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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재벌집 막내아들 역대 시청률 2위... 산타랠리 이어가는 K-콘텐츠 주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는 국내 주식 시장에서 콘텐츠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최근 화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JTBC 역대 드라마 중 부부의 세계에 이어 시청률 2위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심리가 회복되어 제작사인 래몽래인의 주가도 강세를 띠고 있죠.엔터주도 강세를 유지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외국 투자자들은 엔터 주식을 다량 매입했으며 주가도 크게 올랐습니다. 에스엠과 JYP엔터는 각각 12월 둘째 주 외국인 순매수 1, 3위를 기록했고, 주가는 최근 한 달 하이브 16.7%, 에스엠 8.78%, JYP 8.12% 상승했습니다.거기에 하이브, 에스엠, JYP는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미국 현지 아이돌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증폭시켰습니다.한한령 해제 기대감도 커지며 업계에서는 엔터주의 꾸준한 상승세를 전망하고 있습니다.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2.12.19 17: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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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story]주식 할증평가로 가업 포기? 해외는 할인평가도 인정
CHECK POINT 2상속주식 할증 및 할인정부는 이번 세법개정안에서 상속세 부과 시 최대주주 지분 가치를 20% 할증하는 최대주주 주식 할증평가에서도 중견기업을 빼기로 했다. 그간 상속세 개정 때마다 주요 논란거리로 떠올랐던 최대주주 주식 할증의 핵심은 무엇이고, 어떤 부분이 개선돼야 할까.세금은 재산 취득, 이전 또는 보유를 과세 계기로 삼고 각 시점의 ‘세법상 평가액’을 기초로 부과되기 때문에 재산의 평가 방법은 조세법에서 중요한 영역이다. 상속세나 증여세는 상속이나 증여를 계기로 재산이 이전되면 그 재산의 세법상 평가액을 기초로 세금이 산정된다. 법인세나 소득세 역시 재산의 양도가액이 세법상 평가액과 다르면 세법상 평가액을 기준으로 소득금액을 재산정해 과세될 수 있다.재산 평가의 주요 내용은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규정돼 있고 다른 세법에서 이를 일부 또는 전부 준용해 해당 세법의 평가액을 산정하므로 상증세법상 평가 방법은 그 의도와 무관하게 모든 세목의 재산 평가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우리나라 상속세는 상속재산을 과세표준으로 하고 최고 50%의 상속세율을 곱해 납부할 세액을 산정하는데,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상속세율인 26%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여기다가 최대주주가 보유한 상속주식에 대해서는 20%의 할증액을 가산해 평가함으로써 실효 상속세율이 60%에 이른다. 기업을 성장시키는 데 평생 모든 재산과 정열을 투자해 주식이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업가들의 상속인들은 상속을 계기로 사실상 기업의 최대주주 지위를 상실하면서 더 이상 선대의 가업을 유지할 수 없게 되는 것이
2022.11.29 11: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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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소득세, 미리 보는 절세 방안은
[한경 머니 기고 = 오은미 EY한영 금융사업본부 파트너]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펀드와 같은 금융투자 상품에서 발생하는 양도소득에 대한 과세를 목적으로 지난 2020년 6월 도입됐다. 금융투자소득세는 이자나 배당에 대한 과세와는 달리 금융투자 상품의 가치 상승, 즉 자본이득에 대한 과세를 골자로 한다.당초 금융투자소득세의 시행 시기는 2023년이었으나 최근 정부는 금융 시장의 활성화 등을 위해 오는 2025년으로 시행 시기를 유예하는 세제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 향후 금융투자소득세가 시행될 경우 개인투자자의 절세 플랜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개인투자자가 사전적으로 고려해야 할 금융투자소득세 관련 주요 사항을 짚어보고자 한다.금융투자소득세의 주요 내용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투자계약증권, 펀드, 파생결합증권(DLS), 파생상품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 과세된다. 기본적으로 양도로 인해 발생하는 소득을 과세 대상으로 삼고 있으나, DLS나 파생상품은 양도뿐만 아니라 이들 상품의 투자로 발생한 모든 소득이 과세 대상이 된다.금융투자소득세가 과세되는 금융투자 상품은 모두 원본 손실의 가능성이 있다는 특징이 있다. 금융투자소득세는 이러한 원본 손실을 이익과 통산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투자자가 얻은 실질이익에 대해 과세하도록 한다. 종전 금융 상품 세제에서도 주식 등 일부 상품의 경우 손익 통산이 가능했으나, 금융투자소득세는 과세 대상에 포함되는 모든 금융투자 상품에서 발생한 손익을 통산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또한 금융투자소득세에서는 특정 과세 기간에 금융투자결손금이 발생한 경우, 이후 5년간 이월해 금융투자소득 금액에서
2022.11.28 15: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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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사다리인 줄 알았는데”…2030 투자 잔혹사
“2000만원 날려도 살아지겠지요.”한 네티즌이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 올라오자마자 더 큰돈을 잃었다며 이를 위로하는 댓글이 이어졌다.“3000만원 날린 놈 여기 있소”, “작년부터 도합 6000입니다. 살고는 있습니다”, “가족들 볼 면목이 없어 고통일 뿐이지…”, “아프겠죠 쓰라리겠죠 그치만 살 수 있겠죠”, “심장이 아파요 ㅠ”,”여기 1억이요” 1년반 전까지만 해도 주식과 코인으로 얼마를 벌었다는 무용담이 넘쳐나던 사이트였지만 분위기가 달라졌다. 2030 젊은 세대의 투자 실패담과 위로가 무용담을 대체했다. 이 사이트는 젊은 세대의 주식 투자 분위기를 보여주는 한 사례다. 2030 눈물의 투자 일지는 애초 희망에서 시작됐다. “2030 세대가 돈을 벌 수 있는 길은 주식 투자뿐이다.”2021년 3월 한경비즈니스가 2030 주식 투자자들 500명에게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1년 7개월 전이다.응답자의 60%가 2030이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은 주식밖에 없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간절했다. 월급으로는 수도권에서 집을 살 수 없게 되자 주식 시장에 2030세대가 몰리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답변이었다. 희망과 기대가 지배적이었다. 당시 2030 투자자들은 개인의 매수 행렬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증시를 낙관적으로 예측했다. 응답자의 55.4%가 한국 증시가 ‘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 기대는 오래가지 못했다. 1년여 만에 모든 상황이 뒤바뀌었다. 미국 중앙은행(Fed)을 시작으로 주요국들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하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증권 시장과 부동산 투자에
2022.10.15 0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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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12.9%…세계적 명문 예일대의 기금 운용 전략은 [머니 인사이트]
[머니 인사이트] 2022년은 주식과 채권 등 포트폴리오 내 전통 자산이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 결과 2022년 상반기 주요 글로벌 연기금의 운용 수익률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주식과 채권이 한꺼번에 급락하는 전통 자산 시장의 붕괴로 해외 연기금 사이에서 투자 자산을 비전통 자산으로 대응하려는 움직임이 한창이다. 바로 멀티 애셋 운용 전략으로 변화하는 것이다.전통 자산 배분 전략의 문제 해결자산 배분은 주식과 채권 등 안전 자산과 위험 자산에 동시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성격이 다른 자산에 함께 투자하면 개별 자산 투자보다 투자 매력이 증가한다. 이것을 ‘자산 배분의 마법’이라고 한다. 포트폴리오 투자의 핵심은 목표 수익률과 위험 수준을 결정하는 것인데 전통 자산 배분 전략은 위험 목표를 손실 확률에 초점을 두다 보니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 채권 비율을 과도하게 높이는 부작용이 발생한다. 기존 자산 배분 전략은 포트폴리오가 주식·채권과 대체 투자로 단순하게 구성돼 올해와 같이 주식과 채권 등 전통 자산 시장이 붕괴되면 포트폴리오 효과를 기대하기 힘든 약점이 존재한다.멀티 애셋 전략은 주식과 채권의 전통 투자 자산 방식에서 벗어나 사모펀드(벤처캐피털·차입 매수)와 실물 자산(부동산·천연자원 등)과 같은 비전통 시장에 인력과 자원을 투자해 고수익의 투자 기회를 확대하는 전략이다.이에 따라 자산군을 전통적 분류 방식에서 벗어나는 것부터 시작한다. 멀티 애셋이라는 명칭 자체도 주식·채권 외에 다양한 비전통 자산을 포함하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한 자산 분류 방식에서 탈
2022.10.11 06: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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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바이 코리아(BUY KOREA)”
[비즈니스 포커스] “많은 나무들이 잘려 나갔다. 다음 주기에는 묘목을 심어야 할 때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간스탠리는 10월 4일(현지 시간) ‘아시아·신흥국 주식 전략 : 한국과 대만을 살 것’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한국과 대만 투자 의견을 동등 비중에서 ‘비중 확대(overweight)’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아시아·신흥국 시장이 기나긴 약세장에서 큰 타격을 입었고 이제 다시 투자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뜻이다. 1순위는 한국이다. “한국 비중 확대하라” 모간스탠리는 “신흥국과 아시아·태평양 주식 시장에서 1995년 이후 가장 긴 베어마켓(약세장)이 진행되고 있다”며 “새로운 사이클에서의 가장 좋은 기회는 아시아 주식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과 대만 시장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계속되는 금리 인상으로 외국인들의 ‘셀 코리아(외인이 보유 중인 한국 주식을 시장에 내다 파는 것)’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과는 상반되는 분석이다. 모간스탠리가 한국 주식 시장에 청신호를 보낸 것은 약세장의 사이클이 마무리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너선 가너를 포함한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오랜 기간 손실을 견딘 신흥 시장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는 약세장의 사이클을 거의 마무리하고 있다고 봤다. 현재 과다한 매도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바닥을 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신흥 시장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는 달러 급등과 중국의 강력한 코로나19 규제로 타격을 입었다. 모간스탠리가 발표하는 세계
2022.10.11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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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포인트, 북미 ‘점유율 1위’ 전기차 충전 사업자[돈 되는 해외 주식]
[돈 되는 해외 주식] 차지포인트는 2007년 설립된 북미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1위 사업자다. 2022년 7월 기준 총 20만 개의 충전 포트를 보유하고 있고 그중 약 6만 개 포트는 유럽 16개국에 설치돼 있다. DC 고속 충전 포트 수는 약 1만5000개다. 전체 전기차 충전소 수 기준으로 미국 점유율 60%, 레벨 2 충전 포트 수 기준으로 북미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사업 영역은 크게 충전소 설치 및 판매와 서비스(소프트웨어 플랫폼, 충전소 유지 관리)로 나뉜다. 2분기 기준 각각의 매출 비율은 78%, 22%다. 고객군별 비율은 상업(72%), 버스 택시와 같은 플릿 차량(fleet vehicle, 14%), 가정(13%)순이다.지역별로는 현재 미국 매출 비율이 압도적이지만 2021년 유럽의 전기차 편대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인 비리시티(ViriCiti)와 해즈투비(has-to-be)를 각각 약 8800만 달러, 3억 달러에 인수하며 유럽 내 소프트웨어 관련 사업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2021~2025년 사이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연평균 48%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30년까지 미국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절반을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 속도에 대한 견해 차이는 있지만 향후 10년간 전기차 시장 파이가 고속 성장할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반면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의 부재는 오랫동안 전기차 시장 성장에 제동을 거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유럽연합(EU)은 대체 연료 인프라 지침을 통해 회원국들에 공공 전기차 충전기 1대당 전기차 비율을 10 이하로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현재 미국에 건설된 전기차 충전소는 약 5만 개 수준이고 전기차당 공공 충전기 수는 0.06개에 불과하
2022.10.06 06: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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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추석 연휴기간 해외주식 거래 24시간 운영
메리츠증권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고객들의 편리한 해외시장 거래를 위해 해외주식·해외파생·CFD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추석연휴 기간 거래가 가능한 국가는 미국, 중국, 일본, 홍콩, 베트남 외 유럽 11개국이다. 단, 12일은 중추절 연휴로 중국(상해, 심천)과 홍콩시장은 하루 휴장한다.HTS, MTS, 유선의 다양한 방법으로 해외주식, 해외파생, CFD 거래가 가능하다.원화로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통합증거금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연휴기간에도 별도의 환전 신청 없이 미국, 중국, 홍콩, 일본주식의 거래가 가능하다.한편, 메리츠증권은 올해 10월 말까지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약정 고객을 대상으로 5000원 상당의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등 미국시장 대표 주식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있다.추가로 올해 연말까지 비대면 고객을 대상으로 업계 최저수준의 해외주식·해외파생·CFD 거래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환전 수수료 인하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2.09.07 12: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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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투자 포트폴리오[낙관과 비관의 주식 시장②]
[스페셜 리포트] “지금 들어가, 말아.”‘바닥 논쟁’이 가열되면서 투자자의 고민은 끝이 없다. 약세장 속의 일시적인 반등이냐, 새로운 강세장의 시작이냐를 놓고 투자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을 터. 지금, 뛰어들기로 결심한 투자자라면 어디에 어떻게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냉혹한 투자 시장에서는 투자 성향과 투자 여건을 효율적으로 고려한 자산 배분 전략이 중요하다. 각자의 투자 성향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설계해 보자. 단, 예·적금 수준의 수익률을 기대하며 투자 원금에 손실이 발생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안전형 투자자라면 현금 보유를 추천한다.◆위험 중립형Q. 경기도 일산에서 자영업을 하는 마흔네 살의 김영임입니다. 최근 증시 불안에 투자를 멈췄지만 ‘지금이 바닥’이라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리니 투자를 다시금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유 자금은 총 5000만원입니다. 예·적금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면 일정 수준의 손실 위험을 감수할 수 있습니다. 어디에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요.(신동준 KB증권 WM솔루션총괄본부 상무) A. 특정 종목이나 상품에 치우치기보다 자산을 균형 있게 배분하는 분산 투자를 추천합니다.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위험 중립형이라면 우선 ‘지수형 주가연계증권(ELS)’ 또는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등 대체 투자에 여유 자산의 20%를 추천합니다. 채권에는 30%의 비율을 추천합니다. 고금리 채권은 금리 하락에 따른 자본 차익 기대도 가능합니다. 만기 1년 이내 우량 회사채, 미국장기국채선물(H)상장지수펀드(ETF), 미달러채권(H)펀드가 좋겠군요.나머지는 주식에 비율을 할애합니다.
2022.08.27 06: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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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해외 주식] 마오타이, 연간 성장률 20%대 기록…“실적에 취한다”
[돈 되는 해외 주식] 마오타이 중국 주류 기업인 마오타이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대도시 봉쇄 영향에도 불구하고 2019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연간 성장률이 20%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순이익은 올해 1분기 연간 성장률인 24%에 이어 2분기와 3분기 각각 22%, 25%로 양호한 증가세를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중국 대형마트의 바이주 매출액은 4월과 5월에도 전년 대비 26%, 40%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이 회사의 대표적 상품인 ‘비천마오타이 53도’의 매출액은 시장 성장률을 크게 웃돌아 4월과 5월 전년 대비 각각 110%, 136% 성장했다. 도시 봉쇄로 인해 일시적인 하락세를 기록했던 판매가도 현재 5월 초보다 낱병과 박스 기준으로 5%, 9% 상승했다.마오타이는 최근 2년간의 판매 채널 구조 조정이 마무리되고 직판 매출액이 고성장하면서 전사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직판 매출은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전년보다 128% 늘었고 매출 비율은 올해 1분기 역대 가장 높은 34%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16%포인트 높은 수준이다.올해 3월부터 온라인 직판 플랫폼인 ‘i마오타이’를 론칭해 공격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온라인 추첨과 오프라인 픽업 시스템으로 운영 중인 i마오타이 플랫폼은 6월 상하이와 지린 등 2개 도시로 서비스를 확장했고 회원 수는 3개월 만에 1900만 명을 넘어섰다.현재 i마오타이에는 마오타이주 6종, 계열주 3종을 판매하고 있고 i마오타이에서 판매되고 있는 비천마오타이 100mL의 가격은 399위안(약 7만7400원)으로 기존 500mL 제품 라인 대비 mL당 가격이 33% 높게 판매되고 있다. i마오타이 플랫폼 매출은 올해 2분기 전사 매출에 10% 이상 기여할 것으로 추정된다.마오타이
2022.07.28 06: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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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자산 시장에서 ‘투명성’을 강조하는 이유[비트코인 A to Z]
미국 중앙은행(Fed)은 6월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다. 7월에도 0.75% 또는 0.50%의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금융 시장 전반이 약세장에 접어들면서 한국 증시도 연일 신저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가장 믿을 만한 가상 자산이라고 평가받는 비트코인은 투자 자산의 주류가 되면서 과거에 비해 기술 주식과 뚜렷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금융 시장이 침체되면 가상 자산 시장도 침체되는 양상을 보이는 것이다.이러한 상관관계는 자산군(asset class)으로서 가상 자산의 성숙도를 반영한다. 관련 기관 참여자가 증가하고 새로운 유형의 금융 상품이 제공되며 규제 감독이 발전하고 있고 시장이 새로운 정보에 대해 보다 효율적으로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하지만 가상 자산과 전통 자산 사이에는 한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바로 투명성이다. 시장 침체는 전통적인 금융 시장과 가상 자산 시장 모두에서 레버리지 포지션(기업이나 개인 사업자가 차입금 등 타인의 자본을 지렛대처럼 이용해 자기 자본의 이익률을 높이는 전략)의 대량 청산을 불러 가격 하락을 악화시켰다. 이때 가상 자산 시장에선 암호화를 통해 실시간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은 블록체인의 투명성을 활용해 시스템 리스크(개별 금융회사의 손실이 다른 금융회사의 손실로 전이돼 실물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위험)를 분석하고 더 나은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음 호황 시장을 위한 더 나은 규칙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가상 자산 가격 폭락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비트코인 시장이 태동하고 비트코인 가격이 30달러에 다다른 2011년 마운트곡스(Mt. Gox) 시스템이 해
2022.07.20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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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식이 상팔자” 고점에 물려 속앓이하는 당신을 위하여
[비즈니스 포커스]#. “내다 팔 것도 없어요. 정리하고 싶은데 다 고점에 물렸어요.” 경기도 화성시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A(34) 씨는 최근 화병이 생겼다. 삼성전자·카카오·하이브·넷플릭스에 아마존까지…. 그때그때 ‘핫’한 주식 종목을 다 사들였는데 효자가 하나도 없다. 물건을 정리하다가도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오르는 A 씨. ‘그때 팔았더라면…’, ‘그때 왜 샀을까…’ 생각에 잠 못 드는 요즘이다.요즘 주식 투자자들은 다 비슷한 처지다. 투자자들의 입에서 “무주식이 상팔자”란 말이 나올 정도다. 하지만 과거를 후회한다고 돈이 돌아오지는 않는다. 이런 때일수록 시장을 냉정하게 들여다봐야 할 때다. 글로벌 매크로 변수가 안정되기 전까지는 주식 침체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물린 주식에 속앓이하는 당신을 위해 시장의 숱한 침체기와 부흥기의 파고를 겪은 증권사 센터장들에게 ‘오늘을 견디는 법’에 대해 물었다.참을인 3단계(忍忍忍)아무것도 하지 마라때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방법이 될 수 있다. 특히 ‘지금이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까’, 혹은 ‘떨어지는 칼날을 잡는 것은 아닐까’ 하는 마음에 갈대처럼 흔들리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다.김승현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공포로 주식을 헐값에 팔아 버리는 투매가 쏟아질 때는 오히려 매수나 매도의 행동을 자제하는 것이 맞다”며 “우리가 알고 있는 악재들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이기 때문에 버티는 것이 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기회를 잡고 싶어도 현금 비율이 낮다면 지금은 멈춰야 할 때란
2022.06.23 06: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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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00명에게 ‘만약 10억원이 생긴다면’ 물었더니···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2020년 이후 직장인 87.0%가 주식 투자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전국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주식 투자 경험이 있다고 한 응답자에게 ‘2020년 이후 당신의 주식 투자 성과는 어떻습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과반수가 ‘손실(60.4%)’을 입었다고 응답했다. 이어 ‘이익(24.1%)’ ‘원금 유지 수준(15.5%)’ 순으로 응답해 손실 경험자가 이익 경험자의 약 2.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투자 경험자에게 ‘앞으로 주식투자를 늘릴 생각이 있으십니까’라고 물은 결과 ‘있다(66.7%)’, ‘없다(33.3%)’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에게 2020년 이후 ‘암호화폐 투자 경험이 있는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아니오(52.0%)’, ‘예(48.0%)’ 순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투자 경험자에게 ‘2020년 이후 당신의 암호화폐 투자 성과는 어떻습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과반수의 응답자가 ‘손실(70.1%)’이라고 답했으며, 이어 ‘이익(16.0%)’, ‘원금 유지 수준(13.9%)’으로 응답해 손실 경험자가 이익 경험자의 4.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투자 경험자에게 ‘앞으로 암호화폐 투자를 늘릴 생각이 있으십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없다(57.1%)’, ‘있다(42.9%)’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시대 대한민국 직장인의 10명 중 9명은 주식 투자, 5명은 암호화폐 투자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주식 투자와 암호화폐 투자 모두 손실 경험자가 이익 경험자 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에게 &l
2022.06.16 17: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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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인 주식보다 2.5% 적금이 낫다” 안전 자산에 돈 몰린다
[스페셜리포트]“주식 수익률은 마이너스 35%인데 적금 이자는 2.5%예요.”직장인 손지영(30) 씨는 여느 개미 투자자들처럼 '불장'이던 지난해 주식 시장에 입문했다. 손 씨보다 1년 앞선 2020년 주식 투자를 시작한 친구의 성공기를 옆에서 지켜보며 ‘지금이 기회’라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졌다.지난해 1월 투자를 시작한 손 씨의 수익률은 그해 8월 말 정점을 찍었다. 이후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우량주는 언젠가 오른다’는 마음으로 추가 매수에 나섰지만 이제는 원금 회복이 목표다. 손 씨는 “코인에 이어 주식마저 원금 회복을 목표로 하게 될 줄 몰랐다”며 “나름 유튜브와 기업 뉴스를 챙겨 보며 실적이 좋고 성장성이 있는 기업을 골라 투자했는데 지금은 적금 수익률이 가장 높다”고 한탄했다.지난해까지 주식과 부동산으로 향하던 돈이 안전 자산으로 돌아오고 있다. 저금리에 매력을 잃었던 은행 예·적금이 증가했고 올해 환율이 급등하면서 달러 투자자들은 웃었다. 주요 은행의 예·적금 잔액이 4월 한 달 동안 약 2조원 증가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4월 말 기준 정기 예·적금 잔액은 한 달간 1조9591억원 늘었다. 반면 2020년과 2021년에는 매달 급격하게 불었던 투자자 예탁금과 신용 거래 융자 잔액은 감소했다. 투자자 예탁금은 주식 투자를 위한 대기 자금이다. 올해 1월 말 70조원이던 투자자 예탁금은 4월 말까지 3개월 사이에 9조원이 빠져나갔다. 개인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투자 하는 신용거래 융자 잔액은 지난달 말(22조2963억원) 기준 지난해 말(23조886억
2022.05.07 0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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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머니 무브-주식] “Sell in May? Stay in May!”
[스페셜리포트] 역머니 무브-주식‘5월에 팔아라(Sell in May).’주식 시장엔 이 같은 유명한 격언이 있다. 11월부터 4월까지는 새해의 기대감과 1분기 실적 발표의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지만 5월부터 9월까지는 별다른 주가 상승 요인이 없기 때문에 5월에 주식을 팔고 10월쯤 매수를 시작하라는 얘기다.그런데 올해는 분위기가 다르다. 주가 상승 시기에 오히려 인플레이션 우려와 주요 기업들의 실적 부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락다운 조치를 비롯한 펀더멘털 불안 요인들이 더해지며 글로벌 금융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위축된 분위기는 5월 4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매파’적 발언이 나오면서 일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전문가들은 2022년의 5월을 이렇게 말한다. ‘5월에 유지하라(Stay in May).’ 불확실성 덜어…주식 시장 재선호“향후 두어 번의 회의에서 0.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검토해야 한다는 인식이 위원회에 퍼져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FOMC 정례회의에서 0.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결정한 뒤 이같이 말했다.이번 빅스텝(0.5%포인트 인상)과 파월 의장의 매파(긴축 선호)적 발언은 예상했던 변수로 시장은 보고 있다. 오히려 불확실성에 따른 불안 요인이 해소됐다는 분석이다.특히 시장에서 예상한 0.75%포인트의 대폭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으면서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상승폭을 키웠다. 파월 의장은 “0.75%포인트의 금리 인상은 위원회가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미국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은 이미 예고된 바다. 하지만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회의(F
2022.05.07 06:0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