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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수요 꾸준히 느는 ‘천연가스’에 투자할 때”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지난 3월 8일 배럴당 130달러를 돌파한 유가의 추가 상승 제한에도 에너지 섹터(S&P GSCI 하위 지수 기준)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빅스텝(50bp) 금리 인상으로 확대된 글로벌 자산 전반의 변동성 속에서도 상승한 석유와 가스 등 에너지 섹터는 종합 원자재지수(S&P GSCI) 강세까지 지지하고 있다.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등 원유가 70%인 에너지 섹터 지수에서 나머지 30%는 경유·휘발유·난방유·천연가스로 구성된다. 미국이 러시아산 에너지(석유·천연가스·석탄) 수입을 전면 금지한 3월 초 이후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할 뿐 연중 고점을 높이지는 못했다. 반면 일부 정유 제품(등·경유)과 천연가스 가격 상승세가 지속돼 2분기에도 에너지 섹터의 강세 시도를 지지하고 있다.유럽의 러시아산 의존도 축소로 수혜 종목으로 떠오른 것은 상승 모멘텀이 강화된 미국 천연가스(Henry Hub) 투자다. 난방 시즌을 지나 4월 이후 재고 증가기에도 100만BTU당 10달러 선을 목표로 하는 미국 천연가스 가격의 장기 강세 전망은 유효하다.고유가 국면 진입 속에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직면하는 석유보다 장기적인 전기화 수혜가 유효한 점 역시 미국 천연가스 시장에 대한 투자 매력으로 판단된다.지난 4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G7 정상회담에서 미국과 유럽연합(EU)이 합의한 액화천연가스(LNG) 딜 역시 미국 천연가스 수요 확대 전망을 지지한다. 지난 4분기부터 유럽과 아시아 천연가스(LNG 포함) 가격이 급등 후 하향 안정을 시도하는 동안 미국의 천연가스 가격만 홀로 상승세를 지속한 것도 주목된다. 바이든

    2022.05.18 17:30:09

    “글로벌 수요 꾸준히 느는 ‘천연가스’에 투자할 때”
  • 우크라이나 사태로 셈법 복잡해진 유럽 에너지 전쟁 [글로벌 현장]

    [글로벌 현장]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불거진 우크라이나 사태 속에서 “유럽을 대상으로 천연가스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겨울철 난방 수요가 급증한 상황에서 러시아산 가스 공급량이 감소하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주축인 미국이 유럽 지원에 나선 것이다. 세계 최대 천연가스 수출국인 러시아는 즉각 반발했다. 대통령궁인 크렘린은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거짓 정보를 양산하고 있다”며 “유럽 에너지 시장을 미국이 지배하려는 의도 아니냐”고 비판했다. 러시아와 유럽 모두에 중요한 가스관 러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천연가스를 생산·수출하는 나라다. 전체 수출액의 약 50%를 에너지에 의존하고 있다. 국내총생산(GDP)의 30% 정도가 에너지 판매 수익에서 나온다.천연가스는 러시아의 강력한 ‘에너지 무기’이지만 약한 고리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국영 천연가스 생산 업체인 가즈프롬이 유럽행 가스 공급을 중단하면 하루에 2억300만~2억2800만 달러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3개월만 공급을 못해도 약 200억 달러의 손실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가즈프롬은 러시아 내 최대 기업이고 가장 많은 세금을 납부하는 곳이다.러시아에 다행인 점은 단기간의 외부 충격을 견딜 수 있을 만큼 외화가 확보돼 있다는 점이다. 러시아 중앙은행의 외화 보유액은 현재 6400억 달러에 달한다. 중국·일본·스위스에 이어 세계 4위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평균 90달러를 넘나들 정도로 급등하면서 여유가 생겼다. 하지만 매일 뽑아내는 천연가스와 원유 생산량을 처리할 곳을 찾지 못하면 국가 재정

    2022.03.02 17:30:06

    우크라이나 사태로 셈법 복잡해진 유럽 에너지 전쟁 [글로벌 현장]
  • 삼성중공업, 독자 개발 천연가스 액화 공정 실증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 조선·해양 통합 액화천연가스(LNG) 실증 설비에서 독자 기술로 개발한 천연가스 액화 공정인 ‘센스 포(SENSE IV)’의 실증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발표했다.지난 16일부터 진행된 이번 시연회에는 이탈리아 ENI, 노르웨이 에퀴노르, 영국 골라LNG,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등 글로벌 주요 LNG 개발사와 ABS, BV, LR 선급 관계자들이 참관했다.천연가스 액화 공정은 ‘바다 위의 LNG공장’으로 불리는 부유식 LNG 생산 설비(FLNG)의 주요 공정 중 하나다. 해저로에서 끌어 올린 가스 오일에서 오일을 분리하고 수분과 수은 등 불순물을 제거한 천연가스를 섭씨 영하 162도 이하로 액화해 부피를 600분의 1로 줄이는 기술이다. 천연가스의 장거리·대규모 수송을 가능하게 해 글로벌 공급을 늘릴 수 있는 LNG 산업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센스 포’는 연간 200만 톤 이상의 LNG를 생산해 낼 수 있는 액화 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기존 가스 팽창 액화 공정 대비 LNG 1톤 생산에 필요한 전력 소모량을 최대 14% 줄이는 등 높은 에너지 효율이 강점이다. 이번 실증과 시연을 통해 FLNG 수주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는 게 삼성중공업의 설명이다.강영규 삼성중공업 해양사업본부장은 “센스 포의 개발과 실증의 성공으로 천연가스의 생산, 운송, 저장 및 공급 등 LNG 밸류 체인 풀 라인업에 대한 제품 신뢰성이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며 “삼성중공업이 설계·구매·건조(EPC) 역량을 보유한 ‘토탈 LNG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2021.11.18 10:21:58

    삼성중공업, 독자 개발 천연가스 액화 공정 실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