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영상뉴스]중국 전력난으로 글로벌 인플레 심화…그린플레이션 수혜주는?

    중국 전역에 본격적으로 전력난이 시작됐어요. 전력난이 발생한 주원인으로는 ‘호주산 석탄 수입 금지’와 ‘탈탄소 정책’이 꼽히고 있죠.중국과 호주는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지만, 미·중 패권 경쟁에서 호주 총리가 경제 불이익을 염려해 코로나 관련 중국 조사를 진행하는 등 중국에 선을 그었어요.이에 격분한 중국은 석탄과 소고기, 와인 등 호주의 주요 수출품에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거나 수입을 중단했어요.전력의 약 70%를 석탄 화력발전에 의존하고 있던 중국이 수입의 절반을 차지하던 호주산 석탄 수입을 금지하게 되면서 전력난이 가중된 거죠. 이에 중국은 겨울철 전력난을 막기 위해 석탄, 석유 등을 사모으고 있어요.중국의 전력난은 이미 탈탄소 정책으로 전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던 유럽 국가들에 번졌으며 다시 인도에도 영향을 미치는 등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요.이 영향으로 석탄부터 석유, 천연가스 등 모든 에너지 가격이 치솟고 있어요. ‘그린플레이션의 습격’으로 볼 수 있죠.그린플레이션이란 친환경 정책으로 인해 원자재 값의 가격이 오르는 현상을 뜻해요. 산업금속의 공급이 감소하는데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기 때문이에요.앞으로 신재생에너지 투자가 확대될수록 산업금속 가격은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여요.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투자 대상을 신재생에너지에서 그린플레이션 등으로 넓히라고 조언했어요.그린플레이션 수혜주로 산업금속 선물 투자 ETF(DBB)와 희토류 생산 기업 투자 ETF(REMX) 등을 추천했어요. DBB와 REMX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22.54%, 52.7%에 달해요.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1.10.08 17:59:43

    [영상뉴스]중국 전력난으로 글로벌 인플레 심화…그린플레이션 수혜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