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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그재그, 개인정보 유출로 1198명 피해…"2만 포인트 지급"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가 1000명대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낸 가운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9일 카카오스타일은 "로그인 오류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며 "오류 발생 후 사례를 면밀히 파악하는 과정에서 정보 노출 범위와 규모에 대한 안내가 늦어졌다. 이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해당 내용을 빠르고 투명하게 안내할 것"이라며 "지그재그는 고객의 개인보가 철저히 보호될 수 있도록 기술적 장치 마련은 물론, 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강화해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재그재그는 지난 6일 일부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 앱에 로그인한 고객에 다른 고객의 이름·전화번호·이메일 등 개인정보가 보여졌고, 사고는 오후 2시부터 11시까지 약 9시간이 넘게 이어졌다. 이번 오류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고객은 1198명으로 집계됐다. 노출된 정보는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수령인명, 수령인 연락처, 배송주소, 공동 현관번호, 맞춤정보(패션정보, 뷰티정보), 마스킹된 계좌번호, 환불계좌번호 등으로 최대 11개 항목이다. 카카오스타일은 9일 오후 1시 45분에 이들 고객에게 SMS와 이메일을 통해 관련 사실을 공지했다. 피해자들에게는 지그재그 내에서 사용 가능한 2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단, 3개월 내에 사용해야 한다. 미사용 시 소멸된다. 카카오플랫폼에서 원인을 파악한 결과, 로그인 회원 정보를 저장하는 내부 시스템에서 비정상적인 세션이 발생하면서 계정이 변경되는 오류로 확인됐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11.09 17:39:58

    지그재그, 개인정보 유출로 1198명 피해…"2만 포인트 지급"
  • 날 더워지면 속옷 잘 팔린다?…이유 들어보니[최수진의 패션채널]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mm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많다고 합니다. 많은 비에도 기온은 여전히 높다고 하는데요. 서울 기준 27일 최고기온은 28도, 28일에는 29도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장마가 끝나고 나면 다시 무더위가 시작될 예정이고요.패션업계에서는 기온이 오르면 좋은 점이 있습니다. 속옷이 잘 팔리기 때문이지요. 여름이 오면 여성 소비자들이 오프숄더(어깨가 드러나는 상의), 튜브탑(원통형 디자인으로 소매가 없는 상의) 등과 함께 입기 좋은 디자인의 속옷 구매를 늘린다고 합니다. 특히 올해는 한여름에 많이 입는 상의를 초여름부터 찾기 시작하면서 판매 증가세도 지난해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에서 2분기(4월 1일~6월 21일) 이너웨어 브랜드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습니다. 스트랩리스(어깨끈이 없는) 브래지어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데요. 올해 6월 스트랩리스 브래지어 거래액은 전달 대비 31% 늘었고,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549% 폭증했습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노출이 있는 상의와 매치하기 좋은 브래지어 수요가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또 하나. 속옷은 아니지만 관심을 받고 있는 게 있습니다. 실리콘 소재의 접착식 제품, '니플패치'입니다. 6월 니플패치 거래액은 전달 대비 24% 증가했습니다. 등 라인을 모두 드러내는 상의를 입거나, 더운 날씨에 브래지어를 아예 입고 싶지 않은 고객들의 수요가 반영된 수치죠. 더운 날씨에 쾌적하게 입을 수 있는 냉감 소재의 이너웨어도 인기라고 합니다. 이달 들어 냉감 소재를 사용한 브래지어의 거래액은 전월 동기

    2023.06.27 09:52:55

    날 더워지면 속옷 잘 팔린다?…이유 들어보니[최수진의 패션채널]
  • 사라지는 계절감…여름에도 '니트' 잘 팔린다는데[최수진의 패션채널]

    무더위가 시작됐습니다. 얼마 전, 서울·대전·광주는 낮 최고기온 35도를 기록했으며, 인천, 수원, 전주, 대구 등도 30도를 넘기며 폭염이 시작됐죠. 평년 대비 4~6도 높은 기온인데요. 요즘 어딜 가나, 손풍기(휴대용 선풍기)는 기본입니다.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인 것 같지만, 이번 주말부터 다시 뜨거운 여름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바로 확인 가능한 변화는 '옷차림'입니다. 한 달 전과 비교해보면, 길에서 보이는 옷들은 더 가벼워지고 짧아졌습니다. 짧은 반바지와 민소매도 자주 보이고요. 이런 변화에도 똑같은 게 하나 있습니다. '니트 제품'입니다. 니트(knit)는 '뜨다'라는 뜻입니다. 말 그대로, 실을 교차하는 방식으로 뜨개질해 만든 옷을 지칭하는 용어죠. 제품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니트 자체가 다른 원단에 비해 보온성이 좋아 보통 겨울에 많이 사용하는데요. 울 소재를 사용해 목도리, 장갑, 스웨터 등으로 주로 제작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그런데 요즘은 한겨울에도, 요즘처럼 뜨거운 날씨에도 사계절 내내 입는 제품이 되고 있습니다. 몸에 붙지 않는 레이온과 폴리에스터 혼방 소재, 린넨, 면, 착용감이 시원한 비스코스 원사 등으로 제작되면서 한여름에도 입을 수 있는 반팔이나 조끼, 원피스 등 다양하게 출시됩니다. 수치로도 확인 가능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패션 브랜드 일라일(ILAIL)은 올여름 제품의 약 50%를 니트 소재로 제작했는데 일부 제품은 조기 품절돼 재주문에 들어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6월 일라일의 니트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하며 브랜드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는데요. 니트 제품의 인기에 힘

    2023.06.21 11:22:52

    사라지는 계절감…여름에도 '니트' 잘 팔린다는데[최수진의 패션채널]
  • 중개 플랫폼 지그재그, '자체 브랜드' 내놓는 이유는[최수진의 패션채널]

    한동안 골목상권 침해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카카오에는 126개(1분기 기준)의 계열사가 있습니다. 그중에, 패션 관련 계열사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카카오스타일이라고, 2021년 7월 카카오커머스에서 인적분할된 패션 부문이 지그재그 운영사인 크로키닷컴과 합병해 출범했습니다. 1020세대 여성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본 그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가 카카오에 2021년 인수되면서 '카카오스타일'로 재탄생했습니다. 플랫폼 이름은 그대로 지그재그를 사용합니다.그간 지그재그의 주요 역할은 '중개'였죠. 패션 브랜드나 쇼핑몰을 입점시키는 대신, 수수료를 받아 사업을 이어 나가는 거죠. 2015년 출시된 이후 8년간 중개만 해왔습니다.그런데, 이번에는 패션 시장에서 영향력을 좀 넓혀볼 생각인 것 같습니다. 오늘(13일) 회사 설립 이후 첫 자체제작(PB)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페어데일'과 스포티 캐주얼 브랜드 '레이지 두 낫띵'입니다. 지그재그가 자체제작에 관심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입점 브랜드와 공동으로 공동 기획한 브랜드 '직잭 셀렉티드'를 만들기도 했죠. 지난해 10월부터 3~4개월간 운영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없어졌고요.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우리 플랫폼에 입점된 쇼핑몰 중에 자체 제작을 잘하는 브랜드들이 많다"라며 "처음에는 그런 곳들과 같이 자체제작을 시도했었고, 지금은 운영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는 본격적으로 PB 브랜드를 만들게 된 거죠. 페어데일은 편안하고 깔끔하게 입을 수 있는 제품을 원하는 3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합니다. 기본 디자인에 과감한 색상과 소재를 활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2023.06.13 10:33:27

    중개 플랫폼 지그재그, '자체 브랜드' 내놓는 이유는[최수진의 패션채널]
  • 카카오스타일, 1분기 영업 손실 줄이고 매출은 껑충···하반기 흑자전환 기대

    ‘지그재그’ 운영사 카카오스타일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 손실 비중이 축소되면서 하반기 흑자 전환도 기대하는 모양새다. 1분기 지그재그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가량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등의 트래픽도 약 2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액과 매출, 이용자 트래픽 등 외형 성장을 이루면서도 영업 손실액은 대폭 축소된 점이 눈에 띈다. 올해 1분기 카카오스타일의 영업 손실액은 작년 1분기 대비 절반 이상 축소됐으며, 매출액 대비 영업 손실 비중도 전년 동기와 비교 시 50%p 이상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그재그 측은 마케팅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추구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패션부터 뷰티, 라이프까지 아우르는 카테고리 확장과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의 성장, ‘패션바이카카오’와 ‘포스티’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도 카카오스타일의 매출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흐름은 2분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올해 4월 카카오스타일의 매출액 대비 영업 손실 비중은 약 10%로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들어 지그재그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이용자 트래픽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데이터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안드로이드+iOS)에 따르면, 5월 15일부터 30일까지 지그재그의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패션 플랫폼 중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앱 신규 설치도 직전(4/29~5/14) 대비 17% 증가하는 등 2분기 트래픽이 골고루 성장하면서 손익 개선 폭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5월 25일부터 여

    2023.06.07 17:45:56

    카카오스타일, 1분기 영업 손실 줄이고 매출은 껑충···하반기 흑자전환 기대
  • 지그재그, 브랜드관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20배 늘었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브랜드관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20배가 상승했다. 누적 구매자 수의 경우, 100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그재그 브랜드관의 올해 2월 거래액은 론칭 첫 달(2021년 3월) 대비 20배(1927%) 증가했다. 입점 브랜드 수는 1500곳 이상으로 현재 23만 개 이상의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1년 동안 브랜드관에서 상품을 1회 이상 구매한 고객은 72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국가통계포털(KOSIS)에서 조사한 2020년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인구수(73만)와 비슷하며, 제주도 전체 인구(67만) 보다 많은 수치다. 구매자 중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 연령대가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최근(2021년 11월~2022년 2월) 브랜드 상품 구매자 중 소호 상품 구매 이력이 없는 고객의 비중은 9%로, 브랜드관이 신규 고객 창출 역할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브랜드관 구매자 중 절반 이상(52%)이 첫 구매 후 재구매를 진행했으며, 이 중 3회 이상 구매한 고객도 29%를 차지하는 등 꾸준한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최근 4개월 동안 매출이 가장 높았던 브랜드는 ‘미쏘’다. 다음으로는 ‘컴포트랩’, ‘도로시와’, ‘솔트앤초콜릿’, ‘칼린’ 순으로 매출이 높았다.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콜릿 무스탕’, ‘빅토리아슈즈 메리제인’, ‘컴포트랩 브라렛’, ‘필인더블랭크 숄더백’, ‘고세 스퀘어숄더백’ 순으로 외출복, 이너웨어, 신발, 가방 등이 골고루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고객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상품 구색을 위해 힘쓴 결과, 지그재그가 소호 쇼핑

    2022.03.22 14:17:32

    지그재그, 브랜드관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20배 늘었다
  • 지그재그, '직진 배송'으로 주문건수 2배 상승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7월 한달 동안 물류 서비스 ‘직진배송' 이용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전월 대비 주문 건 수가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직진배송은 CJ대한통운의 ‘e-풀필먼트 서비스’와 연계해 밤 12시 전까지 주문 시 다음 날 바로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한 지그재그 물류 서비스다. 직진배송을 통해 판매자의 창고 구축 및 재고 부담을 경감하는 동시에 소비자에게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지그재그는 지난 6월 말 물류 서비스를 ‘직진배송'으로 리브랜딩하며 온라인 쇼핑몰 자체제작 상품 중심에서 동대문 사입 상품까지 익일 배송 품목을 확대했다.리브랜딩 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7월 한 달 간 직진배송 주문 건 수는 리브랜딩 이전(6월) 대비 2배(98%) 증가했으며, 거래액도 7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직진배송 입점 업체 수가 2배 증가하며 상품군이 다양해짐에 따라, 직진배송 전용관 활성 이용자 수도 3배 이상 늘어났다.직진배송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입점 소호몰의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데일리 여성 의류 쇼핑몰 ‘메이드제이'는 직진배송으로 물류 서비스를 리브랜딩한 이후 7월 매출이 입점 월(5월) 대비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스트릿패션 쇼핑몰 ‘에이비글’은 입점 월(6월) 대비 7월 매출이 5배 이상 증가했으며, 쇼핑몰 랭킹 역시 212위에서 142위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다.지그재그는 최근 익일 배송 마감 시간을 밤 9시 이전 주문에서 12시(자정)까지로 연장했다. 품절되었던 상품의 입고 소식을 가장 빠르게 만나볼 수 있도록 ‘재입고 알림 기능’도 추가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

    2021.08.19 11:03:26

    지그재그, '직진 배송'으로 주문건수 2배 상승
  • 카카오의 ‘IT 대장주’ 방어전 전면에 선 자회사·손자회사들

    [비즈니스 포커스]‘시총 3위’ 자리를 두고 다투던 정보기술(IT) 대장주들의 경쟁은 일단 카카오의 탈환으로 굳혀진 듯하다. 최근 들어 카카오의 주주들은 연달아 예정된 카카오 자회사들의 상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들의 상장이 카카오의 기업 가치에 어떤 영향을 줄지 몰라서다. 카카오의 금융 자회사인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는 오는 8월 잇달아 상장에 나선다. 게임 자회사 카카오게임즈도 신작 게임 ‘오딘 : 발할라라이징’의 인기에 힘입어 시가총액이 급증해 코스닥시장 3위에 자리 잡았다. 자회사들의 잇단 활약으로 카카오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금융·모빌리티·엔터테인먼트 등 이미 시장에 자리 잡은 자회사들 말고도 카카오에는 아직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자회사와 손자회사들이 많다. 이들은 향후 카카오의 기업 가치를 유지해야 할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다.  카카오 블록체인 사업의 핵심, 그라운드X‘그라운드X’는 블록체인 사업을 주도하는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G’의 자회사다.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 갈 신기술로 최근 꼽히는 것이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이다. 라이벌인 네이버가 손자회사인 제페토를 통해 메타버스에 한 걸음 앞서 있다는 평을 듣는다. 반면 카카오는 블록체인 사업에서의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이러한 역할의 중심에 선 것이 그라운드X다.카카오는 블록체인을 미래의 핵심 기술로 정의하고 그라운드X를 통해 블록체인이 다음 생태계의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8년 설립된 그라운드X는 이듬해인 2019년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메인넷을 정

    2021.07.12 06:24:01

    카카오의 ‘IT 대장주’ 방어전 전면에 선 자회사·손자회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