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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업지원금 받고 싶으시다면 이 글을 꼭… [소설같은 창업이야기]

    [한경잡앤조이=소설희 쏘왓 대표] 어른이 되면 무슨 일을 할까 고민하며 흰 종이를 펼쳐놓고 고민을 적을 때가 있었다. 나는 뭘 좋아하지? 뭘 잘하지? 현실적으로 먹고 살기 좋은 직업은 뭐지? 빼곡히 적다가 문득 ‘옷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패션은 의식주에 해당되는 업계니까 절대 망하지 않겠지. 그렇게 나는 패션을 공부하게 되었다.그런데 막상 의류학을 공부해보니 업계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수많은 경쟁자들로 인해 괜찮은 대우를 받기가 어려울 정도였고, 일은 또 어찌나 많은지 매일같이 야근에 내가 꿈꾸던 크리에이티브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말단 사원이었던 나는 더 늦기 전에 도전해 보고 싶었다. 내가 만들고 싶은 창의적인 패션제품을 마음껏 만드는 삶, 그리고 ‘누군가 내 작품을 인정해 준다면’ 이라는 즐거운 상상을 하면서 창업에 도전했다. 사업계획서, 그 낯설고 어려운 이름창업의 꿈을 품고 호기롭게 회사를 그만뒀다. 당장 이렇다 할 계획도 없었는데 말이다. 모아 둔 돈이 얼마 되지 않아 금세 바닥이 보였다. 연초가 지나 국가창업지원사업들이 거의 끝난 시점이었는데 기적적으로 상/하반기 두 번 모집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신사업 창업 사관학교’가 남아 있었다. 신사업 창업 사관학교는 좋은 사업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예비창업가들에게 창업교육, 창업체험, 창업지원금을 지원해주는 제도다. 나의 첫 지원사업은 지금 돌아보면 부끄럽기 짝이 없는 사업계획서로 1차에 합격하고 사업계획서에 대한 지적으로 가득 찬 면접심사를 거쳐 운 좋게 통과됐다.  당시에는 심사과정이 너무 힘들어 다시는 사

    2022.04.18 09:07:57

    창업지원금 받고 싶으시다면 이 글을 꼭… [소설같은 창업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