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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한다VS너무한다”...‘카공족’ 겨냥한 커피숍 시간제한 논란

    최근 한 이디야커피 매장에 ‘3시간 이상 이용 시 추가 주문 필요’라는 안내문이 붙어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주요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중 사용 시간 제한 안내문이 붙은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온라인 상에서 여러 의견이 오가는 모습이다. 22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의 한 점주는 장시간 머무르는 고객에게 추가 주문을 요청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매장에 붙인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이는 본사의 방침은 아니다. 가맹점주의 결정으로 보인다는 것이 이디야커피 측의 설명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해당 홍보물은 가맹점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한 내용으로 본사 차원의 방침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매장의 안내문을 촬영한 사진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하면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커피숍에서 음료 한 잔을 시켜놓은 채 장시간 머무르는 고객이 늘어나는 바람에 업주들이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이해가 간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래도 시간 제한은 너무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존재한다. 이밖에도 온라인 상에서는 "3시간 이상 자리 차지하는 건 민폐다", "난 커피숍에서 30분만 앉아있어도 피곤하더라" 등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8.22 19:16:48

    “이해한다VS너무한다”...‘카공족’ 겨냥한 커피숍 시간제한 논란
  • “20대 오지 마세요” 카공족 기승에 20대 입장 거부 카페도 등장

    ‘노 키즈존’에 이어 이제는 ‘노 20대존’ 카페까지 등장했다. 말 그대로 20대 고객이 출입하지 못하도록 카페 측에서 거부하는 것이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시원한 카페에 할 일을 들고 와 오랜 시간 머무는 ‘카공족’이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지난 7일, 자영업자 전용 커뮤니티에는 ‘카페에 새롭게 나타난 NO 20대 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20대 대학생 또는 직장인의 출입을 금한다”고 적혀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노 20대 존’이 카공족 때문에 생겨난 것 같다며 공감하는 댓글들이 달렸다. 실제로 지난 7월 ‘진학사 캐치’가 Z세대 취업준비생 198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대다수(63%)가 ‘카페’에서 취업 준비를 한다고 답했다. 집(16%)이나 도서관(15%)보다도 높은 수치다. 그만큼 카페는 젊은 층에게 공부 장소로 애용되는 장소다. 늘어나는 카공족에 골머리를 앓는 일부 카페 점주들은 ‘카공족 빨리 내보내기’ 아이디어까지 공유하고 있다. 이용 시간을 제한하는 방법부터 와이파이 차단, 콘센트 입구 차단, 심지어는 에어컨 온도를 외투 없이는 견디기 힘들 정도로 낮춘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카페 업주들은 그렇지 않아도 물가와 전기요금이 치솟고 있는 상황에 고객이 장시간 자리를 이용하게 되면 회전율이 줄고 전자기기 충전 등으로 공공요금 부담이 가중된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업장 매출에도 피해를 준다고 전했다. 지난 6월에는 커피 한 잔을 주문한 뒤 카페에 9시간 머문 학생과 카페에 프린터 기기를 가져와 사용하려던 사람의 일화 등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편 2019년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조사

    2023.08.09 20:22:58

    “20대 오지 마세요” 카공족 기승에 20대 입장 거부 카페도 등장
  • 카페가 집? "누워서 자고 외부음식까지" 카페 사장 분노

    카페에서 9시간 이상 머물고, 외부 음식까지 먹는 일부 손님들의 비매너 행동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사진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 캡처]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지난 15일 '와 너무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자신을 대학가에서 24시간 카페를 운영자라고 소개한 작성자 A씨는 "코로나로 인해 야간 운영 못 하다가 몇 달 전부터 힘들게 직원 구해서 대학가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며 "학생들 대부분이 착하지만 너무 어이없는 학생이 있어 화가 나고 억울한 마음에 글을 올린다"고 글을 시작했다A씨는 이어 "어젯밤 11시에 여학생 2명이 왔다. 기말고사 기간이라 공부하는 학생이 많이 오는데 저희 매장은 8시간이 최대 이용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아침 8시30분이 넘어도 계속 자리에 있다"며 "심지어 누워서 잔다. 자지 말라고 얘기하고, 8시간 이용 시간도 넘었다고 하니 둘이서 '야 나가자' 이러더라. 자리에 보니 외부 음식도 먹었다"고 적었다.그는 그려면서 "폐쇄회로(CC)TV를 돌려보니 오후 11시에 들어와서 새벽에 40분간 나갔다 온다. 들어오면서 다른 카페 음료를 들고 와서 저희 매장 컵에 따르더라. 서로 번갈아 가면서 의자에 누워서 잠도 자고 외부에서 사 온 초코바도 먹었다. 치우지도 않고 갔다"며 “도대체 야간직원 인건비와 관리비, 월세 1100만원은 땅 파서 내야 하냐"며 "너무 답답하고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이를 본 네티즌들은 "정말 너무한다. 영업 시간 제한을 둬야한다” “사장님 힘내시라” “남에게 피해주고 이기적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남겼다.

    2023.06.16 13:01:53

    카페가 집? "누워서 자고 외부음식까지" 카페 사장 분노
  • 엔제리너스, 소비 트렌드 맞춰 '샌드위치 맛집'으로 변신

    [스페셜 리포트] 엔제리너스가 카공족과 코피스족 등 다양화된 카페 이용자들의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샌드위치 맛집’으로 변신했다. 카공족은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 코피스족은 커피와 사무실의 합성어로 카페에서 업무를 보는 이들을 뜻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 학습·근무가 많아졌지만 집에서는 집중이 어렵다는 이유 등으로 많은 이들이 카페를 찾는다. 이곳에서 음료뿐만 아니라 한끼 ...

    2021.04.22 07:10:01

    엔제리너스, 소비 트렌드 맞춰 '샌드위치 맛집'으로 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