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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보국, 글로벌 시장 개척에 이은 새로운 한국의 기업가 정신을 찾는 사람들

    [비즈니스 포커스]  기업의 주인이 누구인지에 대한 논쟁은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시대에 따라 인식도 변했다. 한국 사회에서도 2000년대 들어 주주자본주의(share holder capitalism), 이해관계인 자본주의(stakeholder capitalism) 등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졌다. 미국에서는 한 발짝 더 나아가 기업의 모양새를 이루는 모든 관계자를 포함해야 한다는 셰이프홀더(shapeholder)라는 단어까지 등장했다. 기업가 정신도 이 논쟁의 테두리를 벗어날 수 없다. 당대 기업가의 미션이 이 범위 안에 들어 있기 때문이다.한국에서도 기업가 정신에 대해 새롭게 규정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 창업 1세대들은 대부분 사업을 통해 나라에 기여한다는 ‘사업보국’을 내걸었다. 그들에게 해외 시장은 보국할 수 있는 운동장이었다. 2세대들은 글로벌 시장의 메인 플레이어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다음 세대의 기업가 정신을 정립하기 위한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기술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사회와 국가 인류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쪽으로 한 발 더 다가갔다. “우리가 맞이한 디지털 전환, 기후 변화, 인구 절벽 등의 새로운 위기와 과제 해결에 기업도 새로운 역할을 다해야 한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5월 24일 열린 ‘신(新)기업가 정신 선포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무역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계는 이날 신기업가 정신을 선포하고 실천기구로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를 출범시켰다.신기업가 정신은 기업이 이윤을 창출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사회적 문제를

    2022.05.31 06:00:15

    사업보국, 글로벌 시장 개척에 이은 새로운 한국의 기업가 정신을 찾는 사람들
  • [CEO24시]최태원 SK 회장, 유니콘 기업과 손잡고 ‘新기업가 정신’ 선언

    [CEO24시] 최태원 SK 회장이 5월 24일 주요 그룹 총수 및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가 1조원 이상인 스타트업) 대표들과 손잡고 ‘신기업가 정신’ 선포식을 연다. 최 회장은 그간 시대 변화에 맞춰 기업의 역할을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이번 선포식을 통해 구체화한 것이다.이번 ‘신기업가 정신’ 선포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 경제 단체장들과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이사회 의장,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등 유니콘 기업 창업자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최종 선언문이 완성되기 직전까지도 참여 기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며 1년여 간의 논의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선언문에는 이윤 창출을 넘어 사회적 공헌에 앞장서는 새로운 기업인상을 제시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역할을 바꿔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 먼저라는 점에서 뜻을 모았다. 선포식 직후 이들은 ‘신기업가 정신 협의체(ERT)’를 구성하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 집중할 계획이다.이번 선포식을 주도한 최 회장은 ‘신기업가 정신 선언문’의 첫 과제로 일자리 창출을 내세우고 있다. 최근 청년 일자리 부족 등이 사회 문제로 심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협력 업체에 대한 불공정 행위, 고객 개인 정보 유출, 직장 내 괴롭힘 문제, 환경 오염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업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내용도 담겼다.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 

    2022.05.22 06:00:06

    [CEO24시]최태원 SK 회장, 유니콘 기업과 손잡고 ‘新기업가 정신’ 선언
  • 최태원 SK 회장, 재계 서열 2위 등극…공격적 투자의 힘[CEO24시]

    [CEO24시] SK그룹이 사상 처음으로 대기업집단 자산 순위 2위로 올라섰다. SK는 2006년 이후 줄곧 3위를 유지해 오다 지난해 처음 현대차를 제쳤다. 상위 5대 그룹 내 순위가 바뀐 것은 12년 만에 처음이다. 2010년 포스코가 5위권에 탈락하고 롯데가 그 자리에 들어섰다.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발표한 ‘2022년도 대기업집단 지정 결과’에 따르면 SK의 자산 총액은 291조9690억원으로, 전년(239조5300억원) 대비 21.9% 증가했다. 이와 같은 SK의 약진에는 반도체·배터리·바이오 등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한 최태원 SK 회장의 공격적인 투자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최 회장은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를 인수했다. 이후 과감한 투자를 통해 덩치를 키웠다. 인수 직후 3조9000억원을 투자한 뒤 2017년 10조원, 2018년 17조원이 넘는 금액을 시설 투자에 쏟아부었다. 당시 3조4267억원에 인수한 하이닉스반도체의 시가 총액은 4월 27일 종가 기준 78조9883억원으로 늘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매출 12조1557억원, 영업이익 2조85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43%, 116% 급등한 수준이다. 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 

    2022.04.30 06:00:25

    최태원 SK 회장, 재계 서열 2위 등극…공격적 투자의 힘[CEO24시]
  • 최태원 SK 회장은 왜 와이번스를 팔았나

    [스페셜 리포트]흑자를 내기 힘든 현재 구조로 야구단을 매각하는 경우도 많다. 삼미 슈퍼스타즈, 청보 핀토스, 태평양 돌핀스, 쌍방울 레이더스, 해태 타이거즈 등은 모기업의 재정난으로 매각된 사례다.하지만 최근 SK에서 신세계에 팔린 와이번스(현 랜더스)는 달랐다. 와이번스의 모기업인 SK텔레콤은 매년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알짜 기업이다.최근 성적 역시 좋았다. SK와이번스는 창단 후 한국시리즈에 여덟 차례 진출해 네 번 우승한 명문 구단이다. 2010년대 초반에는 ‘SK 왕조’로 불리기도 했다. 구단주인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은 물론 최태원 SK 회장도 애정을 갖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온 대표 스포츠단이기도 하다.특히 최 회장은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 후 선수단을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로 불러 축하 파티를 열기도 했다. 당시 선수들과 가족들이 먹고 마신 금액은 최 회장의 ‘개인 카드’로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그는 기자가 야구단을 운영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구성원의 행복’을 위해서라고 답하기도 했다. SK그룹 구성원이 와이번스의 승리와 우승으로 업무로 지친 일상에 즐거움을 주기 위한 것이란 말이다.와이번스는 신세계에 팔렸고 SSG 랜더스라는 새 간판을 달았다. 당시 SK 측은 초인기 스포츠가 된 야구 대신 비인기 종목을 지원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속사정은 조금 다르다. 매년 수백억원이 들어가는 운영비가 효율적으로 쓰이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그룹 최고위층의 문제 제기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백억원을 SK와이번스에 지원하는 것보다 매년 그 정도의 이자를 지급하고 금융회사에서 자금을 차입

    2022.04.16 06:00:14

    최태원 SK 회장은 왜 와이번스를 팔았나
  • SK의 이사회 경영 실험…“최태원 회장도 평가한다”

    [비즈니스 플라자]SK그룹의 투자형 지주회사인 SK(주)가 이사회 구성원의 역량을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재계에 따르면 SK(주)는 이사회 역량 현황표(BSM : Board Skills Matrix)를 만들어 3월 정기 주주 총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BSM 도입 추진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최태원 SK 회장의 이사회 중심 경영 방침과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BSM은 이사회 구성원 혹은 이사 후보의 능력·자질, 다양성과 같은 이사회 구성에 관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격자 형식의 표로 나타낸 것을 의미한다. 이사회의 전문성을 시각적으로 보여줌으로써 투자자와 주주들이 이사회의 역량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로 알려져 있다.BSM 도입은 SK(주) 사외이사들이 먼저 제안했고 SK(주)의 대표이사 회장인 최 회장도 이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기업 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코카콜라 등이 BSM을 이용해 이사회 정보를 공시하고 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2.03.10 17:30:03

    SK의 이사회 경영 실험…“최태원 회장도 평가한다”
  • 최태원, ‘넥스트 빅씽은 AI’…10년 전 하이닉스 인수한 혜안으로 ‘딥체인지’ 나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핵심 계열사인 SK텔레콤 회장을 맡아 미래 먹거리인 인공지능(AI) 사업을 직접 진두지휘한다. SK텔레콤의 미등기 이사로 무보수로 활동하는 명예직이다.SK그룹은 21일 “최태원 회장이 SK텔레콤의 무보수 미등기 회장직을 맡아 AI 사업과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미등기 회장으로 보임되는 만큼 이사회에 참여하는 방식이 아니라 경영진과 이사회가 근본적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최 회장은 그룹의 투자형 지주회사인 SK(주) 대표이사 회장을 맡아 이사회에 참여하며 의사 결정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하이닉스에서는 미등기 회장을 맡고 있으며 보수는 SK와 SK하이닉스로부터 받는다.최 회장 보임 이후에도 SK텔레콤의 일상적인 경영 활동은 전문경영인인 유영상 대표를 중심으로 한 현 경영진이 담당한다. 주요한 의사결정도 김용학 이사회 의장을 중심으로 한 이사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업계에서는 최 회장이 SK텔레콤 회장직을 맡게 되면 회사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성장 등 전방위적인 혁신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단기 성과를 넘어 중장기적인 비전과 전략에 대한 강한 추진력을 확보함으로써 SK텔레콤의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최 회장은 자신의 SK텔레콤 회장직 보임에 대해 숙고하는 한편 SK텔레콤 사외이사 등 이사회 멤버들과도 사전에 만나 의견을 구한 결과 회사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최 회장은 이날 SK텔레콤 사내 게시판에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혁신은 더이상 미

    2022.02.21 17:33:32

    최태원, ‘넥스트 빅씽은 AI’…10년 전 하이닉스 인수한 혜안으로 ‘딥체인지’ 나서
  • 최태원 SK그룹 회장 “도전 정신으로 앞서가는 개척자가 되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2월 31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2022년 신년 인사에서 코로나 팬데믹과 기후 위기 등이 중첩된 경영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도전 정신으로 충만한 ‘프런티어(개척자)’가 되자고 말했다.최 회장은 어려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건 속에서도 2021년 SK그룹의 파이낸셜 스토리, 거버넌스 스토리, 글로벌 스토리를 만들어 준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최 회장은 SK그룹의 주요 사업이 글로벌 패권 경쟁의 한 복판에 서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지정학적 갈등이 경제적 발전을 이렇게 위협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면서 “과거 경험에 안주하지 말고 전략적 유연성에 기반해 창조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지정학적 위기보다 훨씬 엄중하고 거센 파고인 기후변화의 파고를 넘기 위해 우리는 2030년까지 탄소 2억 톤을 감축하겠다는 담대한 목표를 설정했다”며 “SK는 비즈니스 모델(BM) 혁신을 통해 미래 저탄소 친환경 사업을 선도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또 “지난 1년 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아 보니 기업이 여전히 국민 눈높이에 닿지 못하고 있음을 깨달았다”며 사회의 지지를 얻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자고 제안했다.이어 “가장 소중한 구성원 행복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여전히 갈 길이 많이 남아 있다”며 “회사 내 많은 제도를 구성원 행복에 맞게 고쳐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기업의 숙명은 챔피언이 아니라 도전자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새해에도 위대한 도전 정신으로 미래를 앞서가는 ‘새로운 시간의 프런티어’가 되

    2021.12.31 17:10:24

    최태원 SK그룹 회장 “도전 정신으로 앞서가는 개척자가 되자”
  • 최태원 ‘ESG 본보기’ 발렌베리家 만났다…“바이오·수소 협력”

    최태원 SK 회장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 최고 기업으로 꼽히는 스웨덴 발렌베리가가 만든 투자전문기업 총수를 만나 상호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EQT파트너스 콘니 욘슨 회장을 만나 그린에너지, 헬스케어 등 미래 유망 분야 투자 관련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EQT파트너스는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이 세운 투자전문 기업이다. 2019년 스웨덴 스톡홀름 증시에 상장됐다. 시가총액 60조원, 운용자산 규모만 90조원에 달하며 미국, 유럽, 아시아 포함 전세계 24개국에 1000여명이 근무 중이다.발렌베리 가문은 특히 소유와 경영을 분리한 지배구조, 배당금 사회환원 등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일렉트로룩스(가전), 아스트라제네카(제약), 스토라엔소(제지) 등 유수의 기업들을 소유하고 있다.이날 회동에서 최 회장은 SK의 △탄소감축 노력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 동시 추구 △지배구조 혁신 등을 소개했다.최 회장은 “한국은 특히 수소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앞서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SK그룹 역시 수소 생산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는 밸류체인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욘슨 회장은 “한국 수소 비즈니스 발전 속도가 유럽에 비해 굉장히 빠르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SK그룹이 하는 어떤 분야에서든 협업을 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양측은 바이오, 헬스케어 등 미래지향적 사업 분야에서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SK가 한국과 미국에서 다방면에 걸쳐 바이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고, 욘슨 회장은 해당 분야의 상호

    2021.12.06 09:08:34

    최태원 ‘ESG 본보기’ 발렌베리家 만났다…“바이오·수소 협력”
  • 美 공화당 서열 1위 만난 최태원, 배터리·수소 등 친환경 비전 공유

    최태원 SK 회장이 미국과 유럽을 방문해 현지 정·재계 인사들과 연쇄 회동하며 ‘글로벌 스토리’ 경영 본격화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글로벌 스토리’는 최근 최 회장이 강조하는 경영 화두 중 하나로, SK가 글로벌 현지 이해 관계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윈-윈(Win-win)형 사업 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개념이다.2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와 제임스 클라이번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 등 정·재계 인사들을 연이어 만나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SK의 전략을 소개하고 미국 내 친환경 사업 비전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매코널 대표는 상원의원으로 37년째, 원내 대표로 15년째 재임 중인 ‘공화당 서열 1위’의 거물 정치인이다. 클라이번 의원 역시 민주당 하원 서열 3위의 유력 정치인이다.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SK는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감축 목표량(210억톤)의 1%에 해당하는 2억톤의 탄소를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세우는 등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2030년까지 미국에 투자할 520억 달러 중 절반가량을 전기차 배터리와 수소, 에너지 솔루션 등 친환경 분야에 집중해 미국 내 탄소 감축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SK가 미국 내 ‘그린 비즈니스’를 통해 미국 정부가 2030년까지 목표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량의 5%인 1억톤 상당의 감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최 회장은 올해 10월 CEO세미나에서도 “(SK가 비즈니스를 하는) 미국·중국·유럽·일본 등에서 탄소감축 기여 등을 통해 현지 사

    2021.11.03 06:00:01

    美 공화당 서열 1위 만난 최태원, 배터리·수소 등 친환경 비전 공유
  • 삼성전자, 국내 최대 20kg 용량 건조기 출시

    [비즈니스 플라자]삼성전자가 국내 최대 건조 용량을 자랑하는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신제품을 10월 28일 출시했다. 가정용 의류건조기 기준이다.이 제품은 건조 용량이 20kg으로 이불 빨래까지 넉넉하게 건조할 수 있는 대용량 선호 트렌드를 반영해 탄생했다. 올해 1~9월 누계로 삼성전자의 국내 건조기 매출 비중에서 17kg 이상 대용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달한다.20kg 신제품은 열교환기의 콘덴서 전열 면적을 18% 가량 확대하고, 습도 센싱 정밀도를 높이는 등 핵심 부품의 설계 효율화를 통해 외관 사이즈를 기존 최대 용량인 19kg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건조 용량을 늘렸다. 이 덕분에 소비자들은 동일한 공간에 더 큰 용량의 건조기를 두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또한 이 제품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해 삼성 그랑데 건조기 AI는 9kg에서 20kg까지 전 용량에 걸쳐 1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의 기술인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저온제습’ 기술을 적용해 건조통을 빠르게 예열한 후 옷감 손상 걱정 없이 60℃ 이하로 제어함으로써 추운 겨울철에도 초고속 건조가 가능하다.또한 온습도 정밀센서로 건조통 안팎의 온도와 습도를 고려해 최적의 코스로 건조하는 ‘AI 맞춤건조’, 세탁실의 습기를 제거해 주는 ‘세탁실 공간 제습’, 건조통 뒷면에서 강력한 바람을 균일하게 내보내는 ‘360 ˚ 에어홀’ 등의 기능을 갖췄다.이밖에 디지털 인버터 모터와 컴프레서에 대해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 고장이 나면 무상으로 부품 수리 또는 교체를 해주는 ‘평생보증’ 서비스도 제공한다.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2

    2021.10.31 06:00:17

    삼성전자, 국내 최대 20kg 용량 건조기 출시
  • 배터리일까 수소일까…최재원 SK 수석부회장 복귀에 쏠린 눈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의 취업 제한이 10월에 풀리면서 경영 복귀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관측이 나온다.최 수석부회장은 2014년 SK그룹 계열사 펀드 출자금을 선물옵션 투자에 사용한 혐의 등으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2016년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그러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취업 제한 5년을 적용 받았다. 이 때문에 SK그룹의 주요 관계사에서 등기이사를 맡을 수없어 그동안 경영 일선에 나설 수 없었다. 이달 취업 제한 조치가 풀리면서 최 수석부회장의 SK그룹 주요 계열사 등기이사 복귀가 가능해졌다.  취업 제한 5년간 경영 현안 챙기며 ‘그림자 경영’최 수석부회장은 2014년 SK E&S 대표이사와 SK네트웍스 이사직에서 사임하고 현재 SK(주)와 SK E&S에 미등기임원으로만 이름을 올리고 있다.최 수석부회장은 출소 후 주요 관계사의 등기이사를 맡지는 않았지만 CES 2020, 최고경영자(CEO) 세미나, 다보스 포럼 등에 모습을 나타내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왔다.최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게 되면서 최 수석부회장의 그룹 내 경영 보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최 수석부회장이 어느 계열사를 통해 경영에 복귀할지 관심이 쏠린다.재계에서는 최 수석부회장이 그동안 SK그룹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총지휘했던 만큼 SK이노베이션이나 수소 등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주목받는 SK E&S를 통한 복귀를 유력하게 보고 있다.최 수석부회장은 미국 브라운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스탠퍼드대 대학원에서 재료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 출신 경영인이다. 이후 하버드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아 기

    2021.10.07 06:01:27

    배터리일까 수소일까…최재원 SK 수석부회장 복귀에 쏠린 눈
  • SK 최태원호, '뚝심 리더십' 위기서 빛났다

     최태원 SK 회장의 ‘뚝심경영’은 재계에 정평이 나 있다. 일례로 SK의 하이닉스·도시바 반도체 인수가 그렇다. 당시 모든 임원들이 하이닉스 인수를 반대했고, 도시바 반도체 인수 역시 주변의 우려와 반대가 심했다. 하지만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밀고 나가는 최 회장의 뚝심이 현재의 SK를 말해주고 있다. 이 같은 '뚝심 리더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위기에서 더 빛을 발하고 있다. 최태원 회장, ‘딥 체인지’로 위기 돌파최태원 SK 회장은 빠르게 변하는 경영 환경과 위기를 돌파하고 생존하는 방법으로 ‘딥 체인지(deep change: 근본적 혁신)’를 강조하고 있다. 이에 맞춰 SK는 ‘파이낸셜 스토리’ 등 다양한 실천 방법으로 관계사 사업모델을 혁신하고, 이를 통해 회사의 성장과 이해관계자 행복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최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파이낸셜 스토리’는 고객, 투자자, 시장 등 파이낸셜 소사이어티(financial society)를 대상으로 SK 각 회사의 성장 전략과 미래 비전을 제시해 총체적 가치(total value)를 높여 나가자는 경영 전략이다.최 회장은 지난 6월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21 확대경영회의’에 참석, 딥 체인지의 모든 방법론들을 유기적으로 담아낸 ‘좋은 파이낸셜 스토리’를 완성해 모든 이해관계자들로부터 공감과 신뢰를 얻어야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확대경영회의는 최 회장을 비롯해 각 주요 관계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해 그룹의 성장 방안 등을 토론하고 모색하는 자리다.그는 “우리 그룹은 그동안 수소, 배터리, RE(Renewable Energy)100 등 환경

    2021.09.28 10:56:47

    SK 최태원호, '뚝심 리더십' 위기서 빛났다
  • 추석 이후 M&A 빅딜 나올까…‘포스트 코로나’ 준비하는 총수들

    추석 황금연휴를 맞은 주요 그룹 총수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내에서 경영 구상에 전념하는 ‘조용한 한가위’를 보낼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추세에 따라 해외 출장 대신 국내에 머물며 경영 구상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재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해외 출장이 제한된 상황에서 주요 그룹 총수들이 국내에서 반도체·배터리·수소·전장·인공지능(AI) 등 주력 사업 현안을 챙기며 하반기 미래 사업 전략을 점검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생존 전략을 모색할 전망이다.그동안 명절 연휴를 이용해 활발한 해외 현장 경영을 이어왔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 추석에는 자택에 머물며 미래 사업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정부가 8월 13일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결정한 이유로 경제 회복과 코로나19 백신 확보 등을 언급한 만큼 이 부회장이 제2 파운드리 공장 부지 선정과 코로나19 백신 공급 확대를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취업 제한 논란 등을 고려해 출장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부회장은 시급한 사업 현안인 반도체와 글로벌 인수·합병(M&A) 계획을 점검할 것으로 전해졌다. 가석방 후 이 부회장의 첫 외부 공개 일정은 9월 14일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난 것이었다.이날 이 부회장은 김 총리와 만나 ‘청년희망 ON 프로젝트’ 파트너십을 맺고 3년간 총 3만 개의 일자리 확대 계획을 밝혔다. 이는 8월 24일 발표한 3년간 4만명을 채용한다는 계획과는 별개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국내에서 경영 현안을 챙길 것으로 전망된다. 정 회장은 9월 7일 ‘하이드로젠 웨이브’ 글로

    2021.09.19 06:00:02

    추석 이후 M&A 빅딜 나올까…‘포스트 코로나’ 준비하는 총수들
  • 최태원 SK 회장, 장학금 주며 “사회 기여 고민하는 인재되길” 당부

    “먼 미래를 내다보고 각자만의 방법으로 사회 기여를 고민하는 자세를 가져달라.”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인 최태원 SK 회장이 7월 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재단 지원으로 해외 유학을 떠나는 장학생 29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며 이 같이 당부했다.최 회장은 선친인 최종현 SK 선대회장이 ‘사회를 위한 거목’을 키우기 위해 재단을 설립했다고 설명한 뒤 “거목이 되면 그만큼 품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아질 것이므로 학업 뿐 아니라 현지 문화를 다양하게 경험하고 배우면서 향후 인류사회를 한층 더 성숙하게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은 본인들의 치열한 노력 덕분이지만 사실은 사회로부터 기회를 받은 것”이라면서 “자신이 받은 것을 사회에 돌려줘야 나중에 그것을 받은 사람이 같은 일을 반복해서 좀 더 나은 길로 가게 된다는 점을 잊지 말고 성취를 위해 전진해 달라”고 덧붙였다.한국고등교육재단은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선대회장의 신념 아래 1974년 설립됐다.1998년 제2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최 회장은 재단을 통해 상하이포럼, 베이징포럼 등 글로벌 학술포럼을 처음 개최하는 등 국내를 넘어 세계 학문과 인류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실천하고 있다.재단은 출범 후 현재까지 해외유학장학제도, 대학특별장학제도 등을 통해 3700여명의 장학생을 지원했고 하버드대·시카고대·스탠퍼드대 등 세계 유수 대학의 박사 800여명을 배출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1.07.08 06:45:08

    최태원 SK 회장, 장학금 주며 “사회 기여 고민하는 인재되길” 당부
  • 최태원 SK 회장, ESG 중심으로 그룹 체질 혁신

    [100대 CEO]최태원 SK 회장은 SK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그 중심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있다. 최 회장은 지난해 10월 주요 관계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모인 그룹 CEO 세미나에서 향후 ESG 경영을 보다 공세적으로 펼쳐 나가자고 주문했다.그동안 ESG 관련 이슈들을 적당히 대응 또는 수비하고 리스크를 제거하는 방향으로 관리했다면 앞으로는 정면으로 부딪쳐 돌파해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어 직접 해결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최 회장의 지휘 아래 SK그룹 CEO들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이 지난해 12월 한국 최초로 SK그룹 주요 관계사들이 ‘RE100’에 가입한 것이다. RE100은 ‘재생 에너지(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2050년까지 사용 전력량의 100%를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조달하겠다는 것을 뜻한다.영국 런던 소재 다국적 비영리 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이 2014년 시작했고 구글·애플·이케아 등 전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가입했다.최 회장은 연말 정기 그룹 인사와 조직 개편에도 ESG 경영 철학을 적극 반영했다. 그룹 최고 협의 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에너지·환경위원회 대신 환경사업위원회를 신설하고 환경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또 지배 구조의 투명성을 높이는 이사회 중심 경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내부에 거버넌스위원회도 신설했다. 주요 관계사들 역시 최 회장의 뜻에 따라 ESG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현장에서 이를 적용 중이다.ESG 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한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 또한 최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다.파이낸셜 스토

    2021.06.21 06:49:10

    최태원 SK 회장, ESG 중심으로 그룹 체질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