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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g story]“에너지 대전환 시대, 인프라 투자 뜬다”

    유망 섹터 3. 바이오·친환경통상 주식 시장에서 바이오, 친환경은 ‘미래 기대감’을 먹는 섹터로 자주 분류된다. 따라서 단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의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그 방향성은 어떻게 가늠해봐야 할까.현재 시장 분위기를 어떻게 보세요.“올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지난해 말 시장에 적잖이 선반영된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도 연초에는 증시가 좀 오르다 하반기에는 횡보하지 않을까 전망합니다. 무엇보다 최근에 환율도 크게 오르고, 미국 대선 외에도 다양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것 같습니다.”올해는 어떤 섹터들이 전망이 밝을까요.“반도체에 대한 기대값은 여전히 살아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올해 코스피의 경우 실적에 대한 관심이 큰데 그 부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있는 분야를 꼽으라면 반도체 쪽이 아닐까 싶어요.”2차전지는 어떻게 보세요.“2차전지 같은 경우에는 지난해 너무 가파르게 올라서 투자에 의견이 갈리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2차전지가 더 힘을 받으려면 실제로 전기차 시장의 수요 부분에서 선행적으로 움직여주는 모습들이 나와야 하는데 아직은 기대에 못미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최근 테슬라 등 전기차 회사들이 가격 인하를 내놓고 있지만, 아직 대중적으로 확대되기에는 적잖이 허들이 있어 보여요. 물론, 전기차 자체가 향후 성장하는 섹터라는 시각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지난해까지 기댓값을 반영해 올라간 주가만큼의 성과가 나오기까지는 부침이 있어 보입니다.”사실 2차전지만큼이나 친환경 섹터 역시 먼 미래의 이야기 같은데, 주목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일단 기

    2024.01.29 07:05:03

    [big story]“에너지 대전환 시대, 인프라 투자 뜬다”
  • 신세계인터내셔날, '종이 267톤' 줄인다…택배 포장재 감축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택배 포장재를 감축하며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6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부터 제품 배송에 사용되는 종이 포장재와 부자재 사용량을 3분의 1 이상 줄이며 지속가능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2' 보고서에 따르면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국민 1인당 연간 70개 이상의 택배 박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택배 포장재 등의 ‘폐지류 기타’ 배출량 또한 연간 21.1%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포장재 감축을 통해 연간 종이 사용량을 기존 대비 32% 가량 줄인다. 약 267t(톤)에 해당되는 양으로, 종이 1톤 생산에 30년산 소나무 17그루가 필요한 것을 고려하면 4539그루를 보호한 것과 동일한 효과다. 먼저 기존에 일괄적으로 사용하던 4mm 두께의 포장 박스에 2.5mm 두께의 포장 박스와 종이 봉투를 추가로 도입한다. 배송되는 상품별 특성이나 크기에 맞춘 최적의 포장재가 차등 적용되며, 이를 통해 연간 229t(톤)의 종이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상품 파손 방지를 위한 충격 완충재와 안전 봉투 등의 종이 충전재는 기존 4종에서 2종으로 변경해 사용한다. 종이 충전재 도입 후 2년여간의 테스트 기간을 통해 불필요한 사용을 줄이면서도 가장 안전하게 제품을 배송할 수 있도록 고안했으며, 충전재 변경으로 약 34t(톤)의 종이 사용량을 추가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부자재는 환경 친화적인 제품으로 교체한다. 박스에 사용되는 종이 테이프는 수성 코팅과 수성 접착제를 사용한 친환경 인증 완료 제품을 사용해 제거할 필요 없이 종이류로 쉽게 분리 배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비와 눈 등에 젖을 우려가 있는 의류 일

    2023.12.06 09:26:48

    신세계인터내셔날, '종이 267톤' 줄인다…택배 포장재 감축
  • [2023 CSR]종근당, 문화예술 후원 앞장...소외이웃 봉사도 적극

    종근당은 제약 기업의 본질인 신약 개발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전방위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종근당의 친환경 경영 노력이 결실을 맺어 가고 있다. 종근당은 ‘온실가스·에너지 목표 관리 업체’로서 매년 환경 정보를 공개하며 온실가스 감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속가능경영의 근간인 윤리경영과 준법경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종근당은 CKD 윤리규범을 제정해 기업 경영에 반영하고 있다. CKD 윤리규범에는 임직원의 기본윤리, 주주 및 투자자에 대한 책임, 경쟁사 및 협력업체에 대한 책임, 국가와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 환경에 대한 책임, 사회공헌 책임을 명시해 두고 있다. 또한 종근당은 나눔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꾸준한 메세나 활동으로 지속적인 문화예술 후원을 이어 가고 있다. 2011년부터 투병 중인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전국 주요 병원을 직접 찾아가는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와 환아들을 위한 ‘키즈 오페라’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66회의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와 219회의 ‘키즈 오페라’ 공연을 진행하며 오페라를 통한 문화예술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문화예술에 대한 종근당의 남다른 행보는 2012년 한국메세나협회의 ‘기업과 예술의 만남(Arts & Business·A&B)’ 사업의 일환으로 대안 공간 아트스페이스 휴와 함께 제약 업계 최초로 신진 미술작가를 지원하는 ‘종근당 예술지상’ 프로젝트로 이어졌다. 종근당 예술지상은 최근 2년간 국공립 레지던스 프로그램 및 비영리 창작 스튜디오의 지원을 받은 만 45세 미만 평면회화 작가 3인을 선발해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10.27 07:00:28

    [2023 CSR]종근당, 문화예술 후원 앞장...소외이웃 봉사도 적극
  • LG화학, GS칼텍스와 세계 최초 3HP 상용화 속도

    LG화학이 GS칼텍스와 함께 친환경 바이오 원료 사업을 가속화한다. 양사는 10월 12일 LG화학 마곡 R&D 캠퍼스에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및 양사 연구개발 인력이 참석한 가운데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의 핵심 원료인 3HP(3-Hydroxypropionic acid: 3-하이드록시프로피온산) 공동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1년 양사가 3HP 양산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하고 2022년 7월 GS칼텍스 여수공장에 3HP 실증플랜트를 착공한데 따른 것이다. 최근 완공된 이 공장은 2024년 1분기 본격적인 시제품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3HP는 식물성 유래 원료의 미생물 발효 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친환경 물질이다. 3HP로 만든 플라스틱은 뛰어난 생분해성과 높은 유연성을 지닌 고분자로 다양한 일회용품 소재를 대체할 수 있다. 3HP는 바이오 아크릴산으로 전환돼 기저귀에 적용되는 고흡수성수지(SAP) 및 도료, 점·접착제, 코팅제, 탄소섬유 등 여러 소재의 원료가 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 케미컬로 각광받고 있다. 전세계적으로도 3HP에 대한 기술 개발 시도는 있었으나 아직까지 상용·상업화된 사례는 없다. 양사는 2024년 시제품 생산이 세계 최초의 3HP 상용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화학은 세계 최고 수준의 3HP 발효 기술을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앞서 2020년 10월 세계 최초로 합성수지와 동등한 기계적 물성 구현이 가능한 생분해성 신소재인 PLH(Poly Lactate 3-Hydroxypropionate)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향후 양사는 3HP 공동사업 모델 및 제반 사업을 함께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생분해성 소재와 다양한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 상황을 고려해

    2023.10.15 07:00:01

    LG화학, GS칼텍스와 세계 최초 3HP 상용화 속도
  • LG화학 “재활용·친환경·기능성 소재 ‘혁신 아이디어’ 찾아요”

    LG화학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친환경 혁신 아이디어를 모은다. LG화학은 8월 23일 ‘제 2회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Global Innovation Challenge, 이하 GIC)’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래 친환경 혁신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빠르게 사업에 접목시키기 위해서다. 혁신적인 기술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전 세계 스타트업·연구그룹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8월 23일부터 10월 20일까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화학적, 기계적 재활용 등 재활용소재(Circular & Recycle) △환경 보호를 위한 친환경 플라스틱, 탄소 전환 공정, 바이오 원료 등 지속가능소재(Sustainable Materials) △고객과 시장의 니즈에 맞춘 고성능 플라스틱 첨가제, 3D 프린팅 소재 등 기능성소재(Functional Materials) 분야에 대해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LG화학은 최종 선정된 팀에게 기술 교류와 연구원 파견 등 공동연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술의 성숙도 및 정합성 검토를 거쳐 지분 투자 등의 다양한 협력 모델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은 올해부터 공모전 홈페이지에 상시적으로 친환경 혁신 아이디어를 지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파트너쉽(Sustainable Partnership)’ 창구 운영을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한 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전 세계의 혁신 아이디어 모집을 통해 친환경 사업의 속도를 높여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8.23 11:26:17

    LG화학 “재활용·친환경·기능성 소재 ‘혁신 아이디어’ 찾아요”
  • 삼성전자, 오산천에 수달을 불러들인 물 관리 비법

    [ESG-케이스스터디] 삼성전자 반도체가 하루에 쓰는 물 사용량은 31만톤(t)에 달한다. 한달이면 930만t, 1년이면 1억1160만t을 사용하는 셈이다. 한번 사용하고 버리게 된다면 그 피해는 지구의 기후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 정도의 양이다. 삼성전자가 ‘덜 쓰고(Reduce), 다시 쓰고(Reuse), 또 쓰는(Recycle)’ 3R 물관리에 나서는 까닭이다.삼성전자는 1993년부터 지금까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의 수요에 맞추기 위해 매년 1조개 이상의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한다. 여기에 사용되는 원자재도 막대한 수준이다. ‘물’도 그중 하나다.수십만 톤의 물이 한번 사용하고 그대로 방류하거나 수질 관리에 나서지 않는다면 반도체 공장 인근 하천 물고기 집단 폐사, 야생동물 개체수 급감 등의 피해로 이어지고 전체의 생태계가 파괴될 수 있다. 과거 반도체 공장이 유해 물질을 배출하는 시설이라는 비판을 받은 이유이기도 하다.삼성전자는 오래전부터 물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수질을 전공한 박사급 인력을 영입하고, 용수의 재활용률을 확대하기 위해 기술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으로 수자원을 관리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성과가 바로 ‘오산천의 기적’이다. 오산천의 기적오산천은 경기 용인부터 평택까지 흐르는 약 15km 길이 국가 하천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제조 공장이 있는 기흥 사업장에서 방류하는 물이 흐르는 곳이기도 하다. 과거 오산천은 수량 부족으로 수질이 악화해 악취가 발생하는 등 야생동물이 서식하기 힘든 환경이었다. 삼성전자는 오산천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2007년부터 지역사회, 환경단체와 협업해 ‘오산천 살리기’에 나섰다. 오산천 상류

    2023.07.14 12:00:01

    삼성전자, 오산천에 수달을 불러들인 물 관리 비법
  • 친환경 품은 자동차

    자동차 실내 인테리어에 혁신이 일고 있다. 오랜 시간 가죽과 나무, 플라스틱이 채워졌던 자리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는 비율이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것이다. 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모델에 친환경 관련 기술력을 적극 투입하고 있다. ‘아이오닉 5’가 좋은 예다. 아이오닉 5의 도어 트림과 도어 스위치, 크래시패드 마감에는 유채꽃, 옥수수 등 식물에서 추출한 바이오 오일 성분을 함유한 페인트를 사용한다. 실내 천장 마감재와 시트커버, 카펫 등은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바이오 PET 원사가 포함된 원단으로 제작하고, 도어 암레스트와 시트커버는 재활용 페트병으로 만든 섬유로 제작했다. 또한 도어 가니시에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재생 및 재활용이 가능한 페이퍼렛(paper와 leathertte의 합성어로 종이 질감의 인조가죽)을 적용했다. 이런 노력을 증명하듯 아이오닉 5는 ‘2023 캐나다 올해의 친환경차(Canadian Green Car of the Year)’에서 최고의 친환경 유틸리티 차량으로 선정됐다. BMW | 2010년 대 초반부터 전기자동차 ‘i3’ 등에 친환경 실내 소재를 적극 적용한 바 있는 BMW는, 차량 생산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외장재에 엄격한 생산 및 가공 방식을 적용 중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출시한 ‘iX’는 개발 단계부터 생산까지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제작됐다. 전기모터에는 희토류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차체 알루미늄은 태양광 발전소에서 수급한 전력을 통해 생산된 것만 공급받는 식. 이런 분위기는 실내로도 이어지는데, 국제삼림관리협의회(FSC)의 인증을 받은 목재로 센터 콘솔을 제작하고, 버려지는 올리브 잎을 사용한 베지터블 태닝 가죽을 시트에

    2023.06.27 18:01:02

    친환경 품은 자동차
  • 친환경 트렌드에 '밀짚' 뜬다…모자·신발에 이어 '옷'으로도[최수진의 패션채널]

    날이 부쩍 더워지면서 여름이 다가온 것 같습니다. 특히, 올해는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는데요. 요즘 한낮에 길을 다니면 반소매에 반바지를 입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날씨 영향인지 벌써 여름 패션 아이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올해 '밀짚'이 뜬다고 합니다. 밀짚 소재는 가볍고 통기성이 우수해 매년 여름철 휴양지 필수템으로 꼽힙니다. 주로 휴양지에서만 사용해 온 밀짚 소재가 올해는 일상에서도 많이 사용될 것이라는 시각인데요. 밀짚은 식물 소재에 따라 라피아, 라탄, 스트로 등으로 나뉘는데, 이런 소재들이 '친환경'과 '가치소비' 트렌드에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밀짚 제품으로 환경을 생각하면서 동시에 멋도 낼 수 있다는 거죠. 실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가 발표한 '2023년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에 따르면 올해도 '경제적 지속가능성'이 소비문화를 이끌 것으로 보이는데요. 가치소비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은 지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덜 쓰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의 패션 계열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스텔라 매카트니, 마르니 가방, 엠포리오 아르마니 스트로 햇, 엠포리오 아르마니 스트로 샌들, 바나나리퍼블릭 크롭 라피아 트위드 재킷 등을 밀짚 소재의 대표 아이템들로 꼽았습니다. 밀짚모자라고 불리는 '라피아 햇'은 실용적이면서도 간단하게 멋을 낼 수 있는 아이템이죠. 비슷한 디자인이라도 챙의 모양이나 색상, 디테일 등에 따라 개성 있는 스타일을 선보일 수 있는 게 장점이고요. 휴양지에서는 햇빛을 피할 넓은 챙의 모자를, 일상에서는 부담스럽지 않게 착용 가능한 버킷 햇 형태

    2023.05.11 12:39:22

    친환경 트렌드에 '밀짚' 뜬다…모자·신발에 이어 '옷'으로도[최수진의 패션채널]
  • LG유플러스, 모든 패키지 친환경 소재로 바꾼다

    LG유플러스는 휴대폰 택배상자, 매장 쇼핑백, U+tv 셋톱박스와 와이파이(WiFi) 공유기 등 홈 상품 패키지를 친환경 소재로 바꾼다고 26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패키지가 온·오프라인에서 제품을 구매한 뒤 경험하는 ‘고객 여정 시작점’이라고 정의하고, ESG 경영 확산과 고객경험혁신을 위해 상품 구매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앞서 자체 고객 대상 디자인 수용도 평가 분석 결과, 많은 고객들이 심플하면서 통일감 있는 디자인에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패키지를 원한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설치기사가 직접 댁내에 설치하는 제품은 물론 고객들이 직접 구입해 포장을 뜯는 제품까지 전체 패키지를 친환경 소재인 재활용 종이로 제작하고, LG유플러스만의 디자인을 적용했다.유플러스닷컴에서 스마트폰, 액세서리 등을 주문할 경우 고객이 받는 택배상자는 외관에 운송장과 비닐테이프가 붙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기 어려웠다. LG유플러스가 새로 만든 택배상자는 재활용 종이로 만든 박스에 LG유플러스의 로고가 그려진 검은색 라벨을 붙였다. 이 라벨은 손으로 잘 떼어지고, 택배송장도 함께 떨어지게 만들어 박스의 재활용을 높일 뿐만 아니라 개인 프라이버시도 지킬 수 있게 디자인됐다.홈매니저(설치기사)가 댁내에서 U+tv와 와이파이를 설치하는, 이른바 방문설치패키지는 고객이 패키지를 뜯기 전에 친환경 소재로 제작했음을 안내하도록 했다. LG유플러스의 모든 패키지에는 초록색으로 ‘LG U+는 친환경 종이와 잉크를 사용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지난해 LG화학과 협력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소재로 만

    2023.04.26 18:28:27

    LG유플러스, 모든 패키지 친환경 소재로 바꾼다
  • 루트에너지와 타일러의 기후위기 대응 토크쇼

    재생에너지 전문 사회적기업 루트에너지가 26일 방송인 타일러 라쉬와 함께하는 ‘놀면뭐하니? 뻔하지 않은 기후위기 대응 토크쇼’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루트에너지는 올해 기후변화주간(4.22~4.28)을 맞아 방송인 타일러와 함께 특별한 토크쇼를 마련했다. 기후변화주간은 2009년부터 환경부에서 지구의 날(4월 22일)을 더욱 특별히 보내기 위해 정한 기간이다. 이번 토크쇼에 참여하는 타일러 라쉬는 2016년부터 세계자연기금(WWF)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베스트셀러 환경도서 ‘두 번째 지구는 없다’의 저자이기도 하다. 이번 토크쇼에서는 타일러와 함께 국내 탄소중립 전문가 루트에너지 윤태환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노력’, ‘탄소중립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안’, ‘재생에너지 확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토크쇼는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 10층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한 시간가량 진행된다. 유튜브에서도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사전 신청자 중 20명의 방청객을 선정해 현장에서 직접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방청을 위해서는 온·오프라인 참가자 모두 21일 오후 6시까지 루트에너지 홈페이지, 플랫폼, SNS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해야 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루트에너지는 이번 토크쇼 역시 환경부담을 고려해 제로웨이스트, 생분해성 친환경 X배너 활용, 홍보물 사용 최소화 등 친환경 행사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2023.04.18 13:40:21

    루트에너지와 타일러의 기후위기 대응 토크쇼
  • GS25에서 플라스틱 빨대 없어진다…종이 빨대로 세대 교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식목일을 기념해 4월 말까지 플라스틱 빨대 발주를 중단하고 앞으로 모든 점포에서 종이 빨대만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시행된 일회용품 사용 규제(1년간 계도기간) 정책에 따라 기존에 사용하던 플라스틱 빨대의 소모품 발주를 중단하고 종이 빨대로 대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플라스틱 빨대 발주 중단은 경영주협의회에서 매장 내 친환경 활동 아이디어로 제안해 시작됐다. GS25는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번 플라스틱 빨대 발주 중단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GS25는 점포와 고객이 혼란스럽지 않도록 이달 말까지 시스템 변경 안내 및 재고 소진을 독려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종이 빨대 사용을 권장할 계획이다.GS25는 이번 종이 빨대 전환 외에도 지난해 11월부터 빨대가 필요 없는 얼음 컵을 새롭게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빨대가 필요 없는 얼음 컵은 GS25와 협력사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1년 넘게 개발한 결과물이다. 김명종 GS25 영업지원부문장은 “친환경 활동에 대한 동참은 본부, 경영주, 고객 모두가 공감하는 부분이며 이에 대한 실천 의지로 먼저 플라스틱 빨대를 중단해 빨대 사용 제로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했다.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2023.04.04 13:12:10

    GS25에서 플라스틱 빨대 없어진다…종이 빨대로 세대 교체
  • “탄소배출 줄이는 제품만 판매”…판매 과정 배출량 상쇄까지

    소셜벤처 내일의쓰임이 운영하는 ‘스테핑’이 팝업스토어 제품 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 상쇄를 시도한다. 스테핑은 12월 4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성수 카페거리에서 ‘지속가능한 제품’ 팝업 스토어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는 닥터노아, 그레이프랩, 이오니 등 총 13개 친환경 브랜드가 참여한다. 모든 친환경 제품을 10%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팝업 스토어에 참여하는 브랜드들은 제품 수익금 일부를 탄소 흡수원인 숲을 보호하는 데 기부한다. 제품 생산으로 발생한 탄소 배출량을 없애기 위함이다.스테핑은 친환경 자재와 재사용 가능한 모듈을 사용해 공간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팝업 스토어 참여자의 이동 거리, 건물의 전기와 수도 사용량, 폐기물 등 탄소 배출 요인을 집계하고 ISO14067 탄소 발자국 국제표준규격에 따라 제3자 검증을 마친 데이터를 활용해 탄소배출량을 계산한다. 이렇게 계산된 탄소배출량은 산림청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인증받은 산림 탄소 흡수량을 구매해 배출량을 상쇄함으로써 탄소중립을 실천할 계획이다. 조효진 내일의쓰임 대표는 “일반 소비자도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접근과 실천 방법에서는 막막함을 느끼고 있다”며 “탄소중립을 약속한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제시한다. 이를 시작으로 우리 생활 속 모든 소비가 탄소 중립이 되는 날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2022.11.16 09:36:34

    “탄소배출 줄이는 제품만 판매”…판매 과정 배출량 상쇄까지
  • LG디스플레이, IT용 LCD 패널 ‘친환경 제품’ 인증

    LG디스플레이의 IT용 하이엔드 패널이 친환경 제품 인정을 받았다.LG디스플레이는 모니터, 노트북, 태블릿 등에 사용되는 27인치 이하 IT용 하이엔드 LCD 패널이 스위스 소재 글로벌 검사·인증 기관인 SGS(Societe Gene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에코 프로덕트(Eco Product)’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이 인증은 제품 생산부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글로벌 환경 규제를 준수하고 유해물질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제품에 부여된다.LG디스플레이 IT용 LCD 패널은 재활용률, 유해물질 저감, 자원 효율성,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패널 개발 단계에서부터 부품을 쉽게 교환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철 등 단일 금속 사용을 늘려 제품 폐기 시 재활용률을 업계 최고 수준인 약 80%까지 개선했다.유럽연합(EU)이 제정한 ‘유해물질 제한 지침’(RoHS)을 준수할 뿐 아니라, 유해 화학물질과 분쟁광물을 사용하지 않고, 채굴 과정에서 환경 오염이 발생할 수 있는 희소물질의 사용도 최소화했다.한편, LG디스플레이는 2019년부터 자체평가지수인 ‘친환경 성과지표(Eco Index)’를 도입했다. 개발 단계에서부터 재활용할 수 있는 원료 사용을 늘리고, 유해물질 사용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것이다.김점재 LG디스플레이 기반기술연구소장 김점재 상무는 “제품의 개발·생산·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기술을 확대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2022.11.15 10:12:44

    LG디스플레이, IT용 LCD 패널 ‘친환경 제품’ 인증
  • [2022 경희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친환경 소재 큐레이팅부터 친환경 제품 제조까지 '에코패킷'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경희대 캠퍼스타운 사업단 입주기업 에코넥트는 친환경 소재 큐레이션 솔루션과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HAYAN’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에코넥트는 11월 3일, 여의도 KDB산업은행에서 KDB START UP 2022 데모데이 결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친환경 소재 큐레이션 솔루션 ‘에코패킷’코로나19 사태 이후, ESG에 대한 개념은 더욱 부각되었고 세계 각국의 탄소중립 선언을 발단으로 기업은 친환경 경영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기성 플라스틱으로 만들던 제품 혹은 패키징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려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에코넥트는 이러한 사회적 현상에 주목하여 소재를 큐레이션하여 완제품 납품까지 책임지는 솔루션 ‘에코패킷’을 개발했다.에코넥트 조민형 대표로부터 친환경 소재 산업의 현존하는 문제점과 서비스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그는 “변화하는 트렌드와 정책에 발맞추어, 다양한 산업에서 친환경 소재를 도입하여 제품을 만드는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지만 그 산업에 속한 사람들은 대부분 친환경 소재 전문가들이 아니다”며 “그래서 제품을 개발하는 데 긴 시간이 소요되며 더 큰 비용이 수반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에코패킷은 친환경 소재를 다루어 보았던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팀과 데이터 기반 큐레이션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더 쉽고 간편하게 소재를 찾고 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서비스에 관해 설명했다.소재를 알고, 제품을 만들 수 있는 팀 에코넥트조민형 에코넥트 대표는 “어떤 산업의 제품을 만들던 핵

    2022.11.04 18:39:08

    [2022 경희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친환경 소재 큐레이팅부터 친환경 제품 제조까지 '에코패킷'
  • 한진·SK지오센트릭, 친환경 협력 사업 공동 추진

    [플라자]한진과 SK지오센트릭은 양 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친환경 협력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서울 종로구 SK 서린빌딩에서 10월 18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주)한진 노삼석 사장,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사장과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한진은 SK지오센트릭에서 개발한 경량 복합 소재를 활용해 제작한 상용차 탑박스(적재함)의 도입과 활용 범위 확대, 국내 공급을 위한 물류 부문 전반에 대한 협력 사업을 실행한다.앞서 양 사는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경량 복합 소재 탑박스를 (주)한진에서 운영하는 냉동 탑차 2대에 장착해 기존 금속 탑박스 차량 대비 탄소 저감 및 연비 개선 효과 측정, 내구성 평가 등의 실증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양 사의 실증 테스트 결과 기존 금속 탑박스 대비 부식의 우려가 없고 열전도율이 낮으며 가벼운 무게로 경량화와 단열 성능이 우수해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량 저감에 유효한 것으로 분석돼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양 사는 실증 테스트 결과를 기반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량 복합 소재 탑박스 적용 차량을 확대해 나가고 경량 복합 소재의 물류 산업 내 적용을 확대하기 위해 단계별 다각적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한진은 친환경 날개 박스, 전기차 개조,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 기업 테라사이클과 온라인 기반의 업사이클링 플랫폼인 ‘플래닛(Planet)’ 운영, SK루브리컨츠와 친환경 윤활유 협력 사업, 소상공인과 1인 창업자가 함께 소통하고 참여하는 친환경 동행 플랫폼 ‘그린 온 한진’ 등

    2022.10.28 06:00:08

    한진·SK지오센트릭, 친환경 협력 사업 공동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