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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한경

  • 금리 인상 나선 한국은행…주식 시장에 호재일까

    [머니 인사이트]“불황은 너무 많은 가계 부채를 양산하는 금융 시스템 때문에 발생한다.” 경제학자 아티프 미안 프린스턴대 교수와 아미르 수피 시카고대 부스경영대학원 교수가 공저한 ‘빚으로 지은 집(House of Debt)’에서 인용한 글이다. 가계 부채에 의존한 성장은 매우 위험하다는 점을 강조한 책이다. 주택 시장이나 자산 시장이 멈칫하면 경제 주체는 이를 반영해 신용 팽창을 멈추기 때문에 불황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불황은 사람이, 아니 부채가 만들어 내는 것이다. 지난 수차례의 금융 위기에서 얻은 교훈에도 지금의 세계 경제는 30년 전, 아니 10년 전보다 훨씬 더 많은 레버리지를 사용하고 있다.금리 인상은 체력이 뒷받침될 때 가능한국의 가계 부채는 지난 6월 기준 1800조원을 넘어섰다. 2019년 말 1600조원에서 1년 반 만에 200조원이 증가한 것인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증가세가 더욱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위기 극복 과정에서 확대된 유동성이 이른바 ‘영끌’과 ‘빚투’라는 이름으로 부동산과 주식 시장에 유입되면서 나타난 결과다.지난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1933조원으로 가계 부채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93%에 달한다. 전 세계적으로 스위스·덴마크·캐나다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준이다. 문제는 가계 부채의 증가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점이다. 최근 1년간 한국 가계 부채 증가율은 10.3%를 기록했고 특히 마이너스통장으로 대표되는 신용 대출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12.5%로 통계 편제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급기야 금융 당국이 가계 부채의 고삐를 더욱 강하게 죄기 시작했다. 고

    2021.09.07 06:00:01

    금리 인상 나선 한국은행…주식 시장에 호재일까
  • 성장 전환기 맞은 삼양패키징…음료 업체로 거듭나 신용도 상향될까

    [마켓 인사이트]삼양패키징이 성장의 전환기를 맞았다. 아셉틱(무균 충전 공법)을 새로운 캐시카우(현금 창출원)로 내세워 주식·채권 시장에서 연이어 호평받고 있다.한국 최초로 도입한 아셉틱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성장 잠재력과 재무 안정성이 동시에 부각되고 있는 덕분이다. 이처럼 기업 가치를 재평가 받으면서 신용 등급 상향 조정 가능성도 예상된다. 상반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32.8% ‘껑충’삼양패키징은 올 하반기 들어 채권 시장과 주식 시장 모두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주식 시장에선 올 2분기 실적을 계기로 삼양패키징이 꾸준히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실제 삼양패키징은 올 2분기 108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1% 증가한 규모다. 올 2분기 영업이익은 2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9% 뛰었다.올 상반기 누적 실적으로 봐도 매출(1910억원)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7.4%, 영업이익(267억원)은 32.8% 증가했다. 올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20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26.5% 커졌다. 한국 증권사들이 추정했던 영업이익·순이익 평균치를 10~20% 웃도는 수준이다.삼양패키징의 주가는 올 상반기 동안에만 30% 정도 올랐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올 8월 초 “추세를 보면 올 하반기 실적도 당초 추정치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 의견을 밝히고 목표 주가를 올려 잡기도 했다.채권 시장에선 단기적으로 신용 등급 상향 조정 가능성이 가장 높은 기업 중 한 곳으로 꼽히고 있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각종 재무 지표가 이 같은 가능성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삼양패키징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2019년엔 전년 대비 22%, 2020

    2021.08.27 06:00:10

    성장 전환기 맞은 삼양패키징…음료 업체로 거듭나 신용도 상향될까
  • 하반기 부동산 시장 '먹구름'…코스피는 실적 장세 기대

    미국 중앙은행(Fed)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급격히 풀린 유동성이 경기 회복세와 맞물리면서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미국 내에서는 전방위적인 물가 폭등인 ‘퍼펙트 스톰’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특히 Fed의 테이퍼링은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라는 측면에서 국내외 자산 시장에 적잖은 충격을 줄 수 있다. 하반기 주식시장은 물론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그만큼 커진 셈이다.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직후 ‘제로금리’를 도입한 미국 Fed가 기준금리 인상 예상 시점을 기존 2024년에서 2023년으로 앞당겼다.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경기 회복세가 빨라지고 있는 데다 전방위적 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서다. 기준금리 예상 시점이 앞당겨지면서 Fed의 테이퍼링 시점과 강도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금융시장에서는 Fed가 오는 8월로 예정된 잭슨홀 미팅에서 테이퍼링 일정을 발표하고, 올 연말부터는 자산 매입 축소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앞서 한국은행도 기준금리(현 0.50%)에 대한 ‘정상화’ 신호를 본격적으로 내비쳐 왔다. 시장에서는 이르면 오는 10월과 내년 초께 0.25%포인트씩 단계적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빠르면 내년 말로 전망되는 미국 Fed의 금리 인상 시기보다 크게 앞선다.이와 관련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우리 경제가 견실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현재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향후 적절한 시점부터 질서 있게 정상화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

    2021.06.27 14:27:38

    하반기 부동산 시장 '먹구름'…코스피는 실적 장세 기대
  • 2분기 이후 '골디락스 증시'가 기대되는 이유

    [머니 인사이트] 골디락스는 영국의 전래 동화 ‘골디락스와 세 마리 곰’에 나오는 금발머리 소녀의 이름이다. 숲속 어딘가에서 길을 잃은 골디락스는 우연히 곰 세 마리가 사는 집에 들어가게 된다. 마침 곰 세 마리가 집을 비운 동안 배가 고팠던 골디락스는 냄비에 들어 있는 죽을 맛보게 된다. 그런데 첫째 죽은 너무 뜨거웠고 둘째 죽은 너무 차가웠다. 마지막 셋째 죽만 먹기 좋게 식어 있었다. 골디락스는 셋째 죽 그릇을 깨...

    2021.04.16 17:20:53

    2분기 이후 '골디락스 증시'가 기대되는 이유
  • 20대 주식투자를 위한 대가들의 찐명언

    MZ세대를 위한 주식투자 대가들의 찐명언 주식투자하는 법이 궁금하다면? 한경무크에서 3월 10일(수) 출간한 제2의 테슬라를 찾아라 주식투자책 <똑똑한 주식투자> 읽어보세요! (。•̀ᴗ-)✧ 예스24, 네이버, 교보문고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워렌버핏 "책과 신문 속에는 부가 있다." 존리 "20대라면 100% 주식 투자를 시작해야 한다." 피터린치 "공부를 하지...

    2021.03.06 18:21:17

    20대 주식투자를 위한 대가들의 찐명언
  • 울퉁불퉁 '꽃게장세' 온다…'꿈'에서 '실적'으로 투자 포인트 바꿔야

    [화제의 리포트] 이번 호 화제의 리포트는 강현기 DB금융투자 애널리스트가 펴낸 ‘꽃게 장세 투자 전략’ 을 선정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강한 상승세를 보이던 주식 시장이 향후 횡보세에 돌입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맞춤형 투자 전략인 이른바 ‘꽃게 장세 투자 전략’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최근 주식 시장의 상승세는 수년간 보지 못한 것이었다. 수익률 부...

    2021.02.28 08:10:02

    울퉁불퉁 '꽃게장세' 온다…'꿈'에서 '실적'으로 투자 포인트 바꿔야
  • 뜨거운 주식시장 '결정 피로감' 어떡해

    지난해부터 동학개미운동이란 신조어가 유행일 정도로 주식시장이 뜨거운 상황이다. 빚까지 내서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들도 있다. 기대를 건 만큼 불안감도 커지게 된다. 주식시장이 열리는 시간이 되면 가슴이 뛰는 스트레스 증상을 호소하는 직장인도 있다. 한 유명 주식투자 유튜브 방송에 스트레스 관리 관련 조언을 부탁받아 출연할 기회가 있었다. 우량주에 투자해 장기적으로 끌고 가지 못하고 주식 가격이 조금만 떨어져도 불안해 매도했다가 손해를 보았...

    2021.02.07 08:50:03

    뜨거운 주식시장 '결정 피로감' 어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