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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학개미에게 가장 사랑받은 미국 주식은…

    서학개미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 받은 미국 주식은 테슬라로 나타났다. KB증권은 작년 1월부터 올해 2월 16일까지 KB증권 MTS ‘KB M-able(마블)’과 ‘M-able mini(마블미니)’를 통해 고객들이 가장 많이 매매한 미국주식의 종목 현황을 분석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해당 기간 동안 온주(1주) 단위로 ‘KB M-able(마블)’에서 가장 많은 거래대금을 기록한 미국주식은 테슬라(TSLA)였다. 이어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SOXL),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배 ETF(SOXS),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 및 엔비디아(NVDA)가 가장 많이 거래된 미국주식이었다. 거래대금 상위 1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ETF이었으며, 전체 거래대금 중 ETF 거래대금도 40.3%로 나타나 주식뿐만 아니라 ETF도 개인투자자들이 높은 비율로 거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적으로 해외시장의 경우 국내보다 개별 종목정보, 시장정보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분산된 포트폴리오로 구성된 ETF의 매매고객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거래대금 상위 6개 ETF 종목(SOXL, SOXS, TQQQ, SQQQ, TSLL, TMF)을 살펴보면 개인들은 반도체, 전기차, AI 등 관련 상품을 주로 거래하였고 그 중에서도 레버리지 종목(SOXL, SOXS, TSLL, TMF)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 투자자들이 롱숏전략(장기적으로는 저평가된 주식을 사고 단기적으로 고평가된 주식을 파는 ‘장단기 기법’)을 병행하며 방향성 트레이딩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시키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천원 단위’ 원화를 기준으로 해외주식을 소수점으로 매매할 수 있는 ‘M-able mini(마블미니)’의 해외주식 소수점 매

    2024.02.28 14:38:10

    서학개미에게 가장 사랑받은 미국 주식은…
  • [단독] LG전자 주가 바닥? 주식 3억원 어치 사들인 IR담당 상무

    LG전자에서 IR(기업설명회) 업무를 담당하는 박원재 상무가 회사 주식을 3억원 어치 사들였다. 박 상무는 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 들을 거친 ‘베스트 애널리스트’ 출신의 증권 전문가로 LG전자의 사업과 재무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내부 관계자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박 상무는 지난 2월 19일 LG전자 주식 3005주를 주당 9만9100원에 장내에서 사들였다.박 상무는 지난 2월 1일 LG전자에 합류했다. 박 상무는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에서 전자 및 전자부품 등을 담당하며 한국경제를 포함한 여러 언론사나 평가기관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돼 이름을 날린 바 있다.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으로 2000년 증권가 첫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약 20년간 담당 업종에서 최고의 애널리스트 중 한 사람으로 평가 받았다. 이후 미래에셋증권의 초고액자산자가 관리 담당 부서인 세이지솔루션 1본부의 본부장을 맡았다. LG전자 측은 "박원재 상무는 오랜 기간 테크 분야 애널리스트와 고객 자산 관리 경험을 갖고 있다"며 "LG전자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IR 활동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종목 게시판 등에선 “전문가이자 내부 관계자인 박 상무가 LG전자가 바닥이라고 평가하고 저가 매수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LG전자의 실적은 꾸준히 우상향 중이다. 캐시카우인 생활가전 사업과 전장 사업을 합친 매출 규모는 지난해 40조원을 넘어섰다. 8년 전과 비교해 2배 이상 성장했다. 또 LG전자의 연간 매출은 작년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3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LG전자의 주가는 작년 8월 이후 꾸준히 9~10만원 대를 오가고 있다.한편 박

    2024.02.28 10:31:07

    [단독] LG전자 주가 바닥? 주식 3억원 어치 사들인 IR담당 상무
  • ‘진격의 쿠팡’ 사상 첫 매출 30조원 돌파 ‘연간흑자’

    쿠팡이 지난해 6000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경신하며 2010년 창사 이래 14년 만에 처음 연간 흑자를 냈다. 당기순이익도 연간 6000억 원을 돌파했다.[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모습. 사진 = 한경DB]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은 지난해 6174억 원(4억7300만 달러·연평균 환율 1305.41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28일(한국시각)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31조8298억 원(243억8300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20%나 증가했다.쿠팡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 최대인 8조6555억 원(65억6100만 달러·분기평균 환율 1319.24원)으로 조사됐다. 전년 같은 기간(7조2404억 원)보다 20% 늘어난 수치다.4분기 영업이익은 1715억 원(1억3000만 달러)으로 전년(1133억 원)에 비해 51% 늘었다.지난해 4분기 쿠팡이츠·대만사업·쿠팡플레이 등 신사업 분야 매출은 전년에 비해 2배로 성장한 3601억 원(2억7300만 달러)으로 나타났다. 또한, 쿠팡의 연간 영업손실 규모는 지난 2021년 1조7097억 원에서 2022년 1447억 원으로 92% 감소했으며, 지난해 흑자로 들어섰다.쿠팡은 28일 낸 4분기 실적보고서에서 “회계상 보고된 당기순이익은 지난해와 4분기에 각각 13억6000만 달러, 10억달러 규모이지만 이연법인세(deferred tax asset) 자산 인식 등으로 일회성 조정에 따른 8억9500만 달러가 반영됐다”라며 “이런 사항을 조정한 지난해와 4분기 순이익은 각각 4억6500만 달러, 1억3700만 달러”라고 설명했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등 쿠팡의 프로덕트 커머스 분야의 지난해 매출은 30조7998억원(235억9400만달러)로, 전년과 비교해 19% 증가했다. 쿠팡이츠·대만·쿠팡페이·쿠팡플레이 등 성장사업 분야 매

    2024.02.28 08:37:03

    ‘진격의 쿠팡’ 사상 첫 매출 30조원 돌파 ‘연간흑자’
  • ‘주가 급등’에 글로벌 금융회사가 경고한 이유는?

    주가 급등이 경제에서 자본이 잘못 배분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24일(현지 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UBS Global Wealth Management) 수석 이코노미스트 폴 도노반(Paul Donovan)은 자산 가격이 공정하게 책정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UBS는 스위스의 금융기업으로 세계 투자은행 6위이며 유럽 내에선 3위다.그는 미래 수익과 경제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주식 등의 자산에 자금이 쏠리는 현상을 지적했다. 값이 더 오르길 바라기 때문에 투자하는 행동은 경제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투자 가치가 더 큰 곳이 외면당할 수 있따는 얘기다. 도노반은 “자산 가격 왜곡으로 모든 것은 자금의 잘못된 배분으로 이어질 것이며 이는 분명히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무언가에 집중 투자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가치가 없다. 왜냐하면 그것은 거품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주가 급등’과 ‘경제 성적표’ 사이의 괴리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현재 일본 주식 시장을 꼽았다. 일본 증시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26일 장중 3만9300선을 넘어서며 이틀 연속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2일 ‘버블 경제’ 시절 기록한 최고가를 약 34년만에 경신한 데 이어 또 훌쩍 넘어선 것이다. 26일 닛케이지수는 22일 종가대비 135엔 상승한 3만9233엔으로 장을 마감했다.그러나 일본은 내수 악화로 2분기 연속 불황에 접어들었다. 지난 15일 일본 내각부는 일본의 작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0.4%(연율 환산)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3.3%에 이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

    2024.02.27 11:26:07

    ‘주가 급등’에 글로벌 금융회사가 경고한 이유는?
  • [Inside ETF] 글로벌 봄바람 부는 헬스케어 ETF는

    투자 트렌드에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오랜 기간 주목받았던 중공업, 정유·화학 등 전통산업에서 점차 다른 산업으로 이동 중이다. 인공지능(AI) 발전으로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정보기술(IT) 산업을 필두로 헬스케어 산업으로 투자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역사적으로 헬스케어 지수는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 왔다. 즉, 금리 상승 시 헬스케어 지수는 하락한 반면 금리 하락 시에는 헬스케어 지수가 상승했는데 글로벌 대표 헬스케어 지수인 S&P500 헬스케어 지수와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간 움직임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금리 하락 시기에 헬스케어 지수의 상승을 예상할 수 있으며 금리 인상 사이클에 대해 높아진 중단 기대감은 헬스케어 시장 회복을 뒷받침한다.전 세계 국가들 중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국가들이 증가하는 등 인구 고령화는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유엔은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20% 이상인 경우 초고령 사회로 분류하는데 일본(2005년), 독일(2009년) 등 이미 진입한 국가들도 있다. 한국은 2025년 기준 노령 인구가 1000만 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초고령 사회 국가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2015~2016년 1인당 의료비 증가율은 7.8%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2.7%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IIASA)는 병에 걸리거나 사망하는 비율이 크게 증가하는 시점을 65세로 보고 있으며 전 세계 고령인구의 증가는 곧 헬스케어 시장의 확대로 연결해볼 수 있다. 2022년 말 기준 세계 인구 약 80억 명 중 고령화 비중은 약 10%에 달하고 있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고령화 이슈는 중장기적으로 헬스

    2024.02.27 07:00:01

    [Inside ETF] 글로벌 봄바람 부는 헬스케어 ETF는
  • [마켓 Info] 한눈에 보는 자본시장

    편집자 주 자본시장 전반의 흐름을 짚어보기 위해 매월 ‘한눈에 보는 증시 인포’ 코너를 진행한다. 글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ㅣ자료 한국경제 데이터센터·KRX정보데이터시스템·금융투자협회 종합 통계 서비스-

    2024.02.26 20:37:43

    [마켓 Info] 한눈에 보는 자본시장
  • 개발자 이어 할리우드까지 비상…'AI 직업 도장깨기'가 던지는 질문

    [스페셜 리포트 : AI 직업 도장깨기①]따라잡기 힘든 속도다. 변호사, 의사, 회계사, 디자이너만 해도 충격이었다. 이제는 영화감독까지 AI가 대체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AI가 육체노동은 물론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하는 직업을 침범한 데 이어 이제는 ‘종합예술’인 영상제작까지 할 수 있게 됐다. 오픈AI가 촉발한 ‘Sora(소라)’ 충격이다.스마트폰 등장 이후 가장 큰 파괴적 혁신이 덮치자 산업의 판도도 급변하고 있다. 오픈AI를 등에 업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애플을 꺾고 세계 1위 기업에 올랐고 AI가 전 세계 자금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됐다.탁월한 제조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선진국 기업들을 겨우 따라잡은 한국은 AI 시대에 다시 길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AI의 일자리 침공에 한국 사회는 사실상 무방비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오픈AI·메타·소프트뱅크까지…‘쩐의 전쟁’의 시작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반도체 ‘독립’을 위해 최대 7조 달러(약 9300조원)을 쓰겠다고 했다. 챗GPT, 소라 등 오픈AI가 개발한 생성형 AI에 최적화된 반도체를 직접 개발하는 것을 넘어 반도체 생산의 주도권까지 가져가겠다는 말이다. 챗GPT처럼 생성형 AI를 개발하고 운영하려면 고사양 반도체가 필수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대규모 학습·추론·연산 등을 초고속으로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현재 이런 연산을 처리하는 데 필요한 AI 반도체 시장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IT 기업이 자체 반도체 개발을 선언한 건 처음이 아니다. 테슬라,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은

    2024.02.26 07:31:01

    개발자 이어 할리우드까지 비상…'AI 직업 도장깨기'가 던지는 질문
  • 인도 주식시장 '확' 뜬다...2030년까지 10조 달러로 예상

    인도 주식시장이 급등할 전망이다. 22일(현지 시간) 글로벌 투자 은행 제프리스(Jefferies) 애널리스트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주식시장은 2030년까지 10조 달러(한화 약 1327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현재 인도는 세계에서 5번째로 큰 주식시장으로, 그 가치는 2023년 기준 4조3000억 달러다. 인도 주식은 20년 동안 연간 10%의 수익률을 기록해 왔다. 위와 같은 성장세에도 제프리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5~7년 동안 꾸준히 8~10%의 수익률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제프리 애널리스트 보고서는 “지난 15~20년간 인도의 역사와 신규 상장에 따른 시장 수익률을 고려하면 인도는 2030년까지 거의 10조 달러에 달하는 시장이 될 것이다. 이는 대규모 글로벌 투자자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라고 밝혔다.인도는 전 세계 자본 유입의 ‘핫스팟’이 됐다. 인베스트 인디아(Invest India)에 따르면 지난 23년(2000년 4월~2023년 9월)동안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은 9531억4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그중 최근 9년간 6157억3000만 달러가 유입돼 전체의 65%에 달한다.2022~2023 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 동안 가장 많은 FDI 지분이 유입된 분야는 16%를 차지한 금융·은행·보험·비즈니스 등의 서비스 부문이다. 이어 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15%), 무역(6%), 통신(6%), 자동차 산업(5%) 순이다.인도는 중국과 인접해 지정학적으로 유리하다. 휘청이는 중국의 경제·주식시장·부동산 위기로 인해 외국인 자금은 인도로 대거 이동했다. 이에 지난해 인도의 주식시장은 31% 급등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 뉴욕 월가의 주요 금융기업들은 인도를 향후 10년간 주요 투자처로 꼽고 있다.영국의 대규모

    2024.02.23 10:54:58

    인도 주식시장 '확' 뜬다...2030년까지 10조 달러로 예상
  • '아마존 주식 5조' 팔아치운 제프 베조스가 이사떠난 이유는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Jeff Bezos)가 두 차례에 걸쳐 회사 주식을 총 40억 달러(약 5조3454억원)에 매각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베조스는 지난 9일과 12일 아마존 주식 1200만 주를 20억8000만 달러에 팔았다. 앞서 베조스는 지난 7일과 8일에 같은 주식 1200만주를 20억4000만 달러에 처분했다.올해 초 베조스는 연말까지 아마존 주식 5000만주를 총 85억 달러(약 11조원)에 처분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6000만 주를 매각한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베조스가 보유한 아마존 주식은 9억 8800만주로, 전체 지분 가치는 약 1680억 달러(약 223조 3560억원)로 추산된다.베조스는 1998년부터 수십억 달러의 아마존 주식을 팔아치웠다. 자선 사업인 ‘블루 오리진(Blue Origin)’과 호화생활을 누리기 위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베조스는 마이애미의 ‘억만장자 벙커’ 섬인 인디언 크릭(Indian Creek)의 새 주택, 5억 달러에 달하는 주택, 메가요트 등을 소유하고 있다.이번 대규모 주식 처분으로 인해 현재 1위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의 순자산 격차가 줄어들 전망이다. 제프 베조스는 올해 아마존 주가가 급등하며 세계 부자 2위로 등극했다. 올해 블룸버그 억망장자 지수에 따르면 베조스의 추정 자산은 226억 달러(약 30조 467억원)다.13일(현지시간) 더가디언(the guardian)에 따르면 베조스는 지난해 시애틀에서 플로리다로 이주했다. 세금 약 6억 달러(약 8100억원)을 아끼기 위함이다. 시애틀은 미국 워싱턴 주에 위치한다. 2년여 전 워싱턴은 7% 자본 이득세를 도입해 25만 달러 이상의 주식·채권 소득에 대해 세금을 부과한다. 반면 플로리다주는 소득이나 위

    2024.02.14 10:58:58

    '아마존 주식 5조' 팔아치운 제프 베조스가 이사떠난 이유는
  • 자사주 소각·최소배당액 인상...현대백화점그룹 주주환원 힘쓴다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현대백화점그룹이 주주 환원 노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8일 중장기 배당 정책을 수립하고, 최소 배당액 인상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 환원 노력' 강화 방침을 밝혔다.  이날 현대백화점그룹은 “최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기업의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 환원을 강화하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주주 권익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장기 배당 정책을 수립해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번 발표로 3개년의 배당 규모를 선제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주주입장에서 배당 예측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중장기 배당 정책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향후 3년간 최소 배당액을 기존 최소 1,000원 이상 배당에서 1,300원 이상으로 상향했고 현대홈쇼핑은 앞으로 3년간 주당 2,500원 이상의 배당액을 주주들에게 보장하기로 했다. 현대그린푸드와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난해 1월 발표한 배당 정책에 맞춰 배당 총액을 인적분할 및 유상증자 전보다 높은 수준으로 책정하기로 했다. 현대그린푸드는 향후 3년간 주당 최소 325원 이상 배당하기로 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도 최소 주당 150원 이상 배당하는 정책을 수립했으며, 23년도 주당 배당액은 50원 상향된 200원을 지급하는 안을 공시했다. 한섬과 현대리바트, 현대이지웰, 대원강업, 현대에버다임 등 5개 계열사는 그룹의 전향적인 주주가치 제고 기조에 맞춰 처음 중장기 배당 정책을 수립했다. 이들 회사는 앞으로 3년간 최소 배당 성향(배당금 비율)을 10~20%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각 계열사들의 올해 영업실적이 변수이긴 하

    2024.02.08 12:39:01

    자사주 소각·최소배당액 인상...현대백화점그룹 주주환원 힘쓴다
  • “틱톡으로 주식 공부해요”...SNS에서 금융 정보 얻는 Z세대

    소셜미디어(SNS)가 Z세대 사이에서 금융 정보를 얻는 인기 매체가 됐다. 1월 25일 CFA 보고서에 의하면 Z세대는 다른 어떤 세대보다 틱톡·유튜브·인스타그램 등 핀플루언서 콘텐츠를 선호한다. ‘핀플루언서(Finfluencer)’란 Finance(금융)와 Influencer(인플루언서, SNS 스타)의 합성어다.핀플루언서의 인기 이유는 무료로 손쉽게 금융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핀톡(Fintok)’ 해시태그는 플랫폼에서 47억 회 이상 조회됐다. ‘핀톡(Fintok)’은 Finance(금융)와 ‘TikTok(틱톡)’을 합친 말이다. 인플루언서가 틱톡(TikTok)에서 내놓는 경제·금융 콘텐츠를 의미한다.이용자들은 “평균적인 미국인은 학교나 부모로부터 기본 금융지식을 배우지 않는다”며 핀톡의 순기능을 강조했다. 일례로 틱톡의 최신 트렌드인 “예산 책정하기”는 소비자의 과도한 지출을 막아준다. 다만 CFA 연구소는 위 콘텐츠 중 공신력 있는 정보는 20%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의 선임 연구원 로드리 프리스(Rohdri Preece)는 “우리 연구에 따르면 핀플루언서 콘텐츠는 소비자의 정보 판단력을 저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뒤에서 돈을 제공받아 금융상품을 광고할 수도 있음을 지적했다.이외에도 CNBC는 소셜미디어에서 금융전문가를 자칭하는 인플루언서에 대해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공인 재무설계사’를 자칭하는 인물은 ‘CFP 위원회’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브로커와 중개회사는 금융산업규제청, 투자상담사는 미국증권거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SNS 선호가 높아지는 상황에 국내 증권사들도 소셜미디어를 활용하고 있다.지난해 4월 삼성증권

    2024.02.06 13:50:51

    “틱톡으로 주식 공부해요”...SNS에서 금융 정보 얻는 Z세대
  • ‘세계적 상승+증시부양책’에도…나홀로 추풍낙엽 K-증시

    [비즈니스 포커스]  “원금만 회복하면 다시는 국장 쳐다도 안 볼 거예요.” 최근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선 ‘국장은 답이 없다’는 말이 심심찮게 들린다.대통령이 새해 첫 행보로 증시 개장식에 참석하고 정치권에선 하루가 멀다하고 증시부양책을 쏟아냈지만 증시는 연초부터 내리막을 걷고 있다. 미국, 일본 등 주요국 증시가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지만 한국만은 예외다.중국을 제외하면 세계 주요국 중 하락 폭이 가장 크다. 국내 증시만 부진의 늪에 빠져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사상 최고치?… 한국은 최하위 수준 1월 31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1.72포인트(0.07%) 하락한 2497.09에 장을 마쳤다. 한 달 전 2024년 증시 첫 거래일에 2669.81로 축포를 터뜨리며 시작한 것에 비하면 쓸쓸한 1월의 마감이었다. 새해가 되면 투자자들의 낙관적 전망이 반영돼 주가가 오른다는 ‘1월 효과’는 없었다. 코스피는 올해 들어 첫 거래일인 1월 2일과 29일 등 총 8거래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직전 거래일 대비 하락 마감하며 약세장을 지속했다. 한 달간 한국 코스피지수의 하락률은 5.96%였다. 1992년부터 지난해까지 1월 코스피는 평균 2.7% 상승했고, 월별로 보면 11월(2.8%)에 이어 두 번째로 상승률이 높았지만 2024년 1월은 예외였다.글로벌 증시의 영향을 받았을까. 틀렸다. 미국에선 500개 대표기업을 모은 S&P500지수가 사흘 연속 랠리를 이어가더니 지난 1월 24일 장중 4900 선을 사상 처음으로 찍었다. 한 달간 S&P500은 3.25%, 나스닥종합지수는 3.32% 올라 경제의 복원력을 시사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역시 2.06% 상승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는 올초 불안한 시작을 보였지만 마이크로소프

    2024.02.06 07:00:01

    ‘세계적 상승+증시부양책’에도…나홀로 추풍낙엽 K-증시
  • "일본 벤치마킹 했지만..." 저PBR주식, 반짝 테마주 될 수도

    그간 저평가된 일부 종목의 주가가 급등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의하면 KB금융 주가는 종가 기준 지난 2일 1월 26일 대비 3.23% 급등했다. 동기간 하나금융지주와 신한지주 24.64%, 13.82% 상승했다. 업종별 주간 상승률은 보험 23.24%, 금융업 15.07%, 운수·장비 13.25%, 증권 11.89% 등이다.이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진 탓이다. 지난달 17일 윤석열 대통령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PBR이 낮은 기업의 몸값을 올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정부는 이번 달 상장사의 주요 투자지표(PBR, ROE·자기자본수익률 등)을 시가총액 및 업종별로 비교 공시할 예정이다. 저PBR기업은 스스로 경영 개선 방안을 밝혀야 한다. 또 기업가치 개선 우수기업 등으로 구성된 ETF(상장지수펀드)를 도입할 계획이다.PBR은 주가를 주당 순자산가치로 나눈 값이다. PBR이 1배 미만이면 회사가 보유자산을 모두 매각하고 사업을 청산할 때보다 주가가 더 낮게 형성된 상태다. 시가총액이 보유자산보다 적은 것이다. 금융·보험·지주사가 대표적 업종이다.‘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일본의 정책을 벤치마킹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4월 도쿄증권거래소(TSE)는 PBR 1배 미만인 상장사에 주가 상승 개선안을 마련하게 했다. 이에 NHK에 의하면 지난해 말 닛케이평가주가 종가는 3만3464엔으로 2022년 말 대비 28.2% 상승했다. 또 저PBR 기업 수가 2022년 4분기 대비 180개가 줄었다. 비중으로 따지면 50.6%에서 45.8%로 감소했다.위 같은 정책이 일본과 같은 효과를 낼지는 미지수라는 의견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한국과 일본증시의 구조적 차이점을 지적했다. 일본기업은 현금성 자산이 많아 배당&m

    2024.02.05 11:29:17

    "일본 벤치마킹 했지만..." 저PBR주식, 반짝 테마주 될 수도
  • 넷플릭스, 가입자 수 3개 분기 연속 컨센서스 상회[돈 되는 해외 주식]

    [돈 되는 해외 주식]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의 2023년 영업이익률은 21%다. 예상보다 견조한 4분기 실적에 힘입어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인 18~20%에서 소폭 상회했다.공유 계정 유료화와 요금제 개편에 따른 가입자 수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고, 이러한 추세가 2024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넷플릭스의 올해 영업이익률 가이던스 또한 기존 22~23%에서 24%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에는 제한적인 가격 인상과 연초 일부 국가의 가격 인하로 등급별 회원당 평균 매출(ARM)이 전년 대비 1% 증가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작년 4분기부터 시작된 가격 인상에 따른 ARM의 개선으로 올해 매출은 환율 영향을 제거했을 때 두 자릿수의 견조한 성장을 전망한다.작년 파업으로 일부 콘텐츠 출시가 지연된 만큼 올해는 ‘오징어 게임 시즌2’, ‘브리저튼 시즌3’ 등 다수의 텐트폴 시즌제 작품이 준비돼 있다. 오는 3월에는 ‘왕좌의 게임’ 제작자가 참여한 유명 SF 소설 원작의 ‘삼체’가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신규 공개될 예정이다.올해 콘텐츠 지출 가이던스는 전분기에 제시한 170억 달러를 유지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31% 증가한 규모다.넷플릭스 측은 라이선스와 오리지널의 적절한 믹스를 통해 핵심 카테고리인 영화와 시리즈, 신규 카테고리인 라이브와 게임의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통해 가격을 조정하고 광고 사업을 확장함으로써 온전히 수익으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는 이러한 방향성이 확인되는 한 해가 될 것이다.4분기 매출액은 88억 달러, OPM은 17%로 가이던스 및 컨센서스를 각각 상회했다. 신규 유료 가입자 수는 1312만 명으로 전분기와

    2024.02.03 09:36:39

    넷플릭스, 가입자 수 3개 분기 연속 컨센서스 상회[돈 되는 해외 주식]
  • 상속세, 금전 대신 현물 허용될 경우는

    상속 자산의 대부분이 금전 대신 부동산이나 주식으로 구성된 경우 상속세 마련에 골머리를 앓게 된다. 예외적이지만 금전이 아닌 현물로 상속세를 납부하는 것이 허용될 때가 있는데 어떤 경우에 가능할까.CASE거액의 상속세를 비상장주식으로 납부한 사례가 있다는 언론 보도를 접했습니다. 어떤 경우에 금전이 아닌 부동산이나 주식 등의 재산으로 상속세를 납부할 수 있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Solution세금은 금전으로 납부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나, 예외적으로 금전이 아닌 현물로 납부하는 것이 허용되는데 이를 ‘물납’이라고 합니다. ‘물납’은 세금을 납부할 금전을 충분히 보유하지 못하고 부동산이나 주식 등을 주로 보유하고 있는 납세자에게 금전 이외의 다른 자산으로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해 납세자의 편의도 도모하고 국가의 조세징수권도 실현하기 위한 목적에서 운영되는 제도입니다. 과거에는 상속세와 증여세 모두 물납이 가능했으나 법률 개정으로 2016년부터는 상속세만 물납이 가능하게 됐습니다.상속세 물납은 ① 상속재산 중 국내에 소재하는 부동산과 유가증권 등 물납에 충당할 수 있는 재산의 가액이 해당 상속재산가액의 50%를 초과해야 하고, ② 상속세 납부세액이 2000만 원을 초과해야 하며, ③ 상속세 납부세액이 상속재산가액 중 금전과 금융 회사 등이 취급하는 예금, 적금 등 금융 자산의 가액을 초과하는 경우에만 가능합니다.물납으로 충당할 수 있는 재산은 국내 소재 부동산, 국채, 공채 등이 가능합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의 경우 원칙적으로 물납이 불가능하나, 최초로 거래소에 상장돼서 물납허가통지서 발송일 전일 현재 ‘자본시장과

    2024.02.02 13:54:52

    상속세, 금전 대신 현물 허용될 경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