 흑자 전환으로 돌아왔다. LG디스플레이는 2020년 연

    2021.06.24 06:35:01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차세대 OLED 디스플레이 시장 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