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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건설, 중흥과 함께 베트남 사업 확대 잰걸음…실무진 투입

    대우건설이 중흥그룹의 지원에 힘입어 베트남에서의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정원주 중흥 부회장과 대우건설 해외부동산개발 실무진 등은 최근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고위급 관계자를 연이어 만났다. 아울러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사업 현안을 점검했다.정원주 부회장은 지난 22일 팜 빙 밍 베트남 수석 부총리를 면담해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의 진행 과정을 의논했다. 신규 투자 확대와 관련해서도 의견을 나눴다.정 부회장은 “동남아시아에서 최고의 경제 성장률을 보이는 베트남에서 신도시·산업·물류단지 등의 부동산 개발사업과 물류·인프라·에너지 사업 등 여러 분야에 대한 투자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며 “베트남의 경제성장 및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팜 빙 밍 수석부총리는 “대우건설은 한국과 베트남의 수교 전부터 베트남에 진출한 기업”이라며 “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약속하며, 신도시 개발뿐만 아니라 도로 및 교통 인프라 시설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를 요청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정원주 부회장은 응웬 찌 중 기획투자부 장관과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베트남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을 진해아고 있는 대우건설과 신도시 개발 경험이 풍부한 중흥그룹의 시너지를 알렸다.응웬 찌 중 장관은 “대우건설의 베트남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여러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주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대우건설 실무진은 지난 21일 하노이 북쪽에 위치한 박닌성을 방문해 당서기장을 면담하고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박닌성은 삼성전자 공장이 있어 베트남 경제의

    2022.06.23 10:44:43

    대우건설, 중흥과 함께 베트남 사업 확대 잰걸음…실무진 투입
  • 대우건설과 쌍용차, 올해 M&A 시장 대어의 엇갈린 운명

    [비즈니스 포커스]대우건설과 쌍용차는 올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가장 큰 ‘대어’로 꼽혔다. 올해 M&A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호황을 누리고 있다.올해 상반기 한국의 경영권 거래 규모는 43조8605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26조4576억원에 비해 65.8% 늘었다. 그중 대우건설과 쌍용차는 각 업계에서 ‘이름값’과 ‘점유율’을 가진 기업이라 M&A 시장에서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두 기업은 출발이 서로 달랐지만 외환 위기 직후인 1998~1999년 2년간 대우그룹에서 계열사로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대우그룹 해체 후 각자 다른 길을 걸어왔지만 M&A 시장에 비슷한 시점에 등장한 것을 보면 대우건설과 쌍용차의 묘한 인연이 느껴지기도 한다.하지만 정작 M&A 일정이 시작되니 두 기업의 운명은 너무나 달랐다. 대우건설은 우선협상대상자를 찾아 매각 과정을 하나씩 밟고 있다. 지난해부터 건설업계가 호황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 몸값이 높아진 대우건설은 많은 인수 후보가 등장하면 비교적 수월하게 ‘매각 로드’를 걷고 있다.반면 쌍용차는 미궁에 빠진 상황이다. 올해 하반기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가격 협상까지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유력 인수 후보자가 파산하는 등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대우건설, 중흥그룹 품으로…노조 숙제만 남았다대우건설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는 호남에 기반을 둔 중견 건설 업체 중흥그룹이다. 중흥그룹은 대우건설의 최대 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KDBI)가 보유한 지분 50.75%를 인수한다. 인수 가격은 2조원 초반대로 추정된다.중흥그룹의 현재 재계 순위는 47위다. 대우건설 인수가 끝나면 자산 총액이 19조540억원으로 늘

    2021.07.26 06:36:01

    대우건설과 쌍용차, 올해 M&A 시장 대어의 엇갈린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