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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가 면접관 된다면?···직장인 10명 중 7명 '긍정적'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채용 시 3~5년차 신입사원을 면접관으로 참여시키는 것에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MZ직장인 62.2%도 면접관으로 참여하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인크루트가 ‘MZ세대 면접관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응답자 1,019명(직장인 808명, 구직자 2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3~5년차 MZ세대 직원을 채용면접관으로 참여시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매우 긍정적(16.9%) ▲대체로 긍정적(54.2%) ▲대체로 부정적(22.8%) ▲매우 부정적(6.2%)으로, 응답자 10명 중 7명(71.1%)이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 중 직장인은 69.9%, 구직자는 75.4%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직장인의 연차 별로 긍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을 알아보기 위해 교차 분석한 결과, ▲3~5년차(78.7%)와 ▲0~2년차(73.6%)의 긍정적인 비율이 높았다. 가장 낮은 비율을 보인 연차는 ▲15~17년차(58.7%)와 ▲9~11년차(60%)였다. 긍정적이라고 답한 이들의 이유는 ▲팀장, 팀원 등 고른 시각에서 직원 채용 가능(53.6%)과▲직접 선발 과정을 경험해봄으로 직원 간 유대감, 조직력 강화(24.2%) 등이 있었다.반면, 부정적이라고 답한 이들은 ▲면접 전문성이 떨어짐(47.8%)과 ▲선발에 대한 영향력이 미미할 것(21.7%)이라는 이유를 들었다.이에 MZ세대 면접관이 실제로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봤다.(주관식) 평균 28.5%라고 답해 영향력은 크지 않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렇다면, 면접관으로 참여하기에 가장 적절한 최소 연차는 어느 정도일까. ▲3~5년차(33.6%)가 가장 많았고, ▲6~8년차(31.4%) ▲9~11년차(18.6%) 순이었다.0~5년차 MZ세대 직장인에게 면접관으로 참여할 의향이

    2024.04.23 09:41:30

    MZ가 면접관 된다면?···직장인 10명 중 7명 '긍정적'
  • 직장인 90% "5인 미만 사업장도 근로기준법 적용해야"

    직장인 90% 가까이가 5인 미만 사업장에도 근로기준법을 전면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했다.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월 2∼13일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설문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에 동의한다는 응답자는 87.7%에 달했다. 연령대별로 30대(92.1%)와 20대(91.4%)가 가장 높았다. 40대와 50대도 각각 86.5%, 83.4%로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응답자들은 가장 우선 적용되어야 할 근로기준법 조항으로 '연장·야간·휴일근로 수당'(34.8%)을 꼽았다. '주 최대 52시간 적용'(31.9%), '공휴일 유급휴일'(27.7%) 등이 뒤를 이었다.신하나 직장갑질119 5인미만특별위원회 변호사는 "5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기준법 배제는 한국 노동의 양극화,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만들어내는 중요 장치"라며 "지금이라도 5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기준법 적용에 대해 해법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4.15 08:03:27

    직장인 90% "5인 미만 사업장도 근로기준법 적용해야"
  • '직장인들, 이 제도 있으면 아이 낳겠다는데···'

    직장인들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필요한 노동정책으로 자동 육아휴직제와 육아휴직 기간 소득 보장을 꼽았다.지난달 31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노동정책을 묻는 질문에 27.5%가 '자동 육아휴직제 도입 및 육아휴직 기간 소득 보장'이라고 답했다.‘자동 육아휴직제’는 출산휴가 후 별도의 신청 없이 육아휴직이 시작되는 제도다.자동 육아휴직제에 이어 '노동시간 단축'(26.4%)이 2위를 차지했고, '출산·육아 불이익 사업주 처벌 강화'(24.1%), '비정규직 남용 금지 등 양질의 일자리 확충'(23.7%) 순으로 나타났다.직장갑질119는 "수많은 직장인이 법정 노동시간 단축 없이는 자녀를 낳아 키울 수 없다고 호소하고 있지만 정부·여당은 이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며 "제22대 국회는 노동시간 단축을 우선 과제로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4.01 09:14:53

    '직장인들, 이 제도 있으면 아이 낳겠다는데···'
  • 직장인 과반수 작년 이직 시도…현대차·삼성전자 관심도 多

    한국 직장인의 56%가 지난해 한 번 이상 이직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51%) 대비 다소 증가한 수치다.경력직 이직 플랫폼 '블라인드 하이어'가 5만 건 이상의 한국 직장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6일 밝혔다. 이직 시도가 가장 활발했던 연차는 사원(62%)과 대리(60%)였다. 전년 대비 각각 7%p, 6%p 올라 모든 연차 중 가장 증가폭이 컸다. 그 외에는 신입(54%), 과장(53%), 차·부장(40%) 순이었다. 이직 시도는 입사 1년을 기점으로 가파르게 증가해 과장급 이후 주춤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블라인드 하이어는 전했다.이직 시도가 가장 활발했던 업계는 호텔(69%), 패션(66%), 가구·인테리어(64%)였으며, 시도가 가장 저조했던 업계는 통신(41%), 카드(43%), 공기업(44%)이었다. 호텔과 패션은 뷰티와 함께 전체 업계 중 증가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직장인들이 이직 시도의 원인으로 가장 많이 꼽은 요인은 회사에서의 성장 가능성과 고용 안정이었다. 그외 보상과 워라밸도 유의미한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성장 가능성과 고용 안정은 연구 결과 이직 시도와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고 블라인드 하이어는 설명했다.연차별 평균 연봉은 신입 4000만원, 사원 4400만원, 대리 5400만원, 과장 6600만원, 차·부장 840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국 직장인의 평균 연봉은 5600만원, 미국 직장인은 13만 달러(약 1억 8000만원)로 조사됐다.지난해 한국 직장인이 가장 많이 검색한 기업은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였다. 신입은 LG,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등의 전통적 대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사원 이상에서는 카카오, 네이버, 비바리퍼블리카 등의 IT 플랫폼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전유경 블라인드 하이어 사

    2024.03.06 09:01:07

    직장인 과반수 작년 이직 시도…현대차·삼성전자 관심도 多
  • ‘노조 필요’하다는 직장인들···노조 가입률은 OECD 최하위?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사내 노동조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가입률은 13.1%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3일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직장 내 노조 필요성에 대해 직장인 71.4%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필요하지 않다’는 28.6%에 그쳤다. 노조가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노조가 ‘고용안정’(89.4%)과 ‘복리후생 개선’(88.4%), ‘임금인상’(84.5%), ‘부당 대우로부터 노동자 보호’(84.0%), ‘노동시간 단축·노동강도 완화’(81.9%) 등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직장인 다수가 노조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2022년 기준 우리나라 노조 가입률은 13.1%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이다. 10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30∼99인 1.3%, 30명 미만 0.1%로 대부분 노조가 없는 상황이다.응답자들은 중소기업 노조 가입률이 저조한 이유로(복수응답) ‘가입에 따른 불이익 우려’(39.1%)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기존 노조 활동에 신뢰가 없어서’(34.4), ‘조합비와 집회 참여 등이 부담돼서’(31.9), ‘노조 가입 문턱이 높아서’(19.9), ‘직장을 자주 옮겨서’(19.5%)로 나타났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3.05 10:59:21

    ‘노조 필요’하다는 직장인들···노조 가입률은 OECD 최하위?
  • 직장인 월급 1위 종로구 ‘426만원’···꼴지 ‘161만원’ 어디?

    서울 종로구 소재 직장에 다니는 근로자의 평균 급여가 전국 시군구 중 가장 높았다. 종로구의 평균 급여는 420만원대였다. 2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지역별 고용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 직장이 서울 종로구에 있는 임금 근로자 30만2000명의 최근 3개월간 급여는 월평균 426만원이었다. 이는 전국 시군구 229곳 중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종로구에 이어 서울 영등포구(415만원), 서울 중구(404만원), 서울 서초구(392만원), 서울 강남구(390만원), 울산 북구(381만원), 경기 과천시(372만원), 경기 성남시(371만원), 울산 동구(363만원), 경기 화성시(36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임금이 상위 1~5위 모두 서울에 위치해 있다. 평균 임금이 가장 낮은 곳은 전북 장수군이 꼽혔다. 이곳 임금 근로자 1만5000명의 평균 급여는 161만원이었다. 1위 서울 종로구와는 2.6배 차이가 났다.시군구 간 급여의 최대 격차는 근로자 연령이 50세 이상일 때 나타났다.청년층(15∼29세) 임금근로자의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경북 군위군이었다. 평균 급여는 308만원이었다. 반면 가장 낮은 지역은 부산 금정구로 평균 169만원을 받았다. 경북 군위군과는 1.8배 차이였다.30∼49세 임금 근로자의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종로구(451만원)로 가장 낮은 강원 고성군(259만원)과는 1.7배 차이가 났다.50세 이상 임금 근로자의 경우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종로구(476만원)였고, 가장 낮은 곳은 전북 장수군(110만원)으로 4.3배 차이였다.청년층의 경우 서울에서 영등포구(287만원), 중구(281만원), 용산구(273만원) 등 세 지역이 급여 상위 10곳에 올랐지만, 50세 이상은 종로구를 포함해 영등포

    2024.02.25 21:20:49

    직장인 월급 1위 종로구 ‘426만원’···꼴지 ‘161만원’ 어디?
  • "직장인 과반수, 연봉협상 결과 불만족에 퇴사 충동 느껴"

    직장인 과반수가 올해 연봉협상 이후 퇴사 충동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인크루트가 직장인 1034명을 대상으로 ‘연봉협상 결과’를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연봉협상을 진행했다고 한 응답자는 54.6%였다. ‘아직 안 했다’는 36.4%, ‘올해 대상자 아님’은 9.0%였다.연봉협상을 완료한 응답자에게 연봉이 올랐는지 물어봤다. 그 결과 인상(68.3%), 동결(29.4%), 삭감(2.3%)으로 응답자 10명 중 약 7명이 올랐다고 답했다. 인상한 응답자의 비율을 기업 규모별로 교차 분석한 결과 대기업(76.2%)과 공공기관(72.2%)이 가장 높았다. 이어 중견기업(69.6%), 중소기업(66.8%)이 뒤를 이었다. 2024년 물가상승률 전망이 2.7%이며, 직장인들이 4대보험 중 장기보험료율이 0.14% 오름에 따라 실질임금이 하락한 응답자가 있는지 알아봤다. 늘었다(15.9%), 비슷하다(51.2%) , 줄었다(32.9%)로, 연봉이 인상된 응답자가 68.3%에 비해 실질적으로 늘어난 응답자는 15.9%에 그쳤다.실질소득이 줄어든 비율을 기업 규모별로 교차 분석한 결과 중소기업(35.8%)이 가장 높았다. 그 외 중견기업(30.4%), 공공기관(22.2%), 대기업(21.4%) 순이었다.연봉협상 결과에 대해 만족하는지 물은 결과 매우 만족(6.2%), 대체로 만족(34.2%), 다소 불만족(36.8%), 매우 불만족(22.8%)으로 응답자의 59.6%가 불만족하다고 답했다. 연봉협상 이후 퇴사 충동을 느꼈는지 들어본 결과 매우 그렇다(23.7%), 대체로 그렇다(29.9%), 특별히 그렇지 않다(35.4%), 전혀 아니다(11.0%)로 응답자 과반이 퇴사 충동을 느꼈다. 연봉협상 결과 불만족을 이유로 실제로 이직을 시도할 계획이 있는지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21.5%가 ‘구체적인 계획이 있고 현재 시

    2024.02.19 16:41:02

    "직장인 과반수, 연봉협상 결과 불만족에 퇴사 충동 느껴"
  • 연봉 상위 1% 되려면 3억3000은 받아야...직장인 평균은 4214만원

    우리나라 직장인 평균 연봉은 4214만원으로 나타났다. 최상위 근로소득자 2만여명의 1인당 근로소득이 10억원에 이르면서 근로소득에 대한 양극화도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9일 국세청이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귀속 근로소득자 254만명의 연간 총급여는 865조4655억원으로 1인당 평균 4214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4024만원)보다 약 200만원 늘어난 것이다.상위 0.1% 구간에 속한 2만539명의 총급여는 20조2900억원으로 1인당 평균 소득은 9억8800만원이었다.상위 1% 근로소득자 20만5400명의 평균 소득은 3억3100만원으로 집계됐다.근로소득이 높을수록 소득이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편중이 더 심화되고 있다. 2022년 상위 0.1% 구간 소득이 전체 근로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4%로 2018년(2.1%)보다 0.3%포인트(p) 상승했다. 상위 1% 구간 소득 비중 역시 같은 기간 7.3%에서 7.9%로 확대됐다.진선미 의원은 "근로소득자가 2000만명을 넘어섰지만 부의 집중도 문제는 여전하다"라며 "사회 이동성을 높이는 개선책의 바탕을 근로소득 향상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2024.02.09 11:00:37

    연봉 상위 1% 되려면 3억3000은 받아야...직장인 평균은 4214만원
  • ‘올해 설 떡값 얼마나 나올까’ 직장인 설 상여금 평균 얼만가 봤더니···

    올 설날 직장인들이 받는 평균 상여금이 93만원으로 집계됐다. 직장인 절반가량은 상여금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가 직장인 842명을 대상으로 ‘한국 직장인들의 2024 설 연휴’를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설날 설 상여금 또는 선물을 받는지 물어본 결과, 66.3%가 ‘받는다’고 답했다. 응답자 10명 중 3명은 아무것도 받지 않는 것이다.이를 기업 규모별로 교차 분석한 결과, 상여금 또는 선물을 받는 비율은 ▲대기업(78.2%)이 가장 많았고, ▲중견기업(70.5%) ▲중소기업(64.4%) ▲공공기관(58.7%) 순이었다.여기에 어떤 종류로 받는지 물어봤는데, ▲현금(45.1%) ▲떡, 과일 등 선물(36.7%) ▲현금, 선물 모두(27.5%)로 확인됐다. 현금을 받는 응답자의 평균 금액은 93만 원이었다.현재 받는 상여금 또는 선물에 만족하는지 들어본 결과, ▲매우 만족(11.1%) ▲대체로 만족(42.8%) ▲대체로 불만족(31.7%) ▲매우 불만족(14.3%)으로 과반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도는 ▲공공기관(65.9%) ▲대기업(60.7%) ▲중견기업(53.6%) ▲중소기업(51.3%) 순으로 높았다.연휴 앞뒤로 연차를 사용하는 ‘샌드위치 연휴’가 있냐는 질문엔 응답자의 32.4%가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10명 중 약 7명은 지정된 공휴일 외 휴가가 없는 것이다. 추가로 연차를 쓰지 않았는지 물어봤는데 ▲업무가 많아 쓸 수 없어서(32.0%)와 ▲쓸 필요가 없어서(25.1%)를 이유로 들었다. 이밖에 ▲회사에서 연차 사용을 눈치 줘서(22.5%) ▲연차가 부족해서(14.9%) 등이 있었다.샌드위치 연휴가 있는 응답자들에게 개인 연차를 사용했는지 물어봤다. 그 결과, ▲개인 의지 연차는 39.9%였고, 그 외는

    2024.02.06 08:49:08

    ‘올해 설 떡값 얼마나 나올까’ 직장인 설 상여금 평균 얼만가 봤더니···
  • 유연근무제가 생산성 더 높지만···경험한 직장인은 10%에 불과

    시차출퇴근이나 선택근무제 등의 유연근무제가 '9 to 6' 근무제보다 생산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2022년도 한국 가구와 개인의 경제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유연근무제를 활용해본 임금 근로자를 대상으로 각 제도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이들은 시차출퇴근제, 선택근무제, 원격근무제, 재택근무제 순으로 생산성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이번 보고서는 제25차 한국노동패널의 코로나19 부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체 조사 대상 1만여 명 중 각 제도를 사용한 적이 있는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했다.시차출퇴근제는 근로자의 필요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조절해 유연한 시간 활용이 가능하게 하는 제도다. 선택근무제는 1개월의 주 평균 근로시간이 40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1주 또는 1일 근무시간을 조정하는 제도다. 원격근무제는 원격근무용 사무실이나 혹은 사무실이 아닌 장소에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근무하는 제도를 말한다.조사 결과, 시차출퇴근 경험자의 53.1%는 이 제도가 일반 근무 형태보다 '더 생산적'이라고 답했다. 이어 '차이가 없다'는 응답은 40.8%였고, '생산적이지 않다'는 응답은 6.1%에 불과했다.선택근무제 41.8%, 원격근무제 34.7%가 일반 형태보다 더 생산적이라고 답했고, 차이가 없다는 응답은 각각 37.2%, 45.7%였다. 생산적이지 않다는 의견은 20%가량이었다.재택근무제의 경우 생산성에 차이가 없다는 응답이 45.2%였고, 4가지 제도 중 유일하게 일반 근무 대비 생산적이지 않다(29.1%)는 의견이 ‘더 생산적(25.7%)’이라는 의견보다 높았다.유연근무제의 생산성이 높게 나타났지만 이를 활용해본 직장인들

    2024.01.30 17:30:24

    유연근무제가 생산성 더 높지만···경험한 직장인은 10%에 불과
  • “내 후임이 중고신입이라면?”···직장인 90%는 '같은 반응'

    기업 채용 시 90%가 ‘중고신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절반 이상은 자신의 후임으로 업무와 유관한 경력이 있는 중고 신입을 선호했다. 인크루트가 인사담당자 포함 직장인 951명을 대상으로 중고신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중고신입으로 이직을 시도한 적이 있는지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과반인 55.4%가 시도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당시 연차는 무엇이었는지 들어본 결과, ▲1년 이상~2년 미만(23.5%)이 가장 많았다. 이어 ▲2년 이상~3년 미만(21.1%) ▲입사 1년 이내(19%) ▲3년 이상~4년 미만(11%) 순이었다.중고신입으로 이직을 시도한 이유에 대해서는 ▲규모가 더 큰 기업으로 이직 희망(33.8%)과 ▲직무 변경 희망(19%) ▲연봉을 높이기 위해(18.4%) ▲워라밸을 위해(14.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여기에 인사담당자에게 중고신입으로 채용할 수 있는 마지노선 연차가 어느 정도인지 물어봤는데, 평균 3.8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답한 연차는 3년(40.3%)이었다.채용 시 중고신입 선호도에 대해서는 ▲매우 선호(16.8%) ▲대체로 선호(73%) ▲대체로 비선호(9.5%) ▲매우 비선호(0.7%)로, 응답자의 10명 중 약 9명(89.8%)이 선호한다고 답했다.중고신입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어느 정도 회사 생활을 알고 있는 것이 좋아서(46.2%)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업무에 빨리 투입할 수 있을 것 같아서(26%) ▲어떤 경험이든 업무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17.2%) 순으로 이어졌다.채용하는 직무와 유관한 경력이 아니더라도 중고신입을 선호하는지 들어봤다. 그 결과, 응답자의 83.9%가 ‘선호한다’고 답했다.직장인들에게 본인의 후임으로 어떤 신입을 가장 선호하는지 들어봤

    2024.01.30 08:38:51

    “내 후임이 중고신입이라면?”···직장인 90%는 '같은 반응'
  • “차라리···” 직장 내 괴롭힘 우울감 '연령·임금' 낮을수록 심해진다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피해자 중 고용이 불안정하거나 직장 규모가 작을수록 우울 척도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28일 직장갑질119은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지난달 4~11일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정신 상태를 점검하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들의 우울 척도 평균 점수는 5.62점으로 나타났다.우울 척도 점수는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 증세가 심각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0~4점은 우울 증상이 거의 없고, 5~9점은 가벼운 우울 증상, 10점 이상부터는 고위험군(중간 정도의 우울증 의심)으로 간주한다.특히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던 응답자들의 평균 점수는 8.23점에 달했던 반면, 경험해 보지 않은 응답자들의 평균 점수는 4.64점으로 큰 격차를 보였다.직장 내 괴롭힘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 사이에서도 고용이 불안정하고 직장 규모가 작으면 우울 척도 점수가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타났다.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응답자 중 정규직은 7.73점이었지만 비정규직은 8.90점이었다. 30인 이상 사업장이나 공공기관의 경우 7.16점인데 비해 비정규직이나 3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에는 9.74점이었다.연령이 낮을수록, 근속연수가 짧을수록, 임금수준이 낮을수록, 전반적으로 우울 경험 응답률이 높게 나오기도 했다.'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했다 혹은 자해할 생각을 했다' 문항에 동의한 비율을 보면 20대는 21.3%, 50대는 15%로 나타났다. 근속기간 1개월 미만의 경우 36.9%가 동의한 데 비해 5년 이상은 11.5%만 동의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 월급여 150만원 미만은 27.4%가 죽거나 자해할 생각을 해봤지만 월 급여 500만원 이상은 13.8%만 그렇다고 답했다.올 1월 직장갑질119에 들

    2024.01.29 08:02:07

    “차라리···” 직장 내 괴롭힘 우울감 '연령·임금' 낮을수록 심해진다
  • “딴 세상 이야기네” 서울 직장인 0.1% 평균 연봉 14억원···강원·전북의 3배

    서울에서 근로소득 상위 0.1% 직장인의 연봉이 평균 14억원으로 강원 상위 0.1%와 3배 차이가 났다. 전국 기준 상위 0.1%의 총급여는 평균 9억8,798만원이었다. 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시도별 근로소득 신고현황'에 따르면 2022년 서울에서 근로소득 상위 0.1%에 해당하는 6,213명의 총급여는 평균 13억8,817만원으로 나타났다.이는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이다. 총급여액은 연간 근로소득에서 식대 등 비과세소득을 차감한 값으로 연말정산과 각종 공제의 기준이 된다.이어 제주가 10억605만원(216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경기가 9억4,952만원(4,832명)으로 그다음이었다.상위 0.1%의 총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강원으로 463명이 4억6,268만원을 받았다. 서울과 3배가량 차이가 났다. 세종(4억7,223만원·166명), 전북(5억374만원·536명)도 서울의 약 3분의 1 수준이었다. 전국 기준 상위 0.1%의 총급여는 평균 9억8,798만원이었다. 전국에서 소득 격차가 가장 심한 곳도 서울이었다. 서울에서 상위 20%의 연봉은 평균 1억1,995만원으로 하위 20%(667만원)와 18.0배 차이가 났다. 부산(15.5배), 경기(14.6배) 등이 뒤를 이었다.소득 격차가 가장 낮은 곳은 세종으로 9.6배 차이가 났다. 충북(11.8배), 전남(11.8배), 제주(11.9배) 등이 뒤를 이었다. 전국 기준으로 상위 20%와 하위 20%의 소득 차이는 15.1배였다.양경숙 의원은 "시도별로 소득격차가 클 뿐 아니라 각 지역 내 양극화도 심각한 수준"이라며 "소득 불평등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별로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1.27 15:35:13

    “딴 세상 이야기네” 서울 직장인 0.1% 평균 연봉 14억원···강원·전북의 3배
  • 한국 직장인 행복도 평균 41점···전년도 1위 '카카오' 39점으로 추락

    지난해 한국 직장인 행복도가 전년 대비 1점 오른 41점으로 조사됐다. 전년도 지수가 가장 높았던 카카오는 평균점수인 41점에 못 미치는 39점을 기록했다.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는 15일 한국노동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직장인 행복도 지표 블라인드 지수(BIE: Blind Index of Employees’ Happiness)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한국 직장인의 평균 행복도는 조사가 시작된 2018년 이후 한 번도 50점을 넘어서지 못했다. 높은 스트레스 수준과 낮은 직무만족도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국내 주요 그룹사 가운데서는 네이버가 재직자들에게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한편 전년도 평가가 가장 높았던 카카오는 큰 폭으로 지수가 하락했다.국내 직장인 5만216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행복도 상위 10% 기업과 하위 10% 기업 간의 지수 격차는 2.5배로 지난해보다 확대됐다. 상하위 그룹에서 가장 큰 격차를 보인 항목은 스트레스와 직무만족도였다.개별 기업 가운데 지난해 재직자들에게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기업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82점)이었다. △대학내일 △구글코리아 △SAP코리아 △시높시스코리아 △네이버웹툰 △당근 △한국중부발전 △퀄컴코리아 △넥슨게임즈도 70점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재직자 평가 최상위 10개 기업 중 4곳이 외국계 기업이었다.주요 그룹사 중 지수가 가장 높았던 곳은 네이버(62점)였다. 네이버웹툰, 라인플러스, 네이버 등 계열사 대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년도 지수가 가장 높았던 카카오(39점)는 지수가 하락해 한국 전체 평균을 넘지 못했다.직군별로는 의사(60점), 약사(59점), 변호사(59점) 등 전문직이 가장 높은 행복도를 보였으며, 군인(30점)과 언론인(34점)이 가장 낮은

    2024.01.15 09:55:09

    한국 직장인 행복도 평균 41점···전년도 1위 '카카오' 39점으로 추락
  • “퇴근 후에도 바빠요” N잡 위해 공부하는 직장인들

    최근 몇 년 사이 여러 직업을 가진 ‘N잡러’가 크게 늘었다.지난해 11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본업 외에 부업을 하는 근로자는 62만5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동월 수치(58만1000명) 대비 7.6%(4만4000명) 증가한 것으로, 부업 인구가 매년 꾸준히 늘면서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2024년 10대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로 꼽힌 ‘스핀오프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다.영화, 드라마 등을 즐겨보는 사람에게는 익숙한 ‘스핀오프(Spin-Off)’는 상당한 인기를 모은 기존 작품(본편)에서 따로 나온 작품을 의미한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쓰이던 스핀오프는 기업의 브랜드, 기술, 조직 관리뿐 아니라 개인의 경력 개발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다.특히 성장과 부수입을 목적으로 자신의 경력을 스핀오프 하려는 직장인이 늘어나며 많은 사람들이 자기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실제로 온라인 클래스 구독 플랫폼 클래스101에 따르면 누적 수강시간은 지난 2022년 4분기 대비 2023년 1분기에 1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중 ‘용돈 벌어주는 나만의 앱 직접 만들어보기’, ‘코딩 초심자를 위한 모두의 데이터 분석 & 파이썬 입문’, ‘기획에서 편집 디자인, 유통까지, 독립출판’ 등의 부업 관련 강의가 인기를 얻고 있다.클래스101 홍보 담당자 서수민 매니저는 “스핀오프 프로젝트, 갓생, 자기개발과 성장 등의 키워드들과 함께 올해도 커리어 분야 클래스가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많은 직장인들이 출퇴근 시간에 오디오북 콘텐츠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오

    2024.01.09 13:53:54

    “퇴근 후에도 바빠요” N잡 위해 공부하는 직장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