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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편입 계열사로 본 대기업의 ‘포스트 코로나’ 전략

    [비즈니스 포커스]예상하지 못했던 전 세계적인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으로 재계의 시계도 빨라졌다. 기업들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해 잰걸음을 걷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대기업들은 신규 계열사를 편입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에 분주하다. 동시에 안 되는 분야는 과감하게 정리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8월 3일 공개한 ‘2021년 5~7월 대규모 기업 집단 소속 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71개 대규모 기업 집단 소속 회사는 7월 말 기준으로 2653개다. 지난 4월 말 기준치보다 41개 증가했다. 회사 설립, 지분 취득 등으로 106개 회사가 계열사에 편입됐고 흡수·합병, 지분 매각 등으로 65개 회사가 그룹에서 제외됐다. 13개 계열사 늘린 카카오, 신사업에 가장 적극적 신규 편입 계열사가 가장 많은 집단은 카카오와 장금상선으로 각각 13개의 신규 계열사를 편입했다. 카카오는 안테나·예원북스·스튜디오하바나·엔플라이스튜디오·파이디지털헬스케어 등을 계열사로 추가했다. 편입한 계열사만 해도 엔터테인먼트 기업부터 헬스케어까지 다양하다. 특히 카카오의 확장세는 최근 기업들 중에서 단연 눈에 띈다. 7월 기준 카카오의 계열사는 118개로, SK그룹에 이어 둘째로 많은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카카오의 신사업 진출 역사는 늘 인수·합병(M&A)과 함께했다. 올해 4월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크로키닷컴을 인수해 패션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넓히게 됐다. 또 안테나를 비롯한 연예 기획사 지분 인수로 콘텐츠 분야에서도 지식재산권(IP)을 대거 확보하고 있다. 최근엔 카카오뱅크 등 계열사의 상

    2021.08.17 06:01:39

    신규 편입 계열사로 본 대기업의 ‘포스트 코로나’ 전략
  • ‘혁신적 UX·AI 추천’ 카카오웹툰, 해외 진출 첨병으로

    [비즈니스 포커스]카카오의 전성시대다. 수년 전 국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카카오톡’을 두고도 수익 모델이 없어 성장을 의심받았던 카카오는 옛말이 된 지 오래다. 카카오의 계열사 역시 승승장구하며 카카오의 성장을 이어 가고 있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가 8월 예정된 상장으로 주가를 끌어올렸다면 하반기 카카오를 이끌어 갈 주인공은 ‘엔터테인먼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8월 1일 카카오의 웹툰 사업이 새로운 닻을 올렸다. 목표는 세계 시장이다.웹툰 사업이 카카오의 해외 진출 첨병으로 자리 잡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구 카카오페이지)는 다음웹툰을 확대 개편한 웹툰 중심 플랫폼인 카카오웹툰을 국내에 선보이고 웹소설부터 영상까지 종합 콘텐츠를 제공하는 카카오페이지와 함께 양대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글로벌 시장 곳곳에 카카오웹툰을 론칭하고 진정한 ‘글로벌 K웹툰 플랫폼’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상하좌우 무한 확장…섬네일 나열 방식 탈피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론칭에 앞서 7월 27일 미디어를 대상으로 프리미어 웹사이트를 열고 ‘카카오웹툰’을 사전 공개했다. 카카오웹툰은 기존의 다음웹툰을 확대 개편한 웹툰 중심 플랫폼으로, 전에 없던 웹툰 디자인과 풍부한 지식재산권(IP)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이날 공개된 카카오웹툰은 콘텐츠가 무한히 확장하는 형태로 디자인됐다. 상하좌우 어느 방향으로 움직여도 끝없이 디스플레이가 이어지고 웹툰 속 캐릭터들은 살아 움직이는듯한 형태로 구현됐다.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크고 작은 직사각형의 섬네일(그림의 축소

    2021.08.02 06:00:04

    ‘혁신적 UX·AI 추천’ 카카오웹툰, 해외 진출 첨병으로
  •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韓 최고 부자 등극…이재용 제쳤다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의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제치고 한국 최고의 부자 자리에 올랐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135억 달러(약 15조4926억 원)의 순자산을 보유해 국내 1위에 올랐다. 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순자산인 123억 달러(약 14조1179억 원)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김 의장의 재산은 카카오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올해 들어서만 60억 달러가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의 주가는 자회사 IPO 등 주가 상승 요인에 힘입어 올해 약 91% 급등했다. 지난해 9월 상장한 카카오게임즈는 IPO를 통해 3840억 원을 확보했으며, 상장을 앞두고 있는 카카오뱅크도 2조6000억 원의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카카오페이, 카카오재팬 등 다른 자회사들도 IPO를 준비 중이다.블룸버그는 한국에서 자수성가한 기업가가 재벌 총수를 부자 랭킹에서 뛰어넘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 김 의장은 어릴 적 단칸방에서 여덟가족이 생활한 '흙수저' 출신 기업인으로 알려졌다. 전남 담양 출신인 김 의장은 2남 3녀 중 셋째로 태어나 5남매 중 유일하게 대학에 진학했다.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한게임'을 창업했으며, 2006년에는 카카오의 전신인 '아이위랩'을 설립했다. 이후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내놨다. 전 세계 카카오특 이용자는 5300만 명에 달한다. 한편 김 의장은 지난 3월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부부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시작한 자발적 기부 운동 '더 기빙 플레지'에 참여하기로 하고, 재산의 상당액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021.07.31 06:00:24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韓 최고 부자 등극…이재용 제쳤다
  • 흙수저 김범수 의장, 이재용 제치고 한국 최고부자 등극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의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제치고 한국 재산 순위 1위에 올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김 의장은 134억달러(약 15조4000억원)의 순자산으로 121억달러(약 13조9000억원)의 이 부회장을 제치고 국내 최고 부호에 등극했다.블룸버그는 김 의장에 대해 "수십년 된 대기업들이 지배하는 한국에서 자수성가한 정보기술(IT) 기업이 어떻게 최고의 부자 지위에 오르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자수성가한 IT기업 창업자가 재벌을 제친 것은 한국에서는 기념비적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올 들어 김 의장의 재산이 더 크게 불어난 것은 카카오 자회사들의 잇따른 기업공개(IPO)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 덕분이라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김 의장은 올해 들어서만 재산을 60억달러(약 6조9000억원) 이상 불린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 주가는 올해 91%나 급등했다. 모바일 메신저를 비롯해 금융, 게임, 쇼핑 등으로 사업을 확장 중인 카카오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증가한 데 힘입어 주가를 크게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자수성가형 기업인인 김 의장은 어린 시절 여덟 가족이 단칸방에 살았을 정도의 '흙수저'로 알려져 있다.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게임'을 창업했던 그는 2006년 카카오 전신 '아이위랩'을 세우고 4년 뒤 카카오톡 메신저를 출시해 성공한 기업가 반열에 올라섰다. 현재 카카오톡 전세계 이용자는 5300만 명에 달한다.최근 김 의장은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에 이어 자발적 기부 운동인 ‘더기빙플레지(The Gi

    2021.07.30 09:37:23

    흙수저 김범수 의장, 이재용 제치고 한국 최고부자 등극
  • 카카오의 ‘IT 대장주’ 방어전 전면에 선 자회사·손자회사들

    [비즈니스 포커스]‘시총 3위’ 자리를 두고 다투던 정보기술(IT) 대장주들의 경쟁은 일단 카카오의 탈환으로 굳혀진 듯하다. 최근 들어 카카오의 주주들은 연달아 예정된 카카오 자회사들의 상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들의 상장이 카카오의 기업 가치에 어떤 영향을 줄지 몰라서다. 카카오의 금융 자회사인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는 오는 8월 잇달아 상장에 나선다. 게임 자회사 카카오게임즈도 신작 게임 ‘오딘 : 발할라라이징’의 인기에 힘입어 시가총액이 급증해 코스닥시장 3위에 자리 잡았다. 자회사들의 잇단 활약으로 카카오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금융·모빌리티·엔터테인먼트 등 이미 시장에 자리 잡은 자회사들 말고도 카카오에는 아직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자회사와 손자회사들이 많다. 이들은 향후 카카오의 기업 가치를 유지해야 할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다.  카카오 블록체인 사업의 핵심, 그라운드X‘그라운드X’는 블록체인 사업을 주도하는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G’의 자회사다.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 갈 신기술로 최근 꼽히는 것이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이다. 라이벌인 네이버가 손자회사인 제페토를 통해 메타버스에 한 걸음 앞서 있다는 평을 듣는다. 반면 카카오는 블록체인 사업에서의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이러한 역할의 중심에 선 것이 그라운드X다.카카오는 블록체인을 미래의 핵심 기술로 정의하고 그라운드X를 통해 블록체인이 다음 생태계의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8년 설립된 그라운드X는 이듬해인 2019년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메인넷을 정

    2021.07.12 06:24:01

    카카오의 ‘IT 대장주’ 방어전 전면에 선 자회사·손자회사들
  •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연매출 4조원 돌파…카카오톡이 해냈다

    [고성장 CEO 20]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2018년부터 카카오 3.0 시대를 이끌고 있다. 카카오 3.0은 모바일 산업과 메신저를 이끌었던 카카오 1.0과 2.0을 거쳐 글로벌 사업으로서 카카오를 성장시키는 과정이다.  카카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통해 중요해진 ‘온라인’에 집중했다. 카카오톡이 진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대폭 확장한 것이다. 카카오톡 채널에서는 고객 상담부터 콘텐츠 제공, 주문이나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는 ‘카카오 비즈보드’를 구축해 기업과 소비자의 번거로움을 덜었다. 맞춤형 상품이나 서비스를 시간대나 예산의 제한 없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노출할 수 있다는 점은 출시 1년 만에 누적 광고주 8500여 곳 확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카카오톡은 온라인으로도 간편하고 안전하게 신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신분증·자격증·증명서를 보관·관리할 수 있는 ‘카카오톡 지갑’을 출시했다. 현재 해당 서비스에서는 카카오 인증서, QR 기반 전차 출입 명부 체크인 서비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 기술 자격증 495종, 멜론 VIP 등급 카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톡 채널에서는 렌털, 정기 배송 등 상품 구독에 관련된 서비스도 운영한다. 소비자를 위해서는 가전·가구·화장품 등의 정기 구독 상품의 계약 및 신청 서비스를, 사업자에게는 관리 플랫폼을 제공해 사업 운영에 필요한 제반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현재 구독 서비스에는 안마의자와 매트리스부터 샐러드나 반려동물 사료까지 31개의 채널이 입점해 있다. 음악·웹툰·웹소설·게임·영상 등 콘텐츠 지식재산권(IP)에 대한 적극

    2021.06.25 06:37:04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연매출 4조원 돌파…카카오톡이 해냈다
  • 네이버·카카오, 성공의 이면…내부 갈등 곪아터졌다

    [비즈니스 포커스]혁신의 그늘일까. 정보기술(IT)업계의 대표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인사·노무 이슈가 잇달아 터져 나오고 있다. 취업 준비생과 직장인들에게 수평적인 조직 문화와 파격적인 복지 혜택으로 ‘꿈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기업들의 가려진 민낯이다.지난 5월 28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앱)인 블라인드의 IT 직군 게시판이 떠들썩했다. 40대 네이버 직원 A 씨가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글이 올라왔기 때문이다. 이날 분당경찰서는 A 씨가 성남시 분당구 소재 자택 근처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고 현장에서 이 직원이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다고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인이 남긴 메모 등에서 업무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정황이 나타나 있어 직장 동료들을 상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IT업계 “터질 게 터졌다”소문은 일파만파 확산됐다. ‘네이버 임원 B, C 등이 직장 내 괴롭힘의 가해자로 연루됐다’, ‘고위 임원급에서 괴롭힌 사실을 알고도 방조했다’ 등의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이어졌다.사건 발생 2주 뒤인 6월 7일 네이버 노조는 기자 회견을 열고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노조 측은 이번 사건의 원인으로 야간 휴일 없는 과도한 업무량, 부당한 업무 지시와 모욕적인 언행 및 정신적 압박, 문제 해결을 위한 시도를 묵살한 회사의 무책임한 방조 등을 꼽았다. 노조는 A 씨가 담당 임원인 B 씨로부터 모욕과 과도한 업무 지시에 지속적으로 시달렸고 B 씨의 평가에 따라 고인의 연봉 인상률, 인센티브가 전적으로 결정되는 것은 물론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의 부

    2021.06.16 06:17:01

    네이버·카카오, 성공의 이면…내부 갈등 곪아터졌다
  • 네이버 vs 카카오, 달아오르는 웹툰 전쟁

    [비즈니스 포커스]“이번엔 ‘웹툰’이다.” 그간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경쟁을 지속해 온 네이버와 카카오가 최근에는 글로벌 웹툰 시장에서 맞붙고 있다. 한국은 웹툰을 산업으로 성장시킨 ‘웹툰 종주국’이다. 자존심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향후 웹툰에서 웹소설로 이어지는 거대한 지식재산권(IP) 생태계의 승자가 된다는 점에서 양쪽 모두 물러설 생각이 없다.한국을 넘어 해외 시장을 점령한 네이버는 웹툰과 함께 글로벌 웹소설 플랫폼 인수를 통해 IP 생태계를 확보하는 것에 몰두 중이다. 추격자 카카오도 만만치 않다. 일본에서의 활약은 이미 네이버를 뛰어넘었다. ‘마블’로 영화와 만화 시장을 점령한 디즈니처럼 이를 능가하는 IP를 확보하는 것이 양 사의 목표다.  ‘웹툰=네이버’ 공식 적용하며 급성장 2010년대 들어 독자적인 산업으로 성장한 ‘웹툰’을 키운 것은 한국의 양대 포털로 꼽히던 네이버와 다음이었다.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웹툰은 간편히 즐길 수 있는 스낵 컬처(과자를 먹듯 5~15분의 짧은 시간에 문화 콘텐츠를 소비한다는 뜻)로 빠르게 성장했다. 양 사는 콘텐츠에 대한 투자는 물론 신인 작가를 키우는 것에 몰두해 왔다.  2004년 한국에서 처음 론칭한 네이버웹툰의 해외 진출은 무서운 속도로 이뤄졌다. 네이버웹툰은 2013년 일본, 2014년 미국·대만·태국, 2015년 인도네시아에 이어 2019년 유럽·남미에 진출했다. 그간 보유한 IP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월간 이용자 수 7200만 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넘버원’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다음은 네이버보다 한 해 이

    2021.06.10 07:01:01

    네이버 vs 카카오, 달아오르는 웹툰 전쟁
  • [해시태그 경제 용어]빅테크(big tech)

    [해시태그 경제 용어] 빅테크(big tech)는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을 뜻하는 말이다. 한국 금융 산업에선 네이버와 카카오 등 온라인 플랫폼 제공 사업을 핵심으로 하다가 금융 시장에 진출한 업체를 지칭하는 말로 주로 쓰인다. 이들은 송금과 결제뿐만 아니라 자산 관리, 보험 판매 시장까지 진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네이버 금융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은 2020년 자동차보험 견적 비교 서비스 플랫폼을 영위하는 NF보험서비스를 설립해 보험...

    2021.06.01 06:08:01

    [해시태그 경제 용어]빅테크(big tech)
  • 최연소 카카오 사외이사 박새롬 교수의 공부비법 "교수님의 OO까지 모두 필기했어요"

    [한경잡앤조이=조수빈 기자 / 김민주 대학생 기자] 90년대생 여성 공학자이자 교수, 최연소 카카오 사외이사. 어마어마한 타이틀을 한 손에 거머쥐며 공학자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박새롬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교수를 만나 그간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Profile박새롬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교수주요 연구 :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보안경력 : 2020.03. ~ 카카오 사외이사     : 2019.09. ~ 성신여자대학교 융합보안공학과 조교수     : 2018.03. ~ 2019.09. 서울대학교 수학기반산업데이터해석 연구센터 연구원연구 분야를 소개해준다면“인공지능 관련한 모든 문제에 관심이 있다. 그만큼 연구 분야도 굉장히 넓고 다양하다. 가장 최근에 진행하고 있는 연구 분야는 ‘프라이버시 보호와 인공지능의 공정성’이다. 성별, 인종 등 민감 정보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도 공정한 모형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론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학부생 시절 어떤 학생이었나“평범한 학생이었다. 한 가지 특징이 있다면 필기를 굉장히 좋아했다. 교수님의 농담까지도 모두 필기해서 친구들이 노트를 보면 수업 다시 듣는 거 같다고 말했다. 예습과 복습보다는 수업 시간에 배우는 내용을 최대한 이해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서 앞자리에 앉아 교수님들과 눈을 맞추며 수업에 열심히 집중하려고 했다. 공부할 때 모르는 내용이 생기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거친 다음 질문하려고 노력했다.”대학원 진학을 결정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특별한 계기는 없었다. 항상 수업을 듣고 공부하는 게 좋았던 것 같다. 취업 준비는 막막했고 공부는 더 하고 싶었다.

    2021.05.03 17:01:15

    최연소 카카오 사외이사 박새롬 교수의 공부비법 "교수님의 OO까지 모두 필기했어요"
  • 재계 존재감 커진 IT 기업인들…'젊은 피'에서 '신주류'로

    [스페셜 리포트] 언택트(비대면) 비즈니스가 보편화되면서 지난해 정보기술(IT) 기업들은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기업의 성장과 함께 한국 재계에서 IT 기업인들의 영향력도 점차 커지고 있다. 그간 재계의 ‘젊은 피’로 분류됐던 IT 경영인들이 주류로 입성하며 달라진 IT 기업들의 위상을 실감하고 있다. 대표적 IT 경영인인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단에 합류했다. 그간 전통적 산...

    2021.03.05 08:06:01

    재계 존재감 커진 IT 기업인들…'젊은 피'에서 '신주류'로
  • AI·수시채용 부담에 공무원·입법고시 응시생 늘었다

    상반기 취업전략 AI·수시채용 확산 '풍선효과' 5급·입법고시 경쟁률 치솟아 올해 상반기 취업시장 특징은 3가지입니다. '수시채용·AI채용' 확대로 구직자들이 공무원·공기업으로 몰리면서 경쟁률이 치솟게 된 것으로 요약됩니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기업 절반은 3월에 뽑겠다고 하네요. 5급공채와 입법고시는 이달에 필기시험이 있습니다. 다시 3월 채용시즌이 돌아왔습니...

    2021.03.02 16:43:29

    AI·수시채용 부담에 공무원·입법고시 응시생 늘었다
  • 네이버·카카오 개발자 빅히트·쿠팡으로 이적

    네이버·카카오 개발자들 수백명씩 빅히트·쿠팡行 [한경=공태윤 기자] 최근 1년간 네이버와 카카오 직원 중 최소 100명 이상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로 이직했다고 합니다. 온라인 상거래업체 쿠팡으로 옮긴 경기도 판교지역 IT기업 개발자도 수백명에 달한 것으로 취재 결과 나타났습니다. 이들 기업들은 기존 직장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인력을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한경 2월23일자에서 다뤘습니다. > 자세히 보기 핀테...

    2021.02.23 18:16:15

    네이버·카카오 개발자 빅히트·쿠팡으로 이적
  • “지옥 같은 회사 생활 만든 팀 용서 못해” 카카오 직원 추정 유서…사내 괴롭힘이 또

    [한경잡앤조이=조수빈 기자] 지난 17일 직장인 익명 앱 블라인드에 카카오 직원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카카오 측에 확인해본 결과 관계자는 “전 직원은 안전한 상태로, 지속적으로 직원들의 안전을 확인 중”이라고 답했다. 유서는 ‘안녕히’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A씨는 유서에서 “가족들에게 한없이 미안하고 미안하다는 말밖에 못하겠다”며 &ldqu...

    2021.02.19 16:01:54

    “지옥 같은 회사 생활 만든 팀 용서 못해” 카카오 직원 추정 유서…사내 괴롭힘이 또
  • 네이버 vs 카카오, 핀테크 이어 콘텐츠 시장에서 정면 승부

    [비즈니스 포커스] 네이버와 카카오가 테크핀에 이어 ‘콘텐츠’로 정면 승부에 나선다. 네이버는 지난 1월 한 달 동안에만 1조원이 넘는 돈을 콘텐츠에 투자하며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고 카카오는 자회사 합병을 통해 기업 가치 7조원이 넘는 대형 엔터테인먼트사를 출범시킨다. 콘텐츠 승부수를 위한 접근법은 서로 다르다. 네이버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엔터테인먼트사들과 ‘콘텐츠 동맹...

    2021.02.19 08:00:01

    네이버 vs 카카오, 핀테크 이어 콘텐츠 시장에서 정면 승부