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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넣어줄게” 구직자에 6억 뜯은 대기업 직원 구속

    대기업 계열사 취직을 미끼로 구직 중인 지인 등 수십명으로부터 6억원 상당을 뜯어낸 30대가 붙잡혔다.울산경찰청은 28일 취업 사기 혐의로 ㄱ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ㄱ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 1월까지 자신이 재직 중인 울산의 한 대기업 계열사에 취직시켜 줄 것처럼 친구, 지인 등 58명을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ㄱ씨는 피해자들에게 “인사담당자, 임원을 알고 있다”며 “돈을 주고 계약직으로 취직한 후 3개월 정도 지나면 정규직이 될 수 있다”, “나도 그렇게 취업했다” 등으로 피해자들을 속였다.ㄱ씨는 휴대전화 두 대를 활용해 마치 인사 담당자와 자신이 서로 취업 청탁 관련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처럼 꾸미기도 했다.피해자들은 ㄱ씨가 조작한 대화 내용을 확인하고 취업비 명목으로 적게는 700만원에서 많게는 2500만원 상당을 ㄱ씨에게 보냈다. 몇몇 피해자들은 대출까지 받아 취업비를 마련한 것으로 파악됐다.수사 결과, ㄱ씨는 인터넷 도박에 빠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3.28 21:48:56

    “대기업 넣어줄게” 구직자에 6억 뜯은 대기업 직원 구속
  • [현장이슈] 방송국 PD·작가 사칭해 “광고 찍자”…관련 업계 취준생 노려

    [한경잡앤조이=조수빈 기자] 최근 지상파 방송국 PD를 사칭해 광고 촬영할 여대생을 모집한다며 만남을 요구한 40대 남성이 적발됐다. 이렇게 특정 방송국 출신 PD, 작가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관련 업계 취업을 꿈꾸는 취준생들에게 돈을 뜯어내거나 만남을 요구하는 등의 '사칭·사기' 범죄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방송업계 취업 원하는 취준생 심리 이용한 '사칭 범죄' 자신을 PD, 작가 등 방송업계...

    2021.02.10 16:00:25

    [현장이슈] 방송국 PD·작가 사칭해 “광고 찍자”…관련 업계 취준생 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