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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기준금리 인하 확실시...“단, 시기는 몰라”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3월 6일(현지시간) “올해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선 모호한 답변을 건네 언제쯤 금리 인하가 이뤄질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파월 의장은 이날 미 연방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에 앞서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이같이 밝혔다. 파월 의장은 “경제가 예상 경로대로 움직인다면 올해 어느 시점에 현재 긴축적인 통화 정책을 되돌리는 완화책을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며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의견을 내비쳤다.다만 그는 “Fed가 목표로 하는 ‘2% 인플레이션’ 도달에 대한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섣불리 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현재 미국의 기준 금리는 연 5.25~5.5%다.최근 시장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늘 파월 의장의 입을 주목하지만 그는 여전히 구체적인 시기에 대한 힌트를 주지 않는 모습이다.이날도 파월 의장은 “금리를 너무 빨리 내리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재차 패배할 위험이 있고, 반면 금리 인하를 지나치게 미루게 되면 경제 성장을 가로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기점으로 추후 3~4차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3.07 15:36:54

    올해 기준금리 인하 확실시...“단, 시기는 몰라”
  • 파월 “작년과 메시지 똑같다···기준 금리 추가인상 준비 돼”

    “작년 잭슨홀 연설보다 올해 연설은 조금 더 길겠지만 메시지는 똑같다” 제롬 파월(Jerome Powell)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장이 25일(현지시간)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 개막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파월 의장은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고 확신할 때까지 긴축적인 수준에서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우리는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며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고 확신할 때가지 긴축 수준에서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6월 9.1%로 정점을 찍은 후 7월 3.2%로 하락했다. 이를 두고 파월 의장은 “물가가 목표치를 향해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는 신뢰를 구축하는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전망과 관련해 "팬데믹 관련 왜곡이 완화되면서 인플레이션에 하방 압력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하면서도 "긴축적인 통화정책은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월 의장은 연준의 물가상승률은 목표치인 2%대를 유지하겠다고 언급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8.26 09:30:28

    파월 “작년과 메시지 똑같다···기준 금리 추가인상 준비 돼”
  • 4000만원 뚫은 비트코인…블랙록와 파월의 힘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4000만원도 뚫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크게 두가지로 이유를 꼽는다. 기관 투자자를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는 점과 미국 중앙은행의 전향적 태도가 그것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전날 밤사이에만 10% 넘게 뛰며 4000만원을 뚫었다. 현재는 상승분을 일부 반납해 3900만원대 거래되고 있다.비트코인의 상승 원인으론 먼저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시장 진출이 꼽힌다.관리 자산만 1경이 넘는 블랙록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ETF이 상장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했다. 블랙록이 현재까지 내놓은 ETF의 대부분(576건 중 575건)은 SEC의 심사를 통과했다. 또 위즈덤트리와 인베스코 등 대형 운용사들 역시 잇달아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신청했다.대형 기관투자자들이 신청한 비트코인 ETF를 운용하기 위해선 실제 비트코인이 필요하다. 수량이 제한돼 있는 비트코인을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사들인다면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다는 논리다.또 월가가 만든 코인거래소 'EDX Markets(EDXM)'도 지난 21일(현지시간) 정식 운영을 개시했기 때문이다. EDXM은 시타델과 피델리티, 찰스 슈왑, 세콰이어 캐피탈, 패러다임 등 월가 주요 리테일 증권사와 전문 마켓 메이커, 벤처 캐피탈(VC) 등이 모여 만들었다.기존의 코인 거래소는 월가의 금융 기업이라기 보단 실리콘밸리 중심의 기술 기업으로 볼 수 있다. 그래서 EDXM이 미국 기관투자가의 본격적인 투자 거점이 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힘을 얻는다. 실제로 EDXM은 대다수 거래소와 달리 기관 투자자 서비스만 지원한다. 이를 위해 거래소 기능과 운영 방침 역시 기관 투자자 입맛에 맞춰 신뢰도와

    2023.06.22 15:11:41

    4000만원 뚫은 비트코인…블랙록와 파월의 힘
  • “우리는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이다”...미국 기준금리 16년만에 최고

    “금리 인하는 부적절하다. 우리는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이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3일(현지시간) 열린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예상대로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하며 이같이 밝혔다.당분간 금리인하 전환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한 것이다. 이날 Fed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면서 현재 4.75∼5.00%인 미국 기준금리는 5.00∼5.25%가 됐다. 10회 연속으로 금리를 올리면서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최고 수준이 됐다.파월 의장은 금리 동결 여부에 관한 질문에 “동결에 관한 결정은 오늘 내려지지 않았다”며 앞으로 FOMC 회의 때마다 미래의 경제 데이터에 기반해 금리를 정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시사파월 의장은 “우리 (FOMC)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갖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 해소에) 시간이 걸릴 것이며 그러한 관측이 대체로 맞다면 금리 인하는 부적절하다. 우리는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당초 시장에서는 이번 인상을 끝으로 Fed가 금리를 동결하는 것은 넘어 연내 향후 금리인하를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투자자들의 기대와 상반되는 발언을 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하락 전환 후 마감했다.파월 의장은 “비주거 서비스 부문의 수요와 노동시장이 지금보다 더 약화돼면 금리인하를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다만 파월 의장은 “더욱 제약적인 통화정책이 타당하다면 우리는 더 많은 일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상황에 따라 추가 금리인상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5.04 07:57:47

    “우리는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이다”...미국 기준금리 16년만에 최고
  • 비관론 가득 찬 미국 증시…월가 “하반기 반등 대비” [글로벌 현장]

    [글로벌 현장]2022년은 글로벌 투자자들에겐 악몽과도 같은 해로 기억될 것 같다. 연초만 해도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 봉쇄 해제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통화 긴축과 이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갈수록 시장을 지배했다. 연초 4800으로 시작했던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한 번도 전고점을 돌파하지 못한 채 수차례 4000 밑으로 추락했다.2023년 전망도 밝지 않아 보인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떨어지고 있지만 미 중앙은행(Fed)은 여전히 강력한 긴축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내년 하반기엔 반등할 것이란 게 월스트리트의 기대다. 예상보다 끈질긴 글로벌 인플레이션2022년의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제롬 파월 Fed 의장의 태도는 강경했다. 그는 “물가 상승률이 2% 목표치를 향해 지속적으로 떨어진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기준금리 인하를 검토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너무 빠른 통화 정책 완화는 위험하다는 게 역사의 경고”라고도 했다.미국의 인플레이션이 2022년 6월 9.1%로 최고점을 찍은 뒤 11월 7.1%로 둔화했지만 파월 의장은 “더 많은 하락 증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비스 부문의 물가 상승률이 견조하기 때문에 금리를 더 높여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서비스 물가는 인건비가 좌우하는 게 보통이다.Fed 위원 19명의 금리 전망을 취합한 점도표에서도 2023년 말 최종 금리는 현재 금리(연 4.50%)보다 75bp(1bp=0.01%포인트) 높은 연 5.25%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엔 금리 인하를 기대하지 말라는 얘기다.Fed는 2023년 미국 성장률을 0.5%로 내다봤다. 2022년 9월 전망치(1.2%)보다 0.7%포인트 낮췄다. 반면 2023년 실업률

    2022.12.30 06:00:10

    비관론 가득 찬 미국 증시…월가 “하반기 반등 대비” [글로벌 현장]
  • 제롬 파월 Fed 의장 “미국 경제에 추가 부양책 필요 없어”

    [이주의 한마디]“미국 경제에 더 이상의 부양책 필요하지 않다.”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1월 11일(현지 시간) 미 상원 금융위원회의 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최근 파월 의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재지명을 받았다. 청문회를 통과해야 둘째 임기를 시작할 수 있는데 여야 관계없이 초당적인 지지를 받는 상황이다. 연임에 별다른 걸림돌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파월 의장은 이날 “이제는 정말 비상 대응에서 벗어나 조금 더 정상적 수준으로 복귀할 때”라면서 “더 높은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하는 것을 막겠다. 인플레이션을 되돌리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구체적인 금리 인상 횟수는 언급하지 않은 가운데 파월 의장은 “현재 제로 금리를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 이전 수준으로 올리는 일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한 양적 긴축은 당초 예상보다 늦은 연말께로 미루겠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오는 3월 자산 매입 축소를 마무리하고 몇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한 뒤 올해 말에 대차대조표 축소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의 이런 발언을 두고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에 양적 긴축까지 동시에 추진하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너무 클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한눈에 보는 글로벌 주간 핫뉴스]월스트리트저널메타, MS 직원 대규모 영입메타버스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한 메타(구 페이스북)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력을 대거 흡수하고 있다고 1월 10일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링크트인 프로필을 살펴본 결과 지

    2022.01.15 06:00:02

    제롬 파월 Fed 의장 “미국 경제에 추가 부양책 필요 없어”
  • 제롬 파월 Fed 의장 “코로나19로 미국 경제 영원히 변화했다”

    [이 주의 한마디]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미국 경제를 영원히 변화시켰고 Fed도 이와 같은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파월 의장은 8월 17일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워싱턴D.C. 화상 타운홀 미팅에서 “이제는 전염병 이전의 경제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Fed는 경제가 팬데믹(세계적 유행)을 극복하는 상황을 관찰하고 어떻게 변화하는지, 우리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관해서는 “델타 변이가 경제에 추가적 영향을 미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작년 3월 팬데믹이 국가를 폐쇄하기 시작한 이후 상당한 변화를 겪었다”고 말했다.이날 타운홀 미팅은 8월 26~28일 열리는 Fed의 연례 경제·통화 정책 학술 토론회인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열렸다. 이에 따라 파월 의장은 통화 정책 등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또 파월 의장은 경제가 코로나19 사태로 받은 회복이 아직까지 완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여전히 경제 활동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며 “아직 승리를 선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파월 의장의 이와 같은 발언에 대해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Fed의 전망에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뉴욕타임스美, 이르면 9월부터 ‘부스터 샷’ 시작미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부스터 샷(추가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8월 17일 보도했다.백악관은 8월 18일 열린 코로나19 브리핑

    2021.08.23 06:01:09

    제롬 파월 Fed 의장 “코로나19로 미국 경제 영원히 변화했다”
  • 세계 금융 시장 좌우하는 美 Fed, 인적 쇄신 나설까 [글로벌 현장]

    [글로벌 현장]미국 중앙은행(Fed)이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주목 받는 것은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Fed 위원들의 일거수일투족이 증시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적은 드물다. 세계 최대 규모인 뉴욕 증시를 끌어올린 게 다름 아닌 Fed였기 때문이다.Fed는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유행)이 발생했던 작년 3월 이례적으로 두 차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 금리를 현행 0.00~0.25%로 낮추는 ‘빅컷(big cut)’을 단행했다. 사실상의 제로 금리다. 같은 해 6월부터는 매달 1200억 달러의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 왔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두 배 이상 급등했던 결정적 배경이다.12명의 FOMC 위원 입에 쏠리는 관심하지만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이다. 유동성의 수도꼭지를 잠그고 금리를 다시 올릴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광범위한 백신 보급과 집중적인 재정 부양책 덕분에 경기가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Fed가 긴축 절차를 밟으면 세계 증시는 타격을 받을 것이란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투자자들이 긴축 시점에 초미의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다.Fed의 긴축 수단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채권 매입액을 서서히 줄여 나가는 테이퍼링(tapering)을 시작하고 테이퍼링 종료 이후 기준 금리를 올리는 조치다.Fed는 그동안 정책 변경의 전제 조건으로 물가와 고용 지표 변화를 들어 왔다. 일정 기간 2.0%를 완만하게 초과하는 물가 상승률과 함께 최대 고용을 향한 실질적인 진전이 나타나면 테이퍼링에 착수할 수 있다고 공언해 왔다.물가 지표는 매달 말 상무부가 내놓는 개인 소비 지출(PCE) 가격지수 기준이다. 특히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음료를 제외한

    2021.08.07 06:00:20

    세계 금융 시장 좌우하는 美 Fed, 인적 쇄신 나설까 [글로벌 현장]
  • 제롬 파월 미국 Fed 의장 “금리 인상 서두르지 않겠다”

    [이 주의 한마디]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파월 의장은 6월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미국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이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크고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를 선제 인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인플레이션이 당초 Fed의 예상보다 길어질 수는 있지만 구조적 현상이라기보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으로부터 경제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 현상이라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한 것이다.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은행 총재도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금리 인상에 대해 “한참 남은 미래의 일”이라며 “올해 물가가 3% 정도 오르겠지만 내년과 2023년에는 Fed의 목표치인 2%에 가깝게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Fed는 6월 16일 통화 정책 회의 후 2023년 두 차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시장이 충격을 받자 파월 의장과 지역 중앙은행 총재들이 시장의 조기 긴축 우려를 진화하고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시장은 일단 안도했다. 나스닥지수는 이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상승세를 이어 갔다.[한눈에 보는 글로벌 주간 핫뉴스]월스트리트저널아메리칸항공, 변이 바이러스 막기 위해 운항 감축세계 최대 항공사인 미국 아메리칸항공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을 우려해 항공편을 감축하기로 했다. 아메리칸항공은 6월 19일 178편에 이어 이튿날 123편을 취소했다. 주말에 예정됐던 전체 운항의 약 6%를 줄였다.

    2021.06.28 06:17:03

    제롬 파월 미국 Fed 의장 “금리 인상 서두르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