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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 한마디에 반도체업계 ‘들썩’…‘AI 록스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3월 열린 연례 개발자회의 ‘GTC 2024’ 미디어 간담회에서 “삼성의 HBM을 테스트하고 있고 큰 기대를 갖고 있다”는 말 한마디에 삼성전자 주식이 5% 이상 반등했다.이처럼 반도체 산업과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영향력이 막강해진 젠슨 황의 트레이드 마크는 검은색 가죽 점퍼다. 최근 엔비디아의 GTC 무대에 오른손을 번쩍 올리며 여유 있는 표정으로 나타난 젠슨 황은 1200만원 상당의 검은색 가죽 점퍼를 입고 “여기는 콘서트장이 아니라 개발자들을 위한 행사예요”라는 농담으로 연설을 시작했다.젠슨 황의 대변인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최소 20년 동안 가죽 점퍼를 입었다”고 말한 바 있다. AI계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젠슨 황은 2021년 ‘올해의 남성’ 중 한 명으로 타임지 표지에 등장했을 때도 블랙 가죽 점퍼 패션을 선보였다.“가죽 점퍼를 입은 남자(the guy in the leather jacket)”라고 자신을 소개했던 그의 패션을 분석한 뉴욕타임스는 “항상 똑같아 보이는 젠슨 황의 패션은 세상을 바꾸는 성공 기업의 간판 이미지로 대중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보수적인 기업 총수보다는 개방적인 리더의 모습을 보이고자 하는 젠슨 황의 이미지 브랜딩을 ABC 차원에서 분석하고자 한다.  A(Appearance) ‘트레이드마크’ 블랙 가죽 재킷을 입는 이유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그리고 엔비디아의 젠슨 황이 가진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일관된 자신만의 시그니처 패션 스타일로 명확한 정체성을 확립했다는 점이다. 블랙 터틀넥의

    2024.03.31 06:05:01

    말 한마디에 반도체업계 ‘들썩’…‘AI 록스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 엔비디아 젠슨 황 “30배 빠른 ‘B100' 발표···삼성 HBM 기대 커”

    엔비디아가 기존 제품보다 30배 빠른 차세대 AI칩을 발표했다.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18일(현지시각)로이터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개발자 콘퍼런스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를 열고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AI칩 'B100'을 발표했다.또한 개발자가 AI 모델을 더 쉽게 쓸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도구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로이터는 GTC 2024에서 발표된 칩과 소프트웨어가 엔비디아가 AI칩 시장에서 점유율 80%를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를 결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거라 내다봤다.엔비디아는 'GB200 NVL72'라는 컴퓨팅 유닛도 공개했다. 블랙웰 GPU 72개와 5세대 NV링크로 상호 연결한 36개의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과 36개의 그레이스 중앙처리장치(CPU)가 결합한 형태다. GB200 NVL72는 기존 GB200보다 종합 성능이 30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B200 블랙웰 칩이 챗봇의 답변을 제공하는 것과 같은 작업에서 30배 더 빠르다"고 말했다. 이어 "엔비디아가 지난 30년 동안 딥 러닝, AI와 같은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가속 컴퓨팅을 추구해 왔다"며 "생성형 AI는 우리 시대를 정의하는 기술로 블랙웰 GPU는 이 새로운 산업 혁명을 구동하는 엔진"이라고 강조했다.인사이더 인텔리전스의 제이슨 본 분석가는 "AMD, 인텔, 스타트업, 심지어 빅테크의 자체 칩 개발까지 경쟁자들이 특히 비용에 민감한 기업 고객 사이에서 엔비디아의 시장 점유율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엔비디아는 하드웨어 제품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소프

    2024.03.20 11:15:51

    엔비디아 젠슨 황 “30배 빠른 ‘B100' 발표···삼성 HBM 기대 커”
  •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중국 반도체 자립 능력 얕잡아 보지 마라” 경고 [CEO24시]

    [CEO 24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미국의 중국 반도체 산업 규제에 대해 “중국의 반도체 자립 능력이 충분하다”며 “중국을 얕봐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황 CEO는 5월 3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정보기술(IT) 박람회 ‘컴퓨텍스’에서 “규제가 어떻든 우리는 절대적으로 준수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내 생각에 중국은 이번 기회를 활용해 자국 현지 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황 CEO가 운영하고 있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구동하기 위한 필수품으로 여겨지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제작 업체다. 현재 시장의 90%를 장악하고 있다. AI 훈풍에 최근 주가가 급등하며 반도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시가 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황 CEO는 5월 27일 국립 대만대 졸업식 축사를 시작으로 현재 2주간의 대만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대만에 이어 6월 중 중국 본토를 방문할 계획이다. 황 CEO는 “중국에 그렇게 많은 GPU 스타트업들이 있는 이유를 생각해 봐야 한다”며 “중국에서 이 분야에 쏟아붓고 있는 자원의 양이 꽤 많다”고 지적했다. 중국이 미국으에서 반도체를 살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중국이 스스로 반도체를 만들기 시작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반도체 규제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미국은 지난해인 2022년 대중 수출을 통제하며 엔비디아가 GPU 반도체 ‘A100’과 그 업그레이드 버전인 ‘H100’을 중국에 팔지 못하도록 했다.황 CEO의 대만대 졸업식 축하 연설도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대만계 미국인으로, 대만 남부 타이난시에서 태어난 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했다

    2023.06.02 07:02:00

  • 젠슨 황 "엔비디아는 이제 '종합 컴퓨팅 회사'"

    [이주의 한마디]젠슨 황 “엔비디아는 이제 ‘종합 컴퓨팅 회사’”그래픽 칩에서 시작한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회사’를 넘어 ‘종합 컴퓨팅 회사’로 발돋움한다. 전 세계 반도체 기업 중에서 시가 총액 1위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11월 9일 자체 개발자 대회 GTC(GPU 테크놀로지 콘퍼런스)를 겸해 열린 글로벌 기자 간담회에서 “엔비디아는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와 AI를 모두 포함해야 매우 복잡한 현실 세계의 문제들을 컴퓨터로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해까지 엔비디아는 ‘AI 회사’라고 정체성을 밝혀 왔다. 하지만 황 CEO의 이날 발언은 회사의 목표를 단순한 AI 개발에만 두지 않고 AI가 실제 생활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확인하는 데까지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황 CEO는 “AI와 그래픽 칩(GPU) 등이 가장 효율적으로 결합돼야 만들 수 있는 자율주행 제품은 이미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며 “2023년이 되면 확연하게 눈에 띄게 관련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 근거로 최근 엔비디아 자율주행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사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엔비디아는 벤츠와 니오 등 다수의 전기차 회사와 일하고 있고 로봇 택시 회사, 자율주행 트럭 회사와도 협업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자동차 관련 매출은 수조원대에 달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비디아는 현재 자동차 관련 분야에서 6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이 밖에 최근 엔비디아는 자사의 하드웨어와 AI 소프트웨어들을 종합해 화력 발전소 내부를 만든다거나 분자 구조를 연구

    2021.11.13 06:00:16

    젠슨 황 "엔비디아는 이제 '종합 컴퓨팅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