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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 타도 더 비싼 쏘렌토, 웃돈 붙는 캐스퍼

    [비즈니스 포커스]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계속되면서 신차를 받는 데 필요한 대기 기간이 갈수록 길어지고 있다. 인기 차종은 최대 1년 6개월이나 기다려야 한다. 계속된 신차 부족 사태에 중고차 시장이 활황세다. 신발이나 명품 백의 ‘오픈런’처럼 되팔기(리셀) 시장에서 신차 값에 웃돈을 얹어 중고차를 파는 모습도 보인다.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출시된 현대차의 캐스퍼는 신차보다 200만~300만원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차종과 비교해 2개월이라는 짧은 대기 기간에도 높은 인기에 웃돈이 붙어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캐스퍼 1.0 가솔린 터보 인스퍼레이션의 신차 가격은 1960만원이다. 반면 엔카닷컴에 등록된 주행 거리 100km 미만급의 신차 가격은 2200만~2300만원이다. 구입 가격 대비 10% 정도 마진을 볼 수 있다. 일부 리셀족들이 캐스퍼를 활용한 ‘캐테크’에 나선다는 말까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캐스퍼는 매장이나 딜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차량이 아니다”며 “온라인으로 비교적 쉽게 주문이 가능한 만큼 단기 차익을 노리고 차를 구매한 후 되파는 이들이 늘고 있다. 캐스퍼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는 만큼 이 현상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캐스퍼의 판매량은 한국 경차 중 1위다. 한국 완성차 업체의 올해 1분기 경차 판매량은 3만189대다. 이 가운데 캐스퍼는 36.4%인 1만977대가 팔렸다. 다른 인기 중고차도 신차 출고 지연에 높은 잔존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 싼타페와 기아의 더 뉴 니로는 3년을 탄 후 되팔아도 신차 가격의 90%를 받을 수 있다.올해 4월 기준 2019년형 현대차 싼타페 TM(

    2022.05.26 06:00:12

    1년 타도 더 비싼 쏘렌토, 웃돈 붙는 캐스퍼
  • 신차 출고 지연에 중고차 시장 활황

    [비즈니스 포커스]기약 없는 신차 출고 지연에 소비자의 눈이 중고차 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반도체 수급난이 계속되면서 차량을 제작하지 못해 신차를 받으려면 1년 넘게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6개월은 기다려야 새 차를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이 일반화됐다.출고 대기 기간이 길어지면서 기다림에 지친 소비자들이 중고차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대기 기간 없이 곧바로 차량을 활용할 수 있어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일반적으로 명절 이후는 중고차 시장의 비수기다. 귀향·귀경길 장거리 주행에 앞서 차를 바꾸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차 출고 지연에 따라 비수기에도 중고차 시세가 덩달아 오르고 있다. “이르면 6개월이라는데 기대 안 합니다”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는 A 씨는 최근 출시된 기아의 올뉴 니로 하이브리드를 계약했다. 대리점 영업 사원은 A 씨에게 이르면 6개월, 운이 좋지 않으면 1년이나 기다려야 출고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A 씨는 6개월 안에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조차 하지 않고 있다.대리점 여러 곳을 돌아다녀 봤지만 영업 사원 모두 비슷한 얘기만 했기 때문이다. 6개월이란 말은 혹시나 계약을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으레 하는 ‘영업용 멘트’라고 판단했다. 결국 1년을 기다려야 새 차를 탈 수 있다고 마음을 굳혔다. ‘신차’를 샀는데 1년 후에나 받아 ‘헌 차’를 사는 셈이다.A 씨의 사례는 모든 신차 구매자에게 해당한다. 차종별로 출고 일정이 늦어지면서 현대차와 기아는 이례적으로 전 차종 납기표를 영업 사원에게 배부하고 있다.이에 따르면 현대차의 인기 차종 아반떼는 7개월, 그랜저는 4~6개월, 쏘나

    2022.02.28 06:00:09

    신차 출고 지연에 중고차 시장 활황
  • 현대글로비스, 온라인 중고차 중개 플랫폼 ‘오토벨’ 론칭

    현대글로비스가 국내 중고차 업계와 소비자를 잇는 온라인 중고차 거래 통합 플랫폼을 론칭한다.현대글로비스는 ‘차를 아는 전문가가 만든 중고차 플랫폼’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중고차 중개 플랫폼 ‘오토벨(Autobell)’을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해당 서비스를 통해 중고차 매매업체에 판로를 공급하고 상생을 이룰 수 있다고 현대글로비스 측은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는 신뢰도 높은 구입 서비스를 제공해 모든 시장 참여자들이 ‘상호 윈윈(win-win)’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사용자는 인터넷과 전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오토벨에 접속해 ▲내차 사기 ▲내차 팔기 ▲내차 시세 조회 등의 주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차종 판매... 허위매물 덤터기 우려 감소현대글로비스는 오토벨 플랫폼 상의 투명한 거래를 위해 엄격한 운영방식을 고수하는 동시에 회원가입을 한 중고차매매업체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현대글로비스는 신뢰받는 딜러(판매자)망 구축과 허위매물 방지를 위해 중고차 딜러들이 오토벨 회원 가입시 소속 매매상사의 사업자등록증과 종사원증을 필수로 제출하도록 하고 중고차 매매 자격을 확인한다.중고차 딜러는 현대글로비스의 분당·시화·양산 경매센터에서 열리는 경매에 참여해 낙찰받은 차량을 오토벨 플랫폼안에서 ‘스마트옥션 인증 차량’ 메뉴를 통해 소비자에게 즉시 판매할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인증된 경매회원사를 통해 투명하게 유통된 차량을 허위매물 걱정 없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현대글로비스는 운영 중인 각 중고차 경매센

    2022.01.20 16:46:39

    현대글로비스, 온라인 중고차 중개 플랫폼 ‘오토벨’ 론칭
  • '그랜저 6.96%·벤츠 23.51%'…중고차 가격 좌우하는 감가율의 비밀

    [스페셜 리포트] “1가구 1차 시대, 한국에도 이제 마이카 시대가 열렸습니다.” 2015년 인기리에 방영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등장했던 광고 문구 중 하나다. 1987년 6월 민주화 운동과 대규모 노동 운동 이후 노동자의 실질 소득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서울올림픽 개최 시점을 전후해 ‘대량 소비 시대’가 열렸다. 자동차 판매와 등록률도 폭발적으로 증가해 ...

    2021.04.27 07:02:02

    '그랜저 6.96%·벤츠 23.51%'…중고차 가격 좌우하는 감가율의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