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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뱅크, 정기 주주총회 개최…715억 원 현금배당 결의

    카카오뱅크는 28일 오전 제 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카카오뱅크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현금배당을 포함한 2023년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결산 배당금은 1주당 150원, 총 715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주주의 배당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해 배당기준일을 배당결정일 이후의 날로 정할 수 있도록 관련 조항도 개정했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확대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누구나 이로운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금융 문턱을 낮춰온 데 이어서, 올해도 기술 기반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돌려드리고 금융 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은행으로 발전해나가겠다"고 밝혔다.또한 카카오뱅크는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것으로, 향후 카카오뱅크는 금융소비자 보호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카카오뱅크는 기술경영 및 경제 전문가인 김륜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학부 부교수를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김륜희 사외이사는 카카오뱅크가 혁신 금융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는 과정에서 기술과 경영의 융합적인 관점에서 유용한 조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김부은 서울보증보험 운영지원총괄 전무가 사외이사로,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한다.

    2024.03.28 16:26:22

    카카오뱅크, 정기 주주총회 개최…715억 원 현금배당 결의
  • 카카오뱅크, 정기 주주총회 개최…현금배당 주당 150원

    카카오뱅크는 28일 오전 제 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카카오뱅크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현금배당을 포함한 2023년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결산 배당금은 1주당 150원, 총 715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주주의 배당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해 배당기준일을 배당결정일 이후의 날로 정할 수 있도록 관련 조항도 개정했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확대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누구나 이로운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금융 문턱을 낮춰온 데 이어서, 올해도 기술 기반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돌려드리고 금융 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은행으로 발전해나가겠다"고 밝혔다.또한 카카오뱅크는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것으로, 향후 카카오뱅크는 금융소비자 보호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카카오뱅크는 기술경영 및 경제 전문가인 김륜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학부 부교수를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김륜희 사외이사는 카카오뱅크가 혁신 금융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는 과정에서 기술과 경영의 융합적인 관점에서 유용한 조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김부은 서울보증보험 운영지원총괄 전무가 사외이사로,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한다.

    2024.03.28 16:24:31

    카카오뱅크, 정기 주주총회 개최…현금배당 주당 150원
  • 주담대 1000조 머니무브...이자 3% 카뱅의 승리?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한 첫날부터 준비한 한도를 모두 소진했다. 카카오뱅크는 3%대 금리와 ‘제로 수수료’를 내걸어 1000조원 규모의 주담대 금융 소비자를 끌어들인 것으로 보인다. 대출 갈아타기 시 소비자가 내야 하는 수수료가 없는 금융사는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다른 금융사에서 카카오뱅크로 갈아탄 소비자가 급증하면서 준비한 한도를 모두 소진한 탓이다. 카카오뱅크 측은 내부 회의를 거쳐 내일 다시 서비스를 연다는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오늘부터 10억원 이하 아파트 주담대를 받은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낮은 금리를 비교한 후 쉽게 갈아탈 수 있게 했다.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대상은 대환대출 인프라의 공통 요건을 따른다. 대상 주택은 KB시세가 있는 아파트로, 대출 한도는 타행에 보유한 주택담보대출 잔액 이내에서 최대 10억원이다. 단 기존에 보유한 주택담보대출 잔액 내에서만 갈아타기가 가능하다. 금융당국은 플랫폼 구축에 참여한 금융회사별 대환대출 취급한도를 설정했지만 그 한도를 밝히지는 않았다.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등 금융 플랫폼은 앞다퉈 주담대 대출 금리와 수수료를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에 뛰어들었다. 카카오페이는 가장 많은 금융사(11개)와 제휴했고, 네이버페이는 시중은행 6개와 제휴해 가장 많은 시중은행(신한·우리·하나·NH농협·IBK기업·SC제일은행)과 손잡았다.시중은행은 자체 앱을 통해 주담대와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내놨다. 금융사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카카오뱅크

    2024.01.09 16:46:46

    주담대 1000조 머니무브...이자 3% 카뱅의 승리?
  • 카카오뱅크, 중·저신용대출 비중 30% 넘어서

    카카오뱅크의 중·저 신용자 신용 대출이 크게 늘었다. 연체율도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2일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이 지난해말 기준으로 전체 대출의 30.4%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목표치 30%를 넘어선 것이다. 신용대출 잔액은 약 4조 3000억원으로 2020년과 비교했을 때 3배 이상 증가했다.중·저 신용자란 신용등급 4등급 이하(신용 평점 하위 50%)의 대출자를 말한다. 적용되는 금리가 높아 금융회사들이 연체율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카카오뱅크는 연체율 관리도 잘됐다고 설명했다. 작년 11월 기준 카카오뱅크 중·저 신용자 신용대출 연체율은 2%도 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독자적인 대안신용평가 모형으로 고객을 변별하고 자기자본 건전성 관리를 통해 리스크 관리에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카카오뱅크측은 인터넷 은행의 출범 취지에 맞는 방향으로 사업이 전개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인터넷은행은 무점포전략과 비대면 영업으로 비용을 낮춰, 금융소비자들에게 더 낮은 금리를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용이 낮은 사람들도 일반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3년간 약 5조원이 넘는 규모까지 중·저 신용자에 대한 신용대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나영 인턴기자 ny924@hankyung.com 

    2024.01.02 15:59:58

    카카오뱅크, 중·저신용대출 비중 30% 넘어서
  • 카카오뱅크, '저금통with맥도날드’ 출시

    카카오뱅크는 맥도날드와 손잡고 '저금통' 고객을 위한 제휴 저금 서비스 '저금통with맥도날드'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저금통with맥도날드'는 카카오뱅크의 소액저축상품인 '저금통'에 맥도날드 할인 쿠폰 혜택을 담은 '브랜드저금통'으로 11월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브랜드저금통'은 기존의 저금통을 전환해 이용하는 서비스로, 전환 이후에도 저금통 잔액과 모으기 규칙 설정 등은 그대로 유지된다. 카카오뱅크의 '저금통'은 연결된 입출금통장의 1000원 미만 잔돈을 자동으로 모아 최대 10만원까지 저축하는 상품으로 10%의 높은 이자 혜택과 함께 실물 저금통처럼 잔돈을 모으는 저금 경험을 제공한다. '저금통with맥도날드'에서는 저축액 구간에 맞춰 맥플러리, 빅맥 세트 등 맥도날드의 인기 상품이 아이템으로 노출되도록 설정해 재미 요소를 더했다. 이번 '저금통with맥도날드'에 가입한 고객은 저축 횟수에 따라 맥도날드 앱을 통해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최대 6장까지 받을 수 있다. 먼저 첫 번째 저축에 성공한 고객에게는 △빅맥 단품 △후렌치 후라이(M) △오레오 맥플러리 3종 할인 쿠폰이 지급되며, 세 번의 저축에 성공한 고객에게는 △베이컨에그 맥머핀 단품 △아메리카노(M) 2종 할인 쿠폰이 지급돼 최대 4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1월 21일까지 가입 신청한 뒤 28일까지 세 번의 저축을 완료하면 모든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으나, 입출금통장에 1천원 미만의 잔돈이 없는 경우 저금이 실행되지 않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랜덤 이벤트도 준비했다. 11월 23일과 24일에 '저금통with맥도날드'를 유지하고 있는 고객 중 20만 명에게는 추

    2023.11.01 14:51:43

    카카오뱅크, '저금통with맥도날드’ 출시
  • 주담대 '최저금리'였는데…이자잔치 했다며 칼날 향한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금리다. 편의성도 편의성이지만 때로는 마이너스 가산금리까지 적용하는 등 다른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점유율을 높여왔다. 그러나 지난 9월 7일 특이한 일이 벌어졌다. 카카오뱅크의 주담대 최저금리가 시중은행을 넘어선 것. 올해 들어 8월 말까지 3%대였던 카카오뱅크의 주담대 최저금리는 9월 초 연 4%를 훌쩍 뛰어넘었고 시중은행의 최저금리는 9월 초 연 3%대로 하락하며 금리 역전이 일어났다. 금융업계에서는 이를 ‘카카오뱅크의 울며 겨자먹기식 금리인상’이라고 해석했다. 주담대 급증이 가계부채의 원흉으로 지목되면서 금융감독원(금감원)의 칼날이 인터넷은행을 향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9월 4일 “인터넷은행이 주담대로 외형확장에만 몰두하고 소득심사와 건전성 관리는 소홀했다”며 영업 관행 점검에 착수했다. 국회에서는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은행의 본래 설립목적인 ‘중저신용자 대출’ 대신 ‘주담대’에만 몰두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카카오뱅크가 발이 묶인 사이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시중은행은 저금리를 내세운 비대면 대환대출 상품을 내놓으며 ‘주담대 갈아타기’ 출혈 경쟁에 나섰다. “주담대로 배 불렸다” 당국 칼날 향해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사법 리스크와 ‘주담대의 원흉’이라는 화살마저 카카오뱅크로 향하며 악재가 겹쳤다. 하지만 카카오뱅크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다. 주담대로 배를 불렸다는 비판과 달리 증권가에서는 전혀 다른 얘기가 나온다. 카카오뱅크가 낮은 금리로 주담대를 확대하며 실적을 끌어올린 만큼 수익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의견이다. 두 입장 사이에 모순이 있다. 카카오

    2023.10.31 09:18:01

    주담대 '최저금리'였는데…이자잔치 했다며 칼날 향한 카카오뱅크
  • 최악의 경우 ‘카뱅’까지 팔아야 한다...카카오의 운명은

    카카오뱅크가 때아닌 매각설에 시달리고 있다. 카카오 경영진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의혹으로 수사 대상에 올랐기 때문이다. 수사 결과 카카오 법인까지 형사처벌을 받게 될 경우 카카오뱅크 대주주 자격을 상실 할 수 있다.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전 카카오 이사회 의장(현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23일 서울 여의도동 금융감독원에 피의자로 출석했다. SM엔터의 주식 공개매수 무산을 위해 SM엔터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는 시세조종 행위를 했거나 보고 받았는지 등을 조사받기 위해서다. 지난 19일 시세조종 혐의로 조사를 받았던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는 현재 구속된 상태다. 김 전 의장은 이날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 조사를 받으러 출석하면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라고만 대답했다. 현재 금감원 특사경은 김 전 의장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의혹에 개입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금감원 특사경은 자본시장 관련 주요 범죄를 수사하는 곳으로 ‘경제검찰’이라고도 불린다. 문제는 김 전 의장과 배 대표 등 경영진뿐 아니라 카카오 ‘법인’이 기소될 경우 카카오뱅크로까지 파장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금감원은 김 전 의장이나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CIO) 등 경영진이 유죄 판결을 받으면, 카카오 법인에 ‘양벌규정’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카카오 법인이 형사처벌을 받으면 은행 대주주 자격이 박탈돼 카카오뱅크를 팔아야 한다. 인터넷은행특례법에 따르면 인터넷은행의 지분 10%를 넘게 보유한 산업자본은 최근 5년간 조세범처벌법,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2023.10.23 21:39:48

    최악의 경우 ‘카뱅’까지 팔아야 한다...카카오의 운명은
  • 주담대로 폭풍 성장한 카카오뱅크, 지방 은행 위협

    [비즈니스 포커스] 카카오뱅크가 올해 상반기 최고 실적을 냈다. 다양한 예·적금 상품과 함께 중저신용 대출, 주택 담보 대출(주담대) 확대가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주담대는 카카오뱅크의 상반기를 이끈 ‘일등 공신’이다. 금리 경쟁력과 ‘비대면’이라는 편리함이 결합된 결과다. 인터넷 은행의 최강자로 자리 잡은 카카오뱅크는 이제 지방 은행까지 위협하고 있다. 상반기 카카오뱅크의 순이익은 1838억원으로 경남은행(1613억원), 광주은행(1416억원) 등을 제쳤다. 금융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비대면 대출 강점 앞세워 주담대 큰 폭 성장 올해 상반기 카카오뱅크는 영업이익 2482억원, 당기순이익 1838억원을 달성했다. 반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 실적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52% 증가했다. 2분기 평균 월간 사용자 수(MAU)는 1735만 명으로 1분기 평균 MAU 1635만 명에 비해 100만 명 증가했다. 카카오뱅크 측은 “모임통장·26주적금 등 다양한 상품들이 사랑받고 있고 동시에 경쟁력 금리로 무장한 중저신용 대출과 주담대의 확대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카카오뱅크의 폭풍 성장을 주도한 것은 주담대다. 지난 2분기 기준 카카오뱅크의 주담대 잔액은 약 5조5000억원으로 전 분기 2조400억원에 비해 3조원 정도 늘었다. 전 분기보다 무려 134.3% 증가했다. 2분기 신규 취급액은 약 3조5000억원으로 이 중 약 60%가 대환 목적으로 집계됐다. 이는 인터넷 은행으로서 ‘플랫폼’의 역할에 충실했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카카오뱅크 측은 “신규 대출보다 기존 주담대 보유 고객들이 카카오뱅크의 낮은 금리에 매력을 느껴 카카오뱅크를 찾은 것으로

    2023.08.18 06:00:06

    주담대로 폭풍 성장한 카카오뱅크, 지방 은행 위협
  • 카카오뱅크 상반기 순익 1838억원...역대 최대 실적

    카카오뱅크는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상반기(1238억원)보다 48.5% 증가한 1838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48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5% 증가했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카카오뱅크 측은 순이자마진(NIM) 감소와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에도 불구하고 포용금융을 기반으로 한 고객 유입(MAU) 확대, 신용평가모형(CSS) 고도화를 통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순이익은 82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3.9%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118억 원으로 50.3% 증가했다. 특히 포용금융 확대는 여신과 수신 규모의 확대로 이어졌다. 여신 잔액은 약 33조 9000억 원으로 지난 1분기 29조 3000억 원에 비해 약 16% 늘었고, 수신 잔액 역시 40조 2000억 원에서 43조 6000억 원으로 증가했다. 신용, 마이너스, 전월세, 주택담보대출, 개인사업자 등 모든 여신 상품의 잔액이 증가했다. 총 여신은 늘었지만, 연체율은 감소했다. 카카오뱅크가 올해 1~4월 중저신용자에게 공급한 신용대출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5% 늘어난 1조 900억 원이지만 연체율은 지난 1분기 0.58%에서 2분기 0.52%로 줄었다. 2분기 중저신용대출 잔액은 3조 9184억 원으로 전년 2분기 2조 9583억 원에 비해 32.5% 가량 늘었다.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2분기 기준 27.7%로 지난 1분기 25.7%에 비해 2%포인트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약 5조 5000억 원으로 전분기 2조 4000억 원에 비해 3조 원 가량 늘었다. 2분기 신규 취급액은 약 3조 5000억 원으로 이중 약 60%가 대환목적으로 집계됐다. 연계대출 누적 취급액은 약 6조 3000억 원으로 전년 2분기 5조 1000억 원 대비 1조 2000억 원 이상 늘었다. 연계대출은 카카오뱅크에서

    2023.08.02 13:10:47

    카카오뱅크 상반기 순익 1838억원...역대 최대 실적
  • 올해도 빅3 제치고 1위 차지한 ‘카뱅’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금융기업에 카카오뱅크가 1위에 올랐다. 카카오뱅크는 2020년 1위, 2021년 2위, 2022년 1위에서 올해 다시 1위에 올랐다. 인크루트에서 실시한 이번 조사는 지난달 11일부터 29일까지 금융권 취업에 관심이 있는 전국 대학생 838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대상 기업은 시중은행과 국책은행, 인터넷전문은행, 증권사, 핀테크 기업 등 44곳이다.1위에 오른 카카오뱅크를 선택한 이유로는 △비즈니스 가치와 높은 성장 가능성(21.1%)이 가장 많았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630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며 업계에서 주목 받았다. 또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한 상장사라는 점도 응답자들의 선택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KB국민은행(12.6%)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2위에 올랐다. KB를 선택한 이유로는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하는 기업 이미지(31.1%)가 가장 많았다. 이어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17.0%)를 이유로 꼽은 이들도 있었다.3위를 기록한 토스(10.1%)를 꼽은 이유는 △비즈니스 가치와 높은 성장 가능성 기대(24.7%) 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NH농협은행(7.8%), 신한은행(7.5%), 카카오페이(7.5%), 우리은행(4.3%),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3.7%), 한국투자증권(3.3%), 삼성증권(3.1%) 순으로 나타났다.정연우 인크루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장은 “비대면·디지털 인프라가 잘 갖춰진 기업에 투표한 응답자들이 많았다. 기업 선택 이유 또한 현재 상황과 수준보다 비즈니스의 가치와 미래 성장성에 더 주목했다”며, “신입 채용을 염두에 두고 있는 기업이라면 요즘 구직자들의 기업 선택 기준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모집 전략을 세우는 것이

    2023.06.16 08:19:42

    올해도 빅3 제치고 1위 차지한 ‘카뱅’
  • 금융 소비자가 택한 최고의 은행 앱 ‘신한 쏠’

    [스페셜 리포트-2023 모바일 뱅킹 평가]다수의 서비스가 디지털화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은 그 속도가 매우 빠르다. 모든 국민이 이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 금융 서비스다. 이 때문에 은행의 모바일 뱅킹은 그 어떤 플랫폼보다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다.이에 따라 은행의 모바일 뱅킹은 모든 소비자를 아우를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최근의 트렌드는 금융뿐만 아니라 비금융, 더 나아가 생활 전반에 파고들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굳이 금융 서비스가 필요한 시점이 아니더라도 생활 곳곳에서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의 쓰임새를 넓히는 것이다. 한경비즈니스는 2018년부터 은행 모바일 뱅킹 앱의 경쟁 우위를 분석하기 위해 설문 조사를 실시해 왔다. 매년 치열했던 경쟁은 올해는 더더욱 우위를 가리기 어려워졌다. 그만큼 은행 앱의 서비스가 고도화되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이번 조사는 5월 18~19일 이틀간 진행했고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IBK기업은행 등 6개 주요 은행의 모바일 뱅킹 앱 20~59세 금융 소비자 9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꾸준한 강자 ‘신한 쏠’…NH농협 ‘올원뱅크’ 선전 올해 평가에서 소비자들에게 가장 높은 만족도를 얻은 은행 앱은 신한은행의 ‘신한 쏠(총점 3.85점)’이었다. 신한은행은 2018년부터 실시된 6번의 설문 조사에서 총 5번이나 1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다.신한은행은 실행 속도와 화면 구성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접속 인증 방식(4.31점), 비대면 금융 거래(3.95점)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한 쏠을 사용하는 150명의 고객들

    2023.05.29 06:00:11

    금융 소비자가 택한 최고의 은행 앱 ‘신한 쏠’
  • 카카오뱅크 1분기 당기순이익 1019억원... '역대 최대'

    카카오뱅크가 2,118만 고객 기반에 힘입어 1분기에만 영업수익 5,605억 원, 영업이익 1,364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중저신용대출 공급 규모는 전년 대비 20% 이상 늘어났다.카카오뱅크의 고객 수는 지난 3월 말 기준 2,118만 명으로 지난해 3월 1,861만 명 대비 약 14% 늘었다. 지속적인 사용자 기반 확대로 경제활동인구대비 침투율은 73%로 전년보다 8%포인트 증가했다.카카오뱅크 측은 "단순히 고객 수만 늘어난 것은 아니다"라며 고객들간의 소통을 기반으로 생활 속 금융 플랫폼 상품으로 자리잡은 모임통장을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3월 말 기준 모임통장 고객은 880만 명으로 2021년 640만 명, 2022년 820만 명에 비해 빠르고 꾸준하게 늘고 있다. 모임통장 잔액은 5조 5,000억 원 수준으로 2021년 3조 8,000억 원, 2022년 4조 8,000억 원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또한 카카오뱅크는 기업금융을 취급하지 않음에도 금융결제원 기준 타행이체건수 점유율이 10.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100% 서비스, 직관적인 UI/UX, 오픈뱅킹 서비스 고도화 등 편리한 고객 경험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은행’으로의 성장으로 이어졌고, 카카오뱅크가 ‘금융+생활 필수앱’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고객 및 고객 활동성 확보는 수신과 여신 규모의 확대로 이어졌다. 수신 잔액은 출범 이후 최초로 40조 원을 넘어 약 40조 2,000억 원으로 집계됐고, 여신 잔액은 29조 3,000억 원 수준을 기록, 올해 2분기 중 30조 원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가장 자주 사용하는 은행을 주거래 은행이라고 한다면, 카카오뱅크는 2,118만 고객의 주거래 은행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셈”이라며 “금융 뿐 아니라 일상 생활

    2023.05.03 10:56:21

    카카오뱅크 1분기 당기순이익 1019억원... '역대 최대'
  • 19세 생일엔 주민등록증, 14세 생일엔 선불카드

    [비즈니스 포커스]2007년 출시된 군인 급여 이체카드 ‘나라사랑카드’는 ‘예비 사회인’인 장병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담고 있다. 이 카드의 사업자를 공모할 때만 해도 입찰에 참여한 곳은 신한카드가 유일했다. 예치액이 많지 않아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있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는 오판이었다. 20대 남성들을 공략한 나라사랑카드는 곧 신한카드 가입자 증가로 이어지면서 현재 신한카드가 카드업계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데 긍정적 영향을 줬다. 금융사가 ‘미래 고객’을 공략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금융업계에서는 당장의 수익성보다 먼 미래를 겨냥한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물론 이전에도 사회 초년생을 위한 상품은 많았다. 하지만 최근 달라진 점은 미래의 고객이 군인이나 대학생에서 미성년자로 확대됐다는 것이다.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와 2010년 이후 출생한 ‘알파세대’를 합친 ‘잘파세대’를 공략하는 것이다. 10대 청소년 10명 중 7명 쓰는 금융 상품요새 중학교 2학년들이 생일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유가 있다. 바로 ‘선불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는 나이가 됐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미성년자 전용 상품 ‘카카오뱅크미니(mini)’의 가입자 중 절반이 만 14세 생일날 0시에서 새벽 2시에 가입하고 있다. 자신만의 카드를 발급받는 게 곧 ‘청소년이 됐다’는 징표라는 뜻이다. ‘카카오뱅크미니’를 쓰는 청소년은 3월 말 기준으로 171만 명에 달한다. 청소년 10명 중 7명을 고객으로 두고 있는 셈이다. 이 상품은 만 14세에서 18세 청소년 대상 선불 전자 지급 서비스로, 최대

    2023.05.02 06:00:05

    19세 생일엔 주민등록증, 14세 생일엔 선불카드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금융-IT 융합 전문가’…‘진짜 실력’ 보여준다 [2023 파워 금융인 30]

    [스페셜 리포트]올해는 유독 금융권의 ‘장수 최고경영자(CEO)’들이 전격 용퇴를 결정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인터넷 은행업계의 ‘맏형’인 카카오뱅크는 조금 달랐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별다른 이견 없이 4연임을 확정 지으면서 설립 준비 기간까지 합치면 무려 7년간 카카오뱅크를 이끌게 됐다.윤 대표는 금융회사와 정보기술(IT) 회사를 두루 경험한 ‘금융·IT 융합 전문가’다. 그는 1인 태스크포스(TF)로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했는데 ‘혁신’과 ‘포용 금융’을 주요 가치로 카카오뱅크 성장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인터넷 은행이 IT와 금융 산업 모두에 대해 이해도가 높아야 한다는 점을 감안, 그의 이력이 내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간 카카오뱅크는 ‘26주 적금’, ‘모임 통장’을 비롯해 그간 금융권이 내놓지 않았던 재미있고 혁신적인 상품 출시에 기여했다. 여기에 주택 담보 대출, 개인 사업자 뱅킹 등을 비대면으로 실시함으로써 인터넷 은행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금융 취약 계층에 대한 폭넓은 서비스에도 앞장섰다. 특히 금융 취약 계층을 포용하는 것은 당초 인터넷 은행 설립 취지와도 맞닿아 있는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중도 상환 수수료,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 수수료, 이체 수수료 등 모든 수수료 면제 정책을 통해 고객의 금융 비용을 절감했다. 중저신용 대출 시장에서도 신용 평가 시스템(CSS) 고도화를 통해 중저 신용 고객에게만 출범 후 2022년 말까지 누적 7조1106억원의 무보증 신용 대출을 공급했다. 그간 윤 대표는 글로벌 인터넷 은행 최초 기업공개(IPO)에 이어 출범 1931일

    2023.04.22 06:00:03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금융-IT 융합 전문가’…‘진짜 실력’ 보여준다 [2023 파워 금융인 30]
  •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특판 실시 '최저금리 연 3.57%'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확대를 기념해 4월 20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최저 연 3.57% 금리(20일 기준)의 주택담보대출 특판을 1조원 한도로 진행한다.주택담보대출 특판은 지난 2월에 이어 금리 할인 혜택 형식으로 진행된다. 생애최초 주택 구입 고객과 기존 1년 이상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각각 0.2%p의 금리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비거치 시에는 0.3%p의 혜택이 추가로 적용돼 최초 예상금리 대비 최대 0.7%p의 금리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이번 특판과는 별개로 타행 대환 고객에게 제공되는 최대 0.6%p의 기존 금리 할인 혜택도 유지할 계획이다.최대 금리 할인이 적용되면 혼합금리 기준 최저 연 3.57%의 금리가 적용된다. 금융권에서는 가장 낮은 수준의 금리다. 단 특판 한도 소진 시에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20일부터 주택담보대출 대상을 기존 아파트부터 연립·다세대 주택까지 확대한다. 연립·다세대 주택 역시 기존 주택담보대출과 동일하게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구성된 챗봇 기능을 통해 100% 비대면으로 서류 제출부터 대출 심사, 실행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도·금리 조회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3분 29초다.부동산 가치 자동산정 시스템(AVM·Automated Valuation Model)을 도입한 결과 대출가능 한도·금리도 아파트처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담보 분류 자동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담보 대상의 구분 없이 주소 입력만으로 편리하게 대출 대상 주택을 찾을 수 있다. 단 연립·다세대 주택의 경우, 카카오뱅크 내부 시세판정 시스템으로 시세를 파악할 수 있는 주택만 대출 대상에 포함된다.기존 주택담보대출

    2023.04.20 09:20:20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특판 실시 '최저금리 연 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