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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 3조 돌파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약 바이오에서도 ‘초격차’ 돌입

    [비즈니스 포커스]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세가 매섭다. 2020년 매출 1조원을 돌파했고 2022년엔 매출(연결 기준) 3조13억원을 기록하며 한국 제약 바이오업계 최초로 3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2020년 25%, 2021년 34%, 2022년 33%를 기록했다. 외형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도 함께 일궈 내고 있는 셈이다. 별도 기준으로도 성적이 좋다. 2022년 매출은 2조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은 전년(5375억원) 대비 80% 증가한 968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거침 없는 진격의 중심엔 존 림 대표가 있다. 존 림 대표는 1989년 일본계 글로벌 제약사 야마노우치(현 아스텔라스)를 시작으로 제넨텍(2004~2009년), 로슈(2010~2018년) 등 글로벌 제약 바이오업계에 30년 넘게 몸 담은 정통 전문가다. 2018년 9월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담당 부사장으로 합류한 후 2020년 12월 대표(사장)직에 오르며 진두지휘 중이다. ◆빅 파마 고객사 대폭 확대존 림 대표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를 포섭하며 시장을 점점 장악해 갔다. 통상 빅 파마는 자체 생산 시설과 기존 위탁생산(CMO) 회사에서 먼저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데다 CMO 파트너십을 위해 높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는 점에서 신규 CMO 파트너사가 되는 것은 쉽지 않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CMO 시장의 후발 주자로 등장해 주요 빅 파마를 고객사로 꾸준히 확보하며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특히 2020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GSK·일라이릴리·아스트라제네카·모더나·노바티스 등 5곳의 빅 파마에서 첫 수주 계약을 따내는 성과를 냈다. 2022년 공시된 증액 계약 건은 8건에 이르며 이는 총 1조1083억원 규

    2023.03.06 06:00:19

    매출 3조 돌파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약 바이오에서도 ‘초격차’ 돌입
  •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취임 첫해 분기 실적 기록 연속 경신

    [스페셜 리포트] 2021 올해의 CEO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취임 첫해인 2021년 최대 분기 실적을 2분기와 3분기 연이어 경신하는 성과를 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507억원, 영업이익 167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61억원(64.1%), 영업이익은 1109억원(196.3%) 증가했다.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던 전 분기 성적표(매출 4122억원, 영업이익 1668억원)를 단숨에 뛰어넘었다.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룩한 주된 요소로는 존 림 사장의 혁신적이고 과감한 수주 전략이 손꼽힌다. 그는 2020년 12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새 수장 자리에 올라 생산 설비를 효율화하는 등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수주 역량을 강화했다.존 림 사장은 세계 최대 생산 능력과 최고 생산 속도 등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경쟁력을 앞세워 기존 계약한 로슈·길리어드·아스트라제네카·TG테라퓨틱스 등 글로벌 빅 파마에서 연이은 증액 계약을 이끌어 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한 해 동안 총 8건, 금액 규모로는 8631억원의 증액 계약 사실을 공시했다. 특히 로슈와는 기존 391억원에서 4444억원으로 계약 규모가 10배 이상 증가했다.존 림 사장은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mRNA 백신 위탁 생산과 원료의약품(DS) 생산 서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5월 모더나와 mRNA 코로나19 백신 완제(DP)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신속한 기술 이전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계약 체결 5개월 만에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출하 성과를 달성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10월 출하식을 통해 112만 도

    2021.12.28 06:00:28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취임 첫해 분기 실적 기록 연속 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