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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5대 갤러리 아시나요?' Z라면 꼭 알아야할 갤러리 [Z세대가 빠진 미술시장]

     [한경잡앤조이=원윤지 테사 에디터] 글로벌 긴축기조현상으로 대부분의 시장이 위축된 현재, 오히려 성장하는 곳이 있다. 바로 지난해 매출액만 1조 원 이상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한 국내 미술시장이다. 연간 매출액 5천억 원을 넘기기도 어려웠던 지난 십 수 년과는 다른 풍경이다. 해외 미술시장은 이처럼 한국 미술시장에 부는 순풍을 미리 감지한 걸지도 모른다. 세계 2대 아트 페어(Art Fair)로 불리는 ‘프리즈(Frieze)’가 ‘서울’을 아시아 첫 진출지로 삼았기 때문이다.  ‘프리즈 서울’은 높은 거래액을 기록한 것은 물론, 미디어 아트처럼 전통 회화와 함께 다양한 장르가 도입되거나 비교적 낮은 연령대인 2030 컬렉터가 몰리는 등 다른 아트 페어와 차별화된 면면을 보였다. ‘아시아 미술시장의 중심’이라는 수식어를 독차지했던 홍콩에 이어 ‘서울’이 또 다른 허브로 도약할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 해석된다. 그렇다면, 주요 갤러리들이 서울까지 날아와 선보이고 싶었던 작품은 무엇일까. 최근 미술계 트렌드를 읽고자 한다면, 이들이 가는 방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겠다. 글로벌 TOP 5 갤러리로 읽는 미술시장 – (1) 가고시안, 페이스, 데이비드 즈위너 갤러리는 마치 아이돌 소속사처럼 작가의 작업 활동을 지원하거나 작품을 대신 판매한다. 특히나 주요 갤러리는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전시 기획, 예술 교육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미술시장에 막강한 영향을 미친다. 세계 5대 갤러리라 불리는 가고시안, 페이스, 데이비드 즈위너, 화이트 큐브, 하우저 앤 워스. 이번 편에서는 그중 세 곳을 우선 짚어본다. (순서는 순위와 무

    2023.01.27 10:42:46

    '세계 5대 갤러리 아시나요?' Z라면 꼭 알아야할 갤러리 [Z세대가 빠진 미술시장]
  • 구글·애플·아마존엔 있고, 국내 스타트업엔 없는 ‘이 것’ [문제해결사, 비즈옵스]

    [한경잡앤조이=김지은 채널코퍼레이션 비즈옵스 리드] ‘비즈옵스(Biz-Ops/Business Operations)’는 국내에서 아직 생소한 직무다. 이 글을 읽는 분들 역시 처음 들어보는 포지션이 아닐까 싶다. 필자도 약 4년전쯤 우연히 비즈옵스를 소개하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그 글을 읽고 나서 당시 상사에게 비즈옵스가 유망해보여 해보고 싶다는 얘기를 한 기억이 있다. 이 비즈옵스는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기업에선 흔히 볼 수 있는 직무다. 빅테크 기업으로 알려진 ‘GAFA’(Google, Apple, Facebook, Amazon)의 채용공고에서도 비즈옵스(Biz-Ops) 포지션을 찾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비즈옵스는 어떤 직무일까. 한마디로 요약하면 ‘문제 해결사’다. 제품,세일즈,마케팅,재무,운영 등 기업 전반에 비효율적인 문제가 있을 때 비즈옵스가 나서서 꼬인 매듭을 푸는 역할이다. [문제해결사, 비즈옵스]에서는 아직 국내에선 생소한 비즈옵스를 경험한 나의 관점에서 풀어보고자 한다. 퍼포먼스마케터에서 비즈옵스로 바뀐 계기 사실 처음부터 비즈옵스라는 포지션에 채널코퍼레이션에 지원했던 건 아니다. 이 회사에서 원래 직무는 퍼포먼스 마케터였다. 마케터지만 데이터 보는 걸 참 좋아했던 나는 훌륭한 마케터는 아니었던 것 같다. (콘텐츠를 센스있게 만들어내는 감각이 꽤나 떨어졌다…) 되려 데이터베이스 관리 언어인 SQL을 열심히 공부했고, 사내에서도 팀의 지표 관리를 자연스럽게 맡고 있었다.2년 전 우리 팀은 글로벌 투자사의 투자 유치를 원했다. 투자금은 물론,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중요한 네트워크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이 투자 유치를 위해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는,

    2023.01.19 10:19:11

    구글·애플·아마존엔 있고, 국내 스타트업엔 없는 ‘이 것’ [문제해결사, 비즈옵스]
  • "낙하산으로 온 C레벨이 절 내보내려고 해요" [강홍민의 HR Insight]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처음엔 부탁받고 들어왔어요. 하도 급하다고 해서 일손 도울 겸 합류했는데, 이렇게 나오니 난감하네요.”초기 스타트업이 그렇다. 해야 할 일은 많고, 일손과 자금은 늘 부족한 상태다. 운 좋게 투자를 받더라도 일손은 늘 부족하다. 그만큼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A 모빌리티 스타트업에서 일어난 일이다. 창업 초기가 늘 그렇듯 이곳도 마찬가지로 부족한 일손을 메우려 동분서주하던 시기가 있었다. 경쟁사와 차별점을 주기 위한 제품과 기술력에는 자신 있었지만 브랜드 PR을 맡아 줄 담당자가 없었다.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야 상황이라 대표의 가족까지 품을 팔면서 홍보·마케팅에 나섰지만 전문가가 아니었기에 허점 투성이었다. 그래도 어쩌랴. 비는 곳이 나오면 비는 대로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시드투자가 간절했던 이곳에서는 투자 유치를 위해 전직원이 야근도 불살랐다. 다행히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투자를 받았지만 문제는 그 이후였다. 회사를 바라보는 눈들은 더 많아졌고, 일 역시 산더미처럼 불어났다.그 무렵, 이 회사에 투입된 ㄱ은 창업시장에서 나름 잔뼈가 굵은 인물이었다. 1인 창업으로 수년 간 회사를 운영하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ㄱ은 본업 외에도 낮밤을 가리지 않고 알바를 뛰며 사업체를 유지했다. 지인이었던 A사의 핵심 인물이 ㄱ에게 ‘잠깐 우리 일 좀 도와 줄 수 없느냐’라는 제안은 내심 그에게도 좋은 기회였다. 일주일 중 절반은 지원 근무를, 절반은 본업을 할 수 있게 배려했다. 승낙했지만 그래도 일이란 게 그렇지가 않다. ㄱ은 주춤했던 본업을 잠시 미뤄두고 새로운 일에 매진했다.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

    2023.01.17 11:03:36

    "낙하산으로 온 C레벨이 절 내보내려고 해요" [강홍민의 HR Insight]
  • [강홍민의 JOB IN] “2023년 계묘년, 당신의 운세는 안녕하신가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다. 힘찬 새해의 시작과는 달리 지난해부터 이어진 경기침체, 그리고 코로나19에서 진화된 바이러스는 아직 가실 줄을 모른다.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 역시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빚이 쌓여 빛이 보이지 않는 현실과 또 다시 마주해야 하는 새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잘 될 거야’라는 기대감을 품고 새해를 맞이한 이들이 발걸음을 옮기는 곳이 있다. 경기가 불황일수록 문전성시를 이룬다는 역술원(철학원)은 사주명리학을 기반으로 인간의 미래를 점치는 곳이다. 역술가는 부채도사나 박수무당처럼 신내림을 받아 점을 치는 곳이 아니라 생년·월·일·시 4개의 기둥을 토대로 인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예측하는 사주명리학을 기초로 한다. 무한히 얽혀 있는 인생의 고리 속 박혀 있는 고민들에 해답을 던져 주는 역술가를 만났다. 20대 초반 역술가라는 직업을 선택해 23년 간 2만 3천명의 사주를 상담·분석한 이지혜 소림사주상담센터 원장을 만나 역술가의 세계를 들어봤다. 새해가 되면 한 해의 신수(身數)를 보기 위해 철학관이나 점집을 많이들 찾습니다. 문득 궁금한 점 하나, 철학관과 점집의 차이점은 뭔가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점집은 신내림이라는 과정을 거쳐 신을 받은 분들이 운영하는 곳이죠. 철학관과 역술원은 사주명리학을 공부한 분들이 운영하는 곳인 데, 좀 더 설명을 드리면 철학관이나 역술원은 명리학을 공부한 분들은 누구나 열 수 있어요. 생년월일 4개의 데이터를 활용해 사람의 특징, 성격, 직업 등 미래의 운을 보는 게 사주 명리입니다.” 예전에는 혈액형

    2023.01.10 11:25:15

    [강홍민의 JOB IN] “2023년 계묘년, 당신의 운세는 안녕하신가요?”
  • [Z세대가 빠진 미술시장] 글로벌 미술업계의 시선이 서울에 꽂힌 이유?

    [한경잡앤조이= 전하영 테사 에디터] 지난 해 9월, 전세계의 시선이 서울에 꽂혔다. 이 이야기를 하려면 먼저 아트페어를 이야기해야 한다. 대부분의 업계가 그렇듯 미술계에도 큰 행사가 있다. 세계 곳곳의 갤러리들이 한데 모여 작품도 판매하고 교류하는 자리인 아트페어(Art Fair)다. 보통 지역명을 달고 크고 작은 규모로 열리는데, 그 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아트바젤(Art Basel)과 프리즈(Frieze)다. ‘세계 2대 아트페어’로 아트바젤과 프리즈는 각각 다른 국가에서 시작되었으나 오늘날 전세계를 장악한 마치 삼성과 애플 같은 존재로 인식된다. 서울이 주목받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바로 그 프리즈가 서울에 상륙한 것! 이름부터 당당한 프리즈 서울, 런던에서 시작해 LA와 뉴욕 등으로 확장해온 프리즈의 첫 아시아 진출이었다. 참여 국가만 21개국에 600억원 상당의 피카소 작품이 출품되어 일찍부터 화제였다. 나흘간 관람객만 7만여 명에 추정 판매액은 6천억 원 이상이었으니까. 이쯤 되면 궁금해진다. 재테크 수단으로 미술품이 뜨고 있다는데 대체 미술품은 어떻게 봐야 하는 걸까. 새로운 세계를 이해하려면 먼저 그간의 흐름을 알아야 하는 법. 프리즈 서울의 다섯 가지 장면으로 2022 글로벌 미술시장을 정리해봤다.① 한눈에 보는 프리즈 서울: 기원전부터 21세기 현대미술 아이콘까지“이게 파는 거라고?” 아마 이번 프리즈 서울에서 가장 많이 들려온 말 아니었을까. 1980년대 미국의 아이콘 앤디 워홀은 기본. 고대 이집트 유물부터 중세시대 필사본, 한국의 대표급 거장들과 요즘 주목받는 흑인 아티스트까지! 둘러보는 데만 족히 몇 시간. 전시장은 글로벌 미술시장의 역사와

    2023.01.09 10:25:45

    [Z세대가 빠진 미술시장] 글로벌 미술업계의 시선이 서울에 꽂힌 이유?
  • [굿잡컴퍼니] ‘골리앗을 이긴 다윗처럼’ 세상에 없던 광고쟁이들 ‘아이디엇’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광고인들의 축제인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6년간 대상 8개 등 23개 본상을 수상하며 업계 파란을 일으킨 광고기업이 있다. 이노션·제일기획·대홍기획 등 국내 굵직한 대형 광고회사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작은 규모이지만 아이디어 하나만큼은 둘째가라면 서러운 광고계 이단아 ‘아이디엇’이다. 이승재 아이디엇 대표는 오로지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7년 전 광고업계 발을 들였다. 10평도 안 되는 작은 사무실에서 출발한 그는 기존 광고회사와는 다른 차별화 전략이 필요했다. 이 대표가 생각한 차별점은 소비자와 브랜드가 만나는 현장의 접점이었다. 멋있고 화려한 광고보다는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브랜드를 인식할 수 있는 접점의 광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길거리의 쓰레기를 보고 환경미화원 스티커가 쓰레기통을 알려주는 캠페인이나 콘돔처럼 보이지 않는 콘돔, 교환하면 어디에 있는지조차 모르는 명함을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로 바꿔준 티백 명함 등이 아이디엇이 생각한 브랜드와 소비자의 접점에서 탄생한 결과물이다. 그간의 기록만큼이나 2023년 더욱 기대되는 아이디엇을 만나봤다.  인턴사원도 대표의 아이디어를 지적할 수 있는 ‘아이디엇’서상민AE / 이소정 AE / 이승훈 AE / 이현진 카피라이터 창업 초기부터 함께한 창업멤버부터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모여 아이디엇에 대한 ‘찐 토크’를 풀어냈다. 솔직담백한 이야기부터 거짓말탐지기로 진실토크까지, 서상민AE, 이소정 AE, 이승훈 AE, 이현진 카피라이터가 풀어 낸 이야기를 들어봤다.   ‘2022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또

    2022.12.30 11:25:56

    [굿잡컴퍼니] ‘골리앗을 이긴 다윗처럼’ 세상에 없던 광고쟁이들 ‘아이디엇’
  • 우리들 맘대로 뽑은 올해의 뮤지션 [스타트업 비긴어게인 시즌2]

    [한경잡앤조이=김철진 프립 매니저] 누군가의 플레이리스트를 들여다 보는 건 취향을 통해 서로와 더 가까워진다는 것. 이 표현은 정말 자주 쓰면서도 쓸 때마다 좋습니다. 지난 3주 동안 플레이리스트를 나누며 음악 이야기를 할 수 있어 PRIIISM 필진 모두 즐거웠습니다. 깊은 음악 지식은 없지만, 좋아하는 것을 누구보다 떠벌리기 좋아하는 저희들에게 소중한 기회였어요.올해가 정말 얼마 남지 않았네요.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올 한해 정말 깊이 빠졌던 것은 또 무엇인가요? 음악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음식, 영화, 일, 책, 사람 등 여러분께서 2022년하면 떠올릴 수 있을만큼 좋아하고 사랑했던 것들을 되돌아보시고 정리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올해를 보다 소중하고 애틋하게 마무리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공(Sagong)숑 : 연기대상이나 연예대상을 보면 하반기, 특히 4분기에 맹활약한 작품이 유독 후보에 오른다. 물론 객관적인 지표가 작동하기도 하겠지만 인간의 심리 상 대중에게도 연말과 멀어질수록 당시에 느꼈던 감흥이 한풀 꺾이는 것이다. 그렇다면 올해의 뮤지션을 꼽는 나만의 연말결산에서는 어떠해야 할까. 비슷한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 요즘 푹 빠진 음악일수록 더 깐깐한 눈으로, 아니 귀로 평가하기로 했다. 나의 올해를 대표할 만한 뮤지션이라니 더욱 공정과 신중을 더해야지.그리하여 올해의 뮤지션으로 선정한 싱어송라이터 "사공(Sagong)"은 다름아닌 요즘 가장 열렬하게 즐겨 듣는 음악이기도 하다. 최근 자주 들었기 때문에 높은 평가를 준 건 아닐까 싶어 거듭 고민했지만 그의 음악은 녹음이 짙어가던 봄여름의 문턱에서도, 낙엽이 춤을 추던 가을

    2022.12.29 08:21:42

    우리들 맘대로 뽑은 올해의 뮤지션 [스타트업 비긴어게인 시즌2]
  • [강홍민의 JOB IN] 기술적 지식과 세일즈 마인드 갖춘 디지털 시대의 ‘멀티플레이어’ FAE(필드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아날로그에서 디지털시대로 전환되면서 생겨 온 변화들은 무수히 많다. 그중 하나가 직업이다. 대부분의 산업군이 디지털화되면서 그에 맞게 새로운 직업군이 탄생하고 있다. 특히 기술 영역의 직업은 산업의 흐름에 맞게 더욱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필드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Field Application Engineer, FAE)’ 역시 새로운 기술의 탄생과 진보로 IT기술 기업에선 없어서는 안 될 직업으로 자리 잡았다. 기술 전문성과 비즈니스 마인드를 겸비해야 하는 이 직업은 디지털 시대 대표적인 멀티플레이어 직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아날로그와 임베디드 프로세싱 칩을 설계 및 제조·유통하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 이하 TI)에서 FAE로 10년 간 근무 중인 허정혁 차장을 만나 ‘직업의 세계’를 들어봤다. 필드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는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인가요. “필드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Field Application Engineer)는 반도체를 사용해 제품을 만드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TI의 반도체가 적용될 수 있는 기회를 파악하여 우리 제품을 적극 소개하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하는 역할입니다. 예를 들어, 냉장고나 세탁기, 자동차 등의 완제품을 만드는 기업에서 구상하는 기능을 TI 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는지 제안하고, 실제 TI 제품을 사용할 때 가이드를 하거나 칩(반도체)을 좀 더 잘 활용할 수 있게 안내하는 역할이죠.” 삼성이나 SK 등 국내기업은 물론 글로벌 기업에서도 반도체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이 많은데, 각 기업에서 만드는 반도체 제품이 다른가요. “반도체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2022.12.28 11:21:38

    [강홍민의 JOB IN] 기술적 지식과 세일즈 마인드 갖춘 디지털 시대의 ‘멀티플레이어’ FAE(필드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
  • 올해 유독 내 귀와 가슴을 채워 준 앨범들 [스타트업 비긴어게인 시즌2]

    [1편] 2022년 나와 함께했던 노래들 [스타트업 비긴어게인 시즌2][한경잡앤조이=김철진 프립 매니저] 올해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네요. 여러분은 새해 계획은 세우셨나요? 개인적인 목표, 커리어의 발전, 그리고 새로운 사업 전략 구상 등 2023년을 준비하기 위해 바쁜 시간을 보내고 계실 것 같습니다. 다가올 새해를 잘 계획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나온 시간들을 잘 정리하는 것도 의미가 있는데요. 저희 PRIIISM 필진들은 앞으로의 것보다 지난 것들을 복기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요즘은 2022년을 어떻게 보냈는지 회고하는 것에 빠져 있습니다.그런 의미에서 2022년에 발견한 소중한 앨범들을 뽑아보았습니다. 지난 편과 마찬가지로 올해 발매한 음반은 아닙니다. 앨범의 첫 트랙에서부터 끝까지 멈출 수 없을 만큼 좋았던, 테이프(는 아니지만)가 늘어지도록 귀와 마음에 꾹꾹 눌러 담아 들었던 앨범입니다. 여러분들도 들어 보시면 분명 좋아하실 겁니다. 오늘도 순서는 숑, 콜리, 로이 순입니다.  김목인 - [음악가 자신의 노래] (2011)숑 : 올해도 최대한 주 5일을 꽉 채워 운동했다. 먹고 마시고 듣는 일처럼 당연한 생활 습관에 '운동'을 추가한 지는 4년쯤 되었는데, 이번 해만큼 집중력을 쏟아 부은 경험은 처음이었다. (미미하기 짝이 없는 등수를 얻었으나) 나름의 대회 출전까지 도전했으니까! 나도 몰랐던 내 몸의 근육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뒤 허파를 헐떡거리고 있자면 머릿속이 포맷한 듯 말끔 해진다. 새로운 영감이 찾아들 공간이 마련되는 셈이다.김목인의 노래를 처음 듣던 올해의 어느 봄날도 그날의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걸어가는 길이었다. '뮤즈가 다녀가다'의 첫

    2022.12.22 09:34:57

    올해 유독 내 귀와 가슴을 채워 준 앨범들 [스타트업 비긴어게인 시즌2]
  • 2022년 나와 함께했던 노래들 [스타트업 비긴어게인 시즌2]

    [한경잡앤조이=김철진 프립 매니저] 자신의 플레이리스트를 나눈다는 건 취향을 통해 서로와 더 가까워진다는 것이죠. 스타트업 창업자의 플레이리스트를 나눴던 <스타트업 비긴 어게인>이 이번에는 음악 취향 공유 뉴스레터 PRIIISM의 필진과 함께 2022년을 돌아보며 올해의 노래, 음반, 가수를 총 세편에 걸쳐 소개합니다.PRIIISM은 MBTI의 첫 시작이 모두 I인 3인의 내향형 인간들이 모인 사이드 프로젝트팀입니다. 스타트업, 광고회사, 공공기관 등 일하는 곳과 직무는 다르지만, 음악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가며 느끼는 것들을 음악과 함께 에세이 형식으로 나눕니다.우선 PRIIISM 필진이 선정한 올해의 노래입니다. 평론가처럼 깊이 있는 평을 드리기 보다는 이번에도 올 한해를 복기하며, 즐거울 때 도움이 되고 슬플 때 위로가 되었던 노래들을 선정해봤습니다. 그래서 발매일이 꼭 2022년인 노래들은 아닙니다. 추천 순서는 숑, 콜리, 로이 순입니다.실리카겔 - NO PAIN숑 : ‘올해의’ 같은 수식어는 늘 부담스럽다. 일상 구석구석을 밝혀준 곡들을 일일이 치하해도 고마움이 모자란데 그 중 단 하나를 골라야 한다니. 차라리 올해의 애창곡, 올해의 발견처럼 좁힌 주제라면 나을 것 같다. 가장 자주 듣고 힘을 얻고 나의 일년을 대표한다고 기꺼이 밝힐 수 있는 그런 노래 하나를 고르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시간 들여 고민해봤다. 노래에 앞서 올해 내게 큰 사건은 무엇이 있었을까?단숨에 나온 답이 ‘3년 만에 돌아온 락 페스티벌’이었다. 24시간이 모자라게 잡념 많은 인간으로서 호쾌한 밴드 연주와 락 음악이 선사하는 무아지경은 비유 그대로 마약이다. 그런 희

    2022.12.15 11:35:55

    2022년 나와 함께했던 노래들 [스타트업 비긴어게인 시즌2]
  • 나의 아버지는 누구보다 열정적인 회사원이었다 [마흔이의 직장생활]

    [한경잡앤조이=김인호] 나의 아버지는 회사원이었다. 명절에도 출근하실 만큼 회사 생활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셨다. 그래서 주말이면 아버지 회사에 방문할 기회가 이따금 있었다. 내가 10살 때쯤이다. 족히 30년은 된 기억이라 장면은 희미하지만, 그 느낌만큼은 아직도 선명하다. 주말이라 다소 적막한 분위기의 사무실 속에서도 아버지 얼굴에는 즐거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순수한 열정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만큼 흑백 기억 속 강렬하게 남아있는 아버지의 모습이다. 그래서일까. 아버지의 이런 모습을 보고 자랐던 나는 어려서 ‘멋진 회사원’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 하지만 지금 내 삶에는 아버지에게서 느껴졌던 순수한 열정이 없다. 현재의 나는 꿈보다 목표라는 단어가 익숙하고, 야근보다는 워라밸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직장인이 되어버렸다.무엇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을까. 불과 10년 전만 해도 분명 꿈 많은 청년이었다. 대학교 시절 전공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 뜨거웠고,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직업을 가졌다는 사실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행복이었다. 그토록 바라던 직장에 취업도 했으니 회사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열심히 올라가고 싶은 의지도 컸다. 하지만 현재의 나는 차분한 현실주의자가 되어있다. 나는 왜 현실주의자가 되었을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나 스스로 두 가지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한 마리 백조보다 무리 속 오리가 살아남는 세계인간은 누구나 ‘인정욕구’를 갖고 있다. ‘나는 뛰어난 사람’임을 증명하고 싶은 인간의 타고난 본능이다. 보통 신입사원 때 인정욕구가 가장 강하고, 진급할수록 인정욕구는 점차 퇴화한다. 사회에 순응하고 살아가는 법

    2022.11.16 09:07:11

    나의 아버지는 누구보다 열정적인 회사원이었다 [마흔이의 직장생활]
  • '화장(化粧)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을 만드는 직업 [강홍민의 JOB IN]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하루에도 몇 번씩 피부에 직접 바르는 화장품. 소비자들은 화장품 하나를 구입하기 위해 가격은 물론 디자인, 효능, 트렌드까지 꼼꼼히 따져 구입한다. 더욱이 건성·지성·민감성 등 피부 컨디션이나 피부 톤에 따라 사용·구입하는 화장품이 달라지기도 한다. 때문에 화장품을 연구·개발하는 연구원은 다종다양한 성분들을 조합해 어떤 효능이 있을지, 사용감은 어떨지, 혹여 부작용이 생기진 않을지 등등 여러 갈래의 가능성을 열어 두고 연구해야 한다. 특히 립 제품 연구원은 시즌별 유행하는 컬러와 트렌드, 제형에도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는 직업이다. 국내 대표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제조자 개발 생산) 기업인 한국콜마의 메이크업연구소에서 립 제품을 개발하는 윤희정 연구원을 만나 화장품 연구원에 대해 들어봤다. 어떤 분야의 연구를 맡고 있는지 소개해 주세요.“한국콜마 메이크업연구소 소속으로, 이곳에서 립 케어류부터 립틴트, 립스틱 등 립의 전반적인 모든 제형에 대한 기술 연구와 제품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립 제품의 연구원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나요. “일반적으로 화장품 연구원은 화장품의 내용물만 만든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화장품에 대한 안전과 안정성을 기본으로 효능과 사용감이 좋은 화장품을 만드는 일을 합니다. 안전성은 화장품을 피부에 발랐을 때 안전한지를 평가하는 부분으로 유해물질 검사를 통해 기준치 이상의 유해물질 검출과 알러지 반응 등 안전에 관한 평가를 하는 일이고요. 효능팀에서는 화장품에 들어가는 원료나 완성된 화장품이 피부에서 어떠한 효

    2022.11.07 10:54:36

    '화장(化粧)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을 만드는 직업 [강홍민의 JOB IN]
  • [굿잡 #4] 3개월만 투자하면 취업&창업이 가능한 직업?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요즘 노후대책 준비하는 분들 많으시죠. 은퇴하고 뭘 할까 고민하는 분들, 이제 애들 다 키웠는데 나도 한번 돈을 벌어봐야겠다 생각하시는 주부들, 생각보다 많은데요. 이번 ‘99초 굿잡’에서는 이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취미생활을 하면서 돈까지 벌수 있는 직업인데요. 사실 요즘 공방이나 플라워 클래스가 많은데, 돈을 내면서 꽃꽂이를 배우잖아요. 꽃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직업 ‘플로리스트입’니다. 플로리스트,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일까플로리스트는 우선 꽃을 좋아하고 잘 다룰 줄 알아야합니다. 미적 감각은 기본적으로 있어야 하고, 꽃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알아야 하는 직업인데요. 요즘 포스트코로나로 접어들면서 미뤄뒀던 결혼이나 파티들 많이 하시는데, 대표적으로 웨딩홀이나 파티장 등에 의뢰가 들어왔을 때 그 현장을 꽃으로 꾸며주는 직업입니다. 어떻게 하면 될 수 있을까 사실 진입장벽이 그리 높진 않습니다. 화훼장식기능사나 화훼장식기사 자격증, 플로리스트 자격증이 있지만 이 자격증을 꼭 따야만 플로리스트가 되는 건 아닙니다. 자격증이 없어도 됩니다. 요즘에는 은퇴 후 플로리스트가 되고 싶은 분들을 위해 평생교육원 또는 공방, 문화센터가 아주 잘돼 있어서 약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배워서 취업이나 창업을 하실 수 있습니다.일의 난이도는 어떨까플로리스트는 부엉이과에 어울리는 직업입니다. 보통 꽃시장이 밤12시부터 시작하는 새벽시장이 많기 때문에 밤잠이 없어야 하고, 눈꺼풀을 들 수 있는 체력이 필요합니다. 또 새벽출근 외에도 주말 행사가 많아 주말근무도 강행해야 한

    2022.11.03 09:22:47

    [굿잡 #4] 3개월만 투자하면 취업&창업이 가능한 직업?
  • “아직도 우울과 불안, 스트레스와 함께 살고 있나요?” [이상한 창업자 신영씨]

    [한경잡앤조이=강신영 아몬디 대표] 우울, 불안, 불면, 스트레스 등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살면서 이러한 심리적인 문제를 한 번도 겪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까. 보건복지부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동안 우울 위험군으로 분류된 사람은 1,000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 중 실제로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해 우울증 진단을 받은 사람도 100만 명이나 된다. 하지만, 본인의 심리 상태를 객관적으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루에 5시간씩 스마트폰을 사용하지만, 언제든 본인이 원하면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입맛도 없고, 사는 게 재미가 없지만 그게 당연한 것이라 여기기도 한다.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본인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아는 것은 그 자체로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그 어려운 일을 해냈다고 해도 본인의 상태를 바꾸기 위해 어떤 행동을 취하는 것은 더 어렵다. 우리 회사에서 반려동물을 잃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본인이 우울증을 겪고 있는지 간단하게 자가 진단을 하고, 심한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경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공해주는 실험을 한 적이 있다. 자가 진단을 진행한 72명 전원이 가장 심한 단계의 우울증이 있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음에도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도하는 사람은 4명뿐이었다. 하지만 본인의 상태를 인지하고, 변화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다면 방법은 얼마든지 많다.심리적인 문제를 해소하는 방법심리적인 문제를 해소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서 어려움을 나누고, 사회적인 지지를 얻는 것이다. 그 대상은 가족, 애인, 친구 등 누가 돼도 상관

    2022.11.02 10:12:47

    “아직도 우울과 불안, 스트레스와 함께 살고 있나요?” [이상한 창업자 신영씨]
  • [강홍민의 JOB IN] 직업 덕분에 ‘무한도전’ ‘나혼자산다’ 출연···국내 단 10명만 존재한다는 그녀의 직업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누군가에겐 버킷리스트가 될 수도, 누군가에겐 재테크가 될 수도 있는 찰나의 순간을 결정짓는 직업이 몇이나 될까. 수 천 만원에서 수 억 원을 넘나드는 미술품 경매에서 특유의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미술품 경매사’. 국내 단 10명만이 존재한다는 이 직업은 관련 자격증이나 배울 수 있는 곳 없이 오로지 도제식 교육으로만 양성된다. 14년 간 미술품 1만 점 이상, 3천억 원이 넘는 경매낙찰금액을 기록한 ‘경매사계 국가대표’ 손이천 K옥션 수석 경매사를 만나 직업의 세계를 들어봤다. 미술품 경매사는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인가요. “쉽게 말해, 경매 현장에서 경매를 진행하는 일이에요. 작품에 대해 소개하고, 적당 가격에 경매를 시작해 응찰 받아 경합·낙찰의 모든 과정을 맡아서 진행하죠.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을 시키지만 또 그 가격이 과하게 높지 않게 시장의 적정 가격에 잘 파는 게 경매사의 역할이죠.” 무조건 높게 낙찰시키는 게 좋은 거 아닌가요. “물론 단기간의 실적을 봤을 땐 좋죠. 하지만 경매 회사는 중개 역할이기 때문에 저희가 팔았던 제품이 다시 저희 쪽으로 올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과도한 경합 끝에 시장가보다 높은 금액에 응찰을 받은 분이 다시 경매에 내놓게 될 경우 그보다 높은 가격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거든요. 가격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게 경매회사, 그리고 경매사가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부분입니다.”그럼 경매현장에서 높게 나온다고 경매사가 좋아할 일은 아니군요.“그렇죠. 현장에서는 여러 변수들이 나오는데, 예를 들어 자주 오시는 분들은 눈빛

    2022.10.25 08:57:20

    [강홍민의 JOB IN] 직업 덕분에 ‘무한도전’ ‘나혼자산다’ 출연···국내 단 10명만 존재한다는 그녀의 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