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전경련·대한상의, 7월 제주포럼 개최

    [비즈니스 플라자]재계를 대표하는 경제 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7월 제주도에서 포럼을 나란히 연다. 두 경제 단체는 매년 제주도에서 하계 포럼을 열고 있다.대한상의는 7월 12~15일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제46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연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글로벌 경제 현안 관련 강연을 펼친다.전경련은 7월 19~22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2023 전경련 최고경영자(CEO) 제주 하계포럼’을 개최한다. ‘자유·공존·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선 한덕수 국무총리가 축사를 통해 정부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이 기조 강연한다.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 원성식 한국IBM 사장 등이 연사로 나선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7.02 07:00:05

    전경련·대한상의, 7월 제주포럼 개최
  • 다가온 초거대 인공지능(AI) 시대…변화와 고민의 시점

    제주특별자치도·국제평화재단·동아시아재단이 주최하는 ‘제18회 제주포럼’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5월 31일 개최됐다. 올해 주제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이다. 한국경제매거진은 포럼 3일 차인 6월 3일 ‘다가온 초거대 인공지능(AI) 시대…미래를 위한 인도·태평양 국가의 선택’을 주제로 1시간 30분가량 세션을 진행했다. 이날 연사로 이정수 플리토 대표와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 대표는 초거대 AI로 인한 변화와 고민에 대해 설명했다.이정수 대표 “차별화된 AI 기술 만드는 게 중요”첫 연사로 나선 이정수 대표는 AI의 문제점과 사용자 시각에서 필요한 자세, 업계의 현안 등을 짚었다.초거대 AI의 가장 큰 장점은 상황에 대한 이해다. 이 대표는 “어떤 상황을 가정했을 때 자동 번역기는 번역 과정에서 잘못된 번역이 생길 수 있다”며 “똑같은 문장을 아무런 정보를 주지 않고 생성형 AI에서 번역한다면 굉장히 정확도가 높은 번역이 도출된다. 그 이유는 특정 단어에 대한 배경 지식까지 활용해 일반 번역보다 더 자연스러운 번역을 만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다만 문제도 있다. 잦은 오류다. 이 대표는 제주도 방언을 예시로 들었다. 그는 “‘제주도에 오난 어떵 하우꽈?’라고 챗GPT에 물어보면 ‘제주도에는 어떤 일이 있나요’라고 번역한다. ‘맨도롱 해수과?’를 챗GPT에 물어보면 ‘무슨 일을 하겠어요?’라고 번역해 준다”고 운을 뗐다.그러나 챗GPT의 대답은 정답은 아니다. 첫 질문은 ‘제주도에 오니 어떻습니까’라는 뜻이고 둘째 질문은 ‘따뜻한가요?’라는 의미다. 이 대표는 “챗GPT는 틀린 답도 자신 있게 대답한다”며

    2023.06.14 06:00:05

    다가온 초거대 인공지능(AI) 시대…변화와 고민의 시점
  • 제주도에서 나란히 포럼 개최…대한상의와 전경련의 속내는?

    [비즈니스 포커스] 여름휴가철을 맞아 재계의 양대 산맥인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제주도에서 포럼을 나란히 연다.대한상의가 7월 13~15일간 제주 해비치 호텔 앤드 리조트에서 ‘제45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먼저 열고 전경련이 뒤이어 7월 20~23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전경련 CEO 제주하계포럼’을 개최한다.대한상의와 전경련은 재계에서 오랜 라이벌로 통하는 만큼 해마다 제주도에서 개최하는 포럼에서도 저명한 연사 초청과 참석자 규모를 놓고 미묘한 물밑 경쟁을 벌여 왔다.대한상의와 전경련의 포럼에 정·재계 인사의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상의는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포럼을 3년 만에 열면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 회장)을 비롯해 새 정부의 경제·산업 정책의 방향타를 쥐고 있는 추경호 부총리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연사로 섭외했다.2019년에는 홍남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 전 산업통상부 장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대한상의 포럼의 연사로 나선 바 있다.전경련의 포럼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전 회장을 비롯해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이석우 두나무 대표, 김경훈 구글코리아 대표 등이 연사로 총출동한다. 재계 인사 중심으로 연사를 꾸렸던 전경련은 한덕수 국무총리 초청으로 대한상의에 맞불을 놓는 모습이다. 한 총리의 참석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한 총리가 1998년 김대중 정부의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 본부장을 역임하고 2007년 노무현 정부의 국무총리를 역임하며 전경련과 주요 경제 현안을 논의하며 인연을 이어 온 만큼 포럼 참석을 긍정적으로

    2022.07.05 06:00:56

    제주도에서 나란히 포럼 개최…대한상의와 전경련의 속내는?
  • 탄소 중립 자산 포트폴리오, 금융권의 관전 포인트는

    [스페셜 리포트]제주포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대면 및 비대면 행사로 6월 24일부터 3일간 85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그중 금융 세션은 ‘기후 변화 리스크와 탄소 중립 자산 포트폴리오’를 주제로 온라인 형태로 진행됐다. 이 세션은 유엔 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ENEP FI) 아시아·태평양 지역 라운드 테이블의 일환으로 UNEP FI 한국그룹과 한경비즈니스가 공동 주최했다. 올해 초 파리기후변화협약(파리협약) 발효로 탄소 중립이 시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금융권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이번 제주포럼에선 금융회사·정부·언론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한국의 탄소 중립(탄소 순배출량 0) 정책과 금융회사의 대응 방법에 대해 토론했다. 박성현 신한금융그룹 부사장은 기후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사 간 협력과 탄소 중립 자산 포트폴리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금한승 환경부 기후환경정책관과 김진영 KB금융그룹 상무는 기업의 탄소 배출 관련 정보 공시 등 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한상춘 한국경제 국제금융 대기자는 해외에 비해 법제화가 더딘 점을 지적하는 한편 정책의 연속성과 일관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임대웅 UNEP FI 한국대표는 녹색 금융 표준화 플랫폼 등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박성현 신한금융그룹 부사장“기후 금융은 다수 금융회사가 참여해야 가능”박성현 신한금융그룹 부사장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기후 금융을 위해선 다수의 금융회사가 협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부사장은 “소수의 금융사가 탄소를 다량 배출하는 기업과 산업

    2021.07.05 06:46:02

    탄소 중립 자산 포트폴리오, 금융권의 관전 포인트는
  • 팬데믹 시대, 인류의 미래는…기후 위기 유일한 해결책은 ‘협력’

    [스페셜 리포트]제주 서귀포에서 6월 24~26일 사흘간 ‘제16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제주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제주포럼은 ‘지속 가능한 평화, 포용적 번영’을 주제로 진행됐다. 6월 25일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이 참석한 전체 세션1을 시작으로 모든 세션이 본격적으로 개최됐다. 전체 세션1과 개회식엔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파리협약)의 주역인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케빈 러드 전 호주 총리, 아피싯 웨차치와 전 태국 총리 등 국내외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했다.올해부터 파리협약에 따른 신기후 체제가 본격 시작되면서 국제 사회는 기후 변화 대응에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 특히 많은 정부와 산업, 금융회사들이 탄소 중립(탄소 순배출량 0)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날 올랑드 전 대통령과 반 전 총장은 국제적·국가적 차원에서 당면한 기후 변화 문제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들은 “다자주의를 통해 기후 위기를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서 파리협약보다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변화의 기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자리엔 원희룡 제주지사와 제이 인즐리 워싱턴 주지사도 패널 토론에 참여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의 기후 변화 대응을 다뤘다. 원 지사는 ‘탄소 없는 섬 제주(CFI 2030)’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고 인즐리 주지사는 2030년까지 거의 3000만 미터 톤의 배출량을 감소시킨다는 2021~2023 기후 변화 정책 패키지를 발표했다.오후엔 제주특별자치도

    2021.07.05 06:43:01

    팬데믹 시대, 인류의 미래는…기후 위기 유일한 해결책은 ‘협력’
  •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기후위기 유일한 해결책은 협력”

    “기후위기의 유일한 해결방법은 함께 힘을 합치는 것입니다.”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2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제16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반 전 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각국이 자기들 챙기기에 바빴고 협력이 부족했다”면서 “코로나19는 전 세계적 위기가 발생하면 어떤 모습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해 예고편을 보여줬다”고 운을 뗐다.그는 전 세계가 과학기술의 발달로 고립된 곳 없이 모두가 연결돼 있어, 코로나19와 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다자주의적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반 전 총장은 “민족주의와 고립주의는 바이러스의 적수가 되지 못하며 다자주의적 협력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벗어나 더 밝은 세계로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초기 글로벌 리더십이 부족했지만 기후위기에선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2020년엔 코로나19 위기로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머물렀음에도 불구하고 기후상태는 매우 심각했다”며 “기후위기는 속성 자체가 글로벌하기 때문에 다자적 노력이 필요하다. 코로나19 위기에서 배운 교훈을 활용해 기후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전날 제주포럼 영상축사를 통해선 기후위기에서 한국 두드러진 역할 수행을 주문했다. 반 전 총장은 “포스코와 SK 등 한국 기업들도 새로운 전략인 ‘탄소중립 전략’을 개발하고 공유하는 등 많은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며 “분명한 것은 기후 액션

    2021.06.26 06:15:01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기후위기 유일한 해결책은 협력”
  • “세계 정상급 인사 집결”…평화·번영 모색하는 제주포럼 온·오프라인 개최

    [트렌드]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등 세계 정상급 인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제주도에 집결한다. 제주 해비치호텔 앤 리조트에서 6월 24~26일 열리는 제16회 제주포럼에 참여하기 위해서다.제주포럼(구 제주평화포럼)은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역대 다자 협력 논의의 장으로 2001년 출범했다. 이 포럼은 동아시아 지역 공동체 건설에 크게 기여하고 있고 평화의 섬으로 꼽히는 제주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20년 만에 아시아 대표 국제 포럼으로 자리매김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평화연구원이 주관하는 제주포럼은 외교부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동아시아의 미래 비전 등을 고민하는 자리다. 시기적절한 주제와 내용, 해외 정상 및 분야별 저명인사의 참여로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며 아시아 대표 공공 국제 포럼으로 자리매김했다.제1회 제주포럼은 2000년 6·15 남북 정상회담 1주년에 맞춰 21세기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 번영 등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2005년에는 정부가 제주를 ‘세계 평화의 섬’으로 지정하면서 제주평화포럼을 17대 평화실천 사업으로 지정했다.2011년 제6회 포럼부터는 격년제에서 연례 개최로 바뀌면서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으로 명칭을 변경했다.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오프라인의 하이브리드 형태로 열렸다. 모든 세션을 유튜브로 생중계해 팬데믹(세계적 유행) 시대를 맞아 활성화되고 있는 비대면 회의 방식의 롤모델을 제시했다. 온·오프라인 형태의 국제 회의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됐다.올해

    2021.06.21 06:13:02

    “세계 정상급 인사 집결”…평화·번영 모색하는 제주포럼 온·오프라인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