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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나은 미래 위한 내 아이디어는…” 최태원의 자문자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류가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유연성과 다양성으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12월 1일 최종현학술원과 일본 도쿄대가 공동 개최한 ‘도쿄포럼 2022’에 참석했다.최 회장은 개막 연설을 통해 “우리 모두는 더 안전하고, 더 번영하는 미래를 설계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면서 “철학과 과학의 대화가 주제인 이번 도쿄포럼은 여러 지구촌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도쿄포럼은 최종현학술원이 2019년부터 도쿄대와 함께 개최하는 국제포럼이다. 팬데믹으로 지난 2년간 온라인 개최됐으나 2022년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최 회장은 이날 개막 연설에서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청중에게 질문을 제기하고,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해결 방안을 역설했다.최 회장은 우선 과학과 기술이 글로벌 리스크를 해결하는데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는지를 제기했다. 최 회장은 "200년 전 만들어진 현 경제 시스템에서는 팬데믹, 기후 변화와 같은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그러한 활동을 촉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어렵다"며 "과학과 기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온전히 내재화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그 예시로 "정부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면 보상하는 네거티브 조세(Negative tax)를 구축해 국가 내 부를 재분배"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제안했다.아울러, 최 회장은 젊은 세대에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어떻게 교육할 수 있을 지에 대해

    2022.12.03 06:11:02

    “더 나은 미래 위한 내 아이디어는…” 최태원의 자문자답
  • 부의 대물림이 전부가 아니다…이재용 키운 ‘상위 0.1% 교육법’

    [비즈니스 포커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삼성가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아들이 또래들과 함께 대치동의 일반 학원을 다니는 것을 봤다는 목격담이 화제가 됐다.다른 재벌가 자녀들이 유명 학원 강사들을 직접 고용해 개인 교습을 받으며 특권 의식을 갖기 쉬운 환경에서 성장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부진 사장은 오은영 박사의 강연도 직접 찾아갈 정도로 교육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고 자녀 교육 방식이 재벌가답지 않게 소탈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기업을 창업한 세대들은 부를 일구는 것 못지않게 부를 다스리는 법을 중히 여겨 자녀가 어릴 때부터 학업뿐만 아니라 인품·인성에 대해서도 교육한다. 삼성·SK·현대차·LG 등 그룹마다 독특한 경영 철학이 존재하는 것은 기업의 경영 철학에 창업자의 인생 철학이 스며 있기 때문이다. ‘창업보다 수성이 어렵다’는 격언이 있다. 당 태종 이세민의 충신 위징은 창업보다 수성이 더 어려운 이유로 ‘예로부터 임금의 자리는 간난(艱難) 속에서 어렵게 얻어 안일(安逸) 속에서 쉽게 잃는 법’이라고 말했다. 상위 0.1%의 금수저로 태어나도 재산을 지키고 유지하는 것이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경영 환경이 급변하면서 기업의 생존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대 기업의 평균 수명을 조사한 결과 1935년만 해도 90년이던 이들의 평균 수명이 1975년에는 30년으로 줄더니 21세기에 들어선 이후에는 15년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재계를 호령하던 대우·해태·쌍용 등이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

    2022.11.30 06:09:01

    부의 대물림이 전부가 아니다…이재용 키운 ‘상위 0.1% 교육법’
  • 최태원 SK 회장 "스타트업, ESG에서 기회 찾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스타트업에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서 기회를 찾을 것을 주문했다.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에 집중할 것과 일상을 ESG로 바라보는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것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지난 3일 오후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스타트업 소개 행사 '스파크랩 데모데이 엑스' 행사에 참여해 행사를 주최한 스파크랩의 공동대표 이한주 배스핀글로벌 대표와 대담했다. 그는 "이제는 ESG가 기업의 요구사항이 되는 단계를 넘어갔다"라며 "새로운 것을 시작하거나 협업할 때도 ESG라는 시장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기업의 ESG를 측정하기 시작했고, 이 측정이 고도화되면 말로만 ESG를 하는 곳과 진짜로 하는 곳이 옥석이 가려져 기업 가치도 ESG에 따라 상당히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ESG 중 환경 부문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인 테라파워에 투자했다고 언급했다. 테라파워는 방사능 폐기물이 거의 나오지 않는 형태로 디자인된 미니 원전을 통해 환경적으로 오염되지 않는 기술을 실험하고 있다. SMR은 유럽 택소노미에도 친환경 기술로 분류돼 있다.최 회장은 사회가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0)로 가야 하는 방향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지구 온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넷제로로 가야 하고, 다른 문제와는 다르게 이건 시간의 한계가 있고 티핑포인트를 넘어가면 재앙이 오는 것"이라며 "매년 우리는 이걸 실감하고 이를 해결해야 하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원전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스타트업에서 ESG가 중요

    2022.11.07 23:02:53

    최태원 SK 회장 "스타트업, ESG에서 기회 찾길"
  • 최태원 SK 회장, “위기 극복해 기회 삼자” ‘손자병법’ 강조

    [비즈니스 플라자]최태원 SK 회장이 10월 21일 ‘2022 SK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서 ‘손자병법’에 등장하는 ‘이우위직(以迂爲直) 이환위리(以患爲利)’라는 말을 인용하며 “경영 환경이 어렵지만 비즈니스 전환을 통해 해법을 찾으면서 위기 이후 맞게 될 더 큰 도약의 시간을 준비하자”고 강조했다.구체적인 방법론으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요소를 비즈니스에 내재화해 지속적인 성장성을 확보하고 기업 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최 회장은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데이터 기반의 경영 전략 실행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진단하고 데이터를 다루는 각 사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역할도 강조했다.이어 “앞으로 지정학적 긴장 등 거시 환경의 위기 요인이 추가로 증가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사별로 연말까지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한 전략을 수립하도록 주문했다.이번 CEO 세미나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의장 등 주요 경영진 30여 명이 참석했다.CEO들은 세미나 기간 중 △경영 시스템 2.0 구축과 연계한 SKMS(그룹 고유의 경영 철학과 방법론) 업그레이드 △지배 구조 혁신을 위한 이사회 역할 및 역량 강화 △2030년 RE100 달성 방안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2.10.31 10:48:49

    최태원 SK 회장, “위기 극복해 기회 삼자” ‘손자병법’ 강조
  • 최태원 회장 “화재 사고 해결 위해 SK·카카오·네이버 CEO 회동 추진”

    최태원 SK 회장,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카카오 먹통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된 SK주식회사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 해결을 위해 3사 최고경영자(CEO) 간 회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들 총수는 10월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카카오 장애와 관련된 총수들이 다 모여있다”며 “이번 사태와 관련 3사 CEO가 모여서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이해진 GIO는 “배제하지 않고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고 김범수 센터장은 “가능한 방법 중 하나”라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도 “추진해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이날 최 회장은 SK(주)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이곳에 전산 시설을 둔 카카오와 네이버의 서비스가 장애를 일으킨 데 대해 사과했다. 최 회장은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고 피해 보신 사용자, 고객사 여러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이번 사고에 대한) 피해보상, SK 계열사 배터리의 안정성 확보,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책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다”는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화재가 난) 배터리의 경우 무정전 전원장치(UPS) 시스템을 작동시키려고 백업 전원을 가져다 놓은 건데 거기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것은 저도 드릴 말씀이 없을 정도로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이어 “배터리는 불이 항상 날 수 있는 여건을 구비하고 있다. 화재를 무조건 없앤다는 얘기보다는 화재가 난다 해도 피해를 최소화하고 빨리 끌 수 있는 내부 시스템을

    2022.10.25 06:10:02

    최태원 회장 “화재 사고 해결 위해 SK·카카오·네이버 CEO 회동 추진”
  • ‘복합 위기 뚫을 인재 찾아라’…재계 연말 인사 관전 포인트

    [비즈니스 포커스] 전쟁 장기화, 미국과 중국의 갈등 격화, 인플레이션 지속 등 글로벌 악재로 ‘R(경기 침체)의 공포’가 현실화하면서 한국 경제에 복합 위기 경고등이 켜졌다. 기업들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정기 임원 인사를 앞당기고 있다.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올해 주요 대기업의 인사 폭과 규모를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상당수는 핵심 역량 강화와 미래 준비, 전문성, 젊은 인재 등용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회장 승진 앞두고 인적 쇄신 전망도올해 정기 임원 인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은 삼성전자다. 삼성은 지난해 12월 9일 인사를 발표했는데 올해도 비슷한 시기에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 이재용 부회장의 승진에 관심이 모아진다. 또 그의 경영 복귀 이후 첫 인사라는 점에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사장단보다 부사장과 상무급 임원의 변화가 클 것이란 게 일반적인 예상이다. 하지만 최근 이 부회장이 승진한다면 대대적 임원 인사를 하는 게 부담스러울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어닝쇼크 수준의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반도체 매출 세계 1위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분야 부동의 선두인 대만 TSMC에 내주면서 반도체 위기감이 커진 상태다.6월에는 반도체연구소장을 비롯해 반도체 사업부 관련 임원 20여 명을 교체했다. 이 중 부사장급 이상 고위 임원만 10여 명이다. 지난해 연말 정기 인사를 단행한 지 6개월 만에 부사장급 10여 명을 한꺼번에 교체한 것은 이례적이다. 메모리 반도체는 물론 파운드리 등 미래 전략 분야에서 기술 초격차를 통해

    2022.10.24 06:05:02

    ‘복합 위기 뚫을 인재 찾아라’…재계 연말 인사 관전 포인트
  • 최태원, 잠비아 대통령에 “구리 광산 흥미로운 기회”…BBC 원자재 공급망 확보 총력

    최태원 SK 회장이 미국 뉴욕에서 배터리·바이오·반도체(BBC) 분야 원자재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글로벌 경영 활동에 나서고 있다.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9월 2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하카인데 히칠레마 잠비아 대통령과 만나 배터리 분야 핵심 원재료와 관련한 민관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최 회장은 9월 20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7차 UN총회 기간 동안 각국의 정상들이 뉴욕에 모인다는 점을 고려해 워싱턴DC 방문에 앞서 뉴욕을 찾아 히칠레마 대통령과의 면담을 이끌어 냈다. 최 회장은 “SK그룹은 세계 1위의 동박 제조업체인 SK넥실리스를 관계사로 두고 있다”고 소개한 뒤 “전기차 배터리 제조의 핵심 소재인 동박의 원재료를 공급하는 잠비아의 구리 광산은 SK에게는 흥미로운 기회”라고 말했다. 동박이란 구리를 첨단기술로 얇게 만든 막으로 배터리를 구성하는 핵심소재 중 하나다.최 회장은 이어 “SK는 전기차 배터리 분야 협력 외에도 잠비아가 태양광 및 수력 등 그린 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전환을 돕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은 제조업 강국이기에 잠비아의 제조 역량을 향상시키는 좋은 파트너”라고 강조했다.이에 히칠레마 대통령은 “최태원 회장의 제안에 동의한다”면서 “SK와 잠비아의 사업 협력을 위해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이번 면담으로 인해 SK그룹과 잠비아간 협력이 구체화되면 SK그룹은 글로벌 공급망 이슈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SK그룹의 핵심 성장동력 중 하나인 전기차 배터리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될 전망이다. 잠비아 역시 풍부한 천연자원

    2022.09.24 06:00:04

    최태원, 잠비아 대통령에 “구리 광산 흥미로운 기회”…BBC 원자재 공급망 확보 총력
  • ‘부산 홍보맨’ 장동현 SK 부회장, 1일 1개국 돌며 엑스포 유치 전력 투구

    장동현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겸 SK(주) 부회장이 유럽과 중앙아시아 4개국을 방문, 2030년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 활동을 벌였다.SK에 따르면 장 부회장은 9월 19일 2030 부산 세계박람회(이하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위해 크로아티아로 출국했다. 장 부회장은 21일 크로아티아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부산 지지를 요청하고 양국 정부와 기업간 협력 모델 구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앞서 장 부회장은 9월 12일부터 4박 5일간 카자흐스탄과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를 잇따라 방문해 주요 인사들을 면담하며 부산 엑스포 개최 지지를 호소했다. 장 부회장은 한 표의 지지라도 더 얻기 위해 하루에 한 국가를 방문하는 강도 높은 일정을 소화하며 유럽과 중앙아시아 표심을 잡는데 주력했다.장 부회장은 방문국 주요 인사들을 접견해 “인류가 당면한 다양한 도전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며 더 나은 미래를 제시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부산 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다”고 엑스포 개최 취지를 설명한 뒤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했다.또한 장 부회장은 부산 엑스포 개최 취지와 연계해 방문국과 SK 및 한국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필요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장 부회장은 방문국의 경제·산업·사회 분야 이해관계를 청취한 뒤 △그린 섹터 △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 및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소재 등 SK의 핵심 사업 분야를 활용해 서로 윈윈하는 비즈니스 협력 사례를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장 부회장은 13일 카자흐스탄의 수도 누르술탄에서 카이르벡 우스켄바예프 산업인프라개발부 장관을 만나 균형 잡힌 성장을

    2022.09.19 17:09:21

    ‘부산 홍보맨’ 장동현 SK 부회장, 1일 1개국 돌며 엑스포 유치 전력 투구
  • ‘정유사→그린 에너지 기업’ SK이노베이션의 혁신 성장 비밀

    [비즈니스 플라자]SK이노베이션이 ‘빅픽처(big picture)’와 ‘딥체인지(deep change)’라는 두 번의 혁신을 통해 한국 정유 기업에서 글로벌 그린 에너지 선도 기업으로 도약했다는 분석이 나왔다.기업가정신학회가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8월 30일 ‘SK이노베이션 60년 혁신 성장 스토리’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열고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SK이노베이션의 성장 비결을 이렇게 평가했다.이번 연구 결과의 핵심은 SK이노베이션의 출발점인 유공이 SK를 만나 첫째 혁신인 종합 에너지 기업이라는 ‘빅픽처’ 아래 성장해 왔고 새로운 경영 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딥체인지’라는 둘째 혁신을 통해 글로벌 그린 에너지 선도 기업으로 발전했다는 것이다.기업가정신학회는 고 최종현 선대 회장의 미래를 내다본 ‘빅픽처’로 한국의 정유 기업에 불과했던 유공이 SK이노베이션이라는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석유에서 섬유까지’라는 미래 ‘빅픽처’ 아래 유공을 인수한 SK는 정유 사업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수직 계열화를 완성했다.학회는 최태원 SK 회장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딥체인지’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그린 에너지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고 분석했다.SK이노베이션이 ‘딥체인지’ 혁신으로 배터리·소재 등 비정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동시에 ESG 경영을 강조함으로써 전동화 및 순환 경제 중심의 글로벌 그린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이춘우

    2022.09.09 06:00:13

    ‘정유사→그린 에너지 기업’ SK이노베이션의 혁신 성장 비밀
  • SK, 말레이 국영 기업과 친환경 사업 협력…동남아 시장 확대

    SK가 말레이시아 1위 국영 에너지 기업인 페트로나스와 손잡고 친환경 사업 협력에 나섰다. SK는 최근 베트남, 싱가포르 등 친환경 기업 지분 투자 등에 이어 동남아 친환경 사업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SK는 최근 SK(주) 머티리얼즈, SK에코플랜트, SK시그넷 등 3사와 페트로나스의 친환경 사업 자회사 젠타리가 친환경 분야의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월 5일 밝혔다.페트로나스는 1974년 설립된 말레이시아 최대 국영 에너지 기업으로 전세계 50여 개 국에 진출해 석유와 가스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2021년 말레이시아 정부와 함께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선언한 뒤 친환경 사업을 위한 자회사 젠타리를 설립하고 수소 사업 추진, 전기차 생태계 구축 등 친환경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SK와 젠타리는 수소, 연료전지, 전기차 충전 등 분야에서 공동 사업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구체적으로 SK(주) 머티리얼즈는 올해 초 투자한 미국 8리버스의 기술을 활용해 블루수소 및 암모니아를 생산하고, 이산화탄소 저장을 위한 탄소포집·저장(CCS)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SK에코플랜트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기반 친환경 발전 및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사업을 담당하고, SK(주) 자회사인 SK시그넷은 전기차 충전 솔루션, 배터리 서비스 사업(BaaS)에서 협력 모델 발굴에 나선다. 각 사는 올해 연말까지 사업 타당성 등 협력 방안을 검토한 뒤, 사업화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이용욱 SK(주) 머티리얼즈 사장은 “SK와 페트로나스의 친환경 사업 협력은 전 세계가 당면한 기후위기에 공동 대처하기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

    2022.09.05 12:44:29

    SK, 말레이 국영 기업과 친환경 사업 협력…동남아 시장 확대
  • ‘미래 불안’에 연휴에도 쉴 틈 없다…5대 그룹 총수 근황 올림픽

    [비즈니스 포커스] 대기업 총수들은 흔히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 대표 선수에 비유된다. 혁신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 ‘코리아’ 브랜드의 가치를 드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강타한 전쟁, 감염병, 탄소 중립, 디지털 전환 등 전 세계적인 이슈에서도 구원 투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이들은 코로나19 사태에서는 마스크·백신의 생산·공급을, 누구도 가 보지 않은 길인 탄소 중립 이슈에서는 저탄소 기반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미·중 패권 경쟁 시대에는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민간 외교관 역할까지 해내고 있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은 2022년 5월 조 바이든 대통령 방한에 맞춰 미국 현지 공장 신설 등 대미 투자 계획을 내놓으며 국가와 국가를 잇는 가교를 만들었다.재계 총수들의 활약상을 보면 농구팀의 ‘식스맨(후보 선수)’이 떠오른다. 5명의 주전 선수가 한 팀인 농구에서 언제든지 교체로 투입될 수 있는 제6의 멤버를 식스맨이라고 한다. 식스맨은 선발 출전 선수의 체력이 떨어지거나 경기의 흐름을 바꿀 때 기용된다. 통상·외교에서 불리한 판세를 뒤집는 데는 재계 총수들의 물밑 외교가 효과를 발휘했다.전쟁과 공급망 이슈, 고물가·고금리 등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재계 총수들은 추석에도 쉬지 않고 해외 출장 등을 통해 글로벌 경제 상황을 타개할 대책을 모색하면서 하반기 경영 전략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을 맞이해 주요 그룹 총수들의 근황과 하반기 경영 계획을 살펴봤다. 이재용 삼성

    2022.09.05 06:00:18

    ‘미래 불안’에 연휴에도 쉴 틈 없다…5대 그룹 총수 근황 올림픽
  • 최태원의 ESG 본능은 ‘부전자전’…선대회장이 50년전 씨앗 뿌려

    최태원 SK 회장과 그의 부친 고 최종현 SK 선대회장 등 SK 부자가 50년 간 추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주목받고 있다. 최 선대회장은 8월 26일 서거 24주기를 맞았다.최 선대회장은 1962년 선경직물 부사장으로 SK에 합류한 뒤 ‘석유에서 섬유까지’ 수직 계열화를 완성하고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면서 한국의 성장 기반을 닦은 경영인이다.최 선대회장은 “기업 이익은 처음부터 사회의 것으로 사회에 돌려줘야 한다”는 신념으로 조림과 인재양성에 집중하며 ESG 경영의 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들 최 회장은 선대회장의 유지를 이어받아 탄소감축 경영과 비즈니스 모델 혁신, 이사회 중심 경영을 펼치며 ESG 경영을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시켜 나가고 있다.  최종현 선대회장, ESG 경영의 효시최 선대회장은 일찌감치 산림과 인재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숲과 인재 양성에 주력했다. 무분별한 벌목으로 전국에 민둥산이 늘어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다 1972년 서해개발주식회사를(현 SK임업) 설립한 뒤 천안 광덕산, 충주 인등산, 영동 시항산 등을 사들여 국내 최초로 기업형 조림사업을 시작했다.선대회장은 임야 매입을 부동산 투자로 바라보는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수도권에서 거리가 먼 지방의 황무지를 사들였고 자작나무 등 고급 활엽수를 심어 산림녹화에 나섰다. 이런 노력으로 50년 전 민둥산은 4500ha 걸쳐 400만 그루의 나무가 심어진 울창한 숲으로 변신했다. 선대회장이 조성한 숲은 서울 남산의 40배 크기에 달한다.선대회장이 심은 나무는 인재 양성의 밑거름이 됐다. 그는 자원이 부족한 국가의 경쟁력을 강화하

    2022.08.27 06:00:12

    최태원의 ESG 본능은 ‘부전자전’…선대회장이 50년전 씨앗 뿌려
  • [CEO 24시] 최태원 SK 회장, 미국에 38조 투자 보따리 풀다… 바이든 “생큐, 토니”

    “생큐, 토니(최태원 SK 회장의 영어 이름).”최태원 SK 회장이 7월 26일(현지 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화상 면담을 하고 220억 달러 규모의 대미 신규 투자 계획을 밝혔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최 회장을 영어 이름인 ‘토니’로 친근하게 부르며 SK의 미국 투자를 “역사적 발표”라고 치켜세웠다.최 회장은 이날 “한·미 양국은 21세기 세계 경제를 주도할 기술과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면서 “이 같은 협력은 핵심 기술과 관련한 공급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SK는 투자를 통해 미국의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혁신, 일자리 창출 등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고 미 행정부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으로 함께 번영할 수 있다는 데 감사하다”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SK그룹이 22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추가로 단행하면 미국 내 일자리가 2025년까지 4000개에서 2만 개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최 회장을 직접 대면하지 못한 점을 아쉬워한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SK그룹의 투자는 미국과 한국이 21세기 기술 경쟁에서 승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투자”라고 평가했다.SK그룹은 미국에 메모리 반도체 패키징 제조 시설을 짓는 등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그린 에너지, 바이오 등 4대 분야에 290억 달러(약 38조원)를 투자한다. 배터리 합작 공장 등 기존에 공개한 70억 달러(약 9조원)를 제외한 신규 투자 규모만 220억 달러(약 29조원)에 달한다.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2022.08.01 13:17:04

    [CEO 24시] 최태원 SK 회장, 미국에 38조 투자 보따리 풀다… 바이든 “생큐, 토니”
  • 커지는 ‘R의 공포’…SK하이닉스 청주공장 증설 보류

    [플라자]SK하이닉스가 충북 청주공장 증설 계획을 잠정 보류했다. 최태원 SK 회장이 최근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기존에 세운 투자 계획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가운데 SK하이닉스 이사회가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공장 증설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6월 29일 이사회에서 청주공장 증설 안건을 논의했지만 결국 보류했다. 당초 SK하이닉스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43만3000여㎡ 부지에 4조3000억원을 투자해 신규 반도체 공장(M17)을 증설할 계획이었다.향후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늘 것에 대비해 클린룸(먼지·세균이 없는 생산 시설)을 미리 확보하기 위해서다. 원래 계획대로면 2023년 초 착공해 2025년 완공될 예정이었지만 이사회의 보류 결정에 따라 착공 일정도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SK하이닉스는 공장 증설 일정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최근 세계 경기가 빠르게 얼어붙으면서 반도체 업황 전망이 불투명해진 것이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글로벌 D램 업황은 2021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하락세에 진입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인플레이션, 중국 경기 둔화 등에 따른 정보기술(IT) 수요 둔화로 한동안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만 시장 조사 기관 트렌드포스는 올해 3분기 D램 가격 하락 폭이 전 분기보다 10% 이상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심화로 설비 투자에 들어간 원재료 가격이 상승해 당초 예상보다 투자 비용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증설 보류 결정의 배경으로 분석된다.최태원 회장은 7월 13일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제주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2021년 세웠던 투자

    2022.07.29 06:00:03

    커지는 ‘R의 공포’…SK하이닉스 청주공장 증설 보류
  • ‘모자 3개’ 쓴 최태원, 멕시코 외무장관과 부산엑스포·배터리·바이오 협력 논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멕시코 외무장관을 만나 한국과 멕시코간 경제 협력에 SK가 적극적인 역할을 맡아 양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최 회장은 특히 한국 정부와 민간 기업들이 원팀(One Team)이 돼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는 ‘2030 부산엑스포’의 주제와 의제가 멕시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유치 지원을 적극적으로 당부했다.7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인 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무장관을 만나 SK의 4대 핵심 사업군인 △그린 비즈니스(배터리 등) △바이오 △디지털 △반도체 및 첨단소재 등의 기술력을 소개하며 멕시코와의 세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구체적으로 최 회장은 “SK온이 북미 지역에서 전기차 배터리 생산 시설을 이미 갖췄고, 미국 자동차 회사와 협력해 생산 시설을 추가로 짓는 등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면서 멕시코와의 배터리 협력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함께 자리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정식 승인을 받은 이후 세계 백신 공유 프로그램인 코백스를 통해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안 사장은 “바이오 인프라 구축과 백신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만큼 멕시코가 관심을 가질 경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에브라르도 장관은 “현재 멕시코에서도 전기차 수요가 늘고 있고 전기차 배터리 원료인 리튬을 개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자원과 제조 경쟁력을 가진 멕시코와 한국이 상호 윈윈하는 방안을 찾아 나가자

    2022.07.07 09:00:01

    ‘모자 3개’ 쓴 최태원, 멕시코 외무장관과 부산엑스포·배터리·바이오 협력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