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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앱’ 카톡, 유튜브에 1위 자리 뺏겼다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이 유튜브에 1위 자리를 뺏겼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는 3일 지난해 12월 유튜브 MAU(월간활성이용자수)가 4564만5347명(안드로이드, iOS 합산)을 기록, 국내 앱 이용자 수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카카오톡의 4554만367명 보다 약 10만명이나 많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 1월에도 유튜브(4547만3733명)가 1위를 기록해 지난 연말에 이어 두 달 연속 카카오톡을 제쳤다. 여기에 카카오톡(4524만9744명)과의 격차가 22만명까지 벌어졌다.이미 유튜브 뮤직은 국내 시장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MAU 740만2505명으로 국내 음원 플랫폼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멜론(728만5813명)을 넘어 첫 1위에 올랐다.반면, 네이버는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3일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클라우드'가 발표한 ‘빅테크 플랫폼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해 7~12월 인터넷·브라우저 앱 사용자 수 점유율 기준 1위(86.4%)를 유지하고 있다.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점유율은 네이버(86.38%)가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크롬(70.37%), 구글(61.81%), 다음(16.64%) 순으로 이어졌다. 네이버 앱은 지난해 하반기 이탈률 11.0%를 기록했는데, 이는 다른 플랫폼에 비해 가장 낮은 수치다. 같은 기간 크롬의 이탈률은 14.2%, 다음은 15.5%, 구글은 22.8%로 집계됐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2.04 08:14:20

    ‘국민앱’ 카톡, 유튜브에 1위 자리 뺏겼다
  • “카카오 돈독 올랐네”...카톡 무료 ‘이모지’ 서비스 중단에 이용자들 뿔나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즐겨 사용하던 ‘이모지’를 더 이상 쓸 수 없게 됐다. 카카오의 일방적인 결정에 여론은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 무료 이모지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방침을 정했다.카카오톡은 최근 진행한 ‘10.5.0 버전 업데이트’ 과정에서 기본 이모지를 116개에서 34개로 줄인 바 있다.현재 남아 있는 34개의 이모지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종료할 계획이다.2011년 출시된 카톡 이모지는 많은 사용자들이 애용해왔던 서비스다.돈을 주고 사야하는 이모티콘과 달리 무료로 주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얼굴이나 하트, 별, 손가락 등으로 강렬한 감정 표현을 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았다. 대화를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며 이모지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역시 인기를 끌었다.카카오 측은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해 이모지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입장이다.카카오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보다 좋은 사용 경험과 기능을 제공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신규 이모지 출시 등과 같은 계획은 없다”고 했다.다만 이같은 카카오의 일방적인 결정에 대한 여론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다.한 네티즌은 “답장하기 애매하거나 귀찮을때 카톡 이모지를 활용했는데 없어진다니 아쉽다”라는 반응을 보였다.또 다른 네티즌은 “유료 이모티콘 결제를 늘리기 위해 무료인 이모지 서비스를 없애는 것 아니냐”며 “카카오가 돈독이 올랐다”라는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2.01 12:26:11

    “카카오 돈독 올랐네”...카톡 무료 ‘이모지’ 서비스 중단에 이용자들 뿔나
  • 카톡 선물 교환권, 전액 환불 받는다...다만 '포인트'로

    유효기간 1년이 지난 카카오톡(카톡) 선물하기 미사용 교환권(상품권)을 전액 환불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현금이 아니라 쇼핑 포인트다. 현금 환불은 기존과 같이 90%만 가능하다. 카카오는 24일 이런 내용의 이용 약관 변경 사항을 공지했다. 개정된 약관에 따르면 모바일 교환권의 수신자가 유효기간 1년이 지난 미사용 교환권에 대해 쇼핑 포인트로 환불을 요청하는 경우 회사는 구매 금액의 100%를 무상 쇼핑 포인트로 적립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개정 약관은 오는 9월 1일부터 발급되는 모바일 교환권에 해당하며 교환권의 최초 유효기간 1년이 지난 2024년 9월 2일부터 100% 쇼핑 포인트 환불 선택지가 적용된다.다만 유효기간 연장이 애초부터 불가한 상품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존에는 미사용 모바일 교환권을 환불하면 금액의 90%를 현금으로 받았다. 하지만 오는 9월부터는 90%를 현금으로 받는 기존 방식에 더해 쇼핑 포인트로 전액 적립할 수 있는 선택지가 추가 된다.포인트는 카톡 선물하기 등 카카오가 제공하는 쇼핑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1포인트는 현금 1원과 동일한 가치를 지닌다.그간 카카오는 공정거래위원회 표준 약관에 따라 운영비와 인건비 등을 고려해 수수료 10%를 떼왔는데,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이 수수료가 과도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2023.07.25 16:29:26

    카톡 선물 교환권, 전액 환불 받는다...다만 '포인트'로
  •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의 위기...위상 예전만 못해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 위상이 예전같지 않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대로 가다간 국내 시장에서 1위자리를 구글에 내줘야 할 위기에 놓였다.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카카오의 카톡 월간 실사용자 수(MAU)는 4145만8675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2위인 구글의 유튜브(4095만1188명)와 격차는 50만7487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글과의 격차 역대 최소MAU는 한 달에 최소 1차례 서비스를 쓴 사람 수를 의미한다. 카톡은 지난 2020년 부터 3년간 절대 1위 자리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최근들어 카카오톡 사용자의 이탈 속도가 심상치 않다.카카오톡과 구글의 MAU 격차는 2020년 298만7225명, 2021년 227만2538명, 2022년 153만494명에 이어 올해 50만여명으로 줄어 역대 최소에 이르렀다.국내에서 사세를 확장하는 구글의 유튜브 영향으로 카카오톡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다.2010년대 이후 태어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영상 등 시각 정보가 풍부한 플랫폼(유튜브)을 선호하는 방식으로 소비가 급속히 변화한 결과로 보인다.업계에서는 카카오톡의 이같은 사용자 수 감소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하반기 중에 유튜브가 카톡의 사용자수를 추월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된다.유튜브가 카톡을 제치고 1위에 오를 경우 외국 플랫폼이 처음으로 국내 월간 실사용자수 집계에서 국내 플랫폼을 앞서게 된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6.07 10:07:53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의 위기...위상 예전만 못해
  • "카톡에서 이 약 구매하면 안돼요" 소비자 피해 줄줄이

    최근 카카오톡을 통해 다이어트 한약 판매 등 다이어트 보조식품 관련 소비자 피해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한국소비자원이 주의를 촉구했다.[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2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접수된 다이어트 보조식품 관련 소비자 불만 상담 건수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다이어트 보조식품 관련 소비자 불만 상담 건수는 2019년 233건에서 2020년 21건, 2021년 1건까지 점차 줄어들다 지난해 다시 18건으로 증가, 올해는 4월까지만 벌써 21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접수된 21건 중 13건은 특정 해외직구 쇼핑몰에서 발생한 것으로, 구매 가격보다 지나치게 높은 금액이 결제되거나 수입 금지 성분이 들어 있어 통관 불가 통보를 받은 사례들이었다소비자원은 “과거 유사한 피해가 많이 발생했던 사이트는 현재 폐쇄됐지만, 다른 도메인 사이트에서 유사 피해가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올해 접수 건 중 8건은 해외 사업자가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다이어트 한약', '다이어트 한방차' 구매를 권유한 뒤 문제가 생긴 사례로, 판매 후 주문취소를 거부하거나, 상품 추가 구매·결제를 요구하는 식이다.이 밖에도 한약을 샀는데 실제 배송된 건 기성 차·식이섬유 상품이었던 케이스도 포함됐다.이에 소비자원은 "중국 사이트 주소나 고급 한약 다이어트 관리사 등의 닉네임을 사용하는 판매자가 이런 한방 제품을 판매하는 걸로 확인됐다"며 "이들은 사이트 주소를 계속 변경하거나 정확한 판매자 정보를 제공 않았고, 카카오톡 상담에선 어색한 한국어를 쓰거나 강압적 어투로 구매를 강요하는 등 행태를 보였다"고 밝혔다.이어 "제조처가 불분명한 해외 판매자에게 산 식품은

    2023.06.02 08:57:29

    "카톡에서 이 약 구매하면 안돼요" 소비자 피해 줄줄이
  • 카카오 어떻게 믿나…이번엔 카카오페이가 '말썽'

    카카오페이에서 서비스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15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10분께부터 2시간 가까이 서비스 접속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장애가 발생한 서비스는 일부 자산(카카오페이머니)에 대한 최신 정보 업데이트와 송금 서비스 등이다. 회사 측은 작업 진행 상황에 따라 정비 시간이 단축되거나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이 때문에 이용자들이 송금 지연 등 불편을 토로하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카오페이가 '먹통'이라는 글이 계속 작성되고 있다.특히 이날 카카오페이 서비스 장애는 신원근 대표가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연 직후 발생했다. 신 대표는 3년 내 연간 거래 건수 100억건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카카오 계열 서비스는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과 주요 금융 계열사들의 장애가 끊이지 않고 있다.앞서 카카오톡은 지난 8일 한때 접속 장애를 일으키기도 했다. 지난 1월 17일에도 유사한 오류가 발생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초유의 장기간 장애 사태를 초래한 바 있다.카카오페이증권도 지난 1월 12일 10분가량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지연으로 접속, 이체, 해외주식 매매 등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투자자들이 매매 시점 등을 놓치기도 했다.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2023.05.15 14:30:35

    카카오 어떻게 믿나…이번엔 카카오페이가 '말썽'
  • 불편했던 카카오톡 채팅방, 오늘부터 조용히 나가면 된다

    오늘부터 카카오톡 그룹 채팅방에서 조용히 나갈 수 있게 된다. 카카오(대표이사 홍은택)가 10일 카카오톡 업데이트(v10.2.0)를 진행하며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실험실에 추가했다.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한 이용자는 카카오톡 실험실에서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옵션을 선택한 뒤 그룹채팅방을 나가면 ‘OOO님이 나갔습니다'라는 문구가 다른 참여자들에게 표시되지 않는다. 이를 통해 채팅이 뜸해졌거나 나갈 타이밍을 놓친 그룹 채팅방의 불필요한 메시지와 알림으로 불편을 겪었던 이용자들의 스트레스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은 카카오가 2023년 연중으로 진행할 ‘카톡이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카톡이지’는 이용자의 대화 스트레스나 부담을 줄이고 일상 속 편의를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다. 누구나 장벽 없이 안전하게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에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기존 기능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카카오는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이용자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알림을 손쉽게 끄거나 알림 방식을 이용자 상황에 맞게 설정하는 등의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카카오 홍은택 대표이사는 “카카오톡이 최근 10년간 발신된 메시지 수가 7조 6천억 건에 이르는 등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 왔지만, 대화의 양과 소통의 목적, 대화를 나누는 관계의 다양성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이용자 불편과 부담감도 커지고 있는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에 귀 기울이고, 다양한 개선 사항들을 반영

    2023.05.10 11:06:04

    불편했던 카카오톡 채팅방, 오늘부터 조용히 나가면 된다
  • 카카오톡 왜 이러나...또 먹통에 이용자들 불만 폭발

    '카카오톡' 앱이 메시지 수발신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8일 오후 1시30분경부터 카카오톡 모바일 및 PC 버전에서 메시지 수발신이 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 중이다.PC 버전에서 메시지 창을 열면 "잠시 후 다시 시도해주세요"라는 안내문구가 뜨거나, 모바일에서는 메시지가 전송되지 않고 있다.카카오 관계자는 "메시지 수발신 오류를 인지하고 있으며 현재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온라인 게시판 등에는 이용자들의 불만이 빗발치고 있다."카카오톡 또 오류났네", "메시지가 보내지지 않는다", "똑같은 내용으로 카톡이 도배됐다" 등의 게시물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5.08 14:00:02

    카카오톡 왜 이러나...또 먹통에 이용자들 불만 폭발
  • ‘단톡 강제 초대’ 사라진 카카오톡, ‘몰래 나가기’는 언제쯤? [이명지의 IT뷰어]

    [이명지의 IT뷰어]아마 국민 대부분이 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게 메신저 카카오톡입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카카오톡의 국내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는 4763만7000명입니다. 한국의 인구 수가 5155만여명인 것을 감안하면, 무려 전 국민의 92.3%가 카톡을 사용하는 셈이죠. 카카오톡이 일상생활로 파고들면서 회사 단톡방, 오픈채팅 등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불편한 점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불편함은 카카오톡이 번호만 알면 누구나 다 친구로 추가할 수 있는 메신저라는 점에서 기인합니다. 내가 프로필 사진을 굳이 보고싶지 않은 사람도, 불특정 다수에게 오는 대화 요청도 거절할 수가 없다는 거죠.그나마 카톡이 내놓은 ‘멀티 프로필’로 이러한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됐습니다. 저의 경우도 친한 지인들과 일적으로 만난 사람들을 나눠서 프로필을 설정해 뒀는데요, 아마 업무용 스마트폰이 따로 없는 직장인들은 대부분 이렇게 해두지 않았을까요?멀티 프로필 말고도 유저들이 카톡에 “제발 만들어달라”고 성화인 기능들이 몇 개 더 있었는데요. 한 가지는 우선 해결된 것으로 보입니다.카카오톡은 최근 진행한 업데이트를 통해 ‘그룹 채팅방(단톡방) 참여 설정’을 정식 기능으로 반영했습니다. 예전에는 사용자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강제로 단체방에 초대가 가능했는데 이 기능을 제한한 거죠.새로 업데이트 된 기능에 따라 카톡 친구로 등록돼 있지 않은 사람이 단체 채팅방에 초대했을 땐 거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일단은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초대되면서 느꼈던 불편함은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물론 여전한 아쉬움은 남아 있습니다.

    2023.04.04 11:14:19

    ‘단톡 강제 초대’ 사라진 카카오톡, ‘몰래 나가기’는 언제쯤? [이명지의 IT뷰어]
  • ‘독점 메신저’ 카카오톡의 대체자를 찾아라

    [비즈니스 포커스]10월 14일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의 일부 서비스가 마비됐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불편을 준 것은 메신저 카카오톡의 장기간 장애였다. 사적 관계부터 공적인 영역까지 카카오톡은 이미 우리 생활 전반에 침투해 있기 때문이다.카카오톡은 한국의 메신저 시장에서 9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2인자’를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다. 라인·텔레그램·왓츠앱 등 대체재는 많지만 이들의 한국 시장점유율은 1%대로 미미한 수준이다.  ‘일본 국민 메신저’ 라인 이 때문에 카카오 서비스가 장기간 장애를 겪은 10월 14일과 15일은 타 메신저들엔 ‘절호의 기회’였다. 답답해진 소비자들은 다른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을 찾아 헤맸고 각 메신저들은 너도나도 광고를 띄우기에 바빴다. 그 결과 카카오톡 사용자는 급감하고 라인과 텔레그램 등 타 메신저 사용자가 빠르게 늘어나기도 했다. 카카오톡의 대체자로 가장 주목받은 것이 네이버의 ‘라인’이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한국 정보기술(IT) 플랫폼의 대명사 격이지만 유독 한국 메신저 점유율에서는 카카오톡이 ‘압승’을 이어 왔다. 하지만 옆 나라 일본에서는 사정이 조금 다르다. 라인은 일본에서 ‘국민 메신저’로 불린다. 라인이 일본에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계기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다. 당시 일본 내 통신망 마비를 경험한 후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신중호 Z홀딩스 대표가 손잡고 메신저 개발에 착수해 서비스를 출시했다. 출시 1개월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이후 2022년 6월 말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1억9300만

    2022.10.31 06:00:09

    ‘독점 메신저’ 카카오톡의 대체자를 찾아라
  • 또 발생한 '카톡 오류'…카카오 "긴급 점검 중"

    카카오의 카카오톡에서 통신 장애 오류가 발생했다. 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이날 오후 2시 10분쯤부터 접속 지연, 메시지 송수신 오류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모바일 버전뿐 아니라 PC버전에서도 같은 문제가 나타난다. 카톡 오류 현상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 네이버에서 '카톡'을 검색할 경우 검색량 변화 서비스를 통해 '카톡 오류 관련 키워드가 급증하고 있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나온다. 카카오팀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현재 일부 사용자들의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PC버전 로그인 불가 문제가 있어 긴급 점검 중"이라며 "빠르게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카카오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라며 "원인이 확인되면 바로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2.10.04 15:01:04

    또 발생한 '카톡 오류'…카카오 "긴급 점검 중"
  • 추석 선물,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골라 드려요

    [비즈니스 플라자]카카오의 커머스CIC가 운영하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이하 선물하기)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8월 24일부터 9월 12일까지 추석 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이번 기획전은 교환권 상품부터 배송 상품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선물 큐레이션을 강화했고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카카오쇼핑라이브와 함께 진행해 볼거리도 제공한다.먼저 선물하기는 이용자들의 선물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선물 추천 기능을 선보인다. 받는 사람의 성별·연령·선물 콘셉트와 금액대를 선택하면 맞춤형 추천 선물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카테고리·가격대별 기획전을 열어 한우·과일 외 건강식품·명품까지 비대면 선물도 정성과 마음을 전하기에 부족하지 않도록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다.선물하기는 이번 추석 역시 중·장년층의 선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품격 있는 명품 선물 구색을 강화했다. 토리버치·마이클코어스 등 핸드백과 지갑 시즌 오프 기획전을 포함해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버버리·페라가모·발렌티노 스카프·타이 등 각종 패션 잡화 역시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신선·건강 식품은 샤인머스캣·애플망고·고당도 과일 혼합 세트, 1++ 등급 마블링 스코어 9번 한우 세트 등 고품질 신선식품과 천녹·황진단 등 정관장 프리미엄 라인 외 해외 유명 건강기능식품까지 준비했다.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2.09.02 06:00:13

    추석 선물,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골라 드려요
  • 카카오, 오픈채팅에 음성 대화 ‘보이스룸’ 오픈

    [플라자]카카오가 4월 5일 카카오톡 오픈채팅에 음성 대화 기능인 ‘보이스룸’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톡 v9.7.5 업데이트 시 사용할 수 있다.2015년 8월 출시된 오픈채팅은 카카오톡 내에서 이용자들이 동일한 관심사나 취미 등을 기반으로 비지인 간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공개된 채팅방을 검색하거나 링크를 통해 채팅에 참여할 수 있다.이번에 추가된 보이스룸을 통해 오픈채팅에서 텍스트 기반의 대화뿐만 아니라 음성 대화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게 돼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끼리 더욱 생생하게 소통할 수 있게 됐다.특히 화면 속 화면(PIP) 기능을 활용하면 음성 대화와 텍스트 채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특정 주제에 대한 토론과 정보 공유 등을 할 때보다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보이스룸’은 그룹 오픈채팅방에서 방장과 부방장이 개설할 수 있고 최대 15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채팅 입력창 왼쪽에 +버튼 클릭 후 ‘보이스룸’을 누르면 개설되고 보이스룸에 참여하고 싶은 이용자들은 상단 공지의 ‘참여하기’ 버튼을 눌러 입장하면 된다.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2.04.15 17:30:05

    카카오, 오픈채팅에 음성 대화 ‘보이스룸’ 오픈
  •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연매출 4조원 돌파…카카오톡이 해냈다

    [고성장 CEO 20]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2018년부터 카카오 3.0 시대를 이끌고 있다. 카카오 3.0은 모바일 산업과 메신저를 이끌었던 카카오 1.0과 2.0을 거쳐 글로벌 사업으로서 카카오를 성장시키는 과정이다.  카카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통해 중요해진 ‘온라인’에 집중했다. 카카오톡이 진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대폭 확장한 것이다. 카카오톡 채널에서는 고객 상담부터 콘텐츠 제공, 주문이나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는 ‘카카오 비즈보드’를 구축해 기업과 소비자의 번거로움을 덜었다. 맞춤형 상품이나 서비스를 시간대나 예산의 제한 없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노출할 수 있다는 점은 출시 1년 만에 누적 광고주 8500여 곳 확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카카오톡은 온라인으로도 간편하고 안전하게 신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신분증·자격증·증명서를 보관·관리할 수 있는 ‘카카오톡 지갑’을 출시했다. 현재 해당 서비스에서는 카카오 인증서, QR 기반 전차 출입 명부 체크인 서비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 기술 자격증 495종, 멜론 VIP 등급 카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톡 채널에서는 렌털, 정기 배송 등 상품 구독에 관련된 서비스도 운영한다. 소비자를 위해서는 가전·가구·화장품 등의 정기 구독 상품의 계약 및 신청 서비스를, 사업자에게는 관리 플랫폼을 제공해 사업 운영에 필요한 제반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현재 구독 서비스에는 안마의자와 매트리스부터 샐러드나 반려동물 사료까지 31개의 채널이 입점해 있다. 음악·웹툰·웹소설·게임·영상 등 콘텐츠 지식재산권(IP)에 대한 적극

    2021.06.25 06:37:04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연매출 4조원 돌파…카카오톡이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