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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경림 KT 차기 대표, 지배구조개선 돌입

    KT는 차기 대표이사 후보 윤경림 사장의 요청으로 ‘지배구조개선TF’(가칭)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지배구조개선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국내외 ESG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민영화 이후 지속 발전시켜온 지배구조 체계를 점검하고, 조기에 대외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지배구조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소유분산 기업의 건강한 지배구조 구축해 국내 최고 수준의 지배구조 모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지배구조개선TF는 ▲대표이사 선임절차 ▲사외 이사 등 이사회 구성 ▲ESG 모범규준 등 최근 주요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지적 받은 사항을 중심으로 지배구조 강화 방안을 도출하게 된다.우선 객관성을 확보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현황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 마련하기로 했다. 대표이사 선임 절차, 사외 이사 구성 등의 현황을 점검하고, 국내·외 우수사례도 분석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과 ESG 모범규준 등을 고려하여 ESG 경영을 위한 지배구조 강화 방안을 마련한다.이후 주요 주주 등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 절차도 진행해 새롭게 도입되거나 변경되는 지배구조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또한, KT는 최종 개선방안이 확정되면 정관 및 관련 규정에 명문화하여 투명성을 제고하는 등 대외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지배구조 구축을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다.KT 차기 대표이사 후보 윤경림 사장은 “논란이 되고 있는 소유분산 기업의 지배구조 이슈와 과거 관행으로 인한 문제들을 과감하게 혁신하겠다”고 강조하며, “KT가 국민기업으로서 국내 최고 수준의 지배구조 모범기업으로 자리매김

    2023.03.09 10:50:11

    윤경림 KT 차기 대표, 지배구조개선 돌입
  • 4대 금융지주 CEO, 승계 절차 투명성 높여야

    4대 금융지주(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의 최고경영자 승계정책을 분석한 결과 개선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아주기업경영연구소는 ‘4대 금융지주 최고경영자(회장) 선임 정책과 시사점’ 보고서를 7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4 대 금융지주 모두 회장의 임기 수개월 전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하고 있다. 적극적 자격요건으로 각 금융지주별 가치관과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자격과 연령을 두고 후보군을 선정한다. 하지만 4 대 금융지주 중 일부만이 외부 후보를 상시 후보군에 포함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실제로 외부 후보가 최고경영자에 선임이 된 사례 여부도 불투명하다. 외부 후보군 관리가 실질적으로 유효한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보고서는 이러한 경영승계정책 패러다임이 지배주주가 없거나 주식소유분산이 비교적 활발한 기업에도 적용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소유분산기업은 경영자를 효과적으로 견제할 수 있는 지배주주의 부존재로 주주와 경영자 사이의 이익충돌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김남은 아주기업경영연구소 부본부장은 “외부 후보를 적극 반영하여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함으로써 황제 연임 등의 지배구조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 외부 후보군 편입을 투명하고 적극적으로 운영해 이사회 감독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2023.02.07 17:42:08

    4대 금융지주 CEO, 승계 절차 투명성 높여야
  • 사회적가치연구원, ESG 거버넌스 핸드북 발간

    사회적가치연구원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G 전략 수립 지침서인 ‘G in ESG’핸드북을 출간했다고 26일 밝혔다.‘G in ESG’는 2021년 2월 출간한 ‘ESG Handbook Basic’과 2022년 2월 출간한 ‘S in ESG’에 이은 ESG핸드북 세 번째 시리즈이다.사회적가치연구원은 ESG 및 사회혁신 R&D 전문기업인 이노소셜랩 지속가능경영센터의 집필진과 함께 ‘G in ESG’편을 출간했다.최근 ESG 투자가 확산 되면서 지속가능경영 중심의 거버넌스 운영요소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 하였다. 이 책은 실무자들이 ESG 전략 중 G에 대해 참고할 수 있는 지침서로, 특히 이해관계자 관점의 거버넌스를 이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G in ESG’에서는 거버넌스의 뿌리인 주주 자본주의의 흐름부터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의 연대기와 생태계를 한 눈에 보기 쉽게 정리하였다. 책의 내용은 G(거버넌스)의 발전사, 주요이슈, 동향, 거버넌스 관리 MAP, 가이드라인, 사례들을 통해 G의 개념적인 부분부터 관리 방향성까지 ESG 실무자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독자들도 아우를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다.책의 핵심내용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거버넌스 이해 △2장 ESG 관점의 거버넌스 관리 △3장 ESG 거버넌스 가이드라인 △4장 ESG 굿 거버넌스 Point다. 는 사회적가치연구원  플랫폼 소셜벨류허브 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출간 기념 서평단 모집 이벤트는 1월 26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된다.이현주 기자 charis@hankyung.com 

    2023.02.02 13:23:03

    사회적가치연구원, ESG 거버넌스 핸드북  발간
  • 2023년 지배 구조 최고 모범생은 ‘한화’…SK는 17계단 ‘껑충’

    [비즈니스 포커스] 환경(E)·사회(S)·지배 구조(G)를 뜻하는 ESG 경영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언급되는 G는 기업의 E와 S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설정한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기업의 ESG 활동이 효과적으로 지속 가능하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건전한 지배 구조 확립이 필수다. 지배 구조가 우수할수록 기업 경영이 합리적으로 수행되며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평가가 상승해 기업 가치 제고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한국의 기업 집단 중 한화그룹이 가장 우수한 지배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비즈니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자료를 바탕으로 2022년 공시 대상 67개 기업 집단 소속 288개 상장사의 지배 구조를 분석한 결과다.  <종합 순위> 한화, 글로벌 수준의 지배 구조로 1위한화그룹은 330점 만점에서 258.6점을 받아 ‘2023년 기업 지배 구조 랭킹’ 종합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종합 2위였던 한화는 글로벌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지배 구조 개선 활동으로 최우수 지배 구조 기업 타이틀을 차지했다.한화는 수년 전부터 김승연 회장이 ESG를 주요 경영 화두로 삼고 직접 챙기고 있다. 김 회장은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자칫 눈앞의 현실에만 급급하기 쉬운 때일수록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우리 사회의 온도를 높이기 위한 기업의 책임에도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며 “탄소 중립, ESG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한화그룹의 발걸음도 글로벌 스탠더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대응을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한화는 2021년 그룹 ESG위원회를 설립해 계열사의 ESG 경영 지원과 자문, 그룹 차원의 ESG 활동을 강화했다. 모

    2023.01.18 06:08:02

    2023년 지배 구조 최고 모범생은 ‘한화’…SK는 17계단 ‘껑충’
  • 최고의 지배구조 모범생 ‘아모레퍼시픽’…네이버·현대重 순위 급상승

    [스페셜리포트] 2022 지배구조 랭킹지속 가능 경영의 잣대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 떠오르면서 전 산업 영역에서 ESG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그중 하나가 ‘G’, 바로 지배구조 개선 작업이다. 한경비즈니스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 변화에 발맞춰 급변하는 한국 기업들의 지배구조 현황을 보다 면밀히 들여다보기 위해 올해로 4회째 ‘기업지배구조 랭킹’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부단한 노력으로 지속 가능 경영의 닻을 올린 기업들과 상대적으로 아쉬운 성적을 보인 기업들의 지배구조 변화를 들여다봤다.  <종합 순위>네이버·현대중공업 ‘톱10’ 신규 진입아모레퍼시픽그룹이 2년 연속 ‘기업지배구조 랭킹’ 종합 1위에 올랐다. 한경비즈니스가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공시 대상 기업집단 지배구조’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아모레퍼시픽은 277.4점(300점 만점)을 받았다. 조사 대상인 2021년 공시 대상 기업집단 60개(대우조선해양·대우건설 제외) 중 단연 1위다.아모레퍼시픽은 평가 항목인 사외이사 비율 분야에서 5위(93.5점), 이사회 내 위원회 설치 분야에서 1위(100점), 소수 주주권 보장에서 11위(83.9점)를 기록하며 고루 상위권에 올랐다. 전체 60개 그룹 중 55곳의 순위 변동(상승 19개, 하락 28개, 신규 진입 8개) 속에 이룬 성과다.이 회사는 2018년 10월 기업지배구조 헌장을 도입했고 2019년 11월 본격적으로 이사회 내 내부거래위원회와 보상위원회를 설치하며 지배구조 개선에 나섰다. 이를 통해 2020년 조사 당시 34위(148.1점)에서 지난해 1위로 올라선 뒤 올해에도 왕좌를 지켰다. 특히 이사회 내

    2022.01.17 06:01:55

    최고의 지배구조 모범생 ‘아모레퍼시픽’…네이버·현대重 순위 급상승
  • 'E·S·G가 성장 기회'…향후 10년 좌우할 비즈니스 테마로

    [스페셜 리포트] #테슬라의 가장 큰 수익원은 전기차가 아니라 탄소 배출권이다. 지난해 테슬라는 탄소 배출권 거래로 15억8000만 달러의 이익을 얻었다. 차량 판매는 여전히 적자를 벗지 못해 2020년 사상 첫 흑자(7억2100만 달러)는 탄소 배출권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애플은 2030년까지 애플 기기 제조 과정 전체에서도 탄소 배출량 제로(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애플은 70곳 이상의 협력 업체에도 애플 제품 생산에 100% 재...

    2021.03.30 07:12:01

    'E·S·G가 성장 기회'…향후 10년 좌우할 비즈니스 테마로
  • [카드뉴스] S(사회), G(지배구조)로 상장기업 자질 판단... 갑질·횡령 있는 기업, IPO 어렵다

    IPO를 준비하는 기업들은 중요도가 높아진 ESG 관리를 통해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어요. 특히 E(사회)와 G(지배구조)는 상장기업의 자질을 판단하는 척도로 자리 잡았어요. 시장은 ESG가 성장 잠재력만큼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ESG 관리에 소홀할 경우 상장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보고 있어요. 실제로 오상헬스케어는 전 임직원의 횡령 소송과 과거 상장폐지 이력으로 예비상장심사를 철회한 바 있죠. 교촌에프앤비도 2018년 상장을 추진하...

    2021.02.06 14:02:16

    [카드뉴스] S(사회), G(지배구조)로 상장기업 자질 판단... 갑질·횡령 있는 기업, IPO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