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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진신고 이제 안통한다···나이속인 청소년에 술·담배 판 사장님 보호

    나이를 속인 청소년에게 술이나 담배를 판매해 영업정지 등 불이익을 봤던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법이 개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국무회의에서 식품위생 및 청소년보호법 시행령 5개가 의결돼 이달 29일부터 개정·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CCTV 영상 확인 또는 진술을 통해 사업주가 신분증 확인 의무를 이행한 사실이 확인되면 과징금을 면제받는 내용이 담겼다. 또 과도한 영업 정지 기간도 2개월에서 7일로 완화됐다.이전에는 사업주나 종업원이 청소년에게 술·담배 등을 판매한 경우, 속은 사실이 인정돼 수사·사법 기관에서 불송치·불기소·선고유예를 받은 경우에만 과징금이 면제됐다.관계기관은 개정법령이 현장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선량한 소상공인 보호 행정조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업종별로 배포할 계획이다. 개정 법령과 가이드라인 주요 내용을 담은 리플렛과 카드뉴스를 제작한다고 전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8일 민생토론회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자영업자가 부당하게 피해를 보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청소년의 신분증 도용 및 위변조, 또는 협박·폭행 등으로 술이나 담배를 구매해 되려 사업주가 피해를 입는 사례를 지적하고 개정조치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여성가족부, 기획재정부 등 8개 중앙부처 및 17개 광역자치단체로 구성된 협의체가 법령 개정을 위한 협의를 주도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연초부터 이어온 민생토론회를 통해 소상공인들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규제 혁파 과제가 도출됐다”고 말했다.임나영

    2024.03.27 10:42:31

    자진신고 이제 안통한다···나이속인 청소년에 술·담배 판 사장님 보호
  • “이젠 동성결혼도 허용해야죠” 요즘 10대들, 결혼관이 달라졌다

    시대가 변하면서 결혼에 대한 가치관도 점점 변하고 있다. 청소년 10명 중 3명만이 ‘결혼은 반드시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또 이들 중 60%는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청소년 절반 이상이 '동성결혼을 허용해야 한다'고도 했다.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14일  '2023 청소년 가치관 조사 연구'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5~7월 전국 초·중·고교생 7718명(남학생 3983명·여학생 373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 중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29.5%에 그쳤다. 2012년 73.2%에서 절반 이상 줄어든 숫자다.'결혼하면 자녀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청소년은 19.8%에 그쳤지만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데는 60.6%가 동의했다. 청소년들 대다수는 결혼과 출산을 동일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남녀가 결혼하지 않아도 함께 살 수 있다'와 '외국인과 결혼할 수 있다'고 답한 청소년은 각각 81.3%, 91.4%였다. '동성결혼을 허용해야 한다'는 답변도 52.0%였다.연구진은 "청소년들이 더 이상 전통적인 가치관을 유지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 이번 조사에서 드러났다"며 "가족·출산 정책이 근본적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이어 "비혼 동거나 동성결혼 등에 대해 과반이 동의한 점은 우리 사회에서 가족의 범위를 재설정할 시점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며 "차별 없는 출산·양육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한 유럽처럼 모든 가족에게 평등한 지원이 제공될 수 있도록 보편적인 가족정책이 세워져야 할

    2024.02.15 10:02:20

    “이젠 동성결혼도 허용해야죠” 요즘 10대들, 결혼관이 달라졌다
  • 청소년에 속아 술·담배 팔았다면... 선의의 자영업자 구제

    대통령실은 20일 청소년에게 속아 술·담배를 판매한 영업점의 경우 과징금 등 처벌을 유예하고 구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은 "위변조 신분증 등으로 술·담배를 구매한 청소년에 대한 지자체의 선도·보호 역할을 강화하고, 청소년을 성년으로 오인해 술·담배를 팔아 처벌받는 억울한 자영업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대통령실의 대국민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민제안'에 올해 2분기 접수된 1만3000여건의 제안 중 최종 15건을 채택, 정책화를 추진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대통령실은 "판매자의 이의 신청이 있을 경우에는 최종 유죄판결이 있기 전까지 과징금 부과가 유예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요즘 CCTV가 다 있어서 조사해서 고의성이 없었고, 선의의 피해를 봤다면 전부 구제할 생각"이라며 "신분증을 확인해도 (가짜인지 몰랐거나) 그랬다면 그분들에게는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3.12.20 16:43:19

    청소년에 속아 술·담배 팔았다면... 선의의 자영업자 구제
  • “공무원 보다 돈 잘버는 대기업 원해”...청소년 선호 직장 살펴보니

    최근 청소년들이 공무원보다 대기업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을 선택할 때 적성과 흥미보다 수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8일 통계청의 ‘2023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13∼18세 청소년이 선호하는 직장 종류는 대기업이 31.4%로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국가기관이 19.2%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문직기(11.9%), 공기업(11.3%), 창업 등 자영업(10.8%) 순이다. 지난 2013년 조사의 경우 국가기관이 29.7%로 1위를 기록했고, 대기업이 24.2%, 공기업이 12.7%를 나타낸 바 있다.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0년 새 7.2%포인트 높아졌고, 국가기관은 10.5%포인트 낮아졌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이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에 대해 경제 상황에 따라 금전적 필요성이 커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청소년 10명 중 3명 이상은 직업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을 수입이라고 꼽았다. 청소년 중 35.7%가 직업을 고를 때 ‘수입’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적성·흥미(30.6%) ▲안정성(16.0%) ▲발전성·장래성(4.9%) ▲명예·명성(4.5%) 순이다. 10년 전인 2013년에는 적성·흥미가 38.1%로 1위였고 수입과 안정성은 각 25.5%, 18.6%를 기록했다. 특히 적성·흥미는 2017년까지 1위를 차지했고, 2019년부터 수입에 자리를 내줬다. 수입의 비중은 2013년과 올해를 비교하면 10년 만에 10.2%포인트 증가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11.18 12:41:09

    “공무원 보다 돈 잘버는 대기업 원해”...청소년 선호 직장 살펴보니
  • ‘학교 밖 청소년’ 4명 중 1명 건강 질환 이상···신장질환 가장 높아

    학교 밖 청소년 4명 중 1명은 건강 질환이 의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여성가족부가 9∼18세 학교 밖 청소년 5,654명(남 2,581명·여 3,07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건강 검진 결과에 따르면 검진에 응한 학교 밖 청소년 중 25.9%(1,462명)가 질환 의심자로 나타났다. 질환 의심자 비율은 2020년 23.2%에서 2021년 26.5%로 올랐다가 소폭 낮아졌다. 질환의 종류로는 신장질환(10.0%/563명)이 가장 높았고, 이어 고혈압 7.0%(393명), 이상 지질혈증 3.4%(195명), 간장질환 3.4%(193명) 등의 순이었다. 해당 질환을 2개 이상 가진 청소년은 18.4%(269명)이었고, 3개 이상은 2.3%(34명)였다. 간염 검사를 진행한 4,598명 가운데 B형 간염 면역자는 27.7%(1,272명)에 그쳤다. 72.2%(3,320명)는 접종이 필요한 상태였다. C형간염이 의심되는 청소년은 7명(0.2%)이었다. 구강검진을 받은 4,147명 중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31.6%(1,312명), 주의가 필요한 경우는 10.7%(445명)로 나타났다. 5명 중 1명은 충치를 가졌고, 이들의 평균 충치 개수는 2.7개였다. 연령대별 과체중 비율과 비만율은 각 9.4%, 16.1%로 나타났다. 규칙적으로 아침을 먹는 비율은 9∼12세(82.3%), 13∼15세(65.8%), 16∼18세(40.4%)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낮아졌다. 반면 햄버거 같은 즉석 음식을 매일 먹는 비율은 11.9%-15.8%-22.5%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올라갔다. 하루 2시간 이상 인터넷이나 게임을 하는 비율도 16.6%-43.7%-58.9%로 비슷했다. 반면 주 3회 이상 땀이 나거나 숨이 찰 정도로 운동을 하는 비율은 68.4%-44.5%-34.7%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낮아졌다. 선택 검진을 받은 1,661명 중 매독이 의심되는 청소년은 3명(0.2%), 클라미디아는 8명(0.5%)이었다. 여성가족부는 질환 치료가 필요한 이들에게는 각 시군 구청을 통

    2023.11.07 11:52:40

    ‘학교 밖 청소년’ 4명 중 1명 건강 질환 이상···신장질환 가장 높아
  • 신분증 위조한 청소년에 영업정지 당한 자영업자들···한국엔 있고 일본엔 없다?

    종종 미성년자에게 주류를 제공해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는 공지문이 붙어있는 식당을 종종 목격할 수 있다. 영업정지를 받은 가게 대부분이 청소년들이 가짜 신분증을 통해 술과 담배 따위의 물건들을 구매 것이 적발돼 해당 상품을 판매한 대가로 업주들이 처벌받게 된 것이다. 청소년들은 SNS를 통해 비교적 쉽게 위법의 영역에 발을 들이게 된다. SNS에서 검색 한 두번으로 공문서 및 신분증 위조업체들의 홍보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신분증 위조는 대게 20~30만 원 선에서 이뤄지며, 신분증 제작에 필요한 사진, 개인정보 등을 제공하기만 하면 ‘의뢰’가 마무리되는 쉬운 방식이다. 경찰청 범죄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미성년자의 문서 위조 범죄건수가 연평균 1,113회 발생했다. 이렇듯 버젓이 이뤄지는 위조 행위를 방지할 방법은 딱히 없다. 신분증을 포함한 공문서를 위조하는 경우 공문서 위조죄를 적용해 처벌받게 되지만, 텔레그램과 같이 익명 메신저를 이용할 경우 업자들을 추적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청소년이 저지른 범죄인데, 업주가 처벌받는 이유 이렇게 타인들의 위법행위로 만들어진 ‘가짜 신분증’에 당한 업주가 왜 처벌받아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언뜻 불합리해 보이는 처벌이 업주에게 내려지는 이유는 식품위생법과 청소년보호법 때문이다. 식품위생법상 영업자는 국민의 보건위생 증진을 위해 준수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는데, 그 중 청소년에게 주류를 제공을 금지한다는 조항이 있다. 영업주가 해당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될 시에는 영업 허가를 취소 또는 6개월 미만 영업 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미성

    2023.10.19 14:53:41

    신분증 위조한 청소년에 영업정지 당한 자영업자들···한국엔 있고 일본엔 없다?
  • 청소년 도박 중독 ‘심각’···도박 치료 청소년 6년 새 3배 늘어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청소년 도박 중독 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서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19세 이하) 도박중독 치료 환자는 올해 1∼8월 111명으로 집계됐다. 2017년(39명)에 비해 2.8배 늘어난 수치다. 청소년 도박중독 환자는 이후 2018년 65명, 2019년 93명, 2020년 98명, 2021년 127명으로 4년 연속 증가하다가 지난해 102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올해 1∼8월 집계로 이미 작년 수준을 넘었다. 도박 중독에 이어 청소년 도박 상담도 늘고 있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제출한 '청소년 대상 도박 문제 관련 상담 현황'에 따르면 청소년 상담자 수는 2015년 51명에서 올해 1∼8월 1,406명으로 약 28배 증가했다. 만 14세 이하 도박사건 범죄자도 늘어 2017년 1명이었던 것이 지난해 7명이 됐다. 서동용 의원은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쉽게 불법 도박에 노출되면서 불법 도박을 매우 가볍고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상황"이라며 "교육부 등 관계기관이 연계해 예방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10.12 07:52:20

    청소년 도박 중독 ‘심각’···도박 치료 청소년 6년 새 3배 늘어
  • 말솜씨로 꾀어···청소년에 표 강매에 성매매까지 시킨 디스코팡팡 DJ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인 놀이기구 ‘디스코팡팡’의 운영 직원들이 미성년자들의 금품을 갈취하고 성매매를 시킨 협의로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디스코팡팡 직원들은 단골손님인 10대들에게 표 판매 실적을 채우기 위해 다량의 표를 끊으라고 요구한 뒤 갚지 못하면 돈을 빌려주고 갚으라고 협박하거나 성매매를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10일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경기도 소재 한 사설 디스코팡팡 전·현직 직원들이 미성년자 손님들을 상대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정황을 포착해 7명을 구속·검찰에 송치했다. 적용된 혐의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이다.경찰에 따르면, 디스코팡팡에서 DJ 연습생으로 일하며 손님들에게 표를 판매하던 직원들이 판매 실적을 채우기 위해 단골 청소년들에게 표를 끊으라고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돈이 없다는 학생들에게는 “표를 미리 끊어줄 테니 나중에 갚으라”며 돈을 빌려주기도 했다. 현재 경찰이 확인한 피해자만 10여명에 달하며, 그 중에는 초등학생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피해 학생 A양은 “(디스코팡팡)DJ들이 워낙 인기가 많다 보니 친해지면 주변에서도 좋게 본다”며 “(DJ와)연예인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친해지려는 얘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한 피해 학생의 신고로 수면 위로 드러났다. 경찰은 일당과 피해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윗선의 가담 여부, 또 다른 영업장에서 유사 범죄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7.11 09:58:57

    말솜씨로 꾀어···청소년에 표 강매에 성매매까지 시킨 디스코팡팡 DJ
  • 우리은행, Z세대 전용 '우리 틴틴' 출시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와 청소년들의 쉽고 편한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만 14~18세 청소년 전용 선불서비스인 ‘우리 틴틴’서비스를 출시한다.‘우리 틴틴’서비스는 청소년들이 은행계좌가 없어도 우리WON뱅킹 앱에서 휴대폰 본인확인만으로 은행계좌 및 체크카드와 같은 금융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선불용 가상계좌를 통해 일반계좌를 이용하듯이 입·출금을 할 수 있으며, 결제용 선불카드를 발급받아 BC카드의 340만개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단, 청소년 보호를 위해 청소년 유해업종에서는 이용이 제한된다. 선불용 계좌에는 최대 50만원까지 보유할 수 있고, 하루 50만원, 한달 200만원 내에서 송금 및 결제가 가능하다.‘우리 틴틴 카드’ 신청시 BC카드 페이북이나 카카오페이 등록으로 카드 수령 전에도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실물카드에는 선불교통카드(캐시비)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대중교통 이용 시 청소년 요금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우리은행은 ‘우리 틴틴’출시 기념으로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신규 가입 청소년들에게 점심 한끼를 지원한다는 취지로 사용금액에 상관없이 첫 결제 시 선착순 20만 명에게 ‘틴틴 머니’ 1만원을 지급하고, 친구 추천으로‘우리 틴틴’에 가입하면 추천한 친구와 추천받은 친구 모두에게 편의점 2천원 쿠폰을 지급한다.또한 매월 4일에는 전월에 ‘틴틴 카드’사용 실적이 있는 경우 추첨을 통해 햄버거 세트, 배스킨라빈스 쿠폰 등을 지급하고, 매월 20일에는 전월 10만원 이상 결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네이버 포인트 1만원, 영화 티켓 등을 받을 수 있는‘우리 사이(4일/20일)’이벤트도 진

    2023.06.11 09:00:01

    우리은행, Z세대 전용 '우리 틴틴' 출시
  • 어릴 적 온라인에 썼던 글, 지우고 싶다면…‘디지털 잊힐권리 시범사업’ 시작

    어릴 적 온라인에 썼던 글로 당혹감을 느꼈다면, 이제는 ‘해방’이다. 게시물을 삭제 또는 가림처리(접근배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동·청소년 디지털 잊힐권리 시범사업’ 서비스가 4월 24일부터 시작된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디지털 세대(Digital Native)인 아동·청소년의 개인정보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하기 위한 ‘디지털 잊힐권리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보통 아동·청소년은 어린 시절부터 온라인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세대여서 상대적으로 온라인상 많은 개인정보가 장기간누적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비해 누적된 개인정보에 대한 삭제나 처리정지를요구하기는 쉽지 않다. 이번 시범사업은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이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자신이 올린 게시물은 직접 삭제할 수 있지만, 통상 해당 누리집(홈페이지)· 커뮤니티를 이미 탈퇴했거나, 계정정보 또는 게시물 삭제 비밀번호 등을 잊어버린 경우가 많아서 본인이 직접 삭제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이 경우, 게시판 운영 사업자에게 ‘자기게시물 접근배제’ 요청을 통해 해당 게시물에 다른 사람들이 접근할 수 없도록 할 수 있지만, 아동·청소년들은 이 방법을 모르거나 신청 경로가 복잡하여 아무런 조치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하지만 앞으로는 만 24세 이하 국민 누구나 ‘잊힐권리 서비스’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자기게시물 접근배제를 요청할 수 있다. 개인정보 포털 내 서비스 신청 페이지에서 만 18세 미만 아동·청소년 시기에 게시했으나 현재는 삭제를희망하는 게시물의 주

    2023.04.24 12:30:59

    어릴 적 온라인에 썼던 글, 지우고 싶다면…‘디지털 잊힐권리 시범사업’ 시작
  • 가정 밖 청소년 대상 월경생활키트 지원 ‘월간언니’ 캠페인 론칭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소셜액션 플랫폼 베이크와 월드비전이 월경 전문 서비스 ‘이지앤모어’와 함께 위기에 취약한 가정 밖 청소년을 위한 월경생활키트를 지원하는 ‘월간언니’ 캠페인을 진행한다. ‘월간언니’는 가정 내 문제, 학교폭력 등으로 전국 청소년 쉼터에서 생활하고 있는 여성 청소년 300여명을 대상으로 6개월치의 생리대와 월경관련 용품 지원 및 건강한 월경인식을 위해 온라인 교육을 동시에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후원을 통해 물품을 전달하는 기존 캠페인과 달리 가정 밖 청소년들을 지원하고자 하는 개인 후원자들의 커뮤니티인 ‘월간언니클럽’에서 개인 후원자들의 캠페인 의사결정, 콘텐츠 작성 등 활발한 온라인 활동을 통해 수행된다. 또한 개인 회원 1인당 최소 1만원 이상의 ‘월간언니클럽' 기여금은 전액 캠페인용 월경용품 지원에 사용된다.  특히 소셜액션플랫폼 ‘베이크'에 블록체인기술을 도입시켜 캠페인의 주요 의사결정과 자금집행 과정을 ‘월간언니클럽'이 직접 투표 및 승인하도록 설계, 기여금에 대한 투명한 관리와 캠페인 진행현황 전반을 기여자에게 공개하여 캠페인 운영의 투명성을 높인다. 기관의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는 새로운 시도는 소셜액션플랫폼 ‘베이크'를 운영하는 기술 스타트업 ‘커뮤니티랩'과 ‘위브컬렉티브'의 커뮤니티 기반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실현됐다. ‘월간언니클럽’은 13일부터 소셜액션플랫폼 ‘베이크’를 통해 1만원부터 키트 제작에 기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교육, 인식개선 워크숍, 응원 메시지 전달

    2021.10.13 14:47:46

    가정 밖 청소년 대상 월경생활키트 지원 ‘월간언니’ 캠페인 론칭
  • '청소년 성평등 쓰고 그리다' 제12회 양성평등 작품 공모전, 내달 13일까지 연장 접수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2021년 제12회 양성평등 작품 공모전’ 접수기간을 9월 13일까지 연장한다.이번 공모전의 주최사인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더욱 다양한 작품 응모를 위해 기간을 연장해 추가모집하기로 결정했다. 공모전은 만24세 이하 아동과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공모주제는 ‘청소년, 성평등 쓰고 그리다’이다.참여자는 일상 속 경험과 다양한 사회영역(사회, 경제, 문화, 환경 등)의 소재를 성인지 감수성에 기반해 비평, 재해석하거나 대안을 상상함으로써 △성평등 실천 △성별고정관념?성차별?혐오표현 개선 △성폭력 등 성별에 기반한 폭력 예방 등의 메시지를 이야기로 펼치면 된다. 특히 올해는 소재 선정과 표현, 아이디어 도출 등 다양하게 성평등을 표현하고 창작할 수 있도록 공모전의 가이드 영상을 총5편의 시리즈로 제작했다. 공모분야는 청소년부(14세~만24세 이하)의 긴 글에 해당하는 단편소설부터 짧은 글의 시, 산문 등을 포함한 예술성 있는 문학 작품을, 아동부(13세 이하)는 글?그림(포스터, 그림일기 등)을 모집한다.참가는 개인 단위로 이뤄지며, 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거친 후 10월중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우수 작품은 각 부문별로 대상(여성가족부장관상), 금상(이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상), 은상, 동상 및 특선 등으로 시상할 계획이다. khm@hankyung.com 

    2021.08.06 17:52:50

    '청소년 성평등 쓰고 그리다' 제12회 양성평등 작품 공모전, 내달 13일까지 연장 접수
  • ‘청소년 추천 독립영화’ 29편, 교육 활동 지원 서비스 오픈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한국 독립·예술영화의 유통 배급 환경 개선을 위해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설립한 인디그라운드가 독립영화 라이브러리 작품 중 ‘청소년 추천 독립영화’로 선정된 29개 작품의 교육 자료와 상영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활동 지원 서비스를 오픈한다.인디그라운드는 독립영화의 다양한 사회적, 교육적 가치에 주목하고 이를 교육 현장과 연계하기 위해 독립영화 라이브러리 작품 중 29편의 ‘청소년 추천 독립영화’를 선정,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교육 자료를 개발했다. 넥슨의 클래식 게임 ‘일랜시아’를 떠나지 못하는 유저들의 이야기로 이 시대 청년의 모습을 반추하는 <내언니전지현과 나:디 온택트>(2020), 남한으로 건너간 아들을 찾는 전화를 받게 된 정은의 이야기를 통해 가장 가깝지만 먼 나라 북한 주민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여보세요>(2018), 아버지 묘 이장을 위해 모인 5남매의 모습으로 남녀평등이 지니는 가치를 되묻게 하는 영화 <이장>(2019),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2020)을 비롯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의식을 지닌 29개의 ‘청소년 추천 독립영화’ 작품들이 교육 자료로 재생산됐다.인디그라운드는 ‘청소년 추천 독립영화’ 교육 활동 지원 서비스를 통해, 교육을 목적으로 한 상영에 한해 온라인 상영(*일부 작품 제외)과 영화 교육 자료를 지원한다. 교육 자료는 수업에서 활용 가능한 영화 예고편과 포스터, 스틸사진 등의 선재물 그리고 영화에서 도출한 교육 주제를 짚고, 주제가 반영된 교육 활동

    2021.07.28 10:21:07

    ‘청소년 추천 독립영화’ 29편, 교육 활동 지원 서비스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