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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약홈 개편에 분양시장 숨고르기…3월 셋째 주 전국 368가구 청약

    1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셋째 주에는 전국 2곳에서 총 368가구(공공지원민간임대, 민간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청약홈 개편 영향으로 민간임대를 제외한 아파트 분양은 없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은 지난 3월 4일부터 22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해당 기간에는 신규 모집공고가 중단되는데,(아파트 제외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의 모집공고는 정상 진행) 이달 청약홈 개편과 다음달 총선 이슈로 시장 관심이 분산될 우려가 있어 건설사 상당수가 이 시기 전후로 공급시기를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3월 둘째 주에 올해 가장 많은 물량이 대거 청약에 나선 바 있다.오는 25일부터 입주자 모집공고에 나서는 단지에 개편된 청약제도가 반영되는데, ▲배우자 청약 통장 가입 기간 합산 ▲다자녀 기준 완화 ▲신생아 특별공급 신설 등이 시행된다. 4월 총선과 5월 어린이날 연휴 이후 봄 분양시장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여 향후 달라질 것으로 보이는 분양시장 분위기에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충남에서 당진시 ‘당진 대덕수청 중흥S-클래스 포레힐’(공공지원민간임대, 청년분리형 가구 제외, 324가구)이 청약을 받으며 부산 부산진구 ‘백양산롯데캐슬골드센트럴’(민간임대, 44가구)이 청약에 나선다.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은 1곳이며 당첨자 발표는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 등 26곳, 정당 계약은 12곳에서 이뤄진다.한편 22일 롯데건설은 경남 양산시 동면 일원에 짓는 ‘사송 롯데캐슬’의 홍보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최고 19층, 11개 동, 전용면적 65~84㎡ 총 903가구 규모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이며

    2024.03.15 14:04:03

    청약홈 개편에 분양시장 숨고르기…3월 셋째 주 전국 368가구 청약
  •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2024년 신입사원과 소통 나서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이 지난 22일 수원에 위치한 인재경영원에서 올해 1월에 입사한 신입사원 86명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백 사장은 이날 ‘한마음의 장’ 행사에도 참석해 신입사원들을 격려했다.‘한마음의 장’은 신입사원 교육 과정을 마무리하는 행사로 회사 경영진과 신입사원 간 소통을 통해 회사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된다.올해에는 백정완 사장과 주요 집행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입사원들이 대우건설 핵심가치인 ‘도전과 열정, 자율과 책임, 신뢰와 협력’을 주제로 자체 제작한 조별 영상을 발표했다.이날 행사에 앞서 진행된 신입사원과의 대화에서 백정완 사장은 “나도 여러분과 똑같은 사원으로 입사해 사장의 자리까지 올라왔다”며 “업무를 하면서 실수 혹은 실패하더라도 후속 조치를 잘 하고,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입문교육 과정을 수료한 신입사원들은 29일부터 각 현장과 현업부서에 배치돼 ‘대우건설인’으로서 첫발을 뗀다.한편 대우건설은 중흥그룹 편입 후 ‘사람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않는다’는 그룹철학에 따라 경력직/계약직 수시 채용과 별도로 연평균 100여명 규모의 신입공채를 진행하고 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매년 전국 각지의 우수한 인재를 고루 채용해 청년 일자리 제공에 앞장서고 사회적기업으로서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4.01.26 11:42:50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2024년 신입사원과 소통 나서
  • 2020년대 손바뀜 겪은 ‘K-건설’ 대표기업, 반세기 역사 속 현주소는? [비즈니스 포커스]

    “건설은 대표적인 수주산업으로 지금 공사를 따더라도 매출이 언제 발생할지 확신할 수 없으므로 긴 안목의 투자가 필요하다. 건설업이 오너경영 체제하에서 성장한 것도 이 때문이다.” 30여 년간 건설업에 종사한 한 관계자가 말했다. 섭씨 40도의 날씨, 모래바람을 맞으며 중동 현장의 더위와 싸워야 했던 그 시절의 모습은 지금도 옛 건설인들 기억 속에 남아 있다. 불모의 땅에서도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했던 우리 건설은 1970~80년대 석유파동을 겪던 아시아 개발도상국에 ‘오일머니’를 안겨준 수출 효자상품이자 산업의 역군이었다. 상당수 대기업들은 건설업을 기반으로 성장했거나 건설업을 통해 몸집을 불렸다. 그러나 빛이 밝은 만큼 그림자 역시 짙었다. 건설업은 본질적으로 많은 부채를 안고 외형성장에 중점을 둘 수밖에 없는 산업인 데다 경기 변화에 민감하다. 이 사이클에 잘못 올라탄 건설업체들은 대기업 전체를 흔들거나 몰락하게 하는 일이 반복됐다. 1997년 IMF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를 겪으며 지각변동을 겪었다. 2020년 이후에만 대우건설, 쌍용건설, 두산건설,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 등 내로라하는 국내 유명 건설사가 돌고 돌아 새 주인을 맞았다. ‘야수의 심장’이 이끌던 수주산업, 도전정신으로 성장 대우건설은 오랜 기간 현대건설과 함께 국내 건설업계 쌍벽을 이뤘다. 고(故)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은 1973년 도급순위 604위였던 영진토건을 인수해 건설업에 진출했다. 이 회사가 대우건설의 모태다. 대우건설의 첫 랜드마크는 서울스퀘어로 바뀐 서울역 맞은편에 있는 옛 대우센터다. 오랜 기간 대우그룹 사옥이었다. 박정희 정권 당시 교통부가 철도역사 앞에 짓던

    2023.11.29 06:00:01

    2020년대 손바뀜 겪은 ‘K-건설’ 대표기업, 반세기 역사 속 현주소는? [비즈니스 포커스]
  • ‘퇴색한 책임 경영’…총수 일가 이사 등재 5년째 뒷걸음

    [스페셜 리포트] 2022 지배구조 랭킹대기업 총수나 그 일가의 이사 등재 비율이 해마다 낮아지고 있고 이사로 등재하지 않은 미등기 임원으로 재직하는 총수 일가가 상당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 총수 일가가 여전히 권한과 이익은 누리면서도 책임은 회피하는 것으로 나타나 책임 경영 측면에서 우려가 제기된다.  중흥건설, 문어발 겸직왕 등극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2021년 공시 대상 기업집단의 지배구조 현황’에 따르면 총수 일가가 이사회 활동을 하지 않는 미등기 임원으로 재직한 경우는 총 176건이었다. 공정위가 총수 일가의 미등기 임원 재직 현황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미등기 임원은 등기 임원과 달리 법인 등기부등본에 등록되지 않고 이사회 활동을 하지 않는 임원을 말한다. 명예회장·회장·부회장·사장·부사장·대표·부대표·전무·상무·이사 등 기타 회사의 업무를 집행할 권한이 있는 것으로 인정될 만한 명칭을 사용해 업무를 집행하는 사람이다.특히 사익 편취 규제 대상 회사(15.5%)와 사각지대 회사(8.9%)에 재직하는 비율이 비규제 대상 회사 재직 비율보다 높았다. 총수 본인은 1인당 평균 2.6개 회사의 미등기 임원을 맡고 있었다.중흥건설(11개), 유진(6개), CJ(5개), 하이트진로(5개) 등 4개 집단은 총수 1명이 5개 이상의 계열사에 재직했다. 총수 2·3세는 1인당 평균 1.7개의 회사에 미등기 임원으로 재직했다. 중흥건설은 총수 1명과 총수 2세 1명이 각 11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으로 겸직하고 있었다.  책임 없는 미등기 임원 선호2013년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연간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는 상장사 등기

    2022.01.18 06:00:01

    ‘퇴색한 책임 경영’…총수 일가 이사 등재 5년째 뒷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