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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트렌드에 '밀짚' 뜬다…모자·신발에 이어 '옷'으로도[최수진의 패션채널]

    날이 부쩍 더워지면서 여름이 다가온 것 같습니다. 특히, 올해는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는데요. 요즘 한낮에 길을 다니면 반소매에 반바지를 입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날씨 영향인지 벌써 여름 패션 아이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올해 '밀짚'이 뜬다고 합니다. 밀짚 소재는 가볍고 통기성이 우수해 매년 여름철 휴양지 필수템으로 꼽힙니다. 주로 휴양지에서만 사용해 온 밀짚 소재가 올해는 일상에서도 많이 사용될 것이라는 시각인데요. 밀짚은 식물 소재에 따라 라피아, 라탄, 스트로 등으로 나뉘는데, 이런 소재들이 '친환경'과 '가치소비' 트렌드에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밀짚 제품으로 환경을 생각하면서 동시에 멋도 낼 수 있다는 거죠. 실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가 발표한 '2023년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에 따르면 올해도 '경제적 지속가능성'이 소비문화를 이끌 것으로 보이는데요. 가치소비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은 지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덜 쓰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의 패션 계열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스텔라 매카트니, 마르니 가방, 엠포리오 아르마니 스트로 햇, 엠포리오 아르마니 스트로 샌들, 바나나리퍼블릭 크롭 라피아 트위드 재킷 등을 밀짚 소재의 대표 아이템들로 꼽았습니다. 밀짚모자라고 불리는 '라피아 햇'은 실용적이면서도 간단하게 멋을 낼 수 있는 아이템이죠. 비슷한 디자인이라도 챙의 모양이나 색상, 디테일 등에 따라 개성 있는 스타일을 선보일 수 있는 게 장점이고요. 휴양지에서는 햇빛을 피할 넓은 챙

    2023.05.11 12:39:22

    친환경 트렌드에 '밀짚' 뜬다…모자·신발에 이어 '옷'으로도[최수진의 패션채널]
  • LG유플러스, 모든 패키지 친환경 소재로 바꾼다

    LG유플러스는 휴대폰 택배상자, 매장 쇼핑백, U+tv 셋톱박스와 와이파이(WiFi) 공유기 등 홈 상품 패키지를 친환경 소재로 바꾼다고 26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패키지가 온·오프라인에서 제품을 구매한 뒤 경험하는 ‘고객 여정 시작점’이라고 정의하고, ESG 경영 확산과 고객경험혁신을 위해 상품 구매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앞서 자체 고객 대상 디자인 수용도 평가 분석 결과, 많은 고객들이 심플하면서 통일감 있는 디자인에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패키지를 원한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설치기사가 직접 댁내에 설치하는 제품은 물론 고객들이 직접 구입해 포장을 뜯는 제품까지 전체 패키지를 친환경 소재인 재활용 종이로 제작하고, LG유플러스만의 디자인을 적용했다.유플러스닷컴에서 스마트폰, 액세서리 등을 주문할 경우 고객이 받는 택배상자는 외관에 운송장과 비닐테이프가 붙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기 어려웠다. LG유플러스가 새로 만든 택배상자는 재활용 종이로 만든 박스에 LG유플러스의 로고가 그려진 검은색 라벨을 붙였다. 이 라벨은 손으로 잘 떼어지고, 택배송장도 함께 떨어지게 만들어 박스의 재활용을 높일 뿐만 아니라 개인 프라이버시도 지킬 수 있게 디자인됐다.홈매니저(설치기사)가 댁내에서 U+tv와 와이파이를 설치하는, 이른바 방문설치패키지는 고객이 패키지를 뜯기 전에 친환경 소재로 제작했음을 안내하도록 했다. LG유플러스의 모든  패키지에는 초록색으로 ‘LG U+는 친환경 종이와 잉크를 사용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지난해 LG화학과 협력해 폐플라스틱을

    2023.04.26 18:28:27

    LG유플러스, 모든 패키지 친환경 소재로 바꾼다
  • 루트에너지와 타일러의 기후위기 대응 토크쇼

    재생에너지 전문 사회적기업 루트에너지가 26일 방송인 타일러 라쉬와 함께하는 ‘놀면뭐하니? 뻔하지 않은 기후위기 대응 토크쇼’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루트에너지는 올해 기후변화주간(4.22~4.28)을 맞아 방송인 타일러와 함께 특별한 토크쇼를 마련했다. 기후변화주간은 2009년부터 환경부에서 지구의 날(4월 22일)을 더욱 특별히 보내기 위해 정한 기간이다. 이번 토크쇼에 참여하는 타일러 라쉬는 2016년부터 세계자연기금(WWF)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베스트셀러 환경도서 ‘두 번째 지구는 없다’의 저자이기도 하다. 이번 토크쇼에서는 타일러와 함께 국내 탄소중립 전문가 루트에너지 윤태환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노력’, ‘탄소중립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안’, ‘재생에너지 확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토크쇼는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 10층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한 시간가량 진행된다. 유튜브에서도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사전 신청자 중 20명의 방청객을 선정해 현장에서 직접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방청을 위해서는 온·오프라인 참가자 모두 21일 오후 6시까지 루트에너지 홈페이지, 플랫폼, SNS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해야 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루트에너지는 이번 토크쇼 역시 환경부담을 고려해 제로웨이스트, 생분해성 친환경 X배너 활용, 홍보물 사용 최소화 등 친환경 행사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2023.04.18 13:40:21

    루트에너지와 타일러의 기후위기 대응 토크쇼
  • GS25에서 플라스틱 빨대 없어진다…종이 빨대로 세대 교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식목일을 기념해 4월 말까지 플라스틱 빨대 발주를 중단하고 앞으로 모든 점포에서 종이 빨대만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시행된 일회용품 사용 규제(1년간 계도기간) 정책에 따라 기존에 사용하던 플라스틱 빨대의 소모품 발주를 중단하고 종이 빨대로 대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플라스틱 빨대 발주 중단은 경영주협의회에서 매장 내 친환경 활동 아이디어로 제안해 시작됐다. GS25는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번 플라스틱 빨대 발주 중단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GS25는 점포와 고객이 혼란스럽지 않도록 이달 말까지 시스템 변경 안내 및 재고 소진을 독려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종이 빨대 사용을 권장할 계획이다.GS25는 이번 종이 빨대 전환 외에도 지난해 11월부터 빨대가 필요 없는 얼음 컵을 새롭게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빨대가 필요 없는 얼음 컵은 GS25와 협력사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1년 넘게 개발한 결과물이다. 김명종 GS25 영업지원부문장은 “친환경 활동에 대한 동참은 본부, 경영주, 고객 모두가 공감하는 부분이며 이에 대한 실천 의지로 먼저 플라스틱 빨대를 중단해 빨대 사용 제로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했다.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2023.04.04 13:12:10

    GS25에서 플라스틱 빨대 없어진다…종이 빨대로 세대 교체
  • “탄소배출 줄이는 제품만 판매”…판매 과정 배출량 상쇄까지

    소셜벤처 내일의쓰임이 운영하는 ‘스테핑’이 팝업스토어 제품 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 상쇄를 시도한다. 스테핑은 12월 4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성수 카페거리에서 ‘지속가능한 제품’ 팝업 스토어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는 닥터노아, 그레이프랩, 이오니 등 총 13개 친환경 브랜드가 참여한다. 모든 친환경 제품을 10%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팝업 스토어에 참여하는 브랜드들은 제품 수익금 일부를 탄소 흡수원인 숲을 보호하는 데 기부한다. 제품 생산으로 발생한 탄소 배출량을 없애기 위함이다.스테핑은 친환경 자재와 재사용 가능한 모듈을 사용해 공간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팝업 스토어 참여자의 이동 거리, 건물의 전기와 수도 사용량, 폐기물 등 탄소 배출 요인을 집계하고 ISO14067 탄소 발자국 국제표준규격에 따라 제3자 검증을 마친 데이터를 활용해 탄소배출량을 계산한다. 이렇게 계산된 탄소배출량은 산림청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인증받은 산림 탄소 흡수량을 구매해 배출량을 상쇄함으로써 탄소중립을 실천할 계획이다. 조효진 내일의쓰임 대표는 “일반 소비자도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접근과 실천 방법에서는 막막함을 느끼고 있다”며 “탄소중립을 약속한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제시한다. 이를 시작으로 우리 생활 속 모든 소비가 탄소 중립이 되는 날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2022.11.16 09:36:34

    “탄소배출 줄이는 제품만 판매”…판매 과정 배출량 상쇄까지
  • LG디스플레이, IT용 LCD 패널 ‘친환경 제품’ 인증

    LG디스플레이의 IT용 하이엔드 패널이 친환경 제품 인정을 받았다.LG디스플레이는 모니터, 노트북, 태블릿 등에 사용되는 27인치 이하 IT용 하이엔드 LCD 패널이 스위스 소재 글로벌 검사·인증 기관인 SGS(Societe Gene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에코 프로덕트(Eco Product)’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이 인증은 제품 생산부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글로벌 환경 규제를 준수하고 유해물질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제품에 부여된다.LG디스플레이 IT용 LCD 패널은 재활용률, 유해물질 저감, 자원 효율성,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패널 개발 단계에서부터 부품을 쉽게 교환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철 등 단일 금속 사용을 늘려 제품 폐기 시 재활용률을 업계 최고 수준인 약 80%까지 개선했다.유럽연합(EU)이 제정한 ‘유해물질 제한 지침’(RoHS)을 준수할 뿐 아니라, 유해 화학물질과 분쟁광물을 사용하지 않고, 채굴 과정에서 환경 오염이 발생할 수 있는 희소물질의 사용도 최소화했다.한편, LG디스플레이는 2019년부터 자체평가지수인 ‘친환경 성과지표(Eco Index)’를 도입했다. 개발 단계에서부터 재활용할 수 있는 원료 사용을 늘리고, 유해물질 사용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것이다.김점재 LG디스플레이 기반기술연구소장 김점재 상무는 “제품의 개발·생산·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기술을 확대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2022.11.15 10:12:44

    LG디스플레이, IT용 LCD 패널 ‘친환경 제품’ 인증
  • [2022 경희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친환경 소재 큐레이팅부터 친환경 제품 제조까지 '에코패킷'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경희대 캠퍼스타운 사업단 입주기업 에코넥트는 친환경 소재 큐레이션 솔루션과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HAYAN’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에코넥트는 11월 3일, 여의도 KDB산업은행에서 KDB START UP 2022 데모데이 결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친환경 소재 큐레이션 솔루션 ‘에코패킷’코로나19 사태 이후, ESG에 대한 개념은 더욱 부각되었고 세계 각국의 탄소중립 선언을 발단으로 기업은 친환경 경영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기성 플라스틱으로 만들던 제품 혹은 패키징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려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에코넥트는 이러한 사회적 현상에 주목하여 소재를 큐레이션하여 완제품 납품까지 책임지는 솔루션 ‘에코패킷’을 개발했다.에코넥트 조민형 대표로부터 친환경 소재 산업의 현존하는 문제점과 서비스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그는 “변화하는 트렌드와 정책에 발맞추어, 다양한 산업에서 친환경 소재를 도입하여 제품을 만드는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지만 그 산업에 속한 사람들은 대부분 친환경 소재 전문가들이 아니다”며 “그래서 제품을 개발하는 데 긴 시간이 소요되며 더 큰 비용이 수반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에코패킷은 친환경 소재를 다루어 보았던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팀과 데이터 기반 큐레이션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더 쉽고 간편하게 소재를 찾고 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서비스에 관해 설명했다.소재를 알고, 제품을 만들 수 있는 팀 에코넥트조민형 에코넥트 대표는 “어떤 산업의 제품을 만들던 핵

    2022.11.04 18:39:08

    [2022 경희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친환경 소재 큐레이팅부터 친환경 제품 제조까지 '에코패킷'
  • 한진·SK지오센트릭, 친환경 협력 사업 공동 추진

    [플라자]한진과 SK지오센트릭은 양 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친환경 협력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서울 종로구 SK 서린빌딩에서 10월 18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주)한진 노삼석 사장,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사장과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한진은 SK지오센트릭에서 개발한 경량 복합 소재를 활용해 제작한 상용차 탑박스(적재함)의 도입과 활용 범위 확대, 국내 공급을 위한 물류 부문 전반에 대한 협력 사업을 실행한다.앞서 양 사는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경량 복합 소재 탑박스를 (주)한진에서 운영하는 냉동 탑차 2대에 장착해 기존 금속 탑박스 차량 대비 탄소 저감 및 연비 개선 효과 측정, 내구성 평가 등의 실증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양 사의 실증 테스트 결과 기존 금속 탑박스 대비 부식의 우려가 없고 열전도율이 낮으며 가벼운 무게로 경량화와 단열 성능이 우수해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량 저감에 유효한 것으로 분석돼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양 사는 실증 테스트 결과를 기반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량 복합 소재 탑박스 적용 차량을 확대해 나가고 경량 복합 소재의 물류 산업 내 적용을 확대하기 위해 단계별 다각적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한진은 친환경 날개 박스, 전기차 개조,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 기업 테라사이클과 온라인 기반의 업사이클링 플랫폼인 ‘플래닛(Planet)’ 운영, SK루브리컨츠와 친환경 윤활유 협력 사업, 소상공인과 1인 창업자가 함께 소통하고 참여하는 친환경 동행 플랫폼 ‘그린 온 한진’ 등

    2022.10.28 06:00:08

    한진·SK지오센트릭, 친환경 협력 사업 공동 추진
  • ‘원전=그린 에너지?’ 세계는 지금 뜨거운 논쟁 중

    [비즈니스 포커스]한국 정부가 9월 20일 원자력 발전을 친환경 에너지에 포함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환경부는 이날 친환경 에너지 산업 등을 규정한 한국형 녹색 분류 체계(K-택소노미) 개정안을 공개했다. 개정안에는 △원자력 핵심 기술 연구·개발·실증(녹색 부문) △원전 신규 건설 및 원전 계속 운전(전환 부문) 등 원전 관련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한국 정부의 이 결정은 7월 원자력 발전과 천연가스를 친환경 경제 활동으로 포함한 유럽연합(EU)의 그린 택소노미 규정안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원자력 발전은 ‘그린 에너지’일까.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논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원자력 발전은 지금까지 사람들의 인식 속에서 ‘가장 위험한 에너지’로 여겨져 왔던 게 사실이다. 그렇다면 지금 이 시점에서 원전을 친환경 에너지로 봐야 한다는 논란이 이토록 뜨겁게 불붙은 이유는 무엇일까. 전 세계적인 원전의 친환경 에너지 논란을 들여다봤다.  원전의 위험성, 오해일까 사실일까원전의 위험성에 대한 뿌리 깊은 인식은 제2차 세계대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류는 어마어마한 ‘핵폭탄’의 위력을 목격했다. 핵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원자력 발전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에너지원으로서 원자력 발전은 강력한 장점이 존재했다. 원자력 발전소를 한 번 건설하고 나면 에너지를 대량 생산하는 것이 가능한 데다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1956년 영국에서 상업적인 용도의 세계 첫 원자력 발전소가 가동을 시작했고 세계 각국의 정부 또한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나섰다.하지만 건설 비용이 어마어마한 데다 관련 기술

    2022.10.07 06:00:04

    ‘원전=그린 에너지?’ 세계는 지금 뜨거운 논쟁 중
  • CJ피드앤케어·GS건설, 친환경 양식 연어 사료 공동 개발

    CJ제일제당의 사료·축산 독립법인 CJ피드앤캐어와 GS건설이 친환경 양식 연어 사료 공동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양 사는 최근 ‘연어 상품성 및 지속 가능성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부산 기장군에 있는 연어 스마트 양식 시설을 활용해 친환경 연어 사료를 개발한다.CJ피드앤케어는 육상 순환 여과 방식으로 연어 양식에 적합한 사료를 개발한다. GS건설은 자체 물 처리 기술에 CJ피드앤케어의 사료 연구·개발 기술을 접목해 친환경 양식 연어 생산에 돌입한다.육상 순환 여과 방식은 사육수(양식에 활용되는 물)를 여과 장치 등을 통해 재사용해 물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라고 평가 받는다.유호승 기자 yhs@hankyung.com 

    2022.06.17 06:00:15

    CJ피드앤케어·GS건설, 친환경 양식 연어 사료 공동 개발
  • 롯데홈쇼핑, MZ세대 직원이 기획한 친환경 브랜드 출시

    롯데홈쇼핑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원이 기획한 자체 친환경 브랜드 ‘아더라피’를 출시한다. 아더라피의 첫째 상품은 샴푸바와 바디바, 고체 치약, 대나무 칫솔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 보디 패키지다.롯데홈쇼핑은 지난해 9월 MZ세대 직원들로 구성된 자체 브랜드(PB) 개발팀을 신설한 바 있다.식물성 원료와 분해가 가능한 비목재 포장재가 사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카카오메이커스와 롯데홈쇼핑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구매할 수 있다.롯데홈쇼핑은 앞으로 분해 가능한 비닐봉지·장갑·설거지바·수세미 등을 담은 키친 라인도 선보이는 등 아더라피 상품 개발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 유호승 기자 yhs@hankyung.com 

    2022.06.17 06:00:05

    롯데홈쇼핑, MZ세대 직원이 기획한 친환경 브랜드 출시
  • 출산·육아 플랫폼 콘파밀리아 출범…“친환경·유기농 제품만 엄선”

    임신·출산·육아 전문 플랫폼 ‘콘파밀리아’가 19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친환경, 유기농 위주의 제품을 선별해 건강을 지키고 정확한 임신·출산 등 육아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먼저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유아용품 플랫폼 바베파파와 함께 하는 ‘콘(콜)라보’ 이벤트로 유기농 유아세제인 ‘레드루트’를 이달 19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6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국민 빨대컵으로 불리는 ‘비박스’와 유아 칫솔 ‘브리스틱’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첫 구매 시에는 최대 5000원의 추가 할인 기회도 제공한다. ‘알려주세요’ 행사도 진행한다. 콘파밀리아 알려주세요 게시판에 임신·출산·육아 관련 궁금증을 올리면 콘파밀리아가 정확하고 검증된 정보를 제공한다. 회원 놀이터에선 베스트 인기글과 댓글을 선정, 베스트로 선정된 회원은 해당 이벤트 상품을 받을 수 있다.김선국 콘파밀리아 대표는 “세상에는 많은 영유아 제품이 존재하지만 믿을만한 제품과 정보를 찾기는 쉽지 않다”며 “콘파밀리아는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할 때 즐거움을, 사용할 때 건강함을, 정보를 읽을 때 신뢰감을 주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2.05.19 19:54:11

    출산·육아 플랫폼 콘파밀리아 출범…“친환경·유기농 제품만 엄선”
  • 효성티앤씨, 국내 1위 SPA ‘탑텐’과 손 잡고 친환경 제품 개발

    효성티앤씨가 국내 1위 SPA브랜드 탑텐과 손잡고 친환경 제품 공동 개발에 나섰다.효성티앤씨는 8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신성통상 본사에서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협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친환경 소비에 대한 니즈가 늘어나자, 양사는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퀄리티를 갖춘 친환경 제품 개발에 나섰다.이번 협약에 따라 효성티앤씨는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regenR)’을 적용한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개발·공급한다. 탑텐은 이 소재로 액티브웨어 ‘밸런스’ 등 가성비 좋은 친환경 의류 컬렉션을 선보인다.또한, 효성티앤씨는 탑텐에 친환경 패션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리젠을 적용한 신제품 개발에 공동 참여해 가성비·가심비를 모두 잡은 친환경 제품을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효성티앤씨 김치형 대표이사는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섬유 리젠 등을 필두로 지자체 및 패션 브랜드들과 협업을 하며 국내외 패션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확대해 고객이 손쉽게 친환경 제품을 접할 수 있게 하는 등 친환경 패션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신성통상 염태순 회장은 “그 동안 신성통상 탑텐과 효성티앤씨는 지속적인 협업으로 친환경소재와 기능성원단을 공동 개발해 탑텐의 메인 상품인 온에어, 쿨에어, 밸런스 제품을 더욱 강화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신소재, 친환경 제품을 더욱 깊이 있게 연구·개발해 소비자들의 가치 소비를 충족 시킬 수 있는 좋은 옷을 만드는데 집중할 것”이

    2022.03.08 15:21:46

    효성티앤씨, 국내 1위 SPA ‘탑텐’과 손 잡고 친환경 제품 개발
  • SK그룹, 부천에 친환경 기술 R&D 요람 세운다

    [비즈니스 플라자]SK가 그룹 내 친환경 사업 분야의 연구·개발(R&D) 인력과 역량을 결집시키는 대규모 연구 시설을 새로 만든다. 주요 그룹 가운데 그린 비즈니스 신기술 개발을 전담할 R&D 인프라 조성에 나선 것은 SK가 처음이다.SK그룹은 경기도 부천시와 손잡고 부천대장신도시 약 9만9000㎡(3만여 평) 부지에 SK이노베이션 등 7개 관계사의 친환경 R&D 인력 등 3000여 명이 근무할 ‘SK그린테크노캠퍼스(가칭)’를 설립한다. 입주할 부지 등이 확정되면 2025년께 착공해 2027년 초 문을 열 예정이다.SK는 총면적 약 19만8000㎡(6만여 평) 규모로 지어질 이 시설 조성에 1조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연구할 기술 분야는 크게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환경 솔루션으로 나뉜다. 친환경 에너지 전환 부문은 배터리(2차전지, 2차전지 소재, 차세대 전지)와 수소 관련 기술을 다룬다. 환경 솔루션 부문은 배터리 재활용, 탄소 포집·활용·저장, 에너지 솔루션 등을 포함한다.SK그룹 관계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서 친환경 사업을 하는 관계사들의 R&D 역량 등을 모아 시너지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캠퍼스 조성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SK는 지난해 한국 최초로 RE100(재생에너지 전력 100% 사용)에 가입했다. 올해 그룹 차원의 ‘넷 제로(탄소 중립) 조기 추진’을 선언하는 등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비즈니스 혁신에 앞장서 왔다.최태원 SK 회장은 지난해 최고경영자(CEO) 세미나 등을 통해 “그린 사업 전략을 택한 관계사들이 결집해 전략을 실현할 방법을 함께 논의하고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SK는 이에 따라 관계사 CEO 협의체인

    2022.02.08 17:30:17

    SK그룹, 부천에 친환경 기술 R&D 요람 세운다
  •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변신한 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이 ‘중후장대’ 기업에서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상 풍력과 수소, 가스 터빈, 차세대 원전 등 4대 성장 사업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완전히 바꾸는 중이다.두산중공업은 최근 전남 영광군 백수읍 국가풍력실증센터에 8MW 해상 풍력 발전기 시제품 설치를 완료했다. 시험 운전을 시작으로 오는 6월 국제 인증을 취득하고 상용화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에너지기술평가원의 국책 과제로 2018년부터 산·학·연 협력을 통해 개발한 8MW 해상 풍력 발전기는 한국에 현재까지 설치된 풍력 발전기 중 최대 규모다. 블레이드(날개) 길이 100m와 타워 높이 130m를 포함한 이 발전기의 전체 높이는 232.5m로 N서울타워(236.7m)에 가깝다. 풍속 11m/s에서 8MW의 출력이 가능하고 평균 풍속 6.5m/s에서도 이용률이 30% 이상인 고효율 제품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2월 서남권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국내 최초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지정했다. 두산중공업은 전북 서남권 시범단지(400MW)를 비롯한 해상 풍력 확산에 발맞춰 국내 풍황에 최적화시킨 8MW 풍력 발전기를 개발해 왔다.두산중공업은 지난해 창원 본사에 풍력 2공장을 준공하고 인력을 확충하는 등 한국 해상 풍력 수주 물량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최대 해상 풍력 단지인 100MW 규모의 제주한림해상풍력에 대한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박홍욱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 BG장은 “유럽에 비해 평균 풍속이 낮고 태풍이 잦은 한국의 바람 환경에 특화한 모델을 개발해 왔고 기존 3MW, 5.5MW급 모델에 더해 한국 최대 용량인 8MW급 모델로 라인업을 확대하게 됐다”며 “국내 풍력

    2022.02.01 06:00:04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변신한 두산중공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