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포스코인터내셔널, UAE 국영석유공사와 청정 수소 사업 '맞손'

    포스코그룹이 아랍에미레이트(UAE) 아부다비 국영석유공사 아드녹(ADNOC)과 손잡고 청정수소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홀딩스, 아드녹과 함께 30일 아부다비 아드녹 본사에서 ‘청정수소생산사업 공동조사를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SC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액화천연가스(LNG)를 활용한 블루수소 생산 및 공급, 수소 생산시 발생하는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사업 장소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광양 LNG터미널이다. 포스코그룹은 광양LNG터미널을 연계해 블루수소 생산 인프라를 구축한다. 생산된 수소는 광양제철소를 포함해 하동, 여수 등 인근 수요처로 2029년부터 공급된다.포스코그룹은 CCS사업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블루수소가 청정수소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생산시 발생한 탄소를 포집함으로써 탄소배출을 줄이는 절차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아드녹은 CCS 분야 리더로 손꼽히고 있어 금번 청정수소 생산 사업의 훌륭한 파트너로 평가받고 있다.3사는 올해부터 광양 내 청정수소 생산설비 구축, 이산화탄소 포집 및 액화 터미널 규모 산출 등 사업타당성을 위한 공동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이번 프로젝트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국내 청정수소 공급 사업의 공식적인 첫 발’ 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저탄소 산업공정으로의 전환과 수소혼소 발전을 위한 청정수소 인프라구축에도 힘을 실을 예정이다.포스코그룹은 지난해 2035년까지 청정수소 126만 톤 공급 체계 구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룹은 광양 54만톤, 인천 36만톤, 포항 36만톤 공급을 목표하고 있다.이전혁 포스코

    2024.01.31 11:20:45

    포스코인터내셔널, UAE 국영석유공사와 청정 수소 사업 '맞손'
  • 롯데케미칼 “루이지애나 주정부와 수소·배터리 소재 사업 협력”

    롯데케미칼이 미국 루이지애나 주정부와 친환경 사업 협력을 위해 논의했다고 밝혔다.롯데케미칼은 3월 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 존 벨 에드워즈 미국 루이지애나주 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와 주정부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추가 사업과 관련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롯데케미칼은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 지역의 약 30만평 규모 부지에 에틸렌 100만톤과 모노에틸렌글리콜(MEG) 70만톤 규모의 생산기지를 건설해 2019년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 이는 한국 화학사 최초로 미국 현지에 공장을 건설한 사례로, 롯데케미칼은 미국 공장을 통해 글로벌 거점을 아시아에서 북미 지역까지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루이지애나 주정부의 지원 덕에 롯데케미칼은 레이크찰스에 ECC 공장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롯데케미칼은 루이지애나 주정부와 기존 자산의 확장 뿐만 아니라 청정 수소 및 암모니아, 배터리 소재 및 CCUS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업 협력을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롯데케미칼은 올해 2월 글로벌 암모니아 최대 생산 기업인 미국 CF인더스트리스(CF Industries Holdings Inc.)와 손잡고 미국 내 청정 암모니아 사업 협력에도 나섰다. 양사는 타당성 조사 및 수요 분석을 통해 사업 규모를 확정하고 루이지애나주 지역을 포함한 미국 내 청정 암모니아 생산 투자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롯데케미칼의 글로벌 인프라와 CF인더스트리스의 암모니아 플랜트 운영·유통 네트워크 역량을 활용해 현지 생산시설 건설 및 한국으로의 청정

    2023.03.12 08:00:05

    롯데케미칼 “루이지애나 주정부와 수소·배터리 소재 사업 협력”
  • 롯데케미칼, 미국 청정 암모니아 생산시설 투자…IRA 대응

    롯데케미칼이 글로벌 암모니아 최대 생산 기업인 미국 CF인더스트리스(CF Industries Holdings Inc.)와 손잡고 미국 내 청정 암모니아 사업 협력에 나선다.롯데케미칼은 2월 27일 황진구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단장(기초소재사업 대표), 토니 윌 CF 인더스트리스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양사가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타당성 조사 및 수요 분석을 통해 사업 규모를 확정하고 루이지애나 주 지역을 포함한 미국 내 청정 암모니아 생산 투자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롯데케미칼의 글로벌 인프라와 CF인더스트리스의 암모니아 플랜트 운영·유통 네트워크 역량을 활용해 현지 생산 시설 건설 및 한국으로의 청정 암모니아 도입을 추진한다. 탄소포집 기술(CCS)을 적용해 청정 암모니아를 생산하고 이를 한국으로 공급해 전력 발전용, 암모니아 사용 선박에 공급하는 벙커링 등으로 활용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양사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미국 정부의 친환경·에너지 지원 정책을 적극 활용해 사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은 IRA 시행을 통해 청정수소 생산세액 공제 및 인프라 조성을 위한 인센티브 지원 등 청정수소·암모니아 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개선된 현지 투자 환경을 활용해 생산 가격, 운영 비용 등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한국의 청정 수소·암모니아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는 복안이다.황진구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단장은 "한국의 수소 경제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자원이 풍부하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적은 해외 지역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청정

    2023.02.28 12:07:45

    롯데케미칼, 미국 청정 암모니아 생산시설 투자…IRA 대응
  • 두산 “40조 수소터빈 시장…청정수소 비중 확대로 사업 탄력”

    두산에너빌리티는 정부가 공개한 청정수소 발전 비중 목표에 따라 수소터빈 사업이 탄력 받을 전망이라고 11월 14일 밝혔다.수소경제위원회가 지난주 공개한 수소경제 정책 방향에 따르면 한국은 청정수소 발전 비중을 2022년 0%에서 2030년 2.1%, 2036년 7.1%로 상향한다.두산에너빌리티는 2027년 완료를 목표로 대형 수소터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수소터빈은 수소 또는 수소-액화천연가스(LNG) 혼합 연료를 사용하는 수소 복합 발전소의 핵심 주기기다.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기계연구원과 '300MW급 수소터빈용 50% 수소 혼소 친환경 연소기 개발' 국책 과제를 수행 중이며, 지난 8월 수소터빈 연소기의 30% 수소 혼소 시험에 성공했다. 2023년에는 수소터빈 연소기 50% 수소 혼소 시험을 앞두고 있다.국책 과제 완료 이후에도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 수소 전소 터빈 개발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전소 터빈은 수소만으로 발전이 가능한 기기로 2027년에 380MW급 수소 전소 터빈 개발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이에 들어가는 핵심 기기인 수소 전소 터빈용 연소기를 2026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일본 야노경제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수소터빈 시장은 2030년 40조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높은 시장성에 따라 전 세계 주요 가스터빈 제조기업들은 현재 수소터빈 개발을 추진 중이다. 2030년 전후로 중대형 수소 전소 터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박홍욱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은 “수소터빈 분야에서 한국이 세계를 선도하기 위해 국내 산학연, 공기업과 지자체가 힘을 모아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국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은 물론 340여 개 기업이 함께하는 수소터빈 산업 생태

    2022.11.14 09:39:45

    두산 “40조 수소터빈 시장…청정수소 비중 확대로 사업 탄력”
  • 두산에너빌리티·E1, 청정 수소 대중화에 힘 모은다

    두산에너빌리티가 E1과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월 24일 밝혔다.경기도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인원 두산에너빌리티 Plant EPC BG장, 구동휘 E1 신성장사업부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사는 청정 수소·암모니아의 생산과 저장, 운송, 활용 등 밸류 체인 전반에 걸쳐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관련 사업 기회 확보와 추진을 위한 협의체도 구성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수소·천연가스 혼합 연소 수소터빈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크래킹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제공한다. 조달·설계·시공(EPC) 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최적의 인프라 구축과 운영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E1은 LPG 저장·운송·공급 인프라 및 유통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수소 수요 발굴과 청정 수소·암모니아 유통 방안 모색 등 최적의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에 성공해 가스터빈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2020년부터 국책 과제로 수소터빈용 연소기를 개발 중이다. 2025년 50% 수소 혼소, 2027년까지 100% 수소 전소 터빈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박인원 두산에너빌리티 Plant EPC BG장은 “친환경 에너지 기업인 E1과 청정 수소·암모니아 시대를 앞당기는 협업을 시작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두 회사가 보유한 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너지를 발휘해 청정 수소 대중화와 탄소 중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2022.10.24 14:06:37

    두산에너빌리티·E1, 청정 수소 대중화에 힘 모은다
  • 롯데케미칼, 미쓰비시상사와 청정수소·암모니아 사업 협력

    롯데케미칼이 일본의 대표 종합무역상사인 일본 미쓰비시상사와 손잡고 청정 암모니아의 생산·공급 및 시장 개발에 나선다.양사는 10월 11일 황진구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단장(기초소재사업대표 겸임), 하바 히로키 미쓰비시상사 차세대 연료·석유사업본부장을 비롯한 관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케미칼과 미쓰비시상사는 탄소 중립 실현의 핵심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청정 암모니아의 △생산 협력 및 공동 투자 △해양 운송 및 터미널 운영 △양국 정부의 청정수소·암모니아 정책 수립 기반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롯데케미칼은 미쓰비시상사와 함께 미국 등 해외 암모니아 생산 사업에 참여해 국내외 공급 물량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과 일본의 수요 확대에 대비해 암모니아 수입 터미널의 공동 개발과 효율적 운영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일본의 주요 상사들과 손잡고 수소·암모니아 사업을 위한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7월 이토추상사, 9월에는 스미토모상사와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글로벌 암모니아 도입 협력과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일대의 시장 개척에 나서기로 합의한 바 있다.롯데케미칼은 올해 2030년까지 총 6조원을 투자해 120만톤 규모의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유통, 활용해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한 바 있다. 국내 수요 증가에 대비해 해외 청정 암모니아의 도입을 추진하고 대규모 소비처, 대량 공급망, 친환경 기술 등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탄소 저감 성장과 수소 중심의 그린 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

    2022.10.12 11:15:28

    롯데케미칼, 미쓰비시상사와 청정수소·암모니아 사업 협력
  • 포스코그룹, 어프로티움과 CCU 기반 블루수소 사업 협력

    포스코그룹이 국내 최대 수소 생산·판매 전문기업인 어프로티움(APPROTIUM, 옛 덕양)과 청정수소 사업을 위해 협력한다. 어프로티움은 국내 유통되는 산업용 수소의 약 40%를 공급하는 국내 최대 수소 전문기업이자 액화이산화탄소 생산·판매 기업이다.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건설, 어프로티움과 ‘청정수소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월 28일 밝혔다. 3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수도권에서 탄소 포집·활용(CCU) 기반의 블루수소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2026년까지 2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천연가스 개질 및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를 설치한 뒤 연간 4만톤의 수소를 생산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전량 회수해 반도체 공정가스, 드라이아이스 등 산업용 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포스코홀딩스는 수소를 만드는 원료인 천연가스를 조달하고, 생산된 청정수소의 생산·판매를 담당한다. 국내 발전사와의 협력을 통해 수소 혼소 발전 기술을 도입하고 연간 950GWh 이상의 청정 전력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포스코건설은 청정수소 생산 설비의 설계 및 엔지니어링을, 어프로티움은 수소 생산 설비 운영·관리 기술 지원과 함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액화·판매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포스코그룹과 어프로티움은 올해 3월부터 진행 중인 사업 타당성 조사를 연내 마무리하고 2023년 설비 투자를 위한 부지 선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3사는 국내 청정수소 생산 사업뿐만 아니라 해외 블루암모니아 생산 및 국내 도입을 위한 공동 연구도 추진하기로 했다.조주익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추진단장은 “어프로티움과의 사업 협력을 시작으로 국내

    2022.09.28 09:48:06

    포스코그룹, 어프로티움과 CCU 기반 블루수소 사업 협력
  • 롯데케미칼, 한국석유공사와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 ‘맞손’

     롯데케미칼이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청정 수소·암모니아의 생산 및 운영 사업 공동 개발 및 투자를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 감축에 협력한다.롯데케미칼과 한국석유공사는 9월 2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과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각사가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해외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공동 개발 및 투자 △수소·암모니아 수입 터미널 공동 개발 및 운영 △암모니아 개질 수소 사업 개발 등에 협력한다.롯데케미칼은 대규모 소비처·대량 공급망·친환경 기술 등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6조원을 투자해 120만톤 규모의 청정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유통, 활용해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이를 위해 롯데케미칼은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과 수소·암모니아 관련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국내에서는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및 활용 사업을 추진하며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 이행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등과 협력 중이다. 동아시아 지역의 수소·암모니아 공급 안정성 확보 및 시장 확대를 위해 일본 대표 종합무역상사인 이토추 상사와도 협력관계를 구축했다.미래 수소 산업 주도권 확보와 기술 선점을 위해 미국의 시지지(Syzygy), 일본의 스미토모(Sumitomo) 상사 그룹과는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 광분해 기술의 공동 실증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롯데케미칼은 세계 최대 규모의 암모니아 열분해 기술 실증에 이어 광분해 기술까지 실증을 진행하며 국내

    2022.09.21 10:07:11

    롯데케미칼, 한국석유공사와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 ‘맞손’
  • 롯데케미칼, 삼성ENG·포스코홀딩스와 말레이시아 청정 수소 사업 협력

    롯데케미칼이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홀딩스, 말레이시아 SEDC에너지와 손잡고 말레이시아 청정 수소 사업을 본격화한다.롯데케미칼은 자사를 포함해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홀딩스, 말레이시아 SEDC에너지, 사라왁전력청 등 5개사가 말레이시아 사라왁 청정 수소 사업을 위한 900MW 규모의 수력기반 재생 전력 공급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수소에너지사업단장), 정주성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경영지원실장),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부사장(친환경미래소재팀장), 로버트 하딘 SEDC에너지 사장, 사르비니 수하일리 사라왁전력청장을 비롯해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과 아방 조하리 오펭 사라왁 주지사, 다툭 림 주에 진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롯데케미칼,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1월 SEDC에너지와 사라왁 청정 수소 프로젝트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번 사라왁전력청과의 재생 전력 공급 협력 MOU를 체결했다.이번 MOU 체결을 통해 5개사는 최소 900MW 이상의 전력을 사용하게 되는 H2biscus 프로젝트에 대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 방안을 공동 연구하고 변전소, 송전선 등 인프라 설비 준비 사항도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 타당성 조사를 연내 마무리하고 2027년 말 상업 생산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수소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라왁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하게 될 청정 수소는 총 20만 톤 규모로,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2022.09.08 19:43:20

    롯데케미칼, 삼성ENG·포스코홀딩스와 말레이시아 청정 수소 사업 협력
  • LG화학, 두산에너빌리티·삼성물산과 수소 밸류체인 협력

      LG화학이 남해화학,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과 함께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 생산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9월 5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수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해외에서 생산한 청정수소를 암모니아 형태로 운반해 △청정수소로 변환한 후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연료로 활용하는 등 4사 공동으로 청정수소의 해외 생산부터 국내 도입·활용에 이르는 수소산업 밸류체인 개발 전반의 협력 목적으로 체결됐다.4사는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 사업 분야에 대한 사업성 검토를 면밀히 진행해 그 결과에 따라 추후 사업 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으로 청정수소 상용화가 본격화되면 LG화학은 청정수소를 전남 여수공장으로 도입해 나프타(Naphtha)를 고온에서 분해시켜 에틸렌 등의 기초유분을 생산하는 나프타크래킹센터(NCC) 공장의 연료로 활용할 계획이다.청정수소는 연소될 때 별도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기 때문에 석유화학 연료로 사용될 경우 기존 대비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크게 거둘 수 있다. LG화학은 암모니아를 수소로 변환할 때 필요한 촉매 개발 등 청정수소의 도입, 활용 전 과정 실증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협력할 계획이다.남해화학은 암모니아의 운송, 변환, 활용을 위해 암모니아 저장 탱크 등 공급 인프라를 제공하며 최적의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에 협력한다.두산에너빌리티는 암모니아를 분해해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발전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터빈 연계 등 청정수소 생산 관련 효율적인 플랜트 구축을 위해 노력한다.삼성물산은 기존의 에너지 자원 트레이딩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청정수소의

    2022.09.05 15:11:58

    LG화학, 두산에너빌리티·삼성물산과 수소 밸류체인 협력
  • 코오롱, 수소 생산부터 전력 생산까지 '원스톱 플랫폼' 구축한다

    코오롱그룹이 수소산업의 밸류체인 전반을 고도화하는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코오롱그룹은 6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2022 인베스터데이’에 참가해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텍, 코오롱플라스틱 등 그룹이 보유한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수소 생산부터 운송·저장, 발전사업까지 아우르는 코오롱 H2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 날 발표자로 나선 코오롱인더스트리 장희구 사장은 국내외 수소산업 관련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코오롱 H2 플랫폼’의 산업적 가치와 의미를 설명하고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에 발맞춰 수소로 대표되는 청정에너지 사업을 그룹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 수 있는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선언했다.코오롱그룹은 수소연료전지를 중심으로 전개해 온 사업 분야를 확대 재편해 청정수소 생산부터 운송과 저장, 이를 이용한 전력생산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플랫폼을 마련해 나간다. 수소 생산분야는 국내 풍력발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코오롱글로벌과 협업해 진행한다. 풍력발전은 특성상 야간 및 유휴전력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활용해 물을 전기 분해하는 수전해방식으로 청정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경주와 태백 풍력단지를 비롯해 현재 추진 중인 완도 해상풍력단지에 이르기까지 수소생산을 위한 중요한 기반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수분제어장치 및 전해질 분리막 기술(PEM, MEA)이 국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상용화도 가능해 사업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코오롱글로벌은 이와 동시

    2022.07.06 18:10:26

    코오롱, 수소 생산부터 전력 생산까지 '원스톱 플랫폼' 구축한다
  • 두산퓨얼셀, 청정수소 연료전지 전환 박차…수소경제 앞당긴다

    두산퓨얼셀이 청정수소 연료전지로의 전환을 위해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에 나섰다.두산퓨얼셀은 3일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한국남부발전, 삼성물산 건설부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과 ‘청정수소 연료전지 개발·전환’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청정수소 인증제, 청정수소 발전 의무화제(CHPS) 등 국내 수소 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료전지 연계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CCU) 기술 개발 △기존 수소 연료전지를 블루·그린수소 연료전지로 전환 △암모니아 연료전지 실증사업 공동협력 및 사업화가 주요 내용이다.수소는 생산 방법에 따라 크게 그레이 수소·블루 수소·그린 수소로 나뉜다. 그레이 수소는 현재 생산되는 수소의 약 96% 비중을 차지하며, 주로 천연가스를 개질해 생산한다. 석유화학 관련 회사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부생 수소도 그레이 수소다. 여기에 CCU 기술을 활용하면 블루 수소로 인정받는다.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에서 나오는 전력으로 물을 전기 분해해 생산하는 그린 수소의 생산 단가가 아직 높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배출이 거의 없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는 블루 수소가 주목받고 있다.두산퓨얼셀은 에너지연과 연료전지 연계 CCU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한국남부발전과 해당 기술을 적용한 블루수소 연료전지 실증을 진행한다. 실증이 끝나면 한국남부발전과의 협력 하에 기존에 설치했던 수소 연료전지를 블루 수소 연료전지로 교체함으로써 청정 수소로의 전환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이와 함께 두산퓨얼셀은 암모니아 연료전지 실증 사업에도 참가하기로

    2022.06.03 19:38:38

    두산퓨얼셀, 청정수소 연료전지 전환 박차…수소경제 앞당긴다
  • 에쓰오일, 사우디 아람코와 블루 암모니아 공급…‘수소경제 박차’

    에쓰오일이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규모 청정 수소 프로젝트에 참여한다.에쓰오일은 대주주인 아람코와 협력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생산한 경쟁력 있는 블루 암모니아를 국내에 공급하는 등 해외 청정 암모니아 생산원의 확보, 도입 및 수소 추출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에쓰오일은 최근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한 삼성물산과 국내 발전 회사에 청정수소와 암모니아 혼소 연료를 공급할 예정이다.이와 관련 최근 열린 정부의 ‘수소 선도 국가 비전’ 발표에서 청정수소 프로젝트 컨소시엄 참여를 밝혔다. 이 컨소시엄에는 삼성물산을 비롯해 남부발전 등이 함께 참여한다.에쓰오일은 자체적으로도 대규모 수소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공장 연료를 수소 연료로 전환하고, 중질유 분해·탈황 등의 생산 공정에 청정수소를 투입할 계획이다.에쓰오일은 이번 청정수소 프로젝트 컨소시엄 참여를 계기로 수소 경제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된다. 에쓰오일은 올해 초 차세대 연료 전지 벤처기업인 에프씨아이(FCI)의 지분 20%를 확보함으로써 수소 산업 진입을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FCI는 40여 건의 고체산화물 연료 전지(SOFC)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최대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100MW 이상 규모의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그린수소 사업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지난 9월 17일에는 삼성물산과 ‘친환경 수소 및 바이오 연료 사업 파트너십 협약식’을 체결하고 경쟁력 있는 탄소중립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에쓰오일과 삼성물산은 생산시설, 글로벌 네트워크 등 양사가 축적한 운영 노하우와 인프라를

    2021.10.13 06:00:24

    에쓰오일, 사우디 아람코와 블루 암모니아 공급…‘수소경제 박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