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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화수목일일일’ 현실 될까...재계는 지금 ‘주 4일’ 열공 중

    [비즈니스 포커스] 기아는 얼마 전 노조와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이번 협상에서 기아 노조가 사측에 제시했던 요구들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주 4일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었다. 사측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최종 협상안에서는 해당 항목이 제외됐다. 그러나 기아에서 주 4일제 도입 논의가 오간 사실 하나만으로도 화제가 됐다. 포스코는 상황이 반대다. 사측에서 먼저 노조에 격주로 주 4일제를 시행하자는 안을 제시했다. 여전히 임단협 교섭에 난항을 겪고 있어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일각에서는 포스코의 격주 주 4일제 도입은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근로자 입장에서는 쉬는 날이 늘어나는 것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며 “노조가 아닌 사측에서 이를 제안한 만큼 (주 4일제 도입이) 사실상 확정적”이라고 말했다. 최근 주요 기업들의 노사 협상 과정에서 주 4일제 도입 논의가 활발하다. 이미 회사가 나서 주 4일제를 도입한 기업들도 늘고 있다. 2003년 주 5일제를 도입한 지 20년 만이다. 물론 대기업과 일부 IT기업에 해당하는 일이다. 과연 주 4일제는 한국 직장인들의 일상이 될 수 있을까. 국내의 몇몇 기업들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일명 ‘주 4일제 실험’을 진행 중이다. 주 4일제 근무가 가져다주는 효과와 안착 가능성을 세밀하게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이들의 실험 목표는 명확하다. 주 4일제가 애초 기대처럼 업무집중도를 높여 생산성 향상을 이뤄낼 수 있는지 검토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기업이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올해 6월부터 월 1회 주 4일 근무제를 운영 중이다. 반도체(DS) 부

    2023.10.25 07:40:39

    ‘월화수목일일일’ 현실 될까...재계는 지금 ‘주 4일’ 열공 중
  • ‘주 4일제 시작되나’ 재택근무 없어지자 직장인 원하는 복지로 ‘이것’ 꼽았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IT업계 종사자들이 가장 원하는 복지는 ‘주 4일제’인 것으로 조사됐다.퍼블리가 자사 IT업계 커리어 SNS ‘커리어리’ 이용자 420명을 대상으로 ‘하나의 복지제도만 가능하다고 하면 당신의 선택’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주 4일제’를 선택한 응답자가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위는 응답자의 25%가 선택한 ‘재택/하이브리드 근무’였으며, 3위는 상사의 승인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자유로운 유급휴가’(13%), 4위는 업무하면서 힐링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워케이션’(10%)으로 집계됐다.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이용자 중에서는 “주 4일제는 복지가 아니라 모든 직장인들의 꿈”이라며, 주 4일 근무제를 염원하거나 부러워하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실제로 IT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재택근무 및 주 4일제와 같은 유연 근무 제도를 핵심 인력 영입을 위한 유인책으로 적극 활용하는 추세다.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재택근무가 폐지되면서 퇴사하는 직원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기업에서는 인재 유출 방지를 위해 주4일제 근무, 워케이션 등 다양한 복지카드를 내세우며 인재 잡기에 집중하고 있다.김광종 커리어리 사업리더는 “최근 다양하고 획기적인 복지가 단순 혜택을 넘어 기업 선택의 필수 조건으로 자리 잡는 양상”이라며, “기업이 다양한 복지 제도를 통해 구성원들에게 한층 더 나은 업무 환경을 지원하고,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면 기업 신뢰도도 함께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 전략으로 비춰진다”고 전했다.khm@hankyung.com 

    2022.06.27 10:26:13

    ‘주 4일제 시작되나’ 재택근무 없어지자 직장인 원하는 복지로 ‘이것’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