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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과 자리에서 PPT 발표를?" 카카오, 논란 키우는 행보

    “형식도, 내용도 전부 문제…카카오다운 사과였다.” 10월 19일 남궁훈·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의 기자 회견을 본 경영 컨설팅업계 전문가의 평가다. 형식도 내용도 모두가 문제라는 지적이다. △앉아서 사과한 점 △현장에 2명의 스피커를 세웠다는 점 △기자 회견에서 데이터센터 투자 관련 발표 자료를 틀어 변명했다는 점 등이 주된 문제로 꼽힌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카카오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대표 사퇴’이라는 카드를 꺼내 돌파구를 찾는다는 비판까지 나온다. 실제 올 초 ‘주식 먹튀’ 논란이 나왔을 때도 카카오 공동대표로 내정된 류영준 전 카카오페이 대표가 ‘사퇴 결정’으로 종지부를 찍었다.사과 자리에서 PPT 발표를?남궁훈·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장애 관련 기자 회견을 개최했다. 대표 명의의 사과문 발표와 질의응답 등을 포함해 약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됐다. 하지만 카카오의 발표에도 비판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진정성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형식부터 문제였다. 이들은 앉아서 기자 회견을 했다. 고개를 숙이기 위해 회견 도중 일어났을 때를 제외하면 1시간 30분 정도 줄곧 앉아 있었다. 통상 책임자가 나서 사과할 때 일어난 상태에서 사과문을 읽거나 질의응답에 응한다. 앞서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현대아울렛 화재로 대전을 찾았을 당시 ‘스탠딩 데스크’를 설치하고 사과했다.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 또한 올 초 서 있는 상태로 기자 회견을 진행했다. 또한 사과 자리에서 PPT 화면을 틀고 발표한 점도 사과 회견

    2022.10.21 06:00:04

    "사과 자리에서 PPT 발표를?" 카카오, 논란 키우는 행보
  • 카카오 남궁훈·홍은택 "기본 가치 잊었다…반성하고 살피겠다"

    남궁훈·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가 오늘(19일)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장애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이날 홍은택 대표는 "카카오톡을 처음 만들 때 이용자가 마음껏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이용자가 돈 걱정 없이 마음껏 대화할 수 있는 데 집중했고, 그런 마음이 통했는지 국민 대다수의 서비스가 됐다. 이용자의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사고는 카카오가 추구해야 할 기본적 가치를 잊은 것 아닌가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이용자가 원하는 걸 살피고 챙기겠다. 공공성 띄는 서비스가 됐는데 그만큼의 책무를 다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복구가 늦어진 이유를 고통스럽더라도 파헤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과는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 방대하게 조사하겠다. 복구가 급선무였기 때문에 대략적 원인만 파악한 단계며, 복구가 완료되는 대로 조사에 착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남궁훈 대표는 "화재 사고 발생 직후부터 카카오 임직원이 서비스 정상화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현재 대부분의 서비스는 정상화됐다. 준비와 대응 상황이 이용자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장시간 큰 불편을 드렸다. 소통에 불편 겪은 이용자, 택시기사님, 광고 채널을 이용하지 못한 사장님, 이용자와 파트너를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라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잃어버린 신뢰 회복하는 데 어느 때보다 크고 오랜 노력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카카오 전체 시스템 점검하고 쇄신하겠다. 이용자가 다시

    2022.10.19 12:06:33

    카카오 남궁훈·홍은택 "기본 가치 잊었다…반성하고 살피겠다"
  • 카카오 홍은택 "김범수, 경영 관여하지 않아…선택적 개입은 안 돼"

    남궁훈·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가 오늘(19일)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장애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이날 카카오는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나서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홍은택 대표는 "김범수 창업자는 현재 경영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라며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비상대책위원회를 맡고 있는 제가 전권을 가지고 있다. 김범수 창업자의 입장은 오는 24일 열리는 국정감사에서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2.10.19 11:49:01

    카카오 홍은택 "김범수, 경영 관여하지 않아…선택적 개입은 안 돼"
  • 홍은택 카카오 대표 "데이터센터 셧다운 관련 훈련 없었다"

    남궁훈·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가 오늘(19일)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장애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카카오는 이날 간담회에서 데이터센터 사고와 관련해 별도의 모의훈련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홍은택 대표는 "카카오톡에서 일하는 분들이 이른바 '민방위 훈련'이라고 하는 훈련이 있다"라며 "그런데, 대부분은 카카오톡 트래픽을 관리하는 쪽의 모의 훈련이다. 예를 들어, 트래픽이 폭증할 시기가 연말 제야의 종소리 나올 때인데, 그런 상황에 대해 훈련하는 거다. 다만, 이번처럼 데이터센터 셧다운과 관련한 모의 훈련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2.10.19 11:41:00

    홍은택 카카오 대표 "데이터센터 셧다운 관련 훈련 없었다"
  • 남궁훈 카카오 대표 사임…"쇄신 의지 다지기 위한 결정"

    남궁훈·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가 오늘(19일)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장애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남궁훈 카카오 대표의 사임을 발표했다. 당분간 카카오는 홍은택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이날 남궁훈 대표는 "카카오 서비스를 책임지는 대표로서 어느 때보다 참담한 심정과 막중한 책임을 통감한다"라며 "쇄신 의지를 다지고자 대표의사직을 내려놓고자 한다. 이번 사태를 끝까지 책임지고자 재난대책소위의 위원장을 맡아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일에만 전념하겠다. 나아가 카카오뿐 아니라 IT업계 전반에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업계 전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카카오 스스로 치부를 드러내야 할 수도 있다"라며 "이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에 처절하게 반성하고 사회에 공유하며 마지막 소임을 다하겠다. 추후 관련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 다시 한번 이용자분들께 사과드린다.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카카오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2.10.19 11:20:25

    남궁훈 카카오 대표 사임…"쇄신 의지 다지기 위한 결정"
  • 카카오뱅크, "카카오 연계 서비스 모두 정상화"

    SK판교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카카오톡 등 카카오 주요 계열사 서비스가 차질을 빚은 가운데, 카카오뱅크가 모든 서비스가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17일 12시 09분 기준 카카오와 연계된 서비스를 포함하여 카카오뱅크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가 정상화됐다고 카카오뱅크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에 공지했다.다만 카카오의 서비스 점검 기간 동안 발송되지 않은 일부 앱푸시 및 알림톡은 재발송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측은 "고객의 소중한 자산과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데이터센터를 전국에 여러 개로 분리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재난 상황을 대비하여 정기적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다른 카카오계열사와는 달리 서울 상암동 LG CNS 데이터센터를 주전산센터로 활용하고 있어 이번 화재와 직접적 관련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카카오톡을 활용한 연계 서비스는 카카오 서비스 점검 기간 동안 차질을 빚기도 했다. 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2.10.17 13:06:10

    카카오뱅크, "카카오 연계 서비스 모두 정상화"
  • 금감원, 카카오 금융 계열사 대응책 점검 나서... "소비자 보상책 지도할 것"

    카카오 전산센터 화재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카카오증권 등 카카오 금융 계열사들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점검에 나선다.금감원은 17일 "카카오 전산센터 화재로 인해 일부 금융서비스도 작동하지 않는 등 국민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해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긴급 대응 중이다"라고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카카오 금융계열사는 화재 이후 곧바로 재해복구센터를 가동하여 금융거래의 전산처리에 문제는 없었으나, 일부 송금 및 결제 등 금융서비스가 상당시간 장애가 발생한 원인 규명 및 비상대응계획 가동실태 등을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또 금융소비자 피해에 대해서도 신속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전체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전산센터 화재 발생시 대응계획을 재점검토록 지도할 예정"이라 말했다.카카오뱅크의 경우 전산센터가 상암에 소재하고 있어서 이번 화재 피해로 인한 전산상 직접 손상은 없었다. 금융거래에서도 계좌이체 송금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다만 카카오톡을 통한 간편이체(1일 100만원 한도)가 일부 작동하지 않음에 따라 계좌이체 방식으로 송금하도록 안내하고 있다.카카오페이는 판교에 소재한 주전산센터에 화재 피해가 발생했으나 곧바로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한 재해복구센터 전산망으로 연계해 금융 거래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화재사고 이후, 송금과 결제 서비스가 중단됐으나 19시부터 대부분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정상화돼 현재는 송금과 결제 등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 다만 카카오톡과 연계된 인증서비스, 상담 서비스 등은 현재 복구 작업을 하고 있

    2022.10.17 11:13:52

    금감원, 카카오 금융 계열사 대응책 점검 나서... "소비자 보상책 지도할 것"
  • “그래서 돈은 어떻게 벌 거예요?”라는 투자자 말에 창업 포기한 내가…[이상한 창업자 신영씨]

    [한경잡앤조이=강신영 아몬디 대표] 2019년 여름 나는 카카오 인공지능 개발자를 그만두었다. 더 빠르고 직접적으로 사람들에게 가치를 전달하고 싶다는 이유였는데, 혹시 더 자세한 이유가 궁금하다면, “미쳤어? 왜 그 좋은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이야” 편을 보면 된다. 퇴사한 이유를 생각 했을 때, 당시 내 머릿속에서 가장 먼저 떠오른 단어는 창업이었다. 창업을 하면 사람들이 원하는 것들을 직접 발견하고, 제공해주면서 카카오에서의 결핍을 채울 수 있을 것 같았다.사람들이 원하는 게 뭘까 한창 고민하던 와중에 나는 우연히 모교에서 진행한 춤 공연을 보러 가게 되었다. 대학교 새내기 시절 춤 동아리 활동을 했던 추억이 떠오름과 동시에 죽어있던 춤 세포들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았다. 다시 춤을 춰보고 싶다는 마음 한편으로 춤 학원에 등록하기는 부담스럽다고 느낀 나는 부담없이 하루만 춤을 체험해볼 수 있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있는지 궁금해진 나는 새로운 걸 해보고 싶지만 모임에 가입하기는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위한 모임이라는 아이러니한 톡방을 만들었는데, 2주만에 100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이 모였다. ‘유레카!’ 예상치 못한 반응에 곧바로 나는 카카오에서 같이 개발을 했던 동료를 포함해 5명의 팀원을 꾸려 하루씩 체험해본다는 의미의 ‘하루’라는 팀을 꾸렸다. 그리고 다 같이 모여 첫 회의를 하던 날 우리는 ‘하루' 아이템을 버렸다.창업의 쓴맛을 보다“이미 비슷한 아이템이 있네...” 이유는 그게 다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까지 확신을 가져 놓고 경쟁사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만둔

    2022.10.17 09:20:14

    “그래서 돈은 어떻게 벌 거예요?”라는 투자자 말에 창업 포기한 내가…[이상한 창업자 신영씨]
  • 또 발생한 '카톡 오류'…카카오 "긴급 점검 중"

    카카오의 카카오톡에서 통신 장애 오류가 발생했다. 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이날 오후 2시 10분쯤부터 접속 지연, 메시지 송수신 오류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모바일 버전뿐 아니라 PC버전에서도 같은 문제가 나타난다. 카톡 오류 현상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 네이버에서 '카톡'을 검색할 경우 검색량 변화 서비스를 통해 '카톡 오류 관련 키워드가 급증하고 있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나온다. 카카오팀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현재 일부 사용자들의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PC버전 로그인 불가 문제가 있어 긴급 점검 중"이라며 "빠르게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카카오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라며 "원인이 확인되면 바로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2.10.04 15:01:04

    또 발생한 '카톡 오류'…카카오 "긴급 점검 중"
  • 카카오 유용성, 어떤 효과가 있을까?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다이어트에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이라면 다크 초콜릿을 준비하는 것도 바람직하다.최근 미국 실험생물학회지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다크 초콜릿을 아침에 먹으면 배고품 덜 느끼게 만들어 체중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보도가 있어 화제를 모았다.학회지는 카카오 폴리페놀에서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효과를 언급하며 고혈압, 심장질환 등 성인병 예방과 더불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고 발표했다. 세계 석학들이 카카오 효능에 대해 밝혀낸 유용성은 그동안 다양하고 풍부해, 카카오 폴리페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쾰른 대학의 도버트 박사는 "작은 초콜릿 한 조각이 혈압을 낮출 수 있는데, 이는 다크 초콜릿에는 체내 산화질소량을 증가시켜 혈관을 깨끗하게 해 주는 폴리페놀 성분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또 폴리페놀 성분은 다크초콜릿에 더 많이 들어 있는데, 코코아 함량이 60-70% 이상인 쓴맛의 다크초콜릿을 건강식과 함께 섭취하고, 더불어 운동을 꾸준히 한다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도 했다.초콜릿 섭취는 각 사람의 체질에 따라 다르지만,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심하고 선선한 계절에 유용성이 돋보이는 음식이기도 하다.또 초콜릿을 적절하게 섭취하면 스테미너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카카오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플라바놀, 카테킨 등의 효능이 밝혀지면서 적당량을 운동과 함께 섭취하면 유익하다고 알려져 있다.특히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초콜릿은 쌉싸름한 맛이 매력을 발산하여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한편 카카오 함량이 높은 초콜릿 제품이 많지만 시장에 관련 제품이 그다

    2022.09.27 15:44:44

    카카오 유용성, 어떤 효과가 있을까?
  • ‘M&A에 진심’ SK그룹, 상반기만 3조원 투자 1위

    SK그룹이 올해 상반기 10건의 인수·합병(M&A)에 3조1004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76개 기업집단 기준으로 M&A 투자 규모와 횟수에서 1위다. 이어 △DL그룹(1조8643억원·1건) △한진그룹(1조8000억원·1건) △포스코그룹(1조1068억원·2건)도 1조원 이상을 투자했다.1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의 2019~2022년 상반기 M&A 현황 조사 결과다. 201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대기업들은 447건의 M&A를 진행했으며, 투자 금액은 68조9960억원으로 집계됐다.그룹별로 SK그룹이 19조6868억원(42건)을 투입해 M&A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넷마블(5조83억원·16건) △신세계그룹(4조8099억원·10건) △CJ그룹(3조8042억원·17건) △LG그룹(2조6632억원·24건)도 M&A를 활발히 진행한 것으로 집계됐다.국내 500대 기업 중 2022년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353개 기업을 대상으로 M&A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87건의 M&A가 이뤄졌으며 투자 금액은 15조357억원으로 집계됐다.올해 상반기 M&A 투자 금액은 2019년 연간 투자 금액(11조9611억원)보다 3조746억원(25.7%)이 많았다. 2020년 연간 투자 금액(12조6729억원)과 비교해도 2조3628억원(18.6%)이 늘어났다.또 지난해 연간 M&A 투자 금액(29조3263억원)의 51.3% 수준에 해당한다. 지난해 대형 딜인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사업부문 인수(10조4124억원)를 제외하면 79.5% 수준까지 높아진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M&A를 통해 신규 사업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투자 금액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기업별로 보면 올해 상반기 M&A에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 기업은 SK에코플랜트로 4건

    2022.09.14 08:39:23

    ‘M&A에 진심’ SK그룹, 상반기만 3조원 투자 1위
  • 네이버·카카오, 추석 선물 대격돌…온라인 민심 어디로

    네이버와 카카오가 추석을 앞두고 선물하기 시장에서 격돌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온라인으로 명절 선물을 주고받는 문화가 자리 잡자 플랫폼 경쟁력을 앞세워 공격적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올 추석도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는 만큼 비대면 선물하기 수요는 여전히 견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적립금과 선물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 네이버, 명절 프로모션에 ‘적립금’ 적극 활용네이버는 추석 명절을 맞아 ‘추석 선물대첩’ 페이지를 신설하고 9월 9일까지 18일간 선물 추천 기획전을 진행한다. 페이지는 네이버 쇼핑 카테고리 최상단에 노출돼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오늘 핫딜 △라이브 △가격대별 △카테고리별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다.기획전의 핵심은 ‘적립금’이다. 네이버는 ‘추석 선물대첩’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기본 적립 1%를 제공하고 ‘오늘 핫딜’에서 구매하면 4%의 추가 적립을 제공한다. 일부 라이브에 한해 2% 추가 적립금도 지원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4% 적립이 더해진다. 멤버십 회원이 아니라면 받을 수 있는 최대 적립금이 7%(선물대첩 1%+오늘 핫딜 4%+일부 라이브 2%)이고 멤버십 회원이라면 같은 기준으로 최대 11%의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단순 계산으로 10만원의 상품을 구매하면 일반 고객 적립금은 7000원, 멤버십 고객은 1만1000원이 적립된다. 가격대는 △5만원 미만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 △10만원 이상 등 3가지로 나뉘고 카테고리는 △푸드·헬시 △생활·키친 △디지털·가전 △리빙 △장보기 △뷰티 △주얼리·워

    2022.09.07 06:00:10

    네이버·카카오, 추석 선물 대격돌…온라인 민심 어디로
  • 추석 선물,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골라 드려요

    [비즈니스 플라자]카카오의 커머스CIC가 운영하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이하 선물하기)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8월 24일부터 9월 12일까지 추석 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이번 기획전은 교환권 상품부터 배송 상품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선물 큐레이션을 강화했고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카카오쇼핑라이브와 함께 진행해 볼거리도 제공한다.먼저 선물하기는 이용자들의 선물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선물 추천 기능을 선보인다. 받는 사람의 성별·연령·선물 콘셉트와 금액대를 선택하면 맞춤형 추천 선물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카테고리·가격대별 기획전을 열어 한우·과일 외 건강식품·명품까지 비대면 선물도 정성과 마음을 전하기에 부족하지 않도록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다.선물하기는 이번 추석 역시 중·장년층의 선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품격 있는 명품 선물 구색을 강화했다. 토리버치·마이클코어스 등 핸드백과 지갑 시즌 오프 기획전을 포함해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버버리·페라가모·발렌티노 스카프·타이 등 각종 패션 잡화 역시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신선·건강 식품은 샤인머스캣·애플망고·고당도 과일 혼합 세트, 1++ 등급 마블링 스코어 9번 한우 세트 등 고품질 신선식품과 천녹·황진단 등 정관장 프리미엄 라인 외 해외 유명 건강기능식품까지 준비했다.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2.09.02 06:00:13

    추석 선물,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골라 드려요
  • 카카오,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돕는다…"소상공인 상생 강화"

    카카오가 전통시장 상인들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29일 카카오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보름간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소통을 돕는 '우리동네 단골시장'에 참여할 10개 전통시장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카카오는 5년간 총 3000억원의 기금을 활용할 카카오 공동체의 상생 방안 중 하나로, 소신을 가지고 사업을 운영하는 전국의 상인들이 카카오톡 채널로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다양한 모바일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신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이번에 전국으로 확대하는 우리동네 단골시장은 소신상인 프로젝트의 일부로, 온라인 지식 교육 플랫폼 MKYU와 함께 전통시장 상인들이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해 단골 손님을 만들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전통시장 내에 상주하는 MKYU의 디지털튜터가 온라인 고객 서비스 대응, 스마트채팅 활용 방법 등 상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교육에 참여한 상인들에게는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비용을 지원하는 '단골시장 운영키트'를 제공한다. 지난 6월 프로젝트의 첫발로 서울시 양천구의 신영시장을 선정한 바 있으며, 이번에 전국 10개 전통시장으로 대상을 확대한다.참여를 원하는 전통시장은 내달 13일까지 우리동네 단골시장 캠페인 웹사이트 내 시장 모집 메뉴에서 지원에 필요한 서류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을 보내면 된다. 카카오 임팩트는 심사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중 10개 전통 시장을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카카오 육심나 ESG 사업실장은 "소신을 가지고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전국의 전통시장 상인이 디지털을 활용해 성공할 수

    2022.08.29 09:46:32

    카카오,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돕는다…"소상공인 상생 강화"
  • 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안 한다... "사회적 책임 다 할 것"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이하 공동체센터)가 18일, 카카오모빌리티 주주 구성 변경 검토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향후 카카오는 카카오모빌리티 노사가 도출한 사회와의 지속 성장 의지를 존중하고, 이를 구체화해 실행해 나가는 것을 지원할 예정이다.카카오 공동체센터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주주 구성을 변경하는 안을 검토하며 모빌리티 노사와 소통해왔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 노사는 지난 8월 초 '모빌리티와 사회의 지속 성장을 위한 협의체’(이하 지속성장 협의체)를 구성하고, 카카오 공동체 내에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성장과 혁신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카카오 공동체센터에 전달했다.’혁신과 성장, 동반과 공유’ 라는 4개의 아젠다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다. 국민들이 겪고 있는 이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을 만들고, 지속적인 혁신을 위해 모빌리티 파트너 및 이동 약자들과 동반 성장하며, 기술과 데이터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카카오 공동체센터는 카카오모빌리티 협의체가 도출한 방향성을 존중해, 그동안 검토했던 주주구성 변경 검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카카오 공동체센터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국민들의 이동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성장과 혁신을 함께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카카오 홍은택 각자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 공동체센터는 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혁신에 기반해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며 “한국 모빌리티 생태계의 성장을 카카오모빌리티가 계속해서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응원하겠

    2022.08.18 10:52:58

    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안 한다... "사회적 책임 다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