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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야심작' K9A2 자주포 英 상륙…1.2조 수주 노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신형 K9 자주포인 ‘K9A2’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최근 호주에서 보병전투장갑차(IFV) 레드백 우선협상대상 사업자로 선정된 데 이어 폴란드에서의 유무인차량(UGV) 차세대 협력을 발판삼아 이번엔 영국 시장을 겨냥한 첨단 무기체계를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9월 12~15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글로벌 방산전시회(DSEI)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15m2 규모의 전시관을 설치하고 자동화포탑, 고무궤도를 적용해 성능을 향상시킨 K9A2 자주포를 ‘K10 탄약운반차’, 모듈화 장약 ‘MCS(모듈러 차지 시스템)’와 함께 ‘자주포 패키지’로 공개한다. 이번에 전시된 K9A2 모델은 탄약 및 장약을 완전 자동으로 장전할 수 있어 분당 9발 이상의 신속한 사격이 가능하다. 기존 스틸 궤도 대신 복합소재의 고무 궤도를 장착해 진동, 소음이 줄어 안정적인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A2를 통해 영국의 MFP(Mobile Fires Platform)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MFP사업은 영국이 주력 자주포인 AS90를 대체할 차세대 자주포 116문을 획득하는 약 1조2000억원 규모 사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영국 현지 방위산업체들과 ‘팀 썬더(Team Thunder)’를 결성해 현지 특화 수주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브렉시트(Brexit) 이후 아시아·태평양쪽에서 새로운 방산분야 협력 확대를 원하는 영국을 위한 제품군도 제시한다. K9 외에도 레드백 장갑차와 지대지 유도탄인 천검, 천무 다련장로켓, 잠수함용 리튬전지체계, 한화페이저의 전자식 위성통신안테나까지 공개해 육해공 분야의 솔루션을

    2023.09.12 11:27:52

    '한화 야심작' K9A2 자주포 英 상륙…1.2조 수주 노린다
  • 한화, 폴란드형 천무 '호마르-K' 현지 생산…PGZ와 합작법인 추진

    한화그룹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시스템)가 9월 5일~8일(현지 시간)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유럽의 대표적인 방산전시회 ‘폴란드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3’ 참가해 향후 유럽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유럽에 특화된 첨단기술 기반의 무기체계를 공급하고 폴란드 2차 수출을 위한 준비도 완료했다. 한화에 따르면 전시회 기간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한화 전시장에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을 만나 한화오션 잠수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폴란드 군비청은 전시장 야외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련장로켓인 천무(폴란드명 ‘호마르-K’)를 미국의 하이마스와 나란히 전시해 ‘K-방산’의 글로벌 위상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폴란드 총참모장·군비정책국장, 한화 전시장 직접 둘러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9월 5일 MSPO에서 폴란드 군용 자동차 및 장갑기술연구소(WITPIS)와 ‘유무인 군용 무인차량(UGV)’과 관련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WITPIS는 폴란드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으로 군용 차량의 연구개발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자체 개발한 무인차량 기술로 폴란드 육군 현대화 사업에 본격 참여한다. 주변의 7개국과 국경을 맞댄 폴란드는 병력을 대신해 국경 안보를 강화할 무인 체계에 대한 관심이 높다. 폴란드의 라즈문드 안제이착 총참모장과 스위보미르 치호츠키 군비정책국장 등도 한화 전시장을 찾았다. 이들은 미국 국방부의 해외비교성능시험(FCT)을 진행 중인 다목적 무인차량 ‘아리온스멧(Arion-SMET)’,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체계 개발이 진행 중인 미래형 국방로봇인 무인수색차량에

    2023.09.10 11:05:37

    한화, 폴란드형 천무 '호마르-K' 현지 생산…PGZ와 합작법인 추진
  • 방산 잭팟 또 터지나…한화, 폴란드 거점으로 유럽 공략 본격화

    한화그룹의 방산 계열사가 폴란드에서 유럽시장 확대를 위한 안보 솔루션을 제시한다. 자주포인 K9과 유도무기인 천무의 1차 수출계약이 차질없이 이행되는 가운데 양국 협력을 기반으로 유럽의 안보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무기체계’를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오션은 9월 5~8일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에서 무인 및 육·해·공·우주 분야의 첨단 무기체계를 선보인다고 9월 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올해 4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통합사 출범과 5월 한화오션의 그룹 편입 이후 공동 참가하는 첫 글로벌 행사다. 국경선 긴 유럽 안보환경에 맞춘 최첨단 무기 공개 이번 전시회장 입구 좌우에는 양국 협력의 상징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천무 발사대와 폴란드 옐츠사의 차량이 결합된 천무체계(폴란드명 HOMAR-K)가 미국의 다연장로켓 하이마스와 나란히 전시된다. 한화는 한국관 정중앙에 375㎡ 크기의 대규모 통합 전시관을 차렸다. 중앙에는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체계 개발이 진행 중인 미래형 국방로봇인 무인수색차량에 지대지 유도탄인 천검을 탑재한 무기체계가 첫 공개된다. 국경선이 긴 유럽의 지형을 고려해 인력 배치가 어려운 지역에서 병사를 대신해 수색 및 정찰, 경계 등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정찰 자산이 적 전차의 위치 정보를 전달하면 운영자는 무인수색차량을 조종해 천검 사거리 내 적을 타격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작전 거리도 크게 늘어난다. 한화시스템은 해저 지형을 정밀하게 파악하는 ‘합성개구소나(SAS) 자율무인잠수정(AUV)’, 뿌연 바닷속에서도 3차원 지형을 그릴 수 있는 ‘측면주사소

    2023.09.04 12:17:00

    방산 잭팟 또 터지나…한화, 폴란드 거점으로 유럽 공략 본격화
  • ‘K방산 깐부’ 폴란드, K2 전차 이어 천무도 288대 샀다…8조원 규모

     한화디펜스가 폴란드와 다연장로켓(MLRS)인 ‘천무’ 공급을 위한 기본계약(Framework Contract)을 체결했다. 천무가 유럽지역으로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폴란드는 한국의 K2 전차와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를 도입했다.한화디펜스는 10월 19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천무 다연장로켓 발사대 288대와 유도탄 수출을 위한 기본계약(Framework Contrac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 유동준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성일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과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장관, 폴란드 국영 방산업체 PGZ의 세바스찬 추와크 회장 등이 참석했다.기본계약은 수출 대상 장비와 규모를 합의하는 포괄적인 협약의 성격이다. 한화디펜스는 이번 기본계약을 통해 천무 체계에 대한 전체적인 공급 물량과 기간 등을 합의했다. 향후 신속한 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계약 이행 사항이 담긴 실행 계약(Executive contract)을 체결하기로 했다. 앞서 폴란드 현지 매체들은 계약식을 앞두고 이번 계약 규모가 60억 달러(약 8조5000억원) 이상이라고 보도했다.폴란드 국방부는 천무를 신속하게 도입해 국경에 배치하고, 폴란드 차체를 활용한 현지화 개발을 계획 중이다. 폴란드형 천무 체계는 239mm 유도 미사일과 300km급 장사거리 유도 미사일을 탑재하게 된다. 발사대는 폴란드 사격 통제 시스템과 통합하고, 폴란드 옐츠 트럭을 플랫폼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지휘 차량, 구난 차량, 정비 지원 차량 등에 대해서도 별도의 협약을 추진한다. 한화디펜스는 최대한 빠른 기간 내 폴란드에 천무 체계를 납품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지 국영방산업체 P

    2022.10.21 06:00:11

    ‘K방산 깐부’ 폴란드, K2 전차 이어 천무도 288대 샀다…8조원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