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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졸 신입 구직자가 원하는 초봉은 3,944만원, 현실 초봉은?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2023년 신입 구직자들이 희망하는 초봉은 어느 정도일까. 인크루트가 올 8월 대학교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 등 신입 구직자 653명을 대상으로 희망초봉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우선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들에게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외국계 기업/스타트업 중 입사를 희망하는 곳은 어디인지 물어봤다. 1위는 ▲대기업(54.4%)이었으며, ▲중견기업(46.2%), ▲외국계 기업(19.1%) 순으로 나타났다.이어 입사 시 희망하는 초봉은 얼마인지 물어본 결과 평균 3,944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2년 동일 조사(응답자 880명 대상) 결과인 3,880만 원보다 64만 원 더 많았다. 희망 초봉으로 가장 많이 꼽힌 금액은 4,000만 원이었다.남녀 성별로 희망 초봉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본 결과, 남성은 평균 4,204만 원이었고, 여성은 평균 3,780만 원으로 424만 원의 차이가 있었다. 여기에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의 형태별로도 초봉 차이가 있는지 알아봤다. 그 결과, 대기업은 4,214만 원, 중견기업은 3,941만 원, 중소기업 3,665만 원이었다. 대기업을 희망한 이들과 중소기업을 희망한 이들의 희망 초봉 또한 549만 원의 격차가 있었다.구직자들에게 희망초봉의 기준을 물어본 결과, △대출금과 학자금, 생활비 등 고정 지출 규모를 고려한 결정(37.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 △기업규모와 업계의 평균 초봉 수준을 고려한 결정(20.8%) △요즘 물가 수준을 고려한 결정(20.5%) 등의 답변도 있었다.초봉 수준이 입사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 물어봤다. 응답자의 95.4%는 ‘입사지원을 할지 말지 결정하는 데 초봉 수준이 중요하다.’ 라고 답했다.한편, 고용노동부 임금직무정보시스

    2023.03.29 10:50:04

    대졸 신입 구직자가 원하는 초봉은 3,944만원, 현실 초봉은?
  • 우리은행, 중소기업 ESG 경영 돕는다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인력과 자본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 ESG 경영을 지원하고 기업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우리 ESG 자가진단’과 ‘우리 ESG 컨설팅’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먼저 ‘우리 ESG 자가진단’ 서비스는 ESG 경영 실천이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ESG 분야별 등급과 준비수준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이다.㈜이크레더블과 제휴해 우리은행 이용고객은 기업 인터넷뱅킹에서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평가 결과가 일정 등급 이상일 경우 ESG 대출 상품 이용 기회, 금리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ESG 개념이 생소한 고객들을 위해 ESG 관련 공공기관 지침, 동영상 자료, 문의 사항 1:1 답변 등을 제공한다.‘우리 ESG 컨설팅’ 서비스 제공을 위해 컨설팅 전문 업체인 ㈜한국능률협회컨설팅과 제휴해 기존 기업컨설팅 역량을 강화했다. 해당 서비스는 ESG 컨설팅이 필요한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기업의 E(환경), S(사회), G(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항목 진단 ▲현장방문을 통한 개선사항과 해결방안 제공 ▲ESG 경영전략 수립 및 이행지원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한 임직원 ESG 교육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EU 공급망 실사 확산, 대기업의 협력사에 대한 ESG 관리 강화 등으로 중소기업에게도 ESG 경영에 대한 동참을 요구하고 있다”며, “ESG 경영 도입과 실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시대적 흐름에 동참하고 시장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3.03.05 09:00:01

    우리은행, 중소기업 ESG 경영 돕는다
  • IBK기업은행, 중소기업 위기 극복 위한 기업대출 출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최근 '3고(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현상' 및 수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복합위기 극복지원 대출‘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정부에서 발표한 총 84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방안 중 경영애로기업 특별지원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복합위기 극복지원 대출‘은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 경영애로를 겪는 기업에게 대출금리 및 한도 등을 우대하는 상품이다.대출대상은 ▲고금리로 인한 이자부담 증가기업 ▲원자재가격 상승기업 ▲고환율 영향 수출입 기업 ▲수출초보기업 및 수출성장기업 등으로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한다.특히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 및 무역수지 악화로 애로를 겪는 수출기업에게는 수출입금융 우대를 추가적으로 제공하고 산업단지 내 입주한 수출초보기업 등을 대상으로 최대 3년간 0.5%p의 보증료를 지원하는 등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실시한다.대출대상 확인을 위한 증빙은 기업 결산 자료, 수출입통계정보시스템 정보 활용 등으로 최소화해 서류 제출로 인한 부담을 낮추고, 신속한 심사를 통해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기업은행 관계자는 “금리 및 물가 상승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 놓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02.14 11:38:51

    IBK기업은행, 중소기업 위기 극복 위한 기업대출 출시
  • 올해 기업 80% 대졸 신입 채용한다···채용규모는 대기업 줄고, 중견·중소 늘어

    <2023년 대졸 신입 채용계획 설문조사 결과 인포그래픽 ㅣ 제공:인크루트>[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올해 대졸 신입을 채용하겠다고 밝힌 기업이 5곳 중 4곳(79.3%)로 나타났다. 이 중 51.7%는 채용계획을 확정한 곳이고, 27.6%는 채용일정과 인원 등 세부 계획을 조율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는 올해 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을 알아보기 위해 ▲대기업 75개사 ▲중견기업 147개사 ▲중소기업 529개사 등 총 751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채용계획을 확정 지은 기업을 규모별로 분류한 결과, 대기업 46.7%, 중견기업 54.4%, 중소기업 51.6%였다. 여기에 아직 확정 전이지만 채용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까지 더하면 대기업은 72.0%, 중견기업 75.5%, 중소기업 81.3%로 집계됐다.이번 수치로 보면 대기업을 제외한 중견·중소기업의 채용계획이 작년 대비 크게 늘었다.올해 대기업은 72.0%로 작년(73.0%) 대비 1%p 떨어진 데 반해, 중견기업은 작년 49.5%에서 올해 75.5%로 26.0%p 늘었고, 중소기업 또한 작년 기준 46.0%에서 올해 81.3%로 35.3%p 늘었다. 이는 최근 중견·중소기업에서 겪고 있는 구인난의 영향이 조사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채용계획을 확정했거나 채용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어떻게 뽑을 것인지 그 방식을 물어본 결과, 대졸 신입에서는 ‘상반기 수시채용’이 가장 많았다. 하지만 이보다 더 많이 응답한 것은 ‘경력직 수시채용’이었다.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은 △경력직 수시채용(61.1%) △상반기 대졸 신입 수시채용(51.9%), 중견기업은 △경력직 수시채용(67.6%) △상반기 대졸 신입 수시채용(54.1%), 중소기업은 △경력직 수시채용(50.0%) △상반기 대졸

    2023.02.09 10:00:07

    올해 기업 80% 대졸 신입 채용한다···채용규모는 대기업 줄고, 중견·중소 늘어
  • 지평 ESG센터·KOTRA, 중소기업을 위한 ESG 핸드북 발간

    법무법인 지평 ESG(환경·사회·지배구조)센터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공동으로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ESG 통상 정책·규제 대응 핸드북’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핸드북은 ‘글로벌 ESG 통상 정책 및 규제 동향’과 작년부터 올해까지 추진했던 ‘지방중소중견기업과 함께 하는 ESG세미나’의 Q&A를 종합한 내용이 담겼다. 핸드북에는 기업이 눈여겨봐야 하는 ESG 관련 통상 연계 제재, 공급망 실사, 기업정보공개, 제품정보공개에 관련한 Top12 규제를 정리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위한 주요 산업별(자동차, 화학, 전기전자, 섬유·의류) 관리항목 및 체크포인트도 담겼다. KOTRA 지원사업 및 여러 정보 사이트도 부록으로 실렸다. 핸드북은 KOTRA 해외경제정보드림과 지평 홈페이지 ESG 자료실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2023.01.03 16:39:35

    지평 ESG센터·KOTRA, 중소기업을 위한 ESG 핸드북 발간
  • [현장에서] 임직원 큰 박수 받으며 취임한 ’내부 출신‘ 김성태 기업은행장

    제 27대 IBK기업은행장으로 '33년 기업은행맨' 김성태 은행장이 취임했다.  IBK기업은행은 3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김성태 신임 행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김 행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복합 위기와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있다”며, 중소기업의 위기극복과 혁신성장을 도모하여 기업가치를 높이고, 고객과 사회 그리고 직원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보다 ‘가치 있는 금융’ 실현을 위해 ‘튼튼한 은행’과 ‘반듯한 금융’ 두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김 행장은 “‘튼튼한 은행’을 만들기 위해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중소기업을 통한 한국경제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밝혔다.두 번째 키워드인 ‘반듯한 금융’을 위해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고,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IBK의 역할도 확대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이를 위해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체계를 완성하고 철저한 내부통제로 금융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또 “금융 소외계층과 아직 주목받지 못한 문화, 예술, 스포츠 분야를 적극 지원하고, 녹색금융과 ESG경영에도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공정하고 활력이 넘치는 조직을 위해 “역량과 성과 중심의 인사문화와 소통을 통한 건설적인 노사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김 신임 행장은 1962년생으로 대전상고와 충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핀란드 헬싱키경제대학교 대학원에서 MBA(경영학

    2023.01.03 10:49:48

    [현장에서] 임직원 큰 박수 받으며 취임한 ’내부 출신‘ 김성태 기업은행장
  • 기업은행, 중기 근로자 자녀 525명에게 장학금 10억2400만원 전달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525명에게 장학금 10억 2400만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장학금 후원에는 장학생의 가족이 근무하는 기업도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향후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하는 ‘IBK멘토링’에 참여해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다.장학생으로 선발된 이동하(가명, 21)군은 “학비와 생활비 마련을 위해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었는데, IBK장학금 덕분에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임효빈(가명, 20)양은 “꿈을 위해 예술대학에 진학했지만 전액 학자금대출로 등록금을 납부하고 있어 교육비 부담이 너무 컸다. 그러던 중 IBK기업은행의 지원으로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복지향상을 위해 2006년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해 총 615억원을 출연했으며 지금까지 장학금 189억원, 치료비 136억원 등을 후원했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를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2.12.20 12:18:11

    기업은행, 중기 근로자 자녀 525명에게 장학금 10억2400만원 전달
  • 한샘, 중기 판로 확대 팔 걷어…한샘몰·디자인파크에 입점

     한샘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 중소기업유통센터(중기유통센터)와 중소기업의 판로 진출 및 판촉·마케팅을 돕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월 29일 밝혔다. 한샘은 경쟁력 높은 중소기업 제품을 온라인 플랫폼 ‘한샘몰’과 ‘한샘디자인파크’ 매장에 입점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판로 확대와 마케팅 지원 등 상생 행보를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이번 업무 협약은 한샘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체결됐다. 중기유통센터 판로정보 플랫폼 ‘판판대로’에서 모집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한샘 MD가 선발하고, 한샘몰·한샘디자인파크 입점 및 판촉·홍보 마케팅을 지원한다. 한샘은 경쟁력 높은 상품 입점으로 상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중소기업은 한샘의 유통망을 활용해 판로를 넓혀 매출을 높이는 상생 프로그램이다.한샘은 협약과 함께 중기유통센터와 우수 중소기업 약 30개사를 발굴했다. △사물인터넷(IoT) 가전 전문 기업 ‘(주)미로’ △자연 생분해 친환경 제품 판매사 ‘유한회사 한포’ △아로마 디퓨저 브랜드 ‘에이디스’ △스마트가전 기업 ‘엘이디세이버’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중소기업 중 20여곳은 한샘몰, 10여곳은 한샘디자인파크 방배·분당·잠실·부산·대구점 생활용품 매장에서 본격적으로 상품을 선보인다.한샘몰은 11월 29일부터 12월 13일까지 우수 중소기업 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드리머마켓'을 진행한다. 드리머마켓은 중기유통센터와 협업을 통해 발굴한 약 20개 중소기업과 한샘몰 추천 우수 중소기업 40여개사가 참여하는 상생 기획전이다. 품질과 상품성을 인

    2022.11.29 10:58:09

    한샘, 중기 판로 확대 팔 걷어…한샘몰·디자인파크에 입점
  • 올 하반기 대기업 채용 작년보다 늘었지만···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올 하반기 신입 채용계획을 세운 기업은 10곳 중 8곳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해 채용규모는 늘었을까. 인크루트는 올 하반기 국내 기업의 채용계획 여부와 채용규모 및 방식 등을 파악하기 위해 7월 12일부터 8월 5일까지 국내 기업 835곳을 대상으로 채용동향 조사를 했다.조사된 국내 대기업 10곳 중 8곳(80.4%)은 올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 지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동일조사 기준(72.5%) 대비 약 8%p 높은 수치였다. 하반기 채용계획이 없는 대기업은 8.8%였다. 반면 중견기업은 채용계획을 확정 지은 곳보다 갈피를 못 잡은 곳(26.2%)이 작년 대비 2배가량 늘었다. 올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 지은 중소기업은 67.1%였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조사 결과(61.1%)보다 높았다. 중소기업의 채용계획이 높아진 것은 지난 2년간 코로나 상황 탓에 상대적으로 고용여력이 떨어졌던 기업에서 다시 채용을 시작한 것으로 해석된다. 2018년 조사 이후 처음으로 대기업의 채용계획이 80%를 넘겼고, 중소기업의 채용계획 또한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높은 기저효과를 보였다.그렇다면, 채용계획이 는 만큼 채용규모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을까. 올 하반기 채용계획을 밝힌 기업 중 404곳을 추린 뒤 기업규모별로 나눠 확인했다. 그 결과, 대기업은 △한 자릿수(38.5%) △두 자릿수(59.0%) △세 자릿수(2.5%)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한 자릿수는 13.1%p 올랐고, 세 자릿수 채용률은 2.5%로 7분의 1 수준(2021년 하반기 대기업 채용규모, 한 자릿수 25.4%, 세 자릿수 17.7%) 급감했다. 올 하반기 대기업의 대규모 신입 채용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중견기업 또한 상황은 비슷하다. △

    2022.08.11 13:33:03

    올 하반기 대기업 채용 작년보다 늘었지만···
  • 중소기업 ESG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영국, 독일, 프랑스, 스웨덴, 캐나다 등은 2000년부터 ESG 공시를 의무화했다. EU는 2024년까지 250명 이상 기업과 상장 중소기업, EU 자회사 등 거의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ESG 공시 의무를 확대한다. 한국도 코스피 상장사들을 대상으로 2025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 2030년부터는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상장사들의 ESG 공시 의무화를 앞둔 상황이다. 지난해 엔비디아,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데라, 마이크로소프트, 아카마이, arm 등 세계적 ICT 기업들이 100% 재생 에너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지속가능성을 목표하는 ESG 전략을 쏟아냈다. ESG의 모든 분야에 걸쳐 환경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공급망 프로그램을 출범시켰다. 이들의 공통된 ESG 가치와 목표는 환경을 우선시한 비즈니스 접근방식, 기업의 명성관리, 비용 절감, 협력사의 관계 강화, 제품 품질 향상, 그리고 고객의 요구사항 충족 등으로 모아진다. 특히, AWS는 클라우드 전환을 통한 탄소 감축 기회 조사 보고서를 공개했으며 아카마이는 전사적 환경 지속가능성 교육 프로그램을 출시해 지속가능성 개선을 위한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엔비디아는 최근 미국 증권가로부터 ESG 목표에 부합하는 기술 기업으로 선정, 올해 지속가능한 투자 등급으로 매겨졌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클라우데라는 ESG 목표를 지향하는 솔루션을 발표해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이렇듯 ESG 경영이 중요해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ESG 관점의 경영전략체계 재편, 친환경 제품 및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등 사업적 변화를 꾀하고 있다. 문제점은 중견, 중소 등 대기업의 1·2차 공급망에

    2022.04.27 11:16:07

    중소기업 ESG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 “‘미생’이 판타지면 이 드라마는 다큐다”…날것 그대로의 중소기업 보여준 ‘좋좋소’

    [비즈니스 포커스]중소벤처기업부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한국 전체 기업 중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무려 99%다. 종사자 수로 따지면 전체의 83%를 차지한다.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임직원 수는 무려 1700만 명을 넘어선다. 대한민국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다는 얘기다.그럼에도 멋들어지게 슈트를 빼입은 대기업이나 전문직이 아닌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직장인의 현실을 보여주는 문화 콘텐츠는 드물었다. 몇 년 전 수많은 직장인들이 공감했던 tvN 드라마 ‘미생’조차 그 배경은 대기업이었다.유튜브 채널로 시작해 왓챠에서 방영 중인 ‘좋좋소’가 더 특별해 보이는 이유다. “‘미생’이 판타지라면 ‘좋좋소’는 다큐다”라는 왓챠의 시청자 감상평 한 줄이 모든 것을 말해 준다. 덤덤하면서도 신랄하게 중소기업의 현실을 표현하며 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좋소 좋소 좋소기업’의 준말인 ‘좋좋소’는 중소기업의 열악한 현실을 비꼬는 ‘X소’와도 발음이 같다.최근에는 칸에도 진출했다. ‘2020년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 웹 드라마로는 한국에서 처음이다. 저예산 쇼트 폼 드라마에서 출발해 K-콘텐츠의 대표 주자가 된 것이다. 공감의 힘이다.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아우성이다. 중소기업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어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 드라마는 그 이유를 있는 그대로 그저 보여준다.“과장이라고? 현실 고증 100%”하이퍼 리얼리즘 드라마 ‘좋좋소’의 탄생을 얘기하자면 유튜버 이과장과 빠니보틀을 빼놓을 수 없다. 세계 여행을 다니며

    2022.04.26 06:00:02

    “‘미생’이 판타지면 이 드라마는 다큐다”…날것 그대로의 중소기업 보여준 ‘좋좋소’
  • 서울시, 세상 바꿀 인공지능 기술 보유한 中企 찾는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서울산업진흥원(SBA)에서 우수한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서울시 법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2022년도 인공지능(AI)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서초구 양재 일대를 4차 산업혁명 기반인 인공지능(AI) 산업의 글로벌 혁신거점으로 하는 개발 특구 지정을 추진 중이며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인공지능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기업당 최대 2억 원의 R&D 자금을 지원한다.모집대상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으로, 산?학?연 컨소시엄이 필수조건이다. 주관기관은 반드시 서울 소재 중소기업(법인 필수)이어야 하고, 협력기관은 법인 기업, 대학, 연구소 등으로 구성할 수 있고 지역 제한 없이 참여 가능하다. 선정평가는 서류?발표 평가의 2단계로 진행되며, 기술성과 시장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기술개발단계(TRL) 6단계 이상의 사업화 가능성이 큰 과제가 지원 대상이다. 지원기업에 선정되면 사업화를 위한 R&D 자금이 최대 2억 원까지 지원된다. 특히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개발 등의 인건비 비중이 높은 인공지능(AI)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현금사업비의 70%까지 인건비를 편성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서울산업진흥원이 중소기업을 위해 운영?지원하고 있는 투자, 마케팅, AI 인력 구인 등의 다양한 사업을 연계해 지원받을 수 있다. 박보경 SBA 혁신성장본부장은 “미래 신성장동력의 한 축인 인공지능 분야의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한 인공지능 기업을 육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과의 융복합을 지원하여 전체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khm@hankyung.com&nbs

    2022.04.18 17:02:33

    서울시, 세상 바꿀 인공지능 기술 보유한 中企 찾는다
  • “소상공인·중기 위한 중금리 대출에 집중”

    FINTECH LEADERCEO & BIZ / 핀테크 리더 권오형 윙크스톤파트너스 대표 “소상공인·중소기업 대표하는 중금리 대출 기업 될 것” 혁신 기술로 무장한 핀테크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금융과 기술의 환상적인 만남, 핀테크 시대. 미래 금융은 무엇이며, 이 세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핀테크 기업을 만나는 시간. 이달의 핀테크 리더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중금리 대출 비교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윙크스톤파트너스(이하 윙크스톤)의 권오형 대표다. 권오형 윙크스톤 대표는 “자사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사업자들을 위한 대출 시장에서 업계를 이끌어 가는 선도기업이 될 것”이라며 “상품의 다양성과 혁신성에서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만들고 있는 다양한 대출 상품과 평가모델이 내년(2022년) 중에 모두 출시된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윙크스톤은 국내 금융권에서는 드물게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한 중금리 대출에 집중하는 회사다. 기존 금융데이터뿐만 아니라 매출, ROAS(Return On Ad Spend, 광고비 대비 매출액), 상권분석 등 최신 비금융데이터와 현금흐름 평가모델을 통해 대출자 입장에서는 윙크(wink: 눈 깜빡할 사이)처럼 빠르고 간편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고 투자자 입장에서는 돌(stone)처럼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윙크스톤은 어떤 회사인가.  “윙크스톤파트너스는 2018년 12월에 온라인투자연계금융 플랫폼으로 설립됐다. 구성원은 금융권에서 10년 이상 경력과 핀테크 회사를 셋업·운영한 경험이 있는 팀원들로

    2021.12.27 12:39:32

    “소상공인·중기 위한 중금리 대출에 집중”
  • 2022년 주목해야 할 메타버스 스타트업과 시대의 흐름 (feat. 미래학자 정지훈 교수)

    2022년 주목해야 할 메타버스 스타트업과 시대의 흐름 (feat. 미래학자 정지훈 교수)카카오 엔터테인먼트의 기술 자문을 맡고 있는 미래 전략가이자 엔젤투자자로 활동 중!코로나 19로 빠르게 메타버스 시대에 도래했고, 앞으로는 스타트업이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보여요. 특히 업무 지원 솔루션, 협업 도구 관련 스타트업을 눈여겨보면 좋아요.개인 업무 관리 앱 개발사 노션(Notion)아직 상장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MZ 세대 사이에서도 업무 협업 툴 제공 기업으로 굉장히 유명해요. 이번에 최초로 대규모 투자 유치를 받고 유저 수가 5배나 늘었어요.기업용 메신저 개발사 슬랙(Slack)기업용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며 최근 세일즈포스닷컴이 30조 원에 인수하면서 급속도로 가치가 상승했어요. 협업 및 생산성 소프트웨어 시장에서의 입지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돼요.AR 기반 원격 협업 플랫폼 개발사 스페이셜(Spatial)‘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9’에서 사티아 나델라 MS CEO와 홀로렌즈 2를 시연하면서 주목받았어요. 실리콘밸리에는 2021년 3월부터 6월까지 협업 관련 플랫폼 기업이 수백 개 생겼다고 해요.3D 의료 교육 콘텐츠를 지원하는 기업 뉴베이스(NEWBASE)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신규 인력 실습이 불가능해져 의학 분야에서의 교육 콘텐츠 수요가 많아졌어요. 뉴베이스는 최근 빠르게 성장했고, 현재 전국 200여 개 의료시설 및 교육기관에 도입돼 사용되고 있어요.올해로 메타버스 붐이 2년 차로 들어섰는데요. 기술이 아무리 신속하게 발전해도 사람들에게 적응되고, 전파되는 물리적 속도가 있기 때문에 메타버스가 대중화되는 시기는 5년을 내다보고 있어요.메타버스 시대의 흐름2022년 경쟁 구도

    2021.12.08 15:59:46

    2022년 주목해야 할 메타버스 스타트업과 시대의 흐름 (feat. 미래학자 정지훈 교수)
  • 올해 신입사원 채용 대기업 91% 중소기업 59%···고용양극화 심각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올해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의 신입사원 채용률은 어땠을까.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국내 상장 기업 317개 사(대기업 74개 사, 중견기업 91개 사, 중소기업 152개 사)를 대상으로 ‘2021년 기업 신입 채용 결과’를 조사했다. 먼저, 조사 참여 기업의 채용 여부를 물었다. 전체 기업 중 신입사원 채용이 있었던 기업은 239개 사(75.4%), 반면 1년간 신입 채용이 없었던 기업은 78개 사로 나타났다.올해 신입사원 채용이 있었던 기업들을 규모별로 분류한 결과 대기업은 91.9%, 중견기업은 87.9%, 중소기업은 59.9%로 조사됐다. 최근 3년 동일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견·중소기업의 채용 여부 추이를 알아봤다. 중견기업은 2019년 92.2%에서 2020년 76.9%로 코로나19 상황 속 15%p가량 채용률이 줄었지만 2021년에 87.9%로 반등했다. 반면, 중소기업의 사정은 오히려 더 나빠졌다.2019년 80.3%였던 채용률은 코로나19 대유행 시점인 2020년에 62.1%로 약 20%p 가까이 줄었다. 2021년에는 59.9%로 코로나 채용쇼크 이후 반등하지 못했던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올 한 해 중견·중소기업들의 신입사원 채용규모는 어땠을까. 올해 중견기업의 신입사원 채용규모는 한 자릿수(33.8%), 두 자릿수(63.8%), 세 자릿수(2.5%)였고, 중소기업은 한 자릿수(85.7%), 두 자릿수(14.3%), 세 자릿수 이상 채용은 없었다.중견·중소기업의 채용규모 추이를 확인하기 위해 최근 3개년 동일 조사 결과를 취합해 분석해봤다. 그 결과, 중견기업의 한 자릿수 채용은 2019년 27.2%에서 2020년 42.1%, 2021년 33.8%, 두 자릿수 채용은 2019년 69.1%, 2020년 57.9%, 2021년 63.8%, 세 자릿수 채용은 2019년 3.7%, 2020년 0%, 2021년 2.5%였다. 종합해보면, 2019년 코로

    2021.12.03 10:15:53

    올해 신입사원 채용 대기업 91% 중소기업 59%···고용양극화 심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