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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최우선 과제는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

    “어깨가 많이 무겁습니다.” 서울 을지로 IBK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 본사에서 1월 16일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취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은행장으로 임명해 준 정부, 중소기업과 개인 고객들, 취임식 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준 직원들까지 모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는 각오를 한마디로 응축한 말이었다. 2023년 금리·물가·환율의 급등으로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 경제의 허리를 도맡고 있는 중소기업에는 더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예고돼 있다. 여기에 중소기업들은 디지털 전환이나 탄소 중립 등 경영 유지를 위한 과제도 수행해야 한다.중소기업을 위한 국책 은행의 수장으로서 김 행장은 “중소기업이 엄중한 경영 환경과 높은 불확실성에 직면한 시기에 신임 행장에 취임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33년 기업은행맨의 각오 “정책 금융에 충실할 것”1989년 기업은행에 입행한 김 행장은 미래기획실장·종합기획부장·마케팅전략부장·부산울산지역본부장·경동지역본부장·소비자보호그룹장·경영전략그룹장·IBK캐피탈 대표 등 요직을 두루 거친 ‘33년 기업은행맨’이다. 이러한 김 행장이 생각하는 기업은행의 핵심 역할은 ‘중소기업을 위한 국책 은행으로서 정책 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는 것’이다. 중소기업의 내실 있는 성장과 발전을 지원해 궁극적으로는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뜻이다. 그는 취임사에서도 “기업은행은 중소 벤처기업이 혁신의 항로를 찾을 때까지 빛을 밝히고 기다리는 등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

    2023.02.07 06:00:07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최우선 과제는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
  • 만 49세 젊은 태백시장, 이상호의 도전[지자체장 24시]

    지난 민선 8기 지방 선거에서 만 49세의 젊은 나이로 승전고를 울린 이상호 태백시장은 기득권을 위해 일하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탄광 산업으로 호황기의 태백을 누린 이들이 아닌 지역 소멸 위기를 겪는 지금의 태백을 지탱하는 이들의 시장이 되겠다는 약속이다.태백시 인구는 지난해 심리적 마지노선인 4만 명이 무너졌다. 10년 새 1만 명 가까운 인구가 줄어든 셈이다. 태백시 경제를 책임지던 탄광 산업이 쇠퇴기를 맞으며 갈수록 시 재정도 악화 일로로 걷고 있다. 이 시장이 선거에 나선 이유기도 하다. 태백을 살리겠다는 생각, 다시 사람들이 모여들어 제2의 태백시 전성기를 열겠다는 소명 의식이 작동했다. 태백 시민들은 젊은 일꾼의 손을 들어 줬다.취임 이후 태백시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습니까.“선거 공약 제1호였던 태백시 1년 예산 5000억원 달성을 지난해 이뤘습니다. 세종시 정부 부처는 물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실, 기업 총수들까지 직접 만나며 태백시의 재정 확보에 열을 올린 결과입니다. 태백 시정을 익히기 위해 저녁 식사 자리는 아예 잡지 않고 있습니다. 아침 8시 출근하면 9시까지 그날 해야 할 일이나 결재 건을 처리하고 낮에는 회의와 민원 해결로 사람 만난 뒤 남들이 퇴근한 저녁 6시 이후면 혼자 조용히 앉아 태백 시정과 사업 검토안 등을 들여다보며 공부하며 보냈습니다. 새벽 2~3시면 눈이 저절로 떠집니다. 낮에 처리하지 못한 현안이 머릿속을 계속 맴돌고 자면서도 일하는 꿈을 꿉니다. 2025년을 태백시 재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선포했습니다. 시민들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1분 1초가 아까워요.”젊은 시장이 취임한 후부터 시청 공무원들도 바빠졌다고 합

    2023.01.25 09:43:58

    만 49세 젊은 태백시장, 이상호의 도전[지자체장 24시]
  • 이석용 농협은행장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은행 만들 것"

    이석용 NH농협은행 신임 은행장이 취임했다.이석용 은행장은 4일 취임식을 갖고, 안팎의 위기 극복을 위한 임직원의 비상한 각오와 협동조합 수익센터 역할을 다하기 위한 경영방향을 제시했다.이석용 은행장은 먼저 임직원이 위기극복을 위해 늘 살펴야 할 고려사항으로 ‘고객만족’ ‘현장중심’ ‘시장상황’ ‘원가의식’ ‘도전정신’ 등 다섯 가지를 업무에 적용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은행이 되자고 주문했다.또한, 이석용 은행장은 농협금융과 농협은행의 비전인 '금융의 모든 순간, 함께하는 100년 농협',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일등 민족은행'을 구현하기 위해 ▲농협은행이 제일 잘 할 수 있는 분야 특화 ▲융·복합 시대 디지털 혁신으로 미래 경쟁력 확보 ▲정교한 리스크 관리로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력 강화 ▲내·외부 사업의 시너지 강화로 비이자 부문의 수익 확대 ▲고객의 눈높이에서 신뢰경영 최우선 등을 농협은행이 힘써 나가야할 경영방향으로 제시했다.이석용 은행장은“독버섯처럼 퍼진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만 있다면 그 용기는 백배 천배 큰 용기가 될 것이다”는 영화 ‘명량’의 대사를 인용하며, “지속 성장 가능한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입립신고(粒粒辛苦)의 정신으로 모든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입립신고란 낟알 하나하나가 모두 농부의 피땀이 어린 결정체라는 뜻으로,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하여 고심하여 애쓴다는 사자성어다.한편, 이석용 은행장은 취임식을 마치고 농협은행 본점 영업부를 찾아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에 동참하

    2023.01.04 16:04:13

    이석용 농협은행장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은행 만들 것"
  • 숭실대 제15대 장범식 총장 취임 “더 큰 숭실, 더 강한 숭실” 강조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숭실대 제15대 장범식 총장의 취임식이 1일 오전 11시, 형남공학관 형남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더 큰 숭실, 더 강한 숭실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붓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숭실의 비전을 제시한 장 총장은 취임사에서 “기독교 대학이라는 정체성 아래 우리만의 특색을 찾아 최초에서 최고가 되는 숭실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디지털시대에 새로운 교육 수요를 창출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대학 △더 나은 내일을 향해 쉬지 않고 우리 스스로를 일깨우고 혁신하는 자세를 항상 마음에 되새기며 나아가는 도전정신을 강조한 장 총장은 “통섭 융합교육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자 물리적·소프트 인프라를 구축하고 원활히 작동될 수 있도록 재정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jinho2323@hankyung.com

    2021.02.04 13:37:05

    숭실대 제15대 장범식 총장 취임 “더 큰 숭실, 더 강한 숭실”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