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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많이 먹어도 살 안쪄요”...아이스크림도 ‘제로 칼로리’ 시대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국내 빙과업계 최초로 ‘제로(0) 칼로리’ 아이스크림을 선보인다.롯데웰푸드는 대표 빙과 브랜드 ‘스크류바’와 ‘죠스바’ 2종의 제로 칼로리 제품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스크류바 0kcal’와 ‘죠스바 0kcal’는 설탕 대신 천연감미료인 알룰로스를 사용했다. 기존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달콤하고 청량한 과일맛을 선사하면서도 칼로리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롯데웰푸드는 이번 제품을 앞세워 칼로리 섭취를 신경쓰는 1030 여성들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더위를 달래기 위한 시원한 0 칼로리 간식이 음료밖에 없었지만, 올 여름부터는 더욱 시원한 0 칼로리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4.08 15:55:46

    “많이 먹어도 살 안쪄요”...아이스크림도 ‘제로 칼로리’ 시대
  • 제로 칼로리 음료 어쩌나...WHO, ‘아스파탐’ 발암물질로 분류

    한국에서 ‘제로 칼로리 음료’ 인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설탕 대체 인공감미료 중 하나인 ‘아스파탐’을 발암 물질로 분류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29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다음달 14일 아스파탐을 처음으로 ‘사람에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2B군)’로 분류한다.IARC는 화학물질 등 각종 환경 요소의 인체 암 유발 여부와 정도를 5개군으로 평가한다. 위험도가 가장 높은 1군은 ‘발암 물질’로, 담배와 석면, 가공육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그 바로 아래가 2A군이다. ‘발암 추정 물질’로, 고온의 튀김과 우레탄 등이 속한다.아스파탐이 분류될 ‘발암 가능 물질’인 2B군은 인체 자료가 제한적이고 동물 실험 자료도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 속한다.대체당은 크게 천연당, 천연감미료, 인공감미료, 당알코올로 나눌 수 있다.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은 설탕의 200배 단맛을 내며 1965년 미국의 화학자에 의해 발견된 바 있다. 치근 ‘제로 칼로리’ 열풍으로 최근 더 주목받고 있다. 무설탕 음료, 무설탕 캔디 등에 널리 쓰이고 있다.그동안 WHO 산하의 국제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는 아스파탐을 일일 제한량 이내로 섭취하면 안전하다고 해왔다.몸무게 60㎏의 성인은 하루에 12~36캔의 제로 탄산음료를 마셔야 위험하다는 식이었다. 그러나 IARC가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지정하면 JECFA의 기준에도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6.30 11:03:38

    제로 칼로리 음료 어쩌나...WHO, ‘아스파탐’ 발암물질로 분류
  • ‘헬시플레저’가 쏜 제로칼로리 단맛의 공습

    지속 가능한 건강 습관이 메가트렌드로 부상하면서 많은 이들이 ‘헬시플레저’에 열광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 ‘제로칼로리’로 무장한 단맛 음료 비즈니스가 나날이 주목받는 상황이다. 과연 사람들이 반한 이 시장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다이어트에 대한 열망이 살갗으로 여실히 다가오는 여름이 왔다. 누구나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계획하는 것이 식단과 운동이다. 하지만 인생사 과유불급이듯, 자칫 조급하게 혹독한 다이어트를 시도했다가 단기 내 실패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래서일까. 최근 다이어트의 핵심은 ‘지속가능성’이다.대표적인 예가 MZ(밀레니얼+Z) 세대를 중심으로 부상 중인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다. 건강(health)과 기쁨(pleasure)의 합성어인 헬시플레저는 말 그대로 건강관리의 즐거움을 말한다. 식단을 절제하고 고통을 억지로 견뎌냈던 기존의 건강관리 방식과 달리 최대한 스트레스는 덜 받고, 일상 속에서 즐겁게 꾸준히 실행하는 쪽을 택하는 것이다.가령, 식단을 하더라도 가능하면 음식을 어떻게 더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것인가에 초점을 두는데 이른바 ‘제로칼로리’로 불리는 무설탕 단맛의 공습이 눈길을 끈다. 그중 음료 시장의 제로칼로리 열풍이 심상치 않다. 사실 제로칼로리 음료도 칼로리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한국 ‘식품위생법’상 음료수는 100ml당 4kcal 미만일때 ‘무(無)’열량이라고 표기할 수 있다. 설탕 대신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등 인공감미료를 넣어 당류가 없고 칼로리가 낮은 음료인 셈이다.사람들이 단맛을 선호하는 이유는 단 음식을 먹으면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신경

    2022.07.27 07:29:51

    ‘헬시플레저’가 쏜 제로칼로리 단맛의 공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