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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년 포스코맨' 최정우, 최초의 연임 완주 새역사 쓰고 떠났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18일 이임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임기를 마쳤다. 최 회장은 향후 3년 도안 포스코그룹 고문 역할을 할 계획이다.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비공개 이임식에서 "포스코그룹에 몸담았던 지난 41년간 회사가 눈부신 성공의 역사를 써 내려가는 과정에 동행할 수 있었던 것은 크나큰 영광이었다"면서 "우리는 함께 '지속가능한 100년 포스코'의 확고한 토대를 다졌다"고 밝혔다.이날 이임식에는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김준형 포스코홀딩스친환경미래소재총괄,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사장, 전중선포스코이앤씨 사장 등 그룹 임원진이 참석했다.최 회장은 "2022년 9월 사상 초유의 포항제철소 침수 사태 극복의 대장정은 포스코의 무한한 저력, 임직원 여러분의 굳건한 의지, 포스코를 아끼는 협력사, 공급사, 지역사회, 세계철강업계의 애정이 쏟아진 기적의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우리가 흘린 땀과 눈물은 '하나 된 마음, 135일의 기적'으로 우리 기억 속에서 절대 마르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최 회장은 신사업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최 회장은 "빠르게 재편되는 공급망 질서, 날로 치열해지는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포스코그룹은 더 지혜롭고 현명한 결단으로 끊임없이 신시장, 신사업의 지평을 열어 나가야한다"며 "특히 친환경이라는 시대정신에 부응하기 위해 그동안 뿌린 씨앗이 튼튼한 뿌리를 내리고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아울러 "탁월한 리더십, 깊은 경륜과 지혜를

    2024.03.18 16:40:53

    '41년 포스코맨' 최정우, 최초의 연임 완주 새역사 쓰고 떠났다
  • 포스코 회장 최종후보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낙점...내달 정기주총서 최종 결정

    재계 5위 포스코그룹을 이끌어갈 차기 회장 후보로 장인화(69) 전 포스코 사장이 낙점됐다.7명의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8일 장 전 사장을 10대 회장 최종 후보로 결정해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이어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후추위의 추천대로 내달 21일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 장 전 사장을 최종 회장 후보로 올리는 안건을 의결했다. 포스코그룹 내부 후보군 중 한 명이던 장 전 사장은 지난 2018년 최정우 회장과 '회장 후보자 최종 2인'에 오른 바 있다.1988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포스코에 발을 들인 이후 기술투자본부장·철강생산본부장·사장 등을 지냈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포스코 자문역으로 활동하고 있다.내달 21일 주총에서 과반 지지로 신임 회장 선임안이 통과되면 장 전 사장이 최정우 현 회장의 자리를 이어받아 제10대 포스코그룹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포스코홀딩스의 최대 주주는 지분 6.71%를 가진 국민연금공단이다. 하지만 대표적인 '소유 분산 기업'인 포스코의 소액주주 지분이 75%가 넘어 특정 주주 영향력이 크지 않은 구조다.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2024.02.08 16:49:05

    포스코 회장 최종후보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낙점...내달 정기주총서 최종 결정
  • 최정우, 호주 자원부 장관 만나 친환경 미래사업 논의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달 3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매들린 킹 호주 자원부 장관을 만나 포스코그룹이 호주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미래사업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한-호주 경제협력 협의차 31일 방한한 매들린 킹 장관은 방한 첫 일정으로 가장 먼저 포스코센터를 찾아 최정우 회장과 철강, 청정수소, 2차전지소재 사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이날 최 회장은 “탄소중립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한 포스코그룹과 호주 간 협력 분야가 다양해지고 있다. 호주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이에 매들린 킹 장관은 “호주는 포스코그룹과 오랜 기간 자원 협력 관계를 지속해 왔다. 포스코그룹이 글로벌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전통적인 철강 원료 뿐 아니라 HBI, 수소 등 미래사업 분야에서도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포스코그룹은 호주에서 저탄소 철강 원료인 HBI를 생산하기 위해 2023년 11월  호주 정부와 부지임대차 주요 조건에 합의하고 현재 주요 파트너사들과 사업 타당성을 검토 중이다. HBI는 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해 환원시킨 직접환원철을 조개탄 모양으로 성형한 제품으로 전기로 조업 시 고급강 생산을 위한 필수 원료다.포스코그룹의 HBI 연계 그린수소 사업은 HBI 생산에 필요한 환원제의 1%를 수소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소 혼입 물량을 단계적으로 늘려 2030년 1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호주는 포스코그룹의 그린수소 사업 추진을 위한 핵심 전략 국가 중 하나로, 넓은 부지와 풍부한 태양광 등 청정수소 개발에 최적화된 우수한 사업 환경을 갖추고 있다.포

    2024.02.05 14:02:10

    최정우, 호주 자원부 장관 만나 친환경 미래사업 논의
  • [속보] 포스코 최정우, 차기 회장 후보군에서 제외

    포스코홀딩스는 3일 개최된 포스코홀딩스 제4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그간 지원서를 제출한 내부후보에 대한 1차 심사를 통해 다음 단계인 '평판조회대상자'로 8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포스코홀딩스는 앞으로 심사할 내부후보 대상자 리스트에 최정우 현 회장은 없다고 밝혔다.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이번 심사에서는 기존에 발표한 5가지 후보 기본자격요건(경영역량, 산업전문성, 글로벌역량, 리더쉽, integrity/ethics)을 평가했다. 특히 지난 30년간의 개인이력과 최근 5년간의 사내 평판 및 평가 기록, 그리고 포스코그룹을 책임질 새로운 미래 리더쉽과 관련한 제반 판단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이번에 결정된 평판조회대상자에 대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외부전문기관에 평판조회를 의뢰하여 8일까지 결과를 돌려받는다. 그리고 그 내용을 반영해 1월 10일 제5차 후보추천위원회에서 '내부롱리스트후보자'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이후 현재 모집중인 외부후보에 대한 평판조회 결과까지 취합되면, 1월 17일 '내외부롱리스트'를 최종 확정하여, 외부 저명인사로 구성된 ‘후보추천자문단’의 의견을 받을 계획이다. 이번 결정에는 후보추천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전원 참여해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박희재 후보추천위원장은 “포스코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새 그룹회장을 선발하는 중차대한 임무앞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끝까지 공정하고 엄정한 선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라고 약속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1.03 12:30:19

    [속보] 포스코 최정우, 차기 회장 후보군에서 제외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친환경 중심 사업구조 혁신으로 성장 기회 선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친환경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혁신하고 역량을 키워 나간다면 성장의 기회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최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올해 공급망 재편 등으로 경영환경이 매우 불확실하지만, 기회의 원년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회장은 "철강 사업은 저탄소 제품 공급 체제를 본격 구축하고 미래형 포트폴리오 전환 및 글로벌 성장시장 선점으로 '톱 티어'(Top Tier) 철강사의 지위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친환경 미래소재 분야에서는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한 리튬, 니켈, 양·음극재 사업 확대로 공급망 경쟁력을 높이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친환경 인프라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에너지 가치사슬을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그룹 사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역량을 높여나가자고 강조했다.아울러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 미래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핵심 기술역량 확보에 집중하고 핵심 사업들과 연계한 신사업 기획과 벤처투자를 통해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 발굴해야 한다"고 했다.이어 최 회장은 "경제, 환경,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리얼밸류(Real Value) 경영이 새로운 시대정신이자 사회의 요구임을 명심하고,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행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모범을 만들어야 한다"며 "직원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고 보람과 만족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포스코그룹이 창출해 나가는 리얼밸류(Real Value)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2024.01.02 12:22:41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친환경 중심 사업구조 혁신으로 성장 기회 선점"
  • 국민연금 "포스코 회장 선임 공정성에 의문"…'최정우 3연임'에 제동

    포스코홀딩스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선출 절차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문제를 제기하며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의 연임에 사실상 제동을 걸었다.이에 대해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가 국민연금의 문제 제기에 반박하는 입장문을 내며 포스코그룹 차기 수장 선임 절차를 둘러싼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29일 박희재 포스코홀딩스 후추위원장은 "후추위는 신(新) 지배구조 관련 규정에 정한 기준에 따라 독립적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차기 회장 심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만약 현 회장이 3연임을 위해 지원한다면 그건 개인의 자유"라고 밝혔다. 이어 "후추위는 현 회장의 지원 여부에 전혀 관계없이 오직 포스코의 미래와 주주의 이익을 위해 어느 누구에게도 편향 없이 냉정하고 엄중하게 심사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포스코홀딩스 대표선임은 내·외부인 차별없는 공평한 기회가 부여돼야 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공개적으로 이뤄져야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11월 기준 포스코홀딩스 지분 6.71%를 가지고 있는 대주주다.이를 두고 업계에선 포스코홀딩스가 최근 새로운 지배구조 개편안을 마련해 현 CEO인 최정우 회장이 본인 의사 표명과 무관하게 3연임에 도전할 수 있게 CEO 후추위를 구성한 것에 대한 비판이라는 해석이 나왔다.7인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후추위는 2024년 1월 18일까지 '회장후보육성프로그램'을 거친 내부 후보자의 지원과 주주 추천 등의 광범위한 경로를 거쳐 추천된 외부 후보자를 망라한 20~30명 정도의 목록(롱리

    2023.12.29 12:43:08

    국민연금 "포스코 회장 선임 공정성에 의문"…'최정우 3연임'에 제동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저탄소 기술 공동 R&D로 탄소중립 앞당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주관 ‘제1회 혁신기술 컨퍼런스’에서 회원사 간 연대와 협력으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술 혁신의 속도를 높여 나가자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올해 4월 세계철강협회 회원사 회의에서 글로벌 철강산업의 탄소중립과 실행 가능한 저탄소 기술 공동 개발 방안을 함께 논의하자고 공식 제안한 바 있다. 최 회장의 이 같은 제안에 회원사 모두가 적극 공감해 혁신기술 컨퍼런스 개최가 성사됐다. 컨퍼런스에는 아르셀로미탈, 일본제철, US스틸, 테르니움 등 글로벌 철강사들을 비롯해 프라이메탈스, 테노바 등 세계 유수의 엔지니어링 업체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수소환원제철 기술과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기술로 대표되는 철강산업의 저탄소 혁신 기술 성과를 공유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앞당기기 위한 회원사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 회장은 첫날 기조연설을 통해 지속가능한 철강산업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시대적 소명이자 과제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탄소중립이라는 막중한 도전에 직면한 세계 철강업계가 힘을 합쳐 기술 혁신의 속도를 높이는 데 이번 컨퍼런스가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철강업계의 탄소중립을 향한 여정은 이미 시작됐다며, 저탄소 신기술 및 공정에 대한 투자 또한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저탄소 철강 제조 공정 개발을 위한 회원사 간 중복적인 노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유사한 주제의 R&D를 공동으로 추진해 철강산업의 저탄소 전환을 앞당기자”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세계철강협회의 탄소배출량 측정 방식이 더

    2023.12.05 17:26:00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저탄소 기술 공동 R&D로 탄소중립 앞당기자"
  • 최정우, 2차전지 승부수 통했다…‘외풍’ 뚫고 결승선 코앞 [안옥희의 CEO 리포트]

    [안옥희의 CEO 리포트] 취임 5년을 맞은 최정우 회장이 포스코그룹 역사상 최초로 연임 후 임기 완주를 목전에 두고 있다. 오는 12월 중 포스코홀딩스가 차기 회장 선임 절차인 ‘최고경영자(CEO) 승계 카운슬’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 회장이 얼마 남지 않은 임기를 완주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시선이다. 그가 박수받으며 떠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스코는 ‘소유분산기업’이다. 소유분산기업은 재벌그룹과 달리 특정 대주주가 없는 기업이나 금융지주를 의미한다. 포스코·KT&G·KT 등 민영화된 공기업과 우리·신한·하나·KB 등 금융지주가 대표적이다. 올해 초 윤석열 대통령이 소유분산기업과 관련해 지배구조를 문제 삼으면서 이들 기업 CEO의 ‘셀프 연임’ 관행에 제동이 걸렸다. KT에선 지난 2월 구현모 전 대표가 셀프 연임 논란으로 사퇴한 이후 불공정한 경쟁 시스템이란 논란이 불거진 현직 CEO의 연임우선심사제도를 폐지했다. KB금융그룹에선 지난 9년간 KB금융을 이끌며 리딩금융그룹 반열에 올려놓은 윤종규 회장이 4연임을 포기하고 용퇴를 선언하면서 박수를 받으며 떠나는 CEO가 됐다. 포스코홀딩스도 연임우선심사제도 폐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1968년 공기업으로 출발해 2000년 10월 민영화됐지만, 그동안 정권 교체기마다 CEO가 중도하차하는 수난을 겪었다. 최 회장은 정치권의 숱한 퇴진 압박과 세무조사 등 각종 외풍에도 굳건한 리더십을 보이며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었다. 최 회장이 정치 외풍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실적과 주가로 경영 성과를 입증했기 때문이다. ‘최정우 체제’ 5년간 포스코그룹은 철강 위주 포트폴

    2023.11.20 06:04:01

    최정우, 2차전지 승부수 통했다…‘외풍’ 뚫고 결승선 코앞 [안옥희의 CEO 리포트]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바이 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참여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바이 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하고 불필요한 플라스틱을 줄이는 친환경 실천운동 확산 캠페인에 힘을 보탰다. 이번 챌린지는 생활 속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착한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환경부가 지난 8월부터 시작한 릴레이 운동이다. 최 회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에 10월 31일 포스코그룹 신입직원과 마스코트인 ‘포석호’와 함께 동참하며 그룹 차원의 참여와 실천을 약속했다. 최 회장은 이번 챌린지 참여를 위해 재활용 철강재를 활용한 포스아트 스틸 피켓을 특별 제작해 친환경 챌린지 참여를 친환경 철강재와 연관시켜 그 의미를 더했다. 최 회장은 사진과 함께 올린 게시글에서 "아시아 철강사 최초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포스코는 2021년부터 일상 속 탄소저감 실천에 앞장서고자 모든 임직원에게 스테인리스 텀블러 등을 제공하면서 포스코센터를 비롯한 사업장 곳곳을 일회용 컵 사용 없는 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포스코그룹은 모든 임직원들의 일상 속 작은 실천부터 수소를 활용한 그린스틸 기술 개발, 2차전지소재 풀 밸류체인 구축 등 사업영역에서도 친환경 사업구조로 전환에 앞장서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했다. 최 회장은 릴레이를 이어갈 다음 주자로 염재호 태재대 총장(前고려대 총장), 제프리존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을 지목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0.31 10:29:15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바이 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참여
  • 최정우 회장, 글로벌 철강사들과 탈탄소 기술 논의

    최정우 세계철강협회장이 중국 상하이에서 10월 15일부터 열린 세계철강협회(worldsteel) 정기회의를 주재했다. 최 회장은 철강업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회원사 간 연대와 협력을 이끌어 냈다. 최 회장은 정기회의 첫 날인 15일 글로벌 주요 철강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하는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미래 자율주행 차량 차체 솔루션 개발,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방식의 국제 표준 동향, 세계 철강 수요 전망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최 회장은 알루미늄 소재 대비 철강 제품의 우수한 친환경성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그린스틸 공급 확대 방안, 탈탄소 기술 공동 R&D 프로그램 개발 등 지속가능한 철강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이끌었다. 최 회장은 회원사 회의에 이은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탄소중립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정책, 두 날개로 함께 도약해야 한다며 탈탄소 기술 공동 R&D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사 간 공통 과제를 도출하고 전체적인 기술 개발 진행 속도를 높여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세계철강협회의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기준이 국제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스코는 규산질 비료를 활용한 농업 분야 온실가스 저감 기술로 세계철강협회 주관 ‘2023년 스틸리어워드(Steelie Awards)’에서 지속가능성 부문에 선정됐다. 규산질 비료는 철강 슬래그의 주성분인 규소(SiO2)를 활용해 만든 비료로, 벼 논에서 메탄 생성균의 활동을 저하시켜 메탄가스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최 회장은 미국과 유럽의 대형 기관투자자들을 만나고 글로벌 철강 리더들과 회

    2023.10.17 11:17:04

    최정우 회장, 글로벌 철강사들과 탈탄소 기술 논의
  • 최정우 회장 "韓·호주, 핵심광물·수소 등 미래지향적 협력"

    한국과 호주의 경제협력의 상징이자 양국 산업교류를 견인해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가 9월 8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제44차 한국-호주 경제협력위원회 연례회의’를 개최했다. 한국-호주 경협위의 한국 개최는 2018년 부산에서 열린 이후 5년만이다. 이날 회의에는 양국 산업계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해 경협위 개최이래 최대 참석인원을 기록했다. 한국측은 최정우 한-호 경협위 위원장(포스코그룹 회장), 한기호 의원(한·호주 의원친선협회 회장), 배상근 전경련 전무를 비롯해 GS건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연세대 호주연구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호주에서는 존 워커 AKBC(호-한 경협위 : Australia-Korea Business Council) 위원장, 로저 쿡 서호주 주(州)총리, 캐서린 레이퍼 주한호주대사를 비롯해 필바라 미네랄스, GFG 얼라이언스 등 현지 주요기업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로저 쿡 서호주 주총리가 최정우 한-호 경협위 위원장의 특별초청으로 참석해 양국의 수소산업 및 핵심광물 투자사업 강화에 힘을 실었다. 최정우 한-호 경협위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호주는 오랜 동반자 관계를 넘어 핵심광물을 비롯해 수소경제 등 새로운 협력분야를 활발히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양국은 자원개발부터 원료생산에 이르는 밸류체인 협력과 신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한 첨단기술 연구, 국가안보, 친환경소재 등 양국의 주요산업 모든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 함께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저 쿡 서호주 주총리도 특별사를 통해 “서호주는 6·25 전쟁 참전 이후 한국과 혈맹을 맺고 전분야에서 밀접한 관계를 이어왔다”며 최근 포스코그룹이 제막식에 참석

    2023.09.08 17:45:26

    최정우 회장 "韓·호주, 핵심광물·수소 등 미래지향적 협력"
  • 최정우 회장, 글로벌 완성차 만나 배터리 협력 논의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 회장은 북미에서 철강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하고 주요 투자자 및 기업인들과 잇달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최 회장은 6월 2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스틸 다이내믹스 포럼(Global Steel Dynamics Forum)’ 기조연설에서 기후변화와 사회구조 변화, 기술혁신 등 철강업계가 직면한 메가트렌드에 대해 소개하고, 이 같은 시대적 변화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국경을 뛰어넘는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스틸 2030’을 주제로 26일부터 3일간 진행된 이번 포럼은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가 주관하는 글로벌 철강 콘퍼런스다.최 회장을 비롯해 레온 토팔리안 뉴코 최고경영자(CEO), 막시모 베도야 테르니움 CEO, 에드윈 바쏜 세계철강협회 사무총장, 프랭크 므르반 미국 철강의원연맹 공동의장 등 글로벌 철강업계 리더들이 대거 참석해 철강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해 논의했다. 최 회장은 메가트렌드에 따른 경제, 산업 전반의 변화로 철강 전 밸류체인에서 뉴노멀이 대두되고 있다고 말하고, 뉴노멀 시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포스코의 미래 전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포스코는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 기반해 탄소중립 마스터 브랜드 ‘그리닛’을 론칭하고, 저탄소 브릿지 기술 확대와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 개발 및 상용화를 통해 넷제로 철강 시대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최 회장은 26일과 27일 양일간 뉴욕 현지에서 JP모간체이스, 얼라이언스 번스타인, 웨스트우드 글로벌 인베스트먼츠 등 글로벌 금융

    2023.06.28 11:35:25

    최정우 회장, 글로벌 완성차 만나 배터리 협력 논의
  • 인도 찾은 최정우 회장, JSW 회장과 수소환원제철 협력 논의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21일 인도 JSW의 비자야나가르 제철소 방문 후 사쟌 진달 회장을 만나 친환경 철강 기술 및 미래 성장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최 회장의 인도 방문은 포항제철소 복구 작업에 큰 도움을 준 사쟌 진달 회장이 2022년 11월 한국을 방문한 데 대한 답방 형태로 진행됐다.이날 최 회장은 사쟌 진달 회장에게 포스아트로 제작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2022년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작업 당시 JSW가 열연공장용으로 제작 중이던 설비를 포스코에 선뜻 내줘 제철소 복구 일정을 크게 앞당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사쟌 진달 회장은 "양사 간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두 사람은 이번 교류회를 통해 소재 구매, 철강기술 등 전통적 사업 협력 뿐 아니라 탄소중립과 수소, 2차전지소재를 포함한 미래 성장사업에 대한 포괄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포스코는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생산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는 인도를 수소환원제철을 위한 HBI(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환원)한 환원철을 조개탄 모양으로 성형한 가공품) 생산지 후보로 검토 중이다. JSW는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최 회장은 냉연 생산법인인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등 인도 내 주요 사업장을 찾아 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포스코는 인도에 연산 180만톤 규모의 냉연·도금공장과 4개 가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한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력도 모색 중이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5.23 15:29:34

    인도 찾은 최정우 회장, JSW 회장과 수소환원제철 협력 논의
  • 치고 올라오는 포스코·한화…요동치는 재계 서열

    [비즈니스 포커스]요지부동이었던 재계 순위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2022년 SK가 2위였던 현대차를 제치면서 12년 만에 5대 그룹 순위가 뒤바뀐 데 이어 1년 만에 6위였던 포스코가 롯데를 밀어내고 5위를 꿰찼다.총수 없는 기업인 포스코는 삼성·SK·현대차·LG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포스코의 2023년 공정 자산 총액은 132조660억원으로 롯데(129조6570억원)를 약 2조4090억원 앞질렀다. 위로는 포스코, 아래에선 한화가 치고 올라오는 상황에서 롯데가 순위 탈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차전지 돌풍, 롯데 순위 끌어내려공정위가 최근 발표한 2023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현황에서 포스코와 롯데의 순위가 뒤바뀌면서 재계 빅5 구도에 변화가 생겼다.포스코는 최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등 양대 증시에서 개인 투자자들에게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월 한 달 동안 개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포스코홀딩스(3조1283억원)가 1위, 포스코퓨처엠(3337억원)이 2위를 차지했다.포스코는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을 중심으로 니켈·코발트·리튬부터 전구체와 양·음극재까지 모두 중국을 배제하고 내재화가 가능하다.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지침에 따르면 니켈·리튬 등 배터리 핵심 광물을 인도네시아·아르헨티나 등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에서 조달하더라도 한국에서 50% 이상 부가 가치를 더하는 형태로 가공하면 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 포스코의 수혜가 예상된다. 2023년 3월 말 미국의 IRA 세부 지침이 발표되면서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5대 그룹은 기업엔 대기업 지표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대통령과 기업 총수들 간 만남이

    2023.05.12 06:08:02

    치고 올라오는 포스코·한화…요동치는 재계 서열
  • 최정우 회장, 尹 순방 안가나 못가나…‘불참 아이콘’ 된 사연 [안옥희의 CEO 리포트]

    [CEO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가운데 대통령의 미국 순방길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이 확정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등 주요 기업인이 대거 참석한다.이번 경제사절단은 대기업 19개, 중소․중견기업 85개, 경제단체 및 협․단체 14개, 공기업 4개 등 총 122개사로 구성됐다.전경련 관계자는 “이번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으로, 12년 만의 국빈방문을 전격 지원하기 위해 2003년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4대 그룹 총수와 6대 경제단체장이 모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제사절단의 테마가 ‘첨단산업’인 만큼 반도체·항공우주·방위산업·에너지·바이오·모빌리티 분야의 기업들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이 가운데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명단에서 빠져 관심이 쏠린다. 포스코는 2022년 대기업집단 자산 총액 규모(96조3000억원) 6위로, 2차전지 소재의 핵심 기업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10대 그룹 중 경제사절단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은 포스코가 유일하다.이번 경제사절단은 전경련의 모집 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발됐는데, 포스코그룹은 애초에 신청하지 않았다. 포스코 관계자는 “해외 출장 일정이 겹쳐 참가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세계철강협회장인 최 회장은 4월 17일

    2023.04.22 08:00:01

    최정우 회장, 尹 순방 안가나 못가나…‘불참 아이콘’ 된 사연 [안옥희의 CEO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