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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꼰대 상사’ 말고 ‘선배 동료’가 되는 법[김한솔의 경영 전략]

    [경영 전략]조직에서 가장 힘든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직원들의 월급을 책임져야 하는 대표? 자기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는 구성원을 이끌어야 하는 리더? 왜 일을 하는지, 또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지만 무슨 수를 써서든 시킨 일을 해내야 하는 실무 직원?아마도 이 글을 읽는 독자 본인이 어떤 위치에 있느냐에 따라 답은 달라질 것이다. 모두가 ‘나’라고 생각할 테니까. 맞다. 우리는 모두 ‘힘든 하루’를 견디며 조직 생활을 하고 있다.그런데 여기 이런 사람이 있다면 어떨까. 동료와 함께 업무를 해야 하는데 일을 그 동료에게 넘길 권한은 없다. 그 동료가 일을 잘하나 못하나 평가할 수는 없지만 일을 열심히 하게 이끌어야 한다.그렇다고 업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해서 그럴싸한 보상을 줄 힘은 없다. 그래서 ‘나 혼자라도 알아서 해야지’라고 열심히 일하고 있으면 “후배 관리 좀 하지”라는 잔소리를 듣는다. 누군지 눈치챘는가. 그렇다. 바로 조직의 ‘중간 관리자’에 대한 얘기다.딱히 권한은 없는데 책임져야 할 일은 많은 이들이 어쩌면 조직에서 가장 힘들게 일하는 사람이 아닐까.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조직의 중간 관리자들이 알아야 할 ‘관계 관리’의 핵심 원칙을 소개한다.같은 말도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관건중간자로서 일을 잘 풀어 가려면 ‘말’이 중요하다. 똑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고마운 조언이 될 수도 있고 듣기 싫은 잔소리 취급을 당할 수도 있다. 조언자가 되는 피드백을 하려면 세 가지를 갖춰야 한다.먼저 의도가 중요하다. 상대에게 ‘어떤 목적’으로 피드백을 주는지를 명확

    2021.11.04 06:00:16

    ‘꼰대 상사’ 말고 ‘선배 동료’가 되는 법[김한솔의 경영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