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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한경

  • '스톡옵션 먹튀' 카카오 임원, 상장 후 1년간 주식 못 판다

    카카오 공동체 얼라인먼트센터(Corporate Alignment Center, CAC, 센터장 여민수)는 전 계열사 대상 임원 주식 매도 규정을 마련하고 이를 즉시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규정에 따르면 앞으로 카카오 계열 회사의 임원은 상장 후 1년 간 주식을 매도할 수 없다. 스톡옵션 행사를 통해 받은 주식에도 예외 없이 매도 제한을 적용한다. 적용 시점은 증권신고서 제출일로부터 상장 후 1년까지다. CEO의 경우 매도 제한 기간을 1년이 아닌 2년으로 더욱 엄격하게 제한한다. 임원들의 공동 주식 매도 행위도 금지된다.이번 조치는 앞서 카카오페이의 류영준 대표와 신원근 대표 내정자 등 이 회사 임원 8명이 스톡옵션 '먹튀' 논란에 휩싸인 데 따라 만들어졌다. 이들 임원들은 회사 상장 약 한 달 만인 지난달 10일 스톡옵션으로 받은 주식을 매각해 878억원의 차익을 챙겼다. 논란이 가열되자 류 대표는 작년 11월 25일 차기 카카오 대표로 내정된지 47일만인 이달 10일 내정자에서 자진 사퇴했다.카카오는 또 상장사 임원 주식 매도에 대한 사전 리스크 점검 프로세스를 신설했다. 앞으로 임원이 주식을 매도할 경우 1개월 전 매도 수량과 기간을 미리 공동체 얼라인먼트센터와 소속 회사의 IR팀 등에 공유해야 한다. 주식 매도 규정은 계열사를 이동해 기존 회사의 임원에서 퇴임하더라도 적용된다.이번 규정을 마련한 공동체 얼라인먼트센터는 지속가능한 성장 관점에서 카카오 전 계열회사 전략방향을 조율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카카오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경영진과 임직원들의 윤리 의식 강화와 리스크 방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적용할 계획이다.카카오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성장을

    2022.01.14 16:33:39

    '스톡옵션 먹튀' 카카오 임원, 상장 후 1년간 주식 못 판다
  • 11번가·카카오, 이커머스 시장 ‘메기’로 급부상

    [비즈니스 포커스]최근 이커머스업계의 시선은 11번가의 행보에 집중되고 있다. 미국의 ‘온라인 유통 공룡’ 아마존과 제휴한 11번가는 빠른 속도로 직구가 가능한 상품 수를 늘려 나가며 순식간에 시장의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그 효과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2021년 11월 11번가의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 수는 약 54만 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110만 명의 사용자가 늘어난 쿠팡이츠에 이어 ‘사용자 수 급상승 앱 순위’ 2위를 차지했다.카카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카카오의 이커머스 사업을 담당하는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메이커스의 2021년 12월 누적 거래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아이디어 상품’을 중개하는 큐레이션 커머스 서비스다. 2016년 2월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는데 출발은 좋지 못했다. 서비스 시작 3년째인 2019년에서야 누적 거래액 1000억원을 달성할 정도로 부진한 성과를 냈다. 하지만 2021년을 기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뒤를 이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커머스 시장이 사실상 네이버·신세계·쿠팡 등 3강 체제로 접어들었지만 아직 최후의 승자가 누가 될지는 예단하기 어려워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빅3’의 점유율은 네이버 17%, 신세계 15%, 쿠팡 13% 등으로 추산된다. 아직까지 절대 강자가 존재하지 않는다.이런 가운데 경쟁사들과는 전혀 다른 무기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향후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대표 주

    2022.01.06 06:00:12

    11번가·카카오, 이커머스 시장 ‘메기’로 급부상
  • 네이버 vs 카카오, 빅테크 M&A 승자는

    [스페셜 리포트]국내 양대 빅테크 기업 중 올해 인수·합병(M&A)의 승자는 카카오다. 한경비즈니스가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와 함께 네이버와 카카오의 올해 11월 말까지 M&A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카카오는 계열사 카카오게임즈,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올해 1조1460억원을 투입해 타파스미디어·래디쉬미디어·세나테크놀로지·스튜디오하바나 등 23개 기업을 인수했다. 지난해 13건, 3646억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반면 카카오의 라이벌 기업인 네이버는 올해 3건의 M&A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웹소설 연재 플랫폼 문피아, 스니커즈 리셀 플랫폼 나매인, 캐나다 웹소설 업체 왓패드 인수에 총 8740억원을 투자했다.네이버가 새로운 수장으로 최수연 글로벌사업지원책임리더를 내정하고 김남선 책임리더를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내정한 것과 관련해 네이버가 공격적인 M&A를 염두에 둔 인사라는 분석도 나온다.최 내정자는 법무법인 율촌에서 변호사 재직 당시 M&A 업무를 담당했고 김 내정자는 글로벌 금융 전문가로서 왓패드 인수와 이마트·신세계 지분 교환 등 빅딜을 주도한 주역이기 때문이다. 다만 빅테크 맞수인 네이버·카카오의 내년 M&A에 대해 어두운 전망도 나온다. 정부와 국회가 빅테크 플랫폼 규제 움직임을 본격화하면서 이들 기업의 ‘지네발식’ 사업 확장에도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네이버·카카오는 스타트업이나 공정거래위원회의 규제 감시망에 걸리지 않는 작은 기업들을 사들이는 식으로 몸집을 키워 왔다. 공정위가 M&A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빅테크 기업들의 M&A에 제동을 걸지

    2021.12.23 06:01:07

    네이버 vs 카카오, 빅테크 M&A 승자는
  • 새 리더십 내세운 네이버·카카오, 키워드는 ‘글로벌’·‘40대’

    [비즈니스 포커스]네이버와 카카오가 새로운 리더십으로 도약에 나선다. 양 사 모두 글로벌 사업을 이끌어 나갈 젊은 대표를 전면에 내세웠다. 네이버는 1981년생 최수연 최고경영자(CEO), 카카오는 기존 여민수 대표의 연임과 함께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신임 대표에 내정됐다.  ‘해외 변호사’ 이력 갖춘 네이버 새 경영진네이버는 11월 17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글로벌 사업 지원 책임자인 최수연 책임리더를 CEO에 내정했다. 또 최 내정자가 차기 경영 리더십을 구축하는 데 힘을 더할 차기 리더로 사업 개발과 투자 및 인수·합병(M&A)을 맡고 있는 김남선 책임리더를 차기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내정했다.네이버는 “글로벌 전진 기지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을 장점으로 국내외 파트너들의 시너지 형성, 사업 간 협력과 전략적 포트폴리오 재편, 신규 사업에 대한 인큐베이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에 따라 새 리더들은 네이버의 글로벌 사업을 확장해야 한다는 중책을 맡게 됐다. 네이버는 CEO를 포함한 새로운 리더들이 주요 사업들이 글로벌에서도 사회적 책임과 법적 의무를 다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간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며 선제적 기술·인력 투자를 통해 글로벌로 성장해 나갈 신규 사업 발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최수연 CEO 내정자는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2005년 네이버(당시 NHN)의 신입 사원으로 입사해 4년간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 조직에서 근무했다. 이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을 마치고 율촌에서 변호사로 재직 중 하버드 로스쿨을 거쳐 뉴욕 주 변호사

    2021.12.14 06:00:01

    새 리더십 내세운 네이버·카카오, 키워드는 ‘글로벌’·‘40대’
  • 카카오, 라이브커머스 ‘그립컴퍼니’ 1800억원에 인수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카카오가 라이브커머스 기업 '그립컴퍼니'를 인수하면서 커머스 사업을 확대한다.카카오가 라이브커머스 기업 '그립컴퍼니'에 1800억원을 투자해 약 50% 지분을 확보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오프라인 사업자 및 소상공인들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을 도울 방침이다.그립컴퍼니가 운영하는 '그립'은 2019년 2월 출시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이다. 이용자와 판매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제품을 사고 팔 수 있다. 현재 1만7000여명의 판매자들이 입점했고, 출시 2년 10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1000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그립컴퍼니는 B2B 라이브 커머스 솔루션 '그립클라우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최근 일본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재팬'에 그립클라우드 솔루션을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미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카오는 자사의 확장성 및 기술력을 그립의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사업자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누구나 판매자와 구매자가 되는 플랫폼 △판매자의 인플루언서화를 통한 팬덤 형성 △판매조아 구매자 간 쌍방향 실시간 소통 지원 △신기술 결합을 통한 사용자 경험(UX) 혁신 △관심도 기반 이용자 간 소셜 네트워크 연결 등을 목표로 한다. 소상공인의 DT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게 라이브커머스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중소사업자들의 국내외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서다.배지현 카카오 CIO(최고투자책임자)는 "그립은 '발견-관계 형성-즐거움 추구-구매'로

    2021.12.02 12:00:12

    카카오, 라이브커머스 ‘그립컴퍼니’ 1800억원에 인수
  • 네이버·카카오 ‘불꽃 경쟁’…다음 전선은 AI

    [스페셜 리포트]최근 가장 급격히 덩치를 불린 기업들을 꼽자면 단연 정보기술(IT) 기업들이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시가 총액이 불어나면서 양 사는 한국 주식 시장 시가 총액 3위와 4위에 나란히 자리 잡았다. 그만큼 IT 기업들의 영향력이 커졌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다. 기세를 모은 이들은 콘텐츠·미디어·메타버스·블록체인 등 다양한 신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신사업의 기반이 되는 것이 바로 ‘인공지능(AI)’이다. IT 기업이 AI 기술력을 높이는 것은 향후 기업의 경쟁력을 올리는 것과 같다.최근 IT 기업들이 새로 진출하는 콘텐츠·미디어·메타버스 등 다양한 신사업군에는 AI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AI 연구와 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 등을 통해 AI에 대한 투자를 실행 중이다.시가 총액 3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하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3분기 성적표는 일단 카카오가 한 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카카오는 올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1조7408억원,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16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네이버의 매출액은 26.9% 증가한 1조7273억원, 영업이익은 19.9% 증가한 3498억원을 달성했다. 카카오가 분기 매출에서 네이버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등 공신은 콘텐츠 부문이다. 게임·스토리·뮤직 등 카카오의 콘텐츠 부문 매출은 96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늘어나면서 매출액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글로벌 학회로 번진 네이버·카카오 경쟁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 카카오는 골목상권 침해 논란으로 인해 일부 사업군을 정리해야만 한다. 또 영업이익

    2021.11.17 06:00:15

    네이버·카카오 ‘불꽃 경쟁’…다음 전선은 AI
  • K-인재 빨아들이는 블랙홀…지금은 판교 전성시대

    [스페셜 리포트] ‘혁신 성지’ 판교밸리에서 본 미래기업이 있으면 인재가 있고 인재가 있으면 기업이 성장한다. 그렇다면 성장한 기업이 모여 있으면 어떻게 될까. 이 질문에 대한 대표적인 답은 ‘판교’다.판교는 지리적·교통적으로 인재들이 출퇴근하기에 용이하다. 서울의 땅값을 감당하지 못하는 스타트업들이 우후죽순 판교에 자리 잡기 시작했고 그러한 스타트업들에 인재들이 모인 것은 당연지사다. 인재들은 스타트업들의 다양한 비전과 전망에 자신의 능력을 쏟아부어 기업을 성장시키게 된다. 성장한 기업들은 더욱 많은 인재들을 모으고 다시 인재들은 기업을 성장시키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된다.이렇게 판교에 자리 잡고 있었던 스타트업(기업)들이 성장하고 판교의 규모 또한 성장하면서 판교는 지금 한국에서 가장 핫한 ‘인재 블랙홀’이 된 상황이다.인재 블랙홀, IT부터 인사·마케팅까지 확산판교 인재 전쟁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초기 판교에 자리 잡았던 스타트업들의 특징은 주로 ‘정보기술(IT)’ 업종이다. 그렇게 IT 관련 직무인 프로그래머, 서비스 기획자 등이 판교에 자리 잡았다. 자연스럽게도 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IT 관련 직무자들은 어느새 최상위급 프로그래머 혹은 서비스 기획자가 됐고 기존 대기업 혹은 중견기업들은 판교에 근무하는 최상급 인재들을 원하기 시작했다.큰 기업들이 판교의 인재 모집을 시작했던 초창기에는 판교의 인재를 서울로 출근하게 하며 연봉을 올려 주는 조건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IT 관련 직무 인재의 연봉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아지며 기업은 연봉을 올려 주는 조건에 부담을

    2021.10.26 06:00:30

    K-인재 빨아들이는 블랙홀…지금은 판교 전성시대
  • 골목상권 철수…상생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CEO 24시] 김범수 카카오 의장골목상권 침해와 문어발식 사업 확장 등으로 구설에 오른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논란이 된 사업을 철수하기로 했다. 카카오의 사업 구조를 해외 진출과 혁신 사업 중심으로 바꾼다는 계획이다.김 의장은 10월 5일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정 감사에 출석해 “골목상권을 침해하는 사업에는 절대로 진출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부분이나 문제의 논란이 있는 부분에 대해선 과감하게 수정하고 개선하겠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투자 중인 회사 중 미래 방향성이 부족하고 세계로 뻗어나가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곳은 정리할 계획”이라며 “카카오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커졌다”고 덧붙였다.김 의장은 이날 서민과의 상생 방안도 내놓기로 약속했다. 그는 “카카오가 가진 플랫폼으로 돈 없고 인맥 없고 기술도 모르는 사람들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줘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다”고 강조했다.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2021.10.11 06:00:15

    골목상권 철수…상생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 브레이크 걸린 카카오…10년 만에 성장 방식 유턴?

    [비즈니스 포커스] 한국인들의 삶에 카카오가 침투하지 않은 영역은 이제 찾아보기 힘들다. 모바일 메신저로 연락을 주고받고 택시를 호출하고 미용실을 예약하며 모바일로 선물을 주고받는 데도 카카오가 쓰인다.이처럼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던 카카오의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 발단은 택시 요금 인상 시도였다. 카카오T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가 8월 초 배차 성공률을 높이는 ‘스마트 호출’의 최대 요금 폭을 5000원으로 인상한 것이다. 사실상 요금 인상과 다를 바 없다는 반발이 거세게 일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 김범수 의장의 회사에 주목했다. 김 의장이 지분 100%를 소유한 케이큐브홀딩스의 불성실한 공시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여기에 케이큐브홀딩스에 김 의장의 자녀들이 채용된 것에 대한 의혹도 불거졌다. 이에 따라 카카오와 주요 계열사 대표들은 9월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전체 회의를 열고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골목상권 침해 논란 사업은 철수할 것9월 14일 발표된 상생 방안에는 골목상권 논란 사업 철수 및 혁신 사업을 중심으로 재편, 파트너 지원 확대를 위한 기금 5년간 3000억원 조성, 케이큐브홀딩스 사회적 가치 창출 집중 등 사회적 책임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핵심은 골목상권 침해로 논란이 된 사업을 정리하는 것이다. 논란이 된 계열사는 정리와 철수를 검토할 예정이다. 케이큐브홀딩스는 미래 교육과 인재 양성과 같은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집중하는 기업으로 전환한다. 김 의장은 “최근의 지적은 사회가 울리는 강력한 경종”이라며 “카카오와 모든 계열 회사들은 지난 10년간 추구

    2021.10.05 06:00:19

    브레이크 걸린 카카오…10년 만에 성장 방식 유턴?
  • ‘혁신의 아이콘’ 카카오가 위기에 빠진 이유 [강함수의 레드 티밍]

    [강함수의 레드 티밍] 카카오는 지난 9월 정치권에서부터 언론, 주주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비판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혁신 기업을 자부하는 회사가 공정과 상생을 무시하고 이윤만을 추구한다는 비판이었다.카카오의 문어발식 확장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면서 우량주로 평가받던 카카오의 주가는 급락했다. 더구나 창업자인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케이큐브홀딩스에 김 의장의 두 자녀가 재직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적절한 경영권 승계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우월적 지위 남용’, ‘공정 경쟁과 상생’, ‘자산가의 의무와 책임’은 한국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이고 정치적 어젠다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2013년 대리점 물량 밀어내기로 사회적 지탄을 받은 이후 적절한 대응과 지속적인 기업 명성을 관리하지 못한 남양유업의 지금을 생각하면 이해관계인 대상의 명성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내가 보는 세상이 전부’라는 인식 버려야명성 관리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명성의 본질을 명확히 살펴야 한다. 첫째, 명성은 당신이 인식하는 것에 대한 내용이 아니다.명성은 당신이 자신을 생각하고 평가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당신의 진실되고 자연스러운 모습 그대로를 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어떻게 인식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다.따라서 ‘우리는 그렇지 않은데 왜 이상하게 평가하지’라는 생각에서 명성 관리를 본다면 시작부터 잘못된 것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것, 보여주고 있는 것과 다른 모습으로 이해관계인이 이해하고 인식한다면 그 원인과 이유

    2021.10.04 06:00:39

    ‘혁신의 아이콘’ 카카오가 위기에 빠진 이유 [강함수의 레드 티밍]
  • [Special]카카오엔터 “글로벌서 통한 K-스토리, 한국 대중의 눈 정확했죠”

    대한민국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의 힘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상상력에 제한을 두지 않는 웹소설은 원천 IP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등에 업고 이제 막 비상하기 시작했다. 그 날갯짓을 돕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함께 K-스토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짚어본다. “‘우리가 지금 가장 잘하는 걸 하자’는 쪽으로 전략을 바꿨던 게 주효했습니다. 우리나라 대중의 눈이 정확하다는 생각을 갖고 IP를 확장했더니 지금 이렇게 좋은 결과들이 나온 것 같습니다.”최근 몇 년 사이 스토리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로 떠오른 분야가 있다. 바로 ‘웹소설’이다. 과거 마니아 독자들에게 인기를 얻었던 장르소설은 이제 유료 연재 시장에서 대중성을 인정받으며 강력한 IP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올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 합병된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는 웹소설 대중화의 텃밭을 일구는 데 큰 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웹소설 유료 연재 시장이 태동하던 시절부터 K-스토리의 시대가 열린 지금에 이르기까지 콘텐츠 시장의 흐름과 발맞춰 온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김미정 노블사업부 이사와 전대진 노블제작그룹장을 만나봤다. 최근 몇 년 사이 '슈퍼 IP'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높아진 것 같습니다. 특히 웹소설이 오리지널 IP로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인가요.김미정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노블사업부 이사(이하 김 이사) 가장 큰 부분은 웹소설이 갖고 있는 확장 가능성인 것 같아요. 웹소설에서 출발한 IP가 웹툰, 영상으로 제작되고,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데요. 굿즈 사업, 오디오북, 게임 등 확장 가능성이 너무나 많

    2021.09.29 10:01:25

    [Special]카카오엔터 “글로벌서 통한 K-스토리, 한국 대중의 눈 정확했죠”
  • ‘콘텐츠부터 커머스까지’…구독 경제에 빠진 기업들

    [스페셜 리포트]20대 후반 직장인 A 씨가 혼자 사는 집에는 2주에 한 번 생수가 배달되고 한 달에 한 번 유산균과 종합 비타민이 배송된다. 하지만 A 씨는 매번 제품들을 결제하지는 않는다. 매일 섭취하는 상품은 ‘정기 구독’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취미 생활에서도 구독은 이어진다. A 씨의 취미는 넷플릭스와 웨이브를 시청하는 것이다. 넷플릭스는 해외 콘텐츠, 웨이브는 한국 콘텐츠가 위주여서 모두 구독 중인데, 결제일을 딱히 기억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요금이 빠져 나간다.1인 가구로 비교적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적은 A 씨의 생활에도 다수의 구독 경제 서비스가 곳곳에 자리 잡았다. 가족이 많거나 어린 자녀가 있는 집은 더더욱 정기 배송에 기댈 수밖에 없다. 기저귀와 같은 아기 용품은 매번 구매하기 번거롭지만 늘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 결과 최근 한국에서 구독 경제 시장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구독 경제’가 우리 삶에 파고들고 있다. 기업들도 연달아 구독 경제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그간 주춤했던 정기 구독 시장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콘텐츠 등에 국한됐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생필품 위주로 정기 구독 서비스가 확장되는 모양새다.  아마존 업은 SK텔레콤, 포인트 앞세운 네이버매월 통신요금을 납부하는 통신사는 정기 구독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최근 한국 통신 사업자 1위인 SK텔레콤이 본격적으로 ‘구독 경제’에 발을 들였다. SK텔레콤은 아마존 해외 직구 서비스를 포함해 18가지의 구독 서비스를 패키지로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 ‘T우주’를 론칭했다. 8월 31일부터 구독 패키지 상품인 ‘우주패스

    2021.09.16 06:00:12

    ‘콘텐츠부터 커머스까지’…구독 경제에 빠진 기업들
  • 코로나19 이후 성장세 쭉쭉···업계 최고 수준 내세우며 개발자 모시기 나선 기업은 어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IT, 게임 기업들의 개발자 채용이 여전히 뜨겁다. 올 상반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개발자 채용 전쟁에 들어선 IT·게임사들은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과 베네핏을 내세우며 인재 선점에 나서고 있다. 뱅크샐러드는 '키메이커 캠페인’을 통해 이달 30일까지 리드급 개발자 채용에 나선다. 키메이커 캠페인은 “아무도 풀지 못했던 문제를 함께 해결할 키메이커를 찾습니다(Make the Key Changing History)”라는 슬로건 아래 입사자에게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과 최소 1억 원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이 지급된다. 경력이나 연차에 상관없이 경력직 인재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뱅크샐러드는 이번 채용을 통해 개발 인재를 대거 영입해 마이데이터 업계 리딩을 위한 기술 기반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카카오는 오는 6일까지 카카오 인재영입 사이트를 통해 ‘2022 신입 개발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이번 공채는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커머스, 카카오페이 등 총 7개 공동체에서 동시 진행하며 지원자는 최대 2지망까지 지원 희망 회사를 선택할 수 있다.네이버도 개발자 채용을 위해 연 1회 실시하던 신입 공채를 상·하반기 연 2회로 확대했다. 경력자와 비전공자 채용을 위한 프로그램인 ‘월간 영입’을 운영, 매월 1일~10일에 정기적으로 경력 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NHN그룹은 10월까지 부문별 공채를 진행한다. 게임부문 경력/신입 공채(~9/14), PAYCO 공채(~10/1), 기술부문 신입 공채(~10/18) 일정이 예정돼 있다. 게임업계 역시 인력 확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넥슨은 오

    2021.09.01 11:58:52

    코로나19 이후 성장세 쭉쭉···업계 최고 수준 내세우며 개발자 모시기 나선 기업은 어디?
  • ‘강력한 한 방’으로 출사표 던진 이커머스 시장 잠룡들

    [스페셜 리포트]온라인 쇼핑(이커머스) 시장이 다시 격랑에 휩싸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일상이 된 ‘비대면 소비’ 방식에 발맞춰 수많은 기업이 최근 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나선 것이 배경이다.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시장 경쟁이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새롭게 이커머스 시장에 뛰어든 기업들은 후발 주자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저마다 ‘강력한 한 방’을 들고나온 것이 특징이다. 이커머스 시장에 최근 강력한 후발 주자들이 잇따라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카카오·배달의민족·GS리테일·hy(구 한국야쿠르트)·CJ온스타일(구 CJ오쇼핑) 등이 주인공이다.쿠팡·네이버·신세계의 3강 체제가 굳어지는 상황에서도 이커머스 시장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며 이들이 뛰어들었다. 기존의 강자들과는 전혀 다른 전략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청사진을 펼쳐 보이며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선두 주자들이 미처 손을 뻗지 못한 이른바 ‘틈새시장’을 포착하고 이를 비즈니스 모델로 삼아 시장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라며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기존의 3강 만큼은 아니더라도 경쟁력을 충분히 갖춰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이커머스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기업들이 앞으로 어떤 전략을 펼쳐 나갈지 살펴봤다. 카카오‘관계형 커머스’ 강화로 선두 업체 맹추격여러 기업들 중에서도 카카오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앞으로의 행보가 가장 주목되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막대한 영

    2021.08.25 06:00:13

    ‘강력한 한 방’으로 출사표 던진 이커머스 시장 잠룡들
  • 아직 보여줄 것이 더 많은 플랫폼 기업 카카오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우리 삶의 패턴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변화한 가운데 온라인 플랫폼 회사들의 경쟁력이 더욱 강력해졌다. 그 중심에 카카오가 있다.카카오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가 의미 있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고 이들 서비스가 독립적으로 트래픽을 유발하면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수익성까지 겸비하는 선순환 구조에 진입했다.카카오의 광고 사업은 톡 비즈 보드로, 국내 성과형 광고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카카오가 가지고 있는 트래픽·데이터·기술력을 접목해 시너지를 내는 중이다. 특히 성과형 광고는 소비자의 취향에 근거한 타깃 마케팅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카카오의 커머스 사업과 연계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카카오의 커머스 사업은 네이버·쿠팡과 조금 다른 카카오톡의 장점을 활용한 선물하기 서비스를 중심으로 성장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카카오톡에 공개되는 친구의 생일에 선물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고 한 번 받은 사람은 또다시 선물을 하게 되는 선순환 구조에 들어가면서 선물하기의 거래 대금이 빠르게 증가하는 중이다.특히 카카오 쇼핑하기 회원이 4000만 명, 한 번이라도 구매 경험이 있는 유저가 2000만 명을 넘었다. 최근에는 다양해진 상품 구성과 배송 상품의 비중 확대, 럭셔리 상품 등장에 따라 객단가 상승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일반적 커머스 산업의 단점인 계절성도 크지 않다는 점에서 선물하기는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카카오 웹툰은 한국 시장에서 안정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8월 1일 서비

    2021.08.23 06:00:53

    아직 보여줄 것이 더 많은 플랫폼 기업 카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