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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핀다, 대환대출 계산기 선봬 "얼마나 아낄까"

    # 서울 서대문구에 거주 중인 박씨(38)는 총 2500만 원 상당의 중금리 대출 3개를 보유한 다중채무자다. 최근 금리가 오르면서 이자 부담이 커진 박씨는 매달 이자가 여러 번 빠져나갈 때마다 관리까지 안 돼서 여러 대출을 하나로 묶고 싶었다.대출정보가 많은 인터넷 카페를 찾아봐도 마땅한 방법을 찾기 어렵던 와중에 이전에 대출을 받았던 핀다에서 '대출 갈아타기 계산기'를 출시했다는 말을 듣고 사용해봤다. 박씨가 보유 중인 대출 정보를 간단히 입력하자마자 대환 시 예상되는 이자 절감액과 총 납입금액이 순식간에 결과로 나왔다. 박씨는 이후 핀다 앱으로 기존 대출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대환에 성공했다.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가 복잡한 대환대출 계산 결과를 바로 보여주는 '대출 갈아타기 계산기'를 23일 선보였다.핀다의 대출 갈아타기 계산기는 사용자가 보유 중인 대출 정보를 입력하면 대출을 갈아탈 때 예상되는 결과를 단 3초 안에 계산해주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대출잔액, 금리, 대출 만기일, 상환방식을 입력하기만 하면 대환대출 후에 매월 아낄 수 있는 돈과 잔여 이자, 평균 이자율 등을 즉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이전에 복수의 대출을 보유한 사용자의 경우 더욱 난이도 높은 계산 과정이 필요한 만큼 스스로 대환대출 후의 변화를 가늠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핀다는 자체 데이터와 산출식을 대출 갈아타기 계산기에 적용, 최대 3개까지 보유 대출 정보를 입력하면 하나의 대출로 갈아탔을 때 예상 결과를 제공한다.산출된 계산 결과를 본 사용자는 금리와 대출기간을 슬라이딩 방식으로 조절하며 실시간으로 바뀌는 예상 결과값도 쉽게 볼 수 있다. 여기

    2023.02.23 12:16:56

    핀다, 대환대출 계산기 선봬 "얼마나 아낄까"
  • 제도권 편입 2년 온투업, ‘1.5금융’으로 부상

    [비즈니스 포커스]제도권 편입 2년 차를 맞은 온라인 투자 연계 금융업(온투업)이 심상치 않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와 차입자를 연결하는 대안 금융 서비스를 일컫는 온투업은 2020년 8월 ‘온라인 투자 연계 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온투법)’ 시행과 함께 새롭게 탄생한 금융 산업이다. 시행 후 1년간 등록 유예 기간을 거쳐 지난해 6월 첫 온투업 등록 업체가 발표된 후 1년여가 지난 현재 온투업 등록 업체는 총 48곳으로 늘었다. 어느 정도 준비를 마친 온투업 업체들은 2022년을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온투업, 대출 규모 빠르게 증가온투업의 성장세를 가장 분명하게 나타내 주는 지표는 누적 대출액의 증가 추세다. 금융결제원에서 운영하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중앙기록관리기관에 따르면 6월 7일 기준 온투업 업체 42곳의 누적 대출 금액은 4조986억원이다. 지난해 말(2조5039억원)과 비교해 60% 이상 증가한 규모다.제도권 내 편입 이전에 온투업을 일컫는 명칭은 P2P(개인 간) 금융이었다. 온라인을 통해 대출과 투자를 연결하는 테크핀 서비스를 말한다. 2005년 영국 P2P 금융 업체인 ‘조파(ZOPA)’에서부터 시작해 렌딩클럽(Lending club)과 소파이(SoFi) 등 미국 테크핀 업체들이 성장을 이끌었다. 현재 미국 신용 대출 시장의 10%를 P2P 금융이 담당하고 있을 정도다.하지만 이와 비교해 한국의 P2P 금융은 성장세가 더딘 게 사실이었다. 2014년 한국 1호 P2P 업체인 8퍼센트를 시작으로 렌딧·테라펀딩·어니스트펀드 등의 P2P 업체들이 ‘소액 투자 대안 상품’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부동산 담보 대출 상품의 연체 문제 등 위험성

    2022.06.17 06:00:16

    제도권 편입 2년 온투업, ‘1.5금융’으로 부상
  • 220만 긱워커들 위한 중금리 대출 ‘긱워커론’ 나온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 서비스 8퍼센트를 운영 중인 에잇퍼센트가 배달, 청소, 재능 거래 등의 플랫폼에 종사하는 근로자, 긱 워커(Gig worker)에 특화된 중금리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8퍼센트는 긱 이코노미 확산을 맞이해 각 분야 대표 스타트업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플랫폼 근로자들의 현금 흐름 데이터를 추가 확보해 금융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첫 제휴 파트너는 대표적인 홈클리닝 플랫폼 생활연구소로, 국내 청소 매니저들에게 8퍼센트의 중금리 대출 상품을 공급한다. 이번 중금리 대출의 금리는 연 6.5%부터 시작되며 최대 500만 원까지 가능하다. 특히, 청소연구소 매니저가 필요로 하는 자금의 적시 공급을 돕기 위해 대출금의 40%에 생활연구소가 투자하며, 8퍼센트가 20%의 비중으로 법인 투자를 집행해 책임 투자를 강화해 긱워커의 상생을 도모한다. 이는 신속한 중금리대출 진행을 가능하게 해 대출자들에게는 신속히 자금을 공급하는 요인이 되며, 자금이 빠르게 순환함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에도 유리한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생활연구소 측은 “가사를 돕는 긱워커들은 기성 금융권의 대출 서비스 이용에 제한이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청소연구소가 보유한 데이터를 통해 은행권에서 소외된 플랫폼 노동자들이 겪는 대출 문제를 해결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핀테크 서비스를 통해 국내 홈클리닝 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가계 부채를 개선하고 여유로운 근무 환경 제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8퍼센트 측은 “긱이코노미 확산이 세계적인 현상이 됨에 따라 이 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가 빠

    2022.04.15 09:50:52

    220만 긱워커들 위한 중금리 대출 ‘긱워커론’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