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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직무별 예상 연봉 공개···직장인 절반 이상 “연봉 인상 안 되면 이직한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직장인 10명 중 7명은 높아진 물가 인상률을 반영한 연봉 인상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55%는 임금 상승이 없을 경우 이직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글로벌 채용 컨설팅 기업 로버트 월터스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31개국에서 자사를 통해 이직한 지원자들의 연봉 데이터를 바탕으로 파악한 구인·구직 동향을 담은 ‘2023년 디지털 연봉 조사서’를 발표했다. 로버트 월터스는 ▲소비재 및 소매 ▲인사관리 및 법률 ▲재무회계 ▲헬스케어 ▲기술 및 혁신 ▲제조(자동차, 반도체, 화학, 에너지, 물류) 등 총 6개 산업으로 분류해 다양한 직무의 연봉 범위와 인기 직무·역량 등 고용·이직 시 참고할 만한 주요 인사이트 등을 공개했다.인재 유치 경쟁이 극심한 테크 분야의 경우 채용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인센티브, 사이닝 보너스, 스톡옵션 등 이직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연봉 패키지를 제안하거나 코로나19 완화에도 재택·원격근무를 일부 유지하는 등 인재 이탈 방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몸값 오르던 개발자 연봉, 지난해부터 하향 곡선  연봉 조사서에 따르면, 2018년부터 꾸준히 오르던 개발자 연봉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향되어 올해는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 기준, 백엔드 개발자는 최대 2억5000만원, 프론트엔드 개발자는 최대 1억8000만원선의 연봉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프트웨어를 구독하는 방식의 클라우드 서비스 니즈가 더욱 높아지면서 서비스 및 기능의 변화도 꾸준히 업데이트되고 관련 보안 정책도 강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종 문제의 관리 및 신속한 대처,

    2023.01.30 09:34:05

    2023년 직무별 예상 연봉 공개···직장인 절반 이상 “연봉 인상 안 되면 이직한다”
  • 같은 대학 출신인데, 왜 연봉 차이가 날까?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같은 회사이지만 부서별 처우 차이는 존재한다. 업무의 성격과 강도에 따라 보상 수준이 다를 순 있지만 그 차이가 심할 경우 업무의 동기부여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인크루트는 사내 부서별 처우 차별 실태와 이에 따른 소외감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기 위해 직장인 9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사내에서 임금, 복지 등 부서별 처우 차별이 있는지를 물은 결과, 응답자 10명 중 7명(77.3%)은 차별이 있다고 답했다. 여기에 임금 외 상여금, 성과급, 일부 복지 등이 부서별로 차등 적용되고 있는지도 물어본 결과, ‘그렇다’는 응답이 62.9%였다.타 부서 대비 응답자가 속한 부서의 처우 수준 만족도를 알아봤다. 확인 결과, △매우 만족(2.7%) △대체로 만족(14.2%) △보통(43.2%) △대체로 불만족(30.0%) △매우 불만족(9.9%)이었다.처우가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한 이들의 소속 부서를 확인한 결과, 비교적 높은 수준의 처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IT/연구·개발 또는 영업을 포함한 매출 부서(20.9%)보다 비IT/연구·개발 및 비매출 부서(47.1%)의 불만족도가 두 배 이상 더 높았다.불만족스러운 처우로 사내에서 소외감이나 열등감을 느끼는지 물었다. △매우 느낀다(33.5%) △약간 느낀다(47.8%)로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 이상(81.3%)이 소외감을 느낀다고 답했다.부서별 처우 차별은 대졸 초봉에서도 나타났다. 부서별 처우 차별이 있다는 응답자의 과반(54.3%)은 대졸 초봉도 부서마다 차이가 있다고 했다. 대졸 초봉 격차가 어느 정도인지 알아봤다. 전체 응답자 중 자신의 부서(직군)와 초임 수준을 모두 밝힌 212명을 추려낸 뒤, IT/연구·개발, 매출(영업) 부서 그리고 아닌 부

    2023.01.19 11:28:28

    같은 대학 출신인데, 왜 연봉 차이가 날까?
  • 실내 마스크 해제 시 직장인들 마스크 벗을까…직장인 10명 중 6명, '실내 해제 조치 시 마스크 바로 벗을 것'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실내 마스크 해제가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정부의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조치 시 사무실에서 ‘마스크를 곧바로 벗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알스퀘어가 직장인 252명을 대상으로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와 업무 환경 변화'를 주제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조사를 살펴보면, 직장인 63.5%가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시 ‘마스크를 바로 벗을 것’이라고 답했다. 42.9%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불안하지 않다’고 답했으며, ‘다소 불안하다’나, ‘불안하다’는 답변은 각각 28.6%, 22.2%로 나타났다. ‘매우 불안하다’는 6.3%에 그쳤다. 마스크 미착용 시 필요한 사무실 감염 예방책으로는 ‘오피스 상시 소독·환기와 손소독제·간이진단키트 구비(73.0%/복수응답 가능)’를 꼽았다. 이어 ‘코로나19 유증상자 휴식과 백신 접종 의무 등 철저한 직원 관리(68.3%)’, ‘재택·하이브리드·유연근무(58.7%)’, ‘오피스 내 밀집도 완화(47.6%)’ 등이 뒤를 이었다.  10명 중 7명(69.8%)은 책상·좌석 배치 변화나 회의실 개조 등 ‘전면적인 사무실 구조 변화는 필요하지 않다’고 봤다. 구조 변화가 필요하다고 한 응답자(복수응답)는 ‘환기시스템 설치(84.2%)’, ‘가림막·칸막이 설치(47.4%)’, ‘책상 배치(47.4%)’, ‘넓은 휴게공간(42.1%)’ 등을 꼽았다. 한편, 엔데믹이 가시화되면서 최근 재택근무보다 출근으로 근무제를 변경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지난달 20일 알스퀘어가 발표한 '경기 둔화와

    2023.01.18 15:46:38

    실내 마스크 해제 시 직장인들 마스크 벗을까…직장인 10명 중 6명, '실내 해제 조치 시 마스크 바로 벗을 것'
  • ‘대퇴사의 시대’ 떠나는 이들 잡기 위해 골머리 앓는 기업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거치면서 지난 3년간 직장인의 이직 퇴사에 대한 관심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들은 연봉보다는 주로 자신의 근무환경과 기업문화에 대해 만족하지 못해 회사를 그만 둘 결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KPR 인사이트 트리가 이직과 퇴사에 관한 약 19만 건의 온라인 상의 버즈량(언급량)을 분석한 결과, 2022년 전체 언급량은 13만 2천 건으로 코로나19 직후인 2020년(6만4천 건)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나타났다.‘대퇴사(The Great Resignation)’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매달 400만 명 이상의 직장인이 자발적으로 퇴사하는 현상을 나타내며, ‘조용한 사직(Quiet quitting)’은 받은 임금만큼만 일하고 최소한의 업무만 수행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직장인들이 이직과 퇴사 결정에 영향을 준 요인을 분석한 결과, 2022년에는 1위 근무환경 및 기업문화(37%), 2위 복리후생 제도(24%), 3위 직무적합도 및 성장가능성(23%), 4위 급여(16%)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에도 유사하게 근무환경 및 기업문화(31%)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복리후생 제도(29%), 직무적합도 및 성장 가능성(22%), 급여(18%) 순으로 나타났다. 이직 요인 가운데 근무환경 및 기업문화의 비중은 6% 증가한 데 비해 연봉은 다소(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KPR 인사이트 트리는 ‘근무환경 및 기업문화’가 2020년에 이어 2022년에도 1위에 오른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근무 시간과 업무 공간의 개념이 유연화 되었고, 이로 인해 업무 강도와 근무 체계 등 근무환경 전반을 관리하는 기업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

    2023.01.18 10:05:26

    ‘대퇴사의 시대’ 떠나는 이들 잡기 위해 골머리 앓는 기업들
  • 직장인 1000명에게 물었다 “만약 당신에게 10억 원이 생긴다면 어디에 투자하시겠습니까?”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코로나19 이후 직장인들의 재테크 방식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코로나19 시작 이후 3년 간 직장인의 재테크 현황 파악을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020년 이후 ‘주식 투자 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직장인 10명 중 9명 이 ‘있다(86.9%)’고 답했다. 주식 투자 경험이 있다고 한 응답자에게 2020년 이후 주식 투자 성과를 물은 결과, 과반수가 ‘손실(70%)’을 입었다고 답했다. 이어 ‘이익(17.5%)’, ‘원금 유지 수준(12.5%)’순으로 응답해 손실 경험자가 이익 경험자의 약 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투자 경험자에게 ‘앞으로 주식투자를 늘릴 생각이 있는지를 물었더니 ‘있다(59.7%)’, ‘없다(40.3%)’ 순으로 나타났다.전체 응답자에게 2020년 이후 ‘암호화폐 투자 경험이 있는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없다(52.7%)’가 많았고, ‘있다’는 47.3%로 나타났다.암호화폐 투자 경험자에게 2020년 이후 암호화폐 투자 성과 질문에는 과반수의 응답자가 ‘손실(76.1%)’이라고 답했고, 이어 ‘이익(14.4%)’, ‘원금 유지 수준(9.5%)’으로 응답해 손실 경험자가 이익 경험자의 5.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암호화폐 투자 경험자에게 앞으로 암호화폐 투자를 늘릴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는 ‘없다(70.2%)’, ‘있다(29.8%)’ 순으로 나타났다.설문결과를 종합해 보면 직장인의 10명 중 9명은 주식 투자, 5명은 암호화폐 투자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식 투자와 암호화폐 투자 모두 손실 경험자가 이익 경험자 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응답자

    2022.12.22 10:34:27

    직장인 1000명에게 물었다 “만약 당신에게 10억 원이 생긴다면 어디에 투자하시겠습니까?”
  • 구조조정 이야기 흘러나오면, ‘조용히 이직 준비’한다는 직장인 몇 명?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직장인 10명 중 8명은 고용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소매업 종사자와 중소기업 재직자, 비정규직, 여성의 고용불안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벼룩시장이 직장인 1,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7.3%가 현재 고용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남성(72.3%)보다 여성(82.7%)의 고용불안이 더 컸으며, 고용형태별로는 비정규직이 89.9%, 정규직이 67.3%로 큰 차이를 보였다. 업직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업(87.3%), △음식점업(86%), △금융·보험업(85%), △생산·제조업(84.4%), △부동산·임대업(81.8%) 등 생활밀착형 업종 종사자의 고용불안이 높게 나타난 점이 눈에 띄었다.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경기 침체, 부동산 경기 악화로 관련 업종이 큰 타격을 입으면서 해당 분야 종사자들의 고용불안 역시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재직 중인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 재직자가 85.8%로 가장 많았으며, △중견기업(69.0%), △대기업(62.1%)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고용불안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경기 침체'였다. 응답자의 36.2%가 △물가 상승, 경기 침체 등 전반적인 상황이 좋지 않아서 라는 답변이 가장 높았으며, △회사 실적이 부진해서(23.1%)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상대적으로 많은 나이, 높은 연차(19.6%)로 인해 고용불안을 느낀다는 응답자도 많았다. 이밖에 △함께 일하던 동료들의 퇴사가 잦아져서(9.5%), △대체하기 쉬운 직무여서(6.9%), △최근 구조조정이 진행됐거나 예정되어 있어서(3.2%) 등의 답변도 있었다. 한편 국내 기업 10곳 중 3곳은 올해 구조조정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재직 중

    2022.12.09 17:21:39

    구조조정 이야기 흘러나오면, ‘조용히 이직 준비’한다는 직장인 몇 명?
  • 나의 아버지는 누구보다 열정적인 회사원이었다 [마흔이의 직장생활]

    [한경잡앤조이=김인호] 나의 아버지는 회사원이었다. 명절에도 출근하실 만큼 회사 생활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셨다. 그래서 주말이면 아버지 회사에 방문할 기회가 이따금 있었다. 내가 10살 때쯤이다. 족히 30년은 된 기억이라 장면은 희미하지만, 그 느낌만큼은 아직도 선명하다. 주말이라 다소 적막한 분위기의 사무실 속에서도 아버지 얼굴에는 즐거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순수한 열정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만큼 흑백 기억 속 강렬하게 남아있는 아버지의 모습이다. 그래서일까. 아버지의 이런 모습을 보고 자랐던 나는 어려서 ‘멋진 회사원’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 하지만 지금 내 삶에는 아버지에게서 느껴졌던 순수한 열정이 없다. 현재의 나는 꿈보다 목표라는 단어가 익숙하고, 야근보다는 워라밸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직장인이 되어버렸다.무엇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을까. 불과 10년 전만 해도 분명 꿈 많은 청년이었다. 대학교 시절 전공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 뜨거웠고,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직업을 가졌다는 사실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행복이었다. 그토록 바라던 직장에 취업도 했으니 회사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열심히 올라가고 싶은 의지도 컸다. 하지만 현재의 나는 차분한 현실주의자가 되어있다. 나는 왜 현실주의자가 되었을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나 스스로 두 가지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한 마리 백조보다 무리 속 오리가 살아남는 세계인간은 누구나 ‘인정욕구’를 갖고 있다. ‘나는 뛰어난 사람’임을 증명하고 싶은 인간의 타고난 본능이다. 보통 신입사원 때 인정욕구가 가장 강하고, 진급할수록 인정욕구는 점차 퇴화한다. 사회에 순응하고 살아가는 법

    2022.11.16 09:07:11

    나의 아버지는 누구보다 열정적인 회사원이었다 [마흔이의 직장생활]
  • 30년 디플레에 ‘상승 욕구’ 사라진 일본인들[글로벌 현장]

    [글로벌 현장]“일본 기업들은 좀처럼 움직이려고 하지 않는 리스크가 있습니다.”2013년 9월 세계 4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의 설립자인 헨리 크래비스는 미국 뉴욕을 방문한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에게 이렇게 말했다.아베 전 총리가 뉴육증권거래소에서 의기양양하게 “바이 마이 아베노믹스(Buy my Abenomics)”라며 일본 투자를 권하던 때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일본의 경영인들이 실패를 두려워한 나머지 구조 개혁을 미루고 있다는 게 크래비스 설립자가 말한 ‘움직이지 않는 리스크’였다. 꿈도 없고, 자기주장도 없고 같은 달 일본을 방문해서도 크래비스 설립자의 쓴소리는 이어졌다. 한 인터뷰에서 그는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해 보길 바란다. 먼저 ‘꿈이 있습니까’, 다음은 ‘꿈을 실현하기 위해 행동합니까’라고 물어보라”고 했다.크래비스 설립자는 이미 10년 전 활력을 잃어 가는 일본과 일본인을 꿰뚫어 보고 있었던 것이다. 지난 5월 일본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미래 인재 비전 백서에 따르면 ‘장래의 꿈을 갖고 있다’는 일본의 18세 고교생의 비율은 60%로 주요국 가운데 가장 낮았다. 중국과 미국 고교생의 96%와 94%가 꿈을 갖고 있다는 것과 대조적이었다. 한국의 18세 청소년도 82%가 꿈을 갖고 있었다.‘자신이 국가와 사회를 바꿀수 있다’고 답한 일본의 18세 청소년은 18%에 불과했다. 미국과 중국은 66%, 한국이 40%였다. 중고교 시절 미래의 진로를 결정한 일본 학생은 3.8%에 불과했다. 66%가 대학 졸업반 즈음에서야 장래 희망을 정했다. 미국과 한국 학생의 25.2%와 17.8%가 중고교 시절부터 진로

    2022.11.10 06:00:08

    30년 디플레에 ‘상승 욕구’ 사라진 일본인들[글로벌 현장]
  • [안주연의 다시, 연결]“‘번아웃 어떡해야 할까요”

    [안주연의 다시, 연결] 안주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Q. 선생님, 안녕하세요. 14년 차 팀장으로 근무 중인 U입니다. 팀장으로 승진 이후 무언가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주변 동료들과 함께 열심히 으쌰으쌰 하자고 힘을 내봤지만 제 마음처럼 따라온 이가 없었습니다. 저 혼자 속도를 내는 것 같다는 생각에 맞춰 걷겠다고 마음먹었는데 그게 잘되지 않았습니다. 휴가를 냈습니다. 그리고 마음가짐을 바꿨어요. 그들 속도에 맞춰 주자. 제가 혼자 앞서나가는 것이 동료들이 싫어하는 것처럼 느껴졌거든요. 그런데 그게 저를 오히려 억누른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가 진짜 번아웃이 온 것 같아요. 정말 하고 싶지 않은 상태요.다른 팀장은 제게 동료들과 친해지면 조금 낫지 않겠느냐고 하는데 저는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하지 않나 그런 타입입니다. 아무리 친해져 봐도 역시 일이 제대로 굴러가지 않는 느낌이 들 때는 뭐라고 말하기가 어렵더라고요. 이 일을 정말 사랑하고 회사가 곧 저인 것처럼 살아왔는데…. 제대로 굴러가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을 때 가장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제가 그 주역이 된 것 같아 패배감·좌절감·미안함 같은 여러 마음이 듭니다. 책임감 때문에 부담감이 매우 심해 가끔 눈물이 날 때도 있습니다. 그저 이 시간이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힘을 내야 하는데 힘이 영영 안 나면 어떡해야 할까요.A. U 님 안녕하세요, 첫 편지로 만나뵙게 돼 반갑습니다.보내주신 내용을 읽어 보니 그동안 일하면서 U 님이 느끼셨을 부담감·외로움·소진감이 생생히 느껴집니다. 그동안 혼자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고민과 괴로움을 이야기하는 것은 누

    2022.10.27 06:00:07

    [안주연의 다시, 연결]“‘번아웃 어떡해야 할까요”
  • ‘골드러시’ 맞은 HR테크 붐…한국 대표 HR테크 3인방의 AI 혁신

    [비즈니스 포커스]이제는 사무실이 아닌 곳에서 노트북을 켜고 업무에 집중하는 모습이 낯설지 않다. 지난 2년여간의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을 계기로 정해진 시간, 정해진 공간에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하는 방식이’ 빠르게 바뀐 덕분이다. ‘일하는 방식’의 변화는 인재를 관리하는 방식 또한 달라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새롭게 인력을 채용하고, 월급을 정산하며 직원들의 성과를 관리하는 등 인적관리(HR) 업무는 전통적으로 ‘혁신이 어려운 분야’로 일컬어져 왔다. 하지만 팬데믹으로 인해 유연한 인력 관리 등을 위한 HR의 중요성이 매우 높아지면서 기업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HR테크 붐’이 무르익고 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통해 HR에 혁신을 불러오고 있는 스타트업들의 등장에 글로벌 투자 자금은 이미 HR테크에 몰려들고 있다. 글로벌 VC업계가 점찍은 ‘넥스트 황금알’ HR테크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피치북은 8월 16일 2021년 기준 HR테크 시장에 투입된 글로벌 벤처캐피털(VC) 자본이 120억 달러(약 15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포천비즈니스인사이츠는 2020년 기준 228억 달러(약 30조원) 규모인 HR테크 시장이 향후 2028년 356억 달러(약 47조원)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글로벌 HR 관련 리서치 업체인 워크테크의 조지 라로크 창업자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HR테크는 현재 240억4000만 달러 규모의 ‘골드 러시’를 경험하고 있다”며 “수많은 VC 자본이 HR테크로 몰려들며 AI와 같은 최첨단을 통한 새로운 HR 서비스의 혁신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

    2022.08.26 06:00:13

    ‘골드러시’ 맞은 HR테크 붐…한국 대표 HR테크 3인방의 AI 혁신
  • “출근하기 싫은 직장인 금쪽이, 문제는 조직이야”[직장인 금쪽이②]

    [스페셜 리포트]“원인은 사람이 아니라 조직에 있어요.”마인드맨션의원의 대표원장이자 성균관대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외래교수인 안주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직장인 금쪽이의 정신 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치료해야 할 주된 주체는 직장이고 조직”이라며 “구성원들이 일하는 환경과 조건을 살피고 구성원에게 여러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성장 시대 경쟁 심화 사회에서는 우울증과 스트레스 질환에 접근하는 세 꼭짓점인 생물학적·심리학적·사회학적 측면 중 의사가 해결할 수 없는 사회학적 측면의 해결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최근 정신 질환 병원의 문턱이 낮아졌습니다. 체감하시나요.“예. 우리 병원을 비롯해 서울에 있는 정신과에 전화해 보면 당장 그 주에 진료 받을 수 있는 병원이 거의 없어요. 예약이 꽉 차 있죠. 흔히 ‘21세기는 심리학의 시대’라고 할 만큼 대중이 심리에 관심이 많아요.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이를 주도하죠. 정신 건강에 관심도 많고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소비해요. ‘힘을 내’라는 위로 대신에 ‘병원에 가도 괜찮아, 이상한 거 아니야’라고 말해 주는 세대죠. 학교에서 상담을 경험한 세대(전문상담교사 제도)니까 익숙한 거예요. 예컨대 한국에서 MBTI가 유행하는 이유도 기본적으로 심리학 지식이 깔려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내향적’, ‘외향적’이 어떤 의미인지 바로 이해하고 알아들을 수 있죠. 이런 분위기가 정신 건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저변을 형성하는 것이라고 봐요.”-현대인의 정신 건강에 희소식 같습니다.“문턱이 낮아졌다는 것은 정

    2022.08.20 06:02:02

    “출근하기 싫은 직장인 금쪽이, 문제는 조직이야”[직장인 금쪽이②]
  • [EDITOR's LETTER] 직장인 마음의 병, 당신들의 잘못이 아닙니다.

    [EDITOR's LETTER] “여기 필라테스 회원님 대부분이 이 건물에 있는 정신과에 다니더군요.”지난 주 회의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한 기자가 필라테스 강사가 한 말을 전했습니다. 필라테스와 정신과 의원 동시 회원 가입이라!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병을 앓고 있다는 얘기였습니다. 궁금하면 숫자를 찾아보는 게 경제 기자의 속성입니다. 검색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젊은 직장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블라인드 애플리케이션. 검색어 ‘우울증’을 넣었습니다. 9685건의 글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다음은 스트레스. 9999+였습니다. 1만 건이 넘으면 숫자가 저렇게 표시됩니다. 이 밖에 정신과는 5114건이었고 마음의 병, 상사 스트레스, 공황장애 등의 제목을 단 글도 1000건이 넘었습니다.다음은 공신력 있는 통계를 찾아볼 차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 자료가 최근 자료였습니다. 2017년 이후 5년간 우울증과 정신 불안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이 급증했습니다. 그중 10~30대의 증가율은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주변을 돌아보니 상담 치료를 받거나 치료 받고 있는 사람도 적지 않았습니다. 과거 삼성에서 있었던 일도 생각났습니다. 몇 해 전 그룹은 임원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진단을 받으라고 권했습니다. 일부 임원들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진단을 피했습니다. 한 임원은 “취지는 좋지만 결과가 또라이로 나오면 앞으로 어떻게 되겠어”라고 했습니다. 중·장년층 다수가 이런 생각을 한다고 봐야겠지요.병원에 가지 않고 스스로 치료(?)하며 버티고 있는 사람까지 포함하면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직장인은 훨씬 많을 것이란 판단에 이르렀습니다

    2022.08.20 06:00:09

    [EDITOR's LETTER] 직장인 마음의 병, 당신들의 잘못이 아닙니다.
  • “우울하고 불안해요”…‘직장인 금쪽이’ 180만 명 시대[직장인 금쪽이①]

    [스페셜 리포트]“요즘 정신건강의학과 초진 예약이 티케팅 수준이에요.”증권회사에 다니는 A(30) 씨는 최근 팀장과의 갈등으로 집 근처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았다. “네게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다”는 말이 A 씨의 마음을 갉아먹는 씨앗이 됐다. 하지만 병원에서 “초진 상담은 두 달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A 씨는 수소문 끝에 다른 지역의 예약이 필요 없는 병원을 찾아가 상담을 받았다. A 씨의 말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은평구에 있는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았다. 평일 오후인 데도 대기실은 기다리는 사람들로 붐볐다. 오후 4시부터 당일 진료 환자가 꽉 차 발길을 돌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지난해 우울증·불안 장애 환자 180만 명 심각한 문제지만 나쁘지 않은 신호도 나타나고 있다. 수치로만 보면 한국인들의 정신 건강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5년간 우울증과 불안 장애를 겪는 환자는 급격하게 증가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진료 통계를 토대로 산출된 우울증·불안 장애 환자만 180만 명에 달한다. 우울증 환자 수는 93만3481명으로, 2017년 대비 35.1% 증가했다. 불안 장애 환자 역시 86만5108명으로, 같은 기간 32.3% 늘었다.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만 추린 숫자다.긍정적 신호는 우울감과 불안감을 느낄 때 혼자 앓지 않고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증가세를 ‘건강한 변화’라고 분석한다. 정신적으로 어려운 상태임을 인정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하주원 연세숲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은 “조현병처럼 유전적 요인이 발병 원인인 정신 질환이 아니라 우울증

    2022.08.20 06:00:01

    “우울하고 불안해요”…‘직장인 금쪽이’ 180만 명 시대[직장인 금쪽이①]
  • ‘대이동의 시대’ 전직장 퇴사 사유, 솔직히 말하는 직장인 몇 명이나 될까?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이직 잘하는 사람들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 인크루트가 최근 3년 내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 741명을 대상으로 이직 성공비결을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이직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을 물은 결과 응답자들은 차별화된 직무역량(29.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전문성은 물론, 문제해결, 위기관리, 팀워크 등 지원자의 직무경험이 이직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했다.차별화된 직무역량을 선택한 이들 중에는 이직자의 직무역량이 차별화될수록 빠른 업무 적응은 물론 조직 내 영향력이 커지는 등 입사 후에도 유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직무 관련 자격증 또는 학위를 취득하는 등의 △자기계발(26.0%)과 지원 회사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13.4%)가 있었다.이직 성공경험이 있는 이들은 본인만의 차별화된 직무역량이 있다고 생각할까. 응답자 10명 중 9명(90.6%)은 ‘그렇다’라고 스스로 자부했다. 그렇다면, 본인의 차별화된 직무역량이 현재 소속된 회사에 이직하는 데 얼마나 영향이 있었을지 예측해달라고 요청한 결과, △매우 영향(35.6%) △대체로 영향(47.4%)으로 응답자의 83%는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했다. 이어 면접 직후 합격을 직감하고 이렇게 감지한 신호가 실제 합격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얼마나 될지에 대해 물어본 결과, △매우 높음(42.4%) △약간 높음(43.2%) △약간 낮음(9.0%) △매우 낮음(5.4%)으로 응답자의 85% 이상은 합격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답했다.경력직 면접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질문은 ‘전 직장 퇴사 사유’다. 하지만, 면접관에게 퇴사 사유를 솔직담백하게 말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해당 질문을 받았을 때 응답자들은 얼

    2022.07.19 08:49:27

    ‘대이동의 시대’ 전직장 퇴사 사유, 솔직히 말하는 직장인 몇 명이나 될까?
  • 점심값에 울상 된 직장인들 절반 이상 ‘회사 식대 지원 불만’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물가 상승으로 직장인들의 주머니 사정이 녹록치 않다. 특히 만원이 훌쩍 넘는 점심값에 울상이 된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회에서는 직장인들의 점심값 부담 경감을 위해 식대 비과세 한도를 늘리는 소득세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인크루트가 모바일 식권 서비스 식권대장 운영사 밴디스와 식대 비과세 한도 확대에 대한 직장인들의 생각을 듣기 위해 직장인 1,0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식대 등 복리후생비는 근로기준법 등에 규정된 부분은 없고 단체협약, 취업규칙 등의 회사 내규 또는 근로계약에 따라 정해진다.회사가 직원에게 식대를 제공하는 것이 법정 의무사항은 아니다.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회사에서 현물 식사 또는 식대를 지원하고 있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지원한다는 응답은 71.3%, 지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8.7%였다. 직장인들은 회사가 지원하는 식사 또는 식대 수준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을까. △매우 만족(5.3%) △대체로 만족(21.6%) △보통(22.6%) △대체로 불만족(38.2%) △매우 불만족(12.3%)으로 과반이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현행 소득세법상 식대 비과세 한도는 10만 원으로, 2003년에 법 개정한 이후 19년째 동결 상태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지 물은 결과, 알고 있다(30.7%) 보다 몰랐다(69.3%)는 응답이 두 배 이상 많았다.최근 물가 상승과 직장인의 점심값 부담을 고려해 국회에서는 식대 비과세 한도를 현행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늘리는 소득세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법 개정에 대한 응답자들의 생각을 들어본 결과, △매우 찬성(76.5%) △약간 찬성(20.3%) △약간 반대(2.4%) △매우 반대(0.8%)로 찬성 쪽(96.8%)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여기에 식대

    2022.07.07 10:14:10

    점심값에 울상 된 직장인들 절반 이상 ‘회사 식대 지원 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